<?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읽고쓰다 (거미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5 Jul 2026 22:51: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거미줄</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3586190130905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거미줄</description></image><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좋은탓,나쁜탓,이상한탓 - [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93072</link><pubDate>Wed, 15 Jul 2026 14: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930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0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off/k262130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63&TPaperId=173930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탓 -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a><br/>남상훈 지음 / 북캠퍼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좋은탓,나쁜탓,이상한탓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nbsp;  <br>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었다. 제목의 리듬감도 비슷하고 '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이라는 표현 자체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흔히 하는 '잘 되면 내 덕, 안 되면 남 탓'이라는 말도 익숙했기에 탓이라는 단어를 하나의 학문적 주제로 풀어낸 책이라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nbsp;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바뀐 생각은 탓에 대한 정의였다. 나는 탓이라고 하면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부정적인 행동부터 떠올렸다. 그런데 저자는 탓을 감정이 아니라 원인을 찾으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사고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유를 묻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원인을 추적한다. 결국 탓은 세상을 이해하려는 방식이기도 하다는 설명이 무척 신선했다.  &nbsp;  특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인과관계의 심리학이었다. '탓에서 예언으로', '이유와 무작위', '믿음과 과학'을 다루는 내용은 단순히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사람은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실제 세상에는 우연과 무작위도 존재한다는 점을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객관적인 사실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에 맞춰 원인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결국 편견과 오해를 만든다는 부분은 오래 기억에 남았다.  &nbsp;  탓을 만드는 세 가지 정보에 대한 설명도 기억에 남았다. 저자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윤아가 경호원에게 제지당했던 사건을 예로 든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누군가는 경호원이 인종차별적이었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은 배우가 규정을 어겼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어떤 이는 칸영화제의 엄격한 운영 방식이라는 상황 자체를 원인으로 보기도 했다. 결국 우리가 탓을 돌리는 대상은 행동의 주체, 행동의 대상, 그리고 상황이라는 세 가지 정보의 조합으로 결정된다는 것이었다.  &nbsp;  더 재밌는 것은 사람들이 모든 정보를 객관적으로 모은 뒤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믿음에 맞춰 정보를 선택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결론을 내린 뒤 근거를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인과의 틀은 세상을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선입견과 맹신으로 이어질 위험도 안고 있다. 팬덤 문화처럼 특정 인물의 행동을 무조건 긍정하거나 반대로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현상도 결국 이러한 심리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nbsp;  책은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연구 결과를 담고 있지만 어렵지 않았다. 사회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과 익숙한 사례를 함께 소개해 이해를 도왔고 학술적인 내용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다. 무엇보다 누구를 탓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왜 우리는 그렇게 쉽게 탓하게 되는가'를 질문하는 책이라는 점이 좋았다.  &nbsp;  책을 덮고 나니 앞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 때 성급하게 사람을 비난하거나 결론부터 내리지 않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는 사실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내가 믿고 싶은 방향으로만 정보를 모아왔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탓은 사라질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지만 어떤 방식으로 탓하느냐에 따라 이해가 될 수도 있고 갈등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의미 있는 독서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1/cover150/k262130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134</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미래엔 수비수학 유형편 초등 2-2 - [수비수학 유형편 초등 2-2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진짜 실력자의 수학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6080</link><pubDate>Sat, 11 Jul 2026 1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6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5&TPaperId=17386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38/coveroff/k342139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5&TPaperId=17386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비수학 유형편 초등 2-2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진짜 실력자의 수학 비법</a><br/>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6년 06월<br/></td></tr></table><br/>미래엔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자녀와 함께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bsp;    &nbsp;    &nbsp;  <br> 초등 수학은 개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유형을 접하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래엔 수비수학 유형편 초등 2-2는 아이가 개념을 다시 확인한 뒤 유형별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유형서라고 하면 바로 문제풀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교재는 각 단원마다 개념확인을 먼저 정리해 주어 아이와 함께 한 번 더 핵심 내용을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헷갈리는 부분을 미리 정리한 뒤 문제를 풀 수 있어 학습 효율도 높았습니다.  &nbsp;  ​  &nbsp;    &nbsp;  ​  &nbsp;  교재의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자와 숫자를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그림과 도형, 컬러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보기 편했고, 아이도 부담 없이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문제만 빽빽하게 있는 교재보다 훨씬 친숙하게 느껴졌고, 중요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와 스스로 공부하기에도 좋았습니다.  &nbsp;  ​  &nbsp;    &nbsp;  ​  &nbsp;  특히 네 자리 수 단원은 실제 생활과 연결된 문제가 많아 더욱 유익했습니다. 다음 주 학교에서 수학과 연계해 나눔장터 놀이를 한다고 하는데, 물건을 사고팔며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세는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마침 이 교재에도 돈과 관련된 유형 문제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학교 활동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수 개념을 활용하는 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nbsp;  ​<br>  &nbsp;  시각과 시간 단원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60진법 개념을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 예를 들어 1시간 50분과 110분이 같은 시간이라는 것을 선으로 연결하며 이해하도록 한 문제가 특히 좋았습니다. 시간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단위를 바꾸는 개념까지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nbsp;  ​  &nbsp;    &nbsp;  ​  &nbsp;  길이 재기 단원에서는 센티미터를 미터로 변환하는 방법을 자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아이가 쉽게 이해했습니다. 말로만 설명할 때보다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니 단위 변환이 훨씬 쉽게 다가왔고, 문제를 풀면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nbsp;  ​  &nbsp;    &nbsp;  ​  &nbsp;  무엇보다 기본 유형에서 시작해 실전 유형, 복합 유형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실력을 쌓아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한 단원을 마무리하며 다양한 유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어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를 대비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  &nbsp;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다양한 유형을 익히며 응용력까지 키우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재입니다. 아이도 "문제가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해하면서 풀 수 있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여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nbsp;  ​  &nbsp;  #미래엔수비수학 #초등수학유형 #초등수학문제집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38/cover150/k342139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33872</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리들의 호수 - [우리들의 호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0491</link><pubDate>Wed, 08 Jul 2026 14: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0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388&TPaperId=17380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3/coveroff/89255693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388&TPaperId=17380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들의 호수</a><br/>앤지 강 지음,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들의 호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  &nbsp;   어린이 그림책을 읽다가 울컥한 건 오랜만이었다. &lt;우리들의 호수&gt;는 아빠를 잃은 형제가 다시 호수를 찾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담긴 상실과 회복의 감정은 어른인 나에게도 깊게 스며들었다. 작가는 슬픔을 크게 외치지 않는 대신 물결처럼 잔잔히 흔들리게 만든다.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 말보다 침묵으로, 설명보다 여백으로 읽는 이의 기억과 감정을 터치하고 있었다.  &nbsp;  특히 동생이 바위 끝에 서서 망설이는 장면이 오래 머물렀다. 형은 먼저 뛰어들었지만 동생은 뒤에서 오도카니 서 있다. 그 모습이 단순히 물이 무서운 아이가 아니라 아빠가 없는 세상 앞에서 한 발도 떼지 못하는 아이처럼 보였다. ‘물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고 발밑이 울렁거린다.’는 문장은 상실 이후의 세상이 얼마나 낯설고 불안한지를 너무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물의 흔들림과 마음의 흔들림을 이렇게 겹쳐 놓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nbsp;  얼마 전 우리 교회 유치부에도 병으로 엄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일곱 살 아이가 있다. 지금은 아직 어려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깊이 실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더 선명해질 것이다. 그때 아이를 붙잡아 줄 것은 결국 함께했던 기억과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의 사랑일 것이다.  &nbsp;  이 책에서 형은 그런 존재였다. 아빠를 대신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슬퍼하고, 먼저 물속으로 들어가 기다려 주는 사람. 상실은 혼자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다정함을 붙잡으며 건너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보여준다.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형 같은 사람이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lt;우리들의 호수&gt;는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사랑하는 사람은 사라져도 함께한 기억은 우리 안에서 계속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조용히 들려주고 있었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도 한참 동안 마음이 저릿했고 오래도록 잔잔한 물결이 가슴속에서 일렁였다.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3/cover150/89255693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7384</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나는 초등학교 보안관입니다 - [나는 초등학교 보안관입니다 - 전직 학교전담경찰관이 기록한 초등학교의 나날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0246</link><pubDate>Wed, 08 Jul 2026 1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802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234&TPaperId=173802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1/74/coveroff/89200562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234&TPaperId=173802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초등학교 보안관입니다 - 전직 학교전담경찰관이 기록한 초등학교의 나날들</a><br/>이상인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나는 초등학교 보안관입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학교에서 가장 먼저 아이들을 맞이하고 가장 늦게까지 학교를 지키는 사람은 누구일까. &lt;나는 초등학교 보안관입니다&gt;는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지만 미처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학교보안관의 하루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기록한 책이다. 교문을 지키는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아이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작은 공동체였다.  &nbsp;  저자는 오랜 경찰 생활을 마친 뒤 초등학교 보안관으로 근무하며 만난 아이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학교폭력 예방, 안전사고 대응 같은 긴장감 있는 순간도 있지만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활짝 웃는 아이들, 속상한 마음을 보안관실에서 털어놓는 아이들, 마지막까지 돌봄교실에 남아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보안관은 단순히 학교의 출입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믿고 기댈 수 있는 어른이자 학교를 묵묵히 받쳐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nbsp;  나 역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 학교보안관 선생님들을 매일 만난다. 그래서인지 책 속 장면들이 낯설기보다 우리 학교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왔다. 특히 '과자 공부'라는 챕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멜짱, 수미칩, 포켓몬빵, 설곤약 같은 과자를 아이들에게 받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뭉클했다. 설곤약은 주로 4~6학년이 좋아하고 포켓몬빵은 전 학년이 좋아한다는 분석은 물론, 두바이 초콜릿을 어디 편의점에서 판다는 정보까지 적어둔 대목에서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마음이 얼마나 세심한지 느낄 수 있었다.  &nbsp;  또한 당직기사님과 주무관님처럼 학교를 함께 지탱하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허드렛일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괜한 훈수를 두지 말 것이라는 저자의 조언은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배달기사나 택배기사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조금 더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고 격려하고 싶다는 고백 역시 인상적이었다. 학교는 결국 아이들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배려와 협력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미소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1/74/cover150/89200562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17481</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정통 한문학자가 발견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78543</link><pubDate>Tue, 07 Jul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785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244&TPaperId=173785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79/coveroff/k06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244&TPaperId=173785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정통 한문학자가 발견한</a><br/>박재성 지음 / 가나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오랫동안 수많은 한자를 접해 왔지만, 한자를 성경과 연결해 해석한 책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lt;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gt;는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기존의 역사책이나 문자학 서적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한문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오랫동안 연구한 한문학과 &lt;설문해자&gt;를 바탕으로 성경 창세기와의 연결성을 하나씩 풀어내고 있었다.  &nbsp;  무엇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1장 ‘욕단의 후손이 만든 한자’였다. 동이족을 성경 속 욕단의 후손으로 해석하고 상나라와 갑골문자, 더 나아가 동방박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개는 이전에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관점이었다. 특히 동방박사가 동이족의 후예라는 설명은 익숙했던 성경 이야기를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이 오래 남았다.  &nbsp;  이 책의 백미는 단연 5장 ‘창세기로 풀어낸 &lt;설문해자&gt;’였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던 한자가 창세기의 사건들과 연결되어 설명되는 과정은 마치 오래된 암호를 하나씩 해독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물 수(水)를 창세기 2장에서 에덴에서 흘러나온 네 강과 연결하여 풀이한 부분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 &lt;설문해자&gt;에서는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고르게 흐르는 모습으로 해석하는데, 이를 창세기의 기록과 함께 읽으니 문자 하나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개인적으로는 내 이름에도 들어가는 '은(恩)' 자를 설명한 부분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사랑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저자의 해석은 단순한 문자 풀이를 넘어 이름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한자가 신앙과 연결되니 훨씬 따뜻하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  &nbsp;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 중 현재 역사학이나 언어학의 일반적인 견해와는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다. 동이족과 욕단의 관계, 한자의 기원, 조선과 상나라의 연결 등은 저자의 독창적인 연구와 해석에 기반한 내용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익숙한 문자와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통설을 다시 질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였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79/cover150/k06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7970</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 [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9671</link><pubDate>Thu, 02 Jul 2026 1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96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842&TPaperId=173696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6/coveroff/k082139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842&TPaperId=173696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a><br/>오승욱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  &nbsp;  <br> 집 관련 콘텐츠를 보다 보면 늘 비슷한 마음이 든다. 정갈한 거실, 호텔처럼 깔끔한 욕실, 감각적인 주방을 보며 나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린 아이 둘이 뛰어다니는 집이다. 치우고 돌아서면 다시 장난감이 널려 있고 하루 종일 정리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언젠가는 인테리어만 잘하면 집도, 내 마음도 편안해질 거라고 믿었던 것 같다.  &nbsp;  그런데 &lt;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gt;는 그 생각을 조금 바꿔 놓았다.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집은 자아실현의 마지막 무대’였다.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룸도 아니었다.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을 담아내는 가장 사적인 무대였다. 책에서는 매슬로의 욕구 이론을 공간과 연결해 설명한다. 욕구가 충족될수록 사람은 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공간을 원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집을 꾸미기 전에 먼저 나는 여기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특히 와닿았다. 그동안 나는 어떤 욕실이 예쁜지, 어떤 가구가 인기인지에만 관심이 있었지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nbsp;  저자가 자녀 셋이 있는 집을 거의 여섯 개의 공간처럼 활용하도록 설계한 사례도 무척 흥미로웠다. 공간을 잘게 나누는 것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가족이 함께 공간 사용 규칙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구조라도 서로의 생활 방식이 맞지 않으면 결국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집도 시스템이라는 말이 이해됐다. 같은 집 안에서도 각자가 숨을 고를 수 있는 결이 달라야 함께 있을 때 관계도 부드러워진다는 내용에 크게 공감했다.   &nbsp;  사실 예전에 시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집 안에 있어도 마음이 늘 긴장되어 있었다. 나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답답함이었다. 분가한 뒤에는 집이 넓어져서가 아니라 내 경계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갈등이 훨씬 줄어들었다. 집이 달라지니 마음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다.  &nbsp;  요즘 나는 깨끗한 욕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납용품과 생활용품을 찾아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물건을 들이는 것보다 먼저 내 욕구를 이해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반짝이는 욕실인지 아니면 잠시라도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인지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봐야겠다는 것이다.  &nbsp;  멋진 인테리어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지만 편안함까지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집을 꾸미는 방법보다 나를 이해하는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앞으로는 남들이 좋다는 집보다 우리 가족이 웃고 쉴 수 있는 나다운 집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싶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36/cover150/k082139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3655</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게임하는 아이, 걱정하는 부모 - [게임하는 아이, 걱정하는 부모 - 더 이상 게임으로 싸우고 싶지 않은 부모를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7754</link><pubDate>Wed, 01 Jul 2026 1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7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75&TPaperId=17367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1/coveroff/89659682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75&TPaperId=17367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임하는 아이, 걱정하는 부모 - 더 이상 게임으로 싸우고 싶지 않은 부모를 위하여</a><br/>이경혁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게임하는 아이, 걱정하는 부모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우리 집 초2 아들이 한동안 로블록스에 푹 빠져 있더니 요즘은 브롤스타즈를 가장 좋아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컴퓨터 앞에 앉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게임 아이템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통에 걱정이 앞선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걱정해야 하는 것이 단순히 게임 시간이 아니라 아이가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이해하는 일이 먼저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nbsp;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게임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부모는 시간을 기준으로 아이를 판단하지만 아이에게 게임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이자 대화의 소재이고 성취감을 느끼는 공간이기도 하다. 부모가 게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하면 아이는 자신의 세계를 부정당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설명이 특히 와 닿았다.  &nbsp;  우리 아이를 떠올려 보면 브롤스타즈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눈빛이 정말 반짝인다. 어떤 캐릭터가 새로 나왔는지, 친구들과 어떤 전략으로 승리했는지 신나게 이야기하지만 나는 룰을 모르니 귓등으로 넘겼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좋아하는 세계를 조금은 함께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게임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아이가 무엇을 즐기고 있는지는 알아야 대화도 시작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nbsp;  한편 게임보다 오히려 숏폼 콘텐츠가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 식겁했다. 요즘 우리 집에서도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아이패드를 붙잡고 짧은 영상을 계속 넘겨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게임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디지털 환경 전체를 함께 바라봐야 한다는 저자의 시선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게임 하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특히 웹 기반 게임의 위험성을 설명한 부분은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더욱 유익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인터넷에서 바로 실행되는 게임 가운데는 심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고, 선정적이거나 사행성을 띠는 콘텐츠가 포함된 경우도 다수라고 한다. 이런 사각지대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가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는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nbsp;  아이는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모는 쉽게 놓치는 것 같다. 부모가 게임을 모두 나쁜 것으로만 여기면 아이 역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함께 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조언에 공감하게 되었다. 게임 때문에 싸우지 않는 방법을 배우며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는 시각을 갖고 아이에게는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결국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1/cover150/89659682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6131</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 - [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4202</link><pubDate>Tue, 30 Jun 2026 1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4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608&TPaperId=17364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3/coveroff/k112138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608&TPaperId=17364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a><br/>무 지음, 황진희 옮김 / 봄날의곰 / 2026년 05월<br/></td></tr></table><br/>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br><br>  &nbsp;    &nbsp;  그림책은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어른에게 더 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 &lt;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gt;도 그런 그림책이었다. 처음에는 집을 잃은 개구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사람에게 좋은 환경이 과연 모든 생명에게도 좋은 환경일까란 질문이 오래 남았다.  &nbsp;  <br><br>이야기는 논에서 살아가던 참개구리 '참이'가 갑자기 물이 사라진 논을 마주하면서 시작되었다. 올챙이를 키울 수도, 더 이상 살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나는 참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아이는 왜 물이 없어졌냐고 물었고, 나는 계절의 변화와 사람들의 농사, 그리고 자연환경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되었다. 그림책 한 권이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nbsp;  길을 잃은 참이가 우연히 들어간 개구리 부동산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로봇 개구리가 산개구리와 옴개구리, 늪개구리 등 다양한 개구리들에게 맞는 집을 소개해주는 장면에서 우린 서로 "나는 이 집!" 하고 함께 골라보기도 했다. 근육질 두꺼비가 나무집을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이나 도서관처럼 생긴 흙집에 산개구리가 사는 모습도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 보는 재미가 있었다.  &nbsp;  <br><br>참이는 돌난로와 돌 소파, 돌식탁까지 갖춰진 사우나가 있는 집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정말 최고의 집처럼 보였다. 따뜻하고 편안해 보이는 공간이라 나 역시 여기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백로가 나타나는 순간 화려하고 편리해 보이는 공간이 결코 안전한 보금자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이가 무사히 도망치기를 바라며 페이지를 넘겼다.  &nbsp;  <br><br>가장 마음에 남은 장면은 참이가 새로운 논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동그랗게 조성된 논은 콘크리트 수로에 갇히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었다. 호반새와 멧밭쥐, 송사리, 가마우지 같은 동물들과 산수국, 물옥잠, 채고추나물까지 어우러진 풍경을 오래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논의 물이 줄어들자 참이가 연못으로 옮겨 가고 겨울에는 흙속에서 겨울잠을 자며, 다시 봄이 되어 올챙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지막 장면도 참 따뜻했다. 끝까지 읽고 나니 참이가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자연의 순환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nbsp;  도시에 사느라 아이가 논이나 습지를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이 그림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개구리 한 마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논 생태계와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게 되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배우게 되었다. 요즘 유치원에서 환경보호를 배우는 아이와 사람도 동물도 함께 살아야 진짜 좋은 세상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어렵게 환경을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작가의 인스타그램도 들어가보길 권한다. 벼동사와 산골 문화를 보존하는 일에 힘쓰는 작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나온 둥근 논을 꼭 실현시키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가 느껴졌다.<br>  &nbsp;  <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3/cover150/k112138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09387</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흔들려야, 마흔! - [흔들려야, 마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1828</link><pubDate>Mon, 29 Jun 2026 1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618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9313&TPaperId=173618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21/coveroff/k19213931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9313&TPaperId=173618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려야, 마흔!</a><br/>송효지 지음 / 이너뷰 / 2026년 07월<br/></td></tr></table><br/>흔들려야, 마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  &nbsp;   마흔이 되면 조금은 단단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더 자주 흔들리고 더 많은 질문 앞에 서있는 위태로운 느낌이다. 저자는 마흔이라는 나이를 재협상의 시기로 바라보았다. 타인과의 협상보다 먼저 자신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흔들림 자체를 성장의 과정으로 해석해주었다.  &nbsp;  특히 직장에 대한 저자의 시각이 현실적이었다. 결혼이 모두에게 같은 의미가 아니듯 직장도 누군가에게는 성장의 공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소진의 공간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지금의 직장이 이상적인 곳은 아니지만 현실에서 얻는 만족도 분명 존재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맹목적인 감사도, 충동적인 퇴사도 아닌 현재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선택을 실행할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마흔을 넘긴 지금, 나도 삶의 궤도를 조금씩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이고 현실의 무게는 여전하지만 앞으로는 영혼이 끌리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 생계를 위한 일뿐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에도 시간을 쓰고 싶다. 꾸준히 글을 쓰고 올해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nbsp;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글은 '메멘토 모리'였다. 죽음을 의식하면서 오히려 삶에 대한 긍정성이 커지고 면역력까지 좋아졌다는 이야기는 역설적이지만 깊이 와닿았다. 죽음을 가까이 생각할수록 삶은 더 선명해지고 지금 이 순간을 나답게 살아야겠다는 말이 오래 맴돌았다. 나 역시 존재 자체에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nbsp;  한편 여전히 노화는 쉽지 않은 숙제다. 점점 많아지는 새치와 변해가는 외모 앞에서 우울해지는 내 모습을 보며 아직은 내면만 바라볼 만큼 초연하지 못하다는 사실도 인정하게 된다. 그래도 언젠가는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을 조금 내려놓고 내면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흔들림과 두려움까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진짜 마흔의 성장이 아닐까.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21/cover150/k19213931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2165</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세계 96개 도시를 누빈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세상 사람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9418</link><pubDate>Sun, 28 Jun 2026 0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9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8719&TPaperId=17359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6/67/coveroff/k4720387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8719&TPaperId=17359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세계 96개 도시를 누빈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세상 사람 이야기</a><br/>염재현 지음 / 은빛물결 / 2025년 04월<br/></td></tr></table><br/>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  &nbsp;  &lt;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gt;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세계를 이해하는 일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구나"였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적 배경 덕분에 일반 여행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금융 현장과 해외 출장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나는 펀드매니저는 아니지만 다문화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자주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은 여행 에세이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다.  &nbsp;  무엇보다 실사 사진과 일러스트가 함께 담겨 있어 여행의 풍경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고,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들려주어 마치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단순히 나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문화 속에서 느낀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nbsp;  특히 독일의 도제 시스템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한 부분이 오래 남는다. 저자가 팀장 시절, 팀 대리가 신입사원에게 핀잔을 주던 장면을 떠올렸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역시 학교에서 선배와 후배,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문화 차이가 조직문화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게 만든 대목이었다. 반면 독일 은행에서 경험한 직원들의 배려와 도움이 필요하면 끝까지 도와주는 그들의 문화는 참 인상 깊었다. 그래서 "독일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게으른 사람으로 여긴다"는 말이 단순한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nbsp;  러시아에서 먹었던 남새전과 랭면을 떠올리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끝나면 다시 그 고려식당을 찾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도 마음을 울렸다. 음식 하나에도 사람과 평화를 향한 그리움이 담길 수 있다는 사실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세계를 투자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가장 좋았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6/67/cover150/k472038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366768</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10 태권 가족, 인기 유튜버가 되다 -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10 - 태권 가족, 인기 유튜버가 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484</link><pubDate>Fri, 26 Jun 2026 1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75880&TPaperId=17356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3/64/coveroff/8901275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75880&TPaperId=17356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10 - 태권 가족, 인기 유튜버가 되다!</a><br/>양화당 지음, 권송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10 태권 가족, 인기 유튜버가 되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  &nbsp;   우리 집 애들은 유튜브를 정말 좋아한다. 게임 영상도 보고, 만들기 영상도 찾아보고 가끔은 자신도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서평도서를 함께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유튜버가 되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다가 읽고 나니 단순히 인기 채널을 만드는 내용이 아니라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었다.  &nbsp;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미디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공부만큼 중요하겠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나오는 내용을 대부분 사실이라고 믿었다면 지금은 누구나 영상을 만들고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시대다. 그만큼 진짜와 거짓을 구별하는 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책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었다.  &nbsp;  마침 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가짜뉴스도 떠올랐다. 이천시 법원의 이혼 접수 사건이 2025년 대비 800%나 증가했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때문에 앞으로 5년간 40억 원 이상을 받을 사람들이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워낙 구체적인 숫자와 기업 이름까지 등장해서 그럴듯해 보였지만 결국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였다. 아이에게도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이라고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책에서 말하는 가짜뉴스의 위험성과 딱 맞닿아 있었다.  &nbsp;  또 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의사처럼 보이는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을 추천하는 영상이 자주 뜬다. 처음에는 전문가가 설명하는 줄 알기 쉽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의료 전문가인 경우도 있고, 실제 발언이 아닌 음성을 합성한 영상도 많다고 한다. 어른인 나조차 헷갈릴 정도인데 아이들이 아무 의심 없이 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이 그런 부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었다. 단순히 "가짜뉴스를 조심하자."라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왜 만들어지는지 어떤 기준으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아들도 "조회수를 위해 거짓말하는 사람도 있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nbsp;  책에서 설명하는 매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차이도 아이 눈높이에 잘 맞았다. 방송국이나 신문사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누구나 직접 콘텐츠를 올리고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는 분명 장단점이 다르다. 이번 기회에 아이에게 두 미디어의 특징을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었고, 영상을 올리는 사람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까지 이야기할 수 있었다.  &nbsp;  중간중간 소개되는 흥미로운 상식도 재미있었다. 특히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영상이 동물원의 코끼리를 찍은 짧은 영상이었다는 사실은 나도 처음 알았다. 지금처럼 거대한 플랫폼의 시작이 그렇게 소박했다니 아이와 함께 신기해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nbsp;  무엇보다 이 책은 유튜버를 꿈꾸는 아이에게 조회 수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많은 사람이 보는 만큼 말과 행동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것,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콘텐츠는 오래 사랑받기 어렵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부모인 나 역시 아이가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졌다.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3/64/cover150/8901275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36437</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보이지 않는 규칙편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199</link><pubDate>Fri, 26 Jun 2026 1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1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561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561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보이지 않는 규칙편  &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  &nbsp;  <br>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gt;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선택과 행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특히 사람마다 각자의 층에 갇혀 살아가는 이유를 타고난 지능의 범위와 뇌의 판단 오류,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나를 움직이는 환경의 영향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실을 구조적으로 바라보게 되니 스스로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다.  &nbsp;  목차도 흥미로웠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층에 머물게 되는 이유를 지능의 범위, 뇌의 특성, 환경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한 부분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스스로의 한계를 자책하기보다 어떤 요인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nbsp;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기 개방 효과'였다. 사람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때보다 자신의 부족함과 진심을 드러낼 때 더 깊은 신뢰를 형성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화려한 말보다 솔직함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 역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불완전함을 함께 나누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nbsp;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색채의 유혹'이었다. 우리의 뇌가 형태보다 색을 먼저 인식하고, 색이 감정과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은 일상에서도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내용이었다. 색을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기분과 태도를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신선했다.  &nbsp;  읽고 나니 세상이 갑자기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분명 달라졌다. 익숙했던 일상 속 보이지 않는 규칙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089</link><pubDate>Fri, 26 Jun 2026 1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60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399&TPaperId=17356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4/2/coveroff/k7921393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399&TPaperId=173560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a><br/>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  &nbsp;   책을 읽는 내내 '혼자 일하지만 외롭긴 싫다'는 제목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혼자 글을 쓰고 혼자 고민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이 익숙해질수록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도 함께 커진다는 걸 이 책은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nbsp;  특히 정글살롱이라는 공간이 참 부러웠다.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버텨주는 동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특히 "상처입은 호랑이들이 모여 암사자처럼 활동하는 곳"이라는 표현은 정글살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처럼 느껴졌다. 상처를 감추는 대신 함께 살아갈 힘으로 바꾸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무엇보다 김세희 작가님의 '그걸 공동체로 부르든 그 집단의 일원이 되는 건 물방울로만 살다가 비가 되는 경험 같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비가 되는 경험을 한 번 하고 나면 물방울로만 사는 건 너무 심심하다는 말도 참 좋았다. 나 역시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이상하게도 공동체가 주는 소속감을 좋아한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영향을 주고받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혼자서는 얻기 어려운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사람은 혼자 완성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하며 조금씩 넓어지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nbsp;  나 역시 글쓰기를 좋아하는 독자이자 엄마다. 그래서인지 이 공간에 편입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글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 안에서라면 엄마라는 삶과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지켜갈 수 있을 것 같다.  &nbsp;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느슨하게 연결되는 관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용기에 분명 공감하게 될 것이다.  &nbsp;  <br>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4/2/cover150/k7921393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40225</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부모의 조급함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망가뜨리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4560</link><pubDate>Thu, 25 Jun 2026 1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45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33&TPaperId=173545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27/coveroff/89012999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33&TPaperId=173545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 부모의 조급함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망가뜨리는가</a><br/>천근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br>  &nbsp;   &lt;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gt;은 부모의 불안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이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사회적 압박 속에서 아이들을 조기교육 레이스에 태우는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뇌 발달의 순서를 거스른 학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nbsp;  어릴수록 많이 가르칠수록 좋다는 통념에 의문을 던지며, 영유아기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냅스에 대한 설명이었다. 우리는 흔히 아이의 뇌가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뇌가 단순히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기관이 아니라 불필요한 연결을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성장하는 기관이라고 말한다. 시냅스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가지치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은 내 시각을 바꿔주었다. 또한 영유아기의 학습이 생각보다 장기 기억으로 남지 않는다는 부분을 읽었다. 어릴 때 영어를 잘하던 아이가 정작 성장 후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사례를 보며 어린 시절의 화려한 성과가 반드시 미래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실감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가 아니라 배울 준비가 된 뇌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칭찬에 대한 태도였다. 나는 아이들에게 종종 “최고야”, “정말 잘했어” 같은 추상적인 말을 해왔는데, 책을 읽으며 결과보다 과정과 노력을 구체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취 자체에만 반응하다 보면 아이가 결과에만 집착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공감됐다.  &nbsp;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는 현재 줄넘기 학원만 다니고 있다. 주변을 보면 영어, 수학, 미술 등 여러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 가끔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자극과 충분한 놀이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취학인 둘째가 “엄마 놀자”라고 할 때마다 집안일을 핑계로 미루곤 했는데, 놀이 역시 정서와 사회성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nbsp;  이 책은 조기교육을 무조건 비판하기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모의 조급함보다 아이의 속도를 믿으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경쟁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이를 키우며 불안과 기대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27/cover150/89012999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2748</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서 - [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서 -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를 때 꼭 필요한 감정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784</link><pubDate>Tue, 23 Jun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854&TPaperId=17350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48/coveroff/k1421378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854&TPaperId=17350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서 -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를 때 꼭 필요한 감정처방전</a><br/>장희정 지음, 이현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서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  &nbsp;   재작년 첫째와 함께 본 &lt;인사이드 아웃 2&gt;가 떠올랐다. 영화 속에서 가장 강렬했던 존재는 새롭게 등장한 감정 ‘불안’이었다. 처음에는 모든 걸 망치는 문제아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쩐지 우리와 닮아 있었다. 어른들도 미래를 걱정하고 실수를 두려워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봐 불안해한다. 또한 아이들은 시험과 친구 관계 때문에 불안해한다. 다만 서로 티를 내지 않을 뿐이다. 누구나 가슴 한편에 남모를 불안을 품고 살아간다는 사실이 영화 속 불안이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nbsp;  &lt;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서&gt;를 읽으며 그때의 느낌이 다시 떠올랐다. 이 책은 불안, 화, 슬픔, 무기력, 상실감, 부러움 등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30가지 감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었다.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은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종종 화를 내면 안 되고 슬퍼하면 안 되고 불안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정은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신호였다. 불안은 위험을 알려 주고, 슬픔은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화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보여 준다.  &nbsp;  책에서 소개된 것처럼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몸의 긴장을 풀어 주기 같은 방법들로 불안을 다루며, 아이와 함께 음악을 틀어 놓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거창한 해결책보다 일상 속 작은 쉼이 불안을 다루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nbsp;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건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아이가 자꾸 딴짓을 하면 화가 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모습이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계속되면 자신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같은 순간을 겪고 있지만 서로 전혀 다른 이유로 화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오해가 조금씩 풀렸다.  &nbsp;  인사이드 아웃이 감정들의 존재 이유를 보여 주었다면, &lt;마음이 단단해지는 감정 안내&gt;는 그 감정들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결국 마음이 단단해진다는 건 슬픔도, 화도, 불안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어쩌면 엄마인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은 책이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48/cover150/k1421378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04838</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등영어교과서에서 뽑은 필수문장 패턴2초등영어교과서에서 뽑은 필수문장 패턴2 - [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 2 - 초등 영문법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621</link><pubDate>Tue, 23 Jun 2026 11: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6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397&TPaperId=173506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2/coveroff/k322139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397&TPaperId=173506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 2 - 초등 영문법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하는</a><br/>Gakken 지음 / 오브라이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등영어교과서에서 뽑은 필수문장 패턴2<br><br>  &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  &nbsp;    아이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책이 &lt;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gt;이다. 아직 우리 아이는 3학년이 아니어서 학교 영어 수업을 듣고 있지는 않지만,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알파벳과 파닉스를 익히게 해주고 싶어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nbsp;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알파벳 따라쓰기였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이후에는 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핵심 문장들을 패턴별로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 자체를 반복하며 익히는 방식이라 실용적으로 느껴졌다.  &nbsp;  특히 문법 설명을 어렵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은 문법 용어를 듣는 순간부터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부담 없이 문장을 읽고 쓰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조를 익히도록 돕는다. 설명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쉽게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보기 편했다.  &nbsp;  책을 보면서 문득 내가 학생이던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영어가 시험을 위한 과목처럼 느껴졌고 문법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익숙했다. 솔직히 재미있었던 기억보다는 어렵고 지루했던 기억이 더 많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요즘 교재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유치원 시절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영어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했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그런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다. 그래서 집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영어 공부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활용해 볼 만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2/cover150/k322139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3242</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등영어교과서에서 뽑은 필수문장 패턴1 - [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 1 - 초등 영문법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615</link><pubDate>Tue, 23 Jun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50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397&TPaperId=17350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2/coveroff/k312139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397&TPaperId=17350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 1 - 초등 영문법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하는</a><br/>Gakken 지음 / 오브라이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등영어교과서에서 뽑은 필수문장 패턴1  &nbsp;[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  &nbsp;    아이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책이 &lt;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문장 패턴&gt;이다. 아직 우리 아이는 3학년이 아니어서 학교 영어 수업을 듣고 있지는 않지만,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알파벳과 파닉스를 익히게 해주고 싶어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nbsp;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알파벳 따라쓰기였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이후에는 초등 영어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핵심 문장들을 패턴별로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 자체를 반복하며 익히는 방식이라 실용적으로 느껴졌다.  &nbsp;  특히 문법 설명을 어렵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은 문법 용어를 듣는 순간부터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부담 없이 문장을 읽고 쓰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조를 익히도록 돕는다. 설명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쉽게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보기 편했다.  &nbsp;  책을 보면서 문득 내가 학생이던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영어가 시험을 위한 과목처럼 느껴졌고 문법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익숙했다. 솔직히 재미있었던 기억보다는 어렵고 지루했던 기억이 더 많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요즘 교재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유치원 시절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영어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했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그런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다. 그래서 집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영어 공부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활용해 볼 만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32/cover150/k312139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3238</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오밀조밀 마을 사전 - [오밀조밀 마을 사전 - 우리 마을 구석구석 영어 이름 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8533</link><pubDate>Mon, 22 Jun 2026 1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85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599&TPaperId=173485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71/coveroff/k482139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599&TPaperId=173485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밀조밀 마을 사전 - 우리 마을 구석구석 영어 이름 찾기</a><br/>로트라우트 주자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오밀조밀 마을사전<br><br><br>초2와 미취학인 아이들과 함께 월북주니어의 &lt;오밀조밀 마을 사전&gt;을 읽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영어 그림사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아이들이 훨씬 오래 집중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책이었다.  &nbsp;  우리 집 아이들은 평소 길을 걷다가도 길거리에서 보이는 영어 간판을 보면 "엄마, 저 영어는 뭐라고 읽어?", "저건 무슨 뜻이야?" 하며 질문을 쏟아낸다. 등하굣길에 흔히 보이는 그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작은 호기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달라졌다. 어느 날 카페 앞을 지나는데 둘째가 간판을 보며 아는 알파벳을 하나씩 읽어 내려갔고, 큰아이는 "coffee!"를 외치며 무척 뿌듯해했다.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운 영어 단어뿐만 아니라 책에서 봤던 어휘를 발견하면서 마치 보물이라도 찾은 듯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nbsp;  <br><br><br>점점 그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림 속 마을을 탐험하며 사물, 동물, 직업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단어를 경쟁하듯 말하기 시작했다. "cat!", "bird!", "bus!"를 외치며 서로 먼저 찾겠다고 페이지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였다. 영어를 암기하는 시간이 아니라 놀 듯  즐기는 시간이었다.  &nbsp;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 중심이라는 것이었다. 마을의 거리, 상점, 공원, 집, 자연 풍경 속에서 단어를 만나니 책에서 끝나는 학습이 아니라 실제 생활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아이들이 주변 사물을 떠올리며 연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nbsp;  <br><br>또한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가 그려낸 사계절과 낮, 밤의 풍경은 한 장 한 장이 작품처럼 느껴졌다. 단어를 찾는 재미는 물론, 그림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즐거움도 함께 담겨 있었다.  &nbsp;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계절마다, 아이가 성장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 영어를 공부로 느끼기보다 일상 속 놀이처럼 접하게 해주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우리 집에서는 요즘 가장 자주 꺼내 보는 그림책 중 하나가 되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71/cover150/k482139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7190</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1725</link><pubDate>Thu, 18 Jun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1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871&TPaperId=17341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1/coveroff/k6521398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871&TPaperId=17341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a><br/>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06월<br/></td></tr></table><br/>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br><br>  &nbsp;  &lt;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gt;를 초2 아들과 함께 읽었다.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목차를 펼치자마자 우린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질문이 정말 아이들답다는 점이었다. "코딱지를 먹으면 진짜 몸에 안 좋을까?", "우주에서 온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 같은 질문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어른이 보기엔 엉뚱하지만 아이들은 진지하게 궁금해하는 내용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도 이거 궁금했는데!" 하며 반가워했다.  &nbsp;  특히 우리 집 아이들이 평소 코딱지를 먹는 습관이 있어 가장 먼저 그 부분을 읽어봤다. 단순히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것보다 과학적인 이유를 함께 알아보니 아이도 훨씬 흥미롭게 받아들였다. 일상에서 흔히 하는 행동이나 궁금증을 과학과 연결해 설명해 주니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까지 쌓이는 느낌이었다. 질문 하나로 시작해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까지 연결되는 구성이어서 읽는 부담이 적었다.  &nbsp;  책을 읽으며 예전에 첫째가 했던 질문도 떠올랐다. 뽀로로에 나오는 북극곰 포비와 남극 펭귄 뽀로로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어른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질문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동물의 서식지와 환경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질문을 소중하게 다뤄 주고 있다.  &nbsp;  우주, 인체, 생물, 환경, 물리 등 다양한 분야가 나와서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의 질문을 단순한 장난이나 엉뚱한 생각으로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질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아이와 "그럼 만약에?"라는 이야기를 한참 나눌 수 있었다.  &nbsp;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 세상을 궁금해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이라면 분명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필독서이자 초등과학백과 교양서이면서 아이의 끝없는 질문에 답해 주기 어려운 부모에게도 든든한 과학 친구가 되어 줄 책이라고 생각했다.  &nbsp;  <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1/cover150/k6521398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0103</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실수해도 망한건 아니야 - [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1545</link><pubDate>Thu, 18 Jun 2026 1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415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772&TPaperId=17341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1/coveroff/k41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772&TPaperId=173415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 -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a><br/>이현아 지음, 송선옥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실수해도 망한건 아니야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  &nbsp;   &lt;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gt;를 초2 아들과 함께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받아쓰기 시간이었다. 아들은 유독 ‘ㅐ’와 ‘ㅔ’를 자주 헷갈려 하는데, 틀릴 때마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속상해한다. 몇 문제 틀렸다고 혼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자책한다. 나는 늘 “틀리면서 배우는 거야. 연습하면 돼.”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틀린 문제보다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에 더 마음을 빼앗기는 것 같다. 그래서 &lt;실수해도 망한 건 아니야&gt;를 읽으며 아이보다 내가 더 고개를 끄덕였다.  &nbsp;  이 책의 “한 번의 점수가 나의 가치를 정하는 건 아니야”라는 문장이 특히 와 닿았다. 받아쓰기 한 번, 시험 한 번, 실수 한 번이 아이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아닌데 아이들은 종종 그렇게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이 사실은 생각의 함정일 수 있음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맨날 틀려요”, “다들 내 실수만 기억할 것 같아요”, “못했으니 나는 안 되는 사람이에요” 같은 생각들. 우리 아이도 딱 그랬다. 한 번의 실수를 자신의 능력 전체로 확대해 버렸다. 하지만 책은 한 번의 결과가 아이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실수는 부족함의 증거가 아니라 배움의 과정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nbsp;  둘째를 보면서도 이 책이 떠올랐다. 형보다 어리니 당연히 서툰데도 색칠이 삐져나가거나 가위질이 마음에 안 들면 금세 짜증을 낸다. 어느새 형이 자주 쓰던 “망했다”는 말까지 따라 한다. 더 걱정되는 건 실패가 싫어서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틀릴 수 있다는 불안을 피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이 책은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뿐 아니라 결과에만 집중하던 부모에게도 필요한 책이었다. 우리 집에서는 요즘 “망한 게 아니라 배우는 중이야”라는 말을 더 자주 하게 됐다. 완벽히 하라고 말하지 않는 대신 실수해도 괜찮고 넘어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 실패보다 회복의 힘을 배우게 해 준 책. 실수 앞에서 쉽게 주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1/cover150/k41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1111</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얼음산 빙수 가게 - [얼음산 빙수 가게 (여름 에디션 리커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36128</link><pubDate>Mon, 15 Jun 2026 1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361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9399&TPaperId=173361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86/coveroff/k4921393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9399&TPaperId=173361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얼음산 빙수 가게 (여름 에디션 리커버)</a><br/>정현진 지음 / 올리 / 2024년 06월<br/></td></tr></table><br/>얼음산 빙수 가게<br><br><br><br>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여름이면 생각나는 달콤한 빙수! 표지를 보자마자 알록달록하고 맛있어 보이는 빙수에 눈길이 먼저 갔다. 그림도 밝고 재미있어서 처음에는 신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nbsp;  그런데 읽을수록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빙수 가게 아저씨는 처음에는 얼음산의 얼음으로 빙수를 만들어 팔았는데, 손님이 많아지자 점점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특히 ‘얼음 말고도 가진 게 많아졌다’는 부분에서는 끝없이 더 가지려는 인간의 욕심이 느껴졌다.  &nbsp;  얼음산이 점점 작아지는데도 아저씨는 덜 팔거나 잠시 쉬어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빙수 양을 줄이고 가격은 두 배로 올렸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혀를 내둘렀다. 결국 얼음산은 사라지고 동물들은 떠나게 되었다.  &nbsp;  가장 놀라웠던 건 마지막 장면이었다. 아저씨는 반성하기는커녕 바다 한가운데에서 ‘씨쏠트 할배 주스’를 팔 생각을 한다. 정말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에 기가 찼다.  &nbsp;  하지만 책을 덮고 나니 아저씨만 탓할 수는 없었다. 편리함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환경은 뒷전으로 미뤄 두는 내 모습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우리의 욕심이 무엇을 잃게 만드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nbsp;  맛있는 빙수 그림에 웃으며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의미 있는 그림책이었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흥미롭게 읽으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86/cover150/k4921393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38626</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엄마의 마음 - [엄마의 마음 -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26972</link><pubDate>Wed, 10 Jun 2026 1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269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533&TPaperId=17326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90/coveroff/k6821385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8533&TPaperId=173269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의 마음 -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a><br/>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엄마의 마음<br><br>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아직 아이들이 사춘기도 안 왔고 나도 갱년기 전인데 육아를 하면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기분이 든다. 요새 들어서 더욱 그런게 번아웃이 온 것 같다. 지인이 다음달이면 출산하는데 나도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초심을 새삼 떠올려보았다. 건강하기만 하면 다른 건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을 키울수록 예상치 못한 감정과 상황이 폭포수같이 밀려들어와 감당하기 힘들다. 난 어쩌면 좋을까.   &nbsp;  김종원 작가님의 &lt;엄마의 마음&gt;을 읽게 된건 지금의 나로선 참 다행이었다. 꼭 필요한 시기에 와준 은인같은 책이다.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 목차 1장의 제목을 읽자마자 눈물이 났다. ‘내 아이를 사랑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난 아이들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데 왜 요즘들어 계속 화만 내고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걸까? 자괴감이 들었다.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건 아이들과 만난건데도 말이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를 힘들고 아프고 외롭게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을 사라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잖아도 아이들이 요즘 내 표정을 살피며 눈치를 보기도 하고 “엄마, 기분 안 좋아?”라고 할 때 더욱 미안했었다. 책에서 지금의 내 상태를 진단할 수 있었다. 제목 ‘당신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란 챕터에서 아이를 키우며 사는 힘겨운 날들이 나의 섬세했던 감정도 무디게 만들었다는 문장에 공감했다.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고 피부가 푸석해졌는데도 슬픔보다 무표정한 내 모습에 더 충격을 받았다. 책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육아의 끝은 결국 자신을 향한 사랑입니다.’.나부터 살고 나부터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화를 낸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날 다정하게 위로하기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90/cover150/k6821385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19020</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3권 -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13038</link><pubDate>Tue, 02 Jun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313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8602&TPaperId=17313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off/k812138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8602&TPaperId=17313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3</a><br/>최진규 지음, 오규환 외 감수, 탁주쪼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3권  &nbsp;  <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접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게임의 규칙이나 매력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lt;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3&gt;는 그런 부모들에게 로블록스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해 주는 책이었다.  &nbsp;  이 책은 단순한 게임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왜 로블록스에 열광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었다. 탁주와 쪼꼬가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과정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고 부모는 게임의 구조와 진행 방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게임을 전혀 해보지 않았던 나도 책을 읽다 보니 미션, 레벨, 체크포인트 같은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다양한 로블록스 게임이 소개되어 있어서 새로운 게임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장르도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팁도 알려 주어서 실제 플레이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nbsp;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로블록스를 단순한 오락이 아닌 창작 플랫폼으로 소개한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공유하는 환경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이들이 게임을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창작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또한 여러 게임의 특징과 난이도, 플레이 방식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아이가 어떤 콘텐츠를 즐기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부록으로 수록된 퀴즈나 정보 페이지는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았다.  &nbsp;  물론 게임 이용 시간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는다. 하지만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아이가 무엇을 즐기고 어떤 점에 흥미를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아이가 스피드키보드탈출' 에 빠져있는데 나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부모와 자녀가 로블록스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서 같은 역할을 하면서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유익한 가이드툰을 만나 반가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150/k812138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4132</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 인공지능 '여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97994</link><pubDate>Tue, 26 May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979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057&TPaperId=17297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1/99/coveroff/k6921370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057&TPaperId=172979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 인공지능 '여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a><br/>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김익재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br><br> 아이들이 이야기 속 사건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공학적 사고를 익히게 만드는 흥미로운 어린이 동화를 접했다. 바로 오늘 읽게 된 &lt;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gt;이란 책이었다. 미래형 연구 도시라는 배경도 신선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지금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는 기술 문제들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nbsp;  이야기는 인공지능 시스템 ‘여보세요’가 연구소 사람들의 말을 인식하지 못하고 스스로 연구소를 통제하려 하면서 긴장감 있는 사건이 시작된다. 사건처리반은 단순 오류인지 더 큰 문제인지 추리하며 단서를 하나씩 밝혀 나가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과 공학 개념 학습으로 이어졌다. 설명이 많아 지루해지는 방식이 아니라 사건 해결 과정 자체가 학습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몰입감이 좋았다.  &nbsp;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딥페이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요즘은 가족 얼굴이나 목소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실제로 많아지고 있는데, 내가 아는 분도 예전에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아들 목소리를 듣고 정말 납치된 줄 알고 속은 적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떠올리니 책 속 내용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과 매우 가까운 문제처럼 느껴졌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짜를 진짜처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쉽게 가능해졌다는 점도 새삼 실감했다.  &nbsp;  그래서인지 나 역시 SNS에 아이들 얼굴을 공개적으로 올리지 않는 편이다. 무심코 올린 사진이나 영상이 다른 사람에게 악용되거나 범죄에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친구 얼굴로 장난 영상을 만드는 행동조차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는 행동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는 점이 좋았다. 기술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것만큼, 바르게 사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게 남았다. 기술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윤리라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nbsp;  또 본문 중간마다 ‘생성’, ‘딥페이크’ 같은 핵심 용어를 큰 고딕체 박스로 정리해 둔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중요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어서 내용이 훨씬 쉽게 기억될 것 같다. 그래서 책의 주제도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들어간 키워드 만화 역시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공학 개념을 친근하게 풀어 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nbsp;  무엇보다 이 책은 공학을 단순한 기술 지식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힘으로 보여 주고 있다. 추리 동화의 재미와 미래 기술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평소 과학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1/99/cover150/k6921370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19909</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한글 담은 은혜의 창 - [한글 담은 은혜의 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7503</link><pubDate>Wed, 20 May 2026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7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060&TPaperId=17287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44/coveroff/k9221380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060&TPaperId=17287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글 담은 은혜의 창</a><br/>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4월<br/></td></tr></table><br/>한글 담은 은혜의 창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lt;한글 담은 은혜의 창&gt;은 신앙 이야기와 우리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독특한 책이었다. 처음에는 한글과 신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한 언어 설명이나 신앙 간증집을 넘어 삶 전체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묵상이 담겨 있었다.  &nbsp;  저자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일상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속에 우리말의 쓰임이나 표현의 정확함을 함께 짚어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인상 깊었다. 신앙적인 메시지와 언어의 섬세한 차이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말이라는 것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삶의 태도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nbsp;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윗과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된 ‘구원과 행위’의 구분이었다. 성경 속 인물들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신 이유를 통해 구원은 행위의 선함이 아니라 믿음의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유무와 여부’의 정확한 사용 설명도 흥미로웠다. 무심코 ‘찬반 여부’라고 쓰던 표현이 사실은 ‘찬성 여부, 반대 여부’로 나뉘어야 한다는 설명을 보며 익숙한 말도 다시 점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nbsp;  또 하나 마음에 남는 주제는 ‘두려움’이었다. 성경에서 반복되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두려움(포보스)의 반대 개념이 사랑(필로스)이라는 설명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울림을 주었다. 두려움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사랑으로 채우는 것이 신앙의 방향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았다.  &nbsp;  책은 가족, 우리말, 이웃,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라는 네 가지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글이 짧지만 일상의 장면을 통해 은혜를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글을 읽는 동안 내 삶에도 이미 많은 은혜가 있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nbsp;  &lt;한글 담은 은혜의 창&gt;은 신앙과 언어를 따로 떼어 놓지 않고 함께 바라보게 하여 조용하지만 깊은 여운이 남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44/cover150/k9221380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4425</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최악 곤충학교의 비밀 - [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5695</link><pubDate>Tue, 19 May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56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8864&TPaperId=17285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6/coveroff/k84213886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8864&TPaperId=172856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a><br/>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최악 곤충학교의 비밀<br>ㄱ<br>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오늘은 둘째 아이와 함께 안양천 자연체험학습에 다녀왔다.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며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시간이었는데 생태학교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평소 그냥 지나쳤던 작은 생명들을 훨씬 가까이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읽은 &lt;최악 곤충학교의 비밀&gt; 은 그 여운을 더 오래 남게 만든 책이었다. 단순히 곤충을 소재로 한 동화가 아니라 실제 자연 속에서 만난 곤충들의 신비로움과 연결되면서 아이와 더 깊게 몰입해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nbsp;   이 책의 주인공인 화니의 학교에 새로 부임한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이상하다. 장수말벌을 닮은 교장 선생님, 대벌레 같은 영양사 선생님, 쇠똥구리를 연상시키는 체육 선생님까지. 단순히 생김새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행동도 마치 곤충처럼 움직였다. 학교 전체가 점점 이상한 분위기로 변해 갔고 그것도 모자라 아이들은 곤충 군대처럼 질서정연하게 통제되었다. 읽는 내내 애니메이션과 판타지 스릴러를 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가 이어져서 아이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특히 반인반충으로 변하는 설정이 재밌었다. 단순히 곤충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이렇게 몰입하기 어려웠을 텐데, 스토리가 워낙 속도감 있게 전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곤충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화니와 곤충 친구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곤충의 특징과 습성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평소 벌레를 무서워하거나 징그럽다고 느끼는 아이들도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nbsp;  특히 오늘 안양천에서 경험했던 장면들이 책과 자꾸 연결되어 더 인상 깊었다. 생태학교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곤충 중에는 자신의 알을 보호하기 위해 나뭇잎을 정교하게 접어 감싸 놓는 곤충도 있었다. 정말 사람이 종이접기를 한 것처럼 잎이 섬세하게 말려 있었는데 그 안에 작은 알들이 숨겨져 있다는 설명을 듣고 아이도 무척 신기해했다. 자연 속 작은 곤충들이 본능만으로 그렇게 정교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lt;최악 곤충학교의 비밀&gt; 속에서도 곤충들은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생존하고, 소통하는 존재들로 그려진다. 책을 읽으며 오늘 봤던 그 접힌 나뭇잎이 자꾸 떠올랐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오늘 봤던 곤충이랑 비슷하다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흥미로운 책이고 평소 곤충을 어려워했던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시선을 열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면 길가의 작은 벌레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 오늘 안양천에서 만난 작은 생명들처럼 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6/cover150/k84213886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1664</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 -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5660</link><pubDate>Tue, 19 May 2026 14: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85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85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off/k20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85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a><br/>큐라이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br><br>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그림책을 읽다 보면 가끔 무섭다는 이미지로만 소비되던 존재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lt;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gt;이 바로 그런 책이다. 괴물인데 세상에서 가장 예의 바르다니.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한데 봉바르봉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나에게도 기대 이상으로 다가왔다.  &nbsp;  이번 이야기에서 봉바르봉은 엄마가 만든 따끈한 용암 케이크를 북극에 사는 할아버지께 전해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난다. 단순히 심부름을 간다는 이야기지만 그 과정이 무척 다채롭고 유쾌했다. 깊은 바닷속 집에서 출발해 땅을 파고 헤엄치며 이동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자극했고 무엇보다 봉바르봉이 지나가는 곳마다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이 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었다.  &nbsp;  봉바르봉은 몸집이 크고 괴물 같은 모습이지만 누구보다 다정하고 조심스러웠다. 젖소들이 놀라지 않도록 살금살금 지나가고, 낯선 사람을 만나면 꾸벅 인사를 하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먼저 배려한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과 상대가 불편하지 않게 행동하는 태도, 작은 친절을 건네는 모습이 곧 예의라는 사실을 봉바르봉은 아주 귀엽고 유쾌하게 보여 주었다.  &nbsp;  인상 깊었던 건 아이가 봉바르봉의 행동에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이야기했다는 점이다. 봉바르봉이 지미 도지슨을 깨우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움직이는 장면을 보며 아이는 자신도 우리가 잘 때 화장실에 갈 때면 최대한 조용히 걸어가고 문도 살살 닫으려고 노력했던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를 배려하기 위해 살금살금 행동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봉바르봉과 닮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림책 속 이야기가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경험과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  &nbsp;  또 봉바르봉이 긴 심부름을 끝내고 뿌듯해하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크게 공감했다. 혼자 무언가를 해냈을 때 느끼는 그 작은 자랑스러움은 아이들에게 꽤 중요한 감정인데, 봉바르봉 역시 그런 마음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무척 반갑게 다가온 듯했다. “나도 심부름하고 나면 기분 좋아!”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이 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우리 아이는 봉바르봉이라는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봉바르봉, 봉바르봉” 하며 계속 따라 불렀다. 이름의 발음 자체가 통통 튀고 리듬감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주문처럼 재미있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 동안 이름을 흉내 내며 웃는 모습을 보니,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친근하게 다가갔는지 느낄 수 있었다.  &nbsp;  통통 튀는 색감과 만화 같은 연출로 봉바르봉의 표정은 물론이고 주변 캐릭터들의 반응까지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 글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발견하며 즐거워할 것 같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150/k20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5370</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 - [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6002</link><pubDate>Thu, 14 May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60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322&TPaperId=172760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11/coveroff/89590683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322&TPaperId=172760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a><br/>김정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br><br> 이 책은 자녀 교육을 행동 교정의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과 발달 단계를 읽어내는 해석의 과정으로 풀어냈다. 아이가 보이는 일상적인 행동을 문제로 단정하기보다 그 안에 숨은 심리적 욕구와 발달 신호를 이해하도록 이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nbsp;  예를 들어 아이가 평소에는 잘 쓰던 어린이 젓가락 대신 어른 젓가락을 집어 들고 나도 할 수 있다고 고집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단순한 버릇의 문제가 아니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나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책에서 다루는 관점으로 보면 이는 애착과 자율성 욕구가 행동으로 드러난 사례였다.  &nbsp;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성교육과 경계 교육을 다루는 방식이었다. 책에서는 추상적으로 설명해주는 대신 동그라미 6개를 그리고 1번은 속옷이 닿는 부위, 바깥으로 갈수록 점점 개인의 영역이 확장되며 마지막 6번은 낯선 사람으로 설정해 신체 경계와 동의의 개념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는 심리성적 발달 단계 중 남근기 시기 아이에게 내 몸은 나의 것이라는 감각을 구체적으로 심어주는 방식으로 단순한 금지 교육이 아니라 자기 경계 형성 교육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었다.  &nbsp;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때 심리학적 현상을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과제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계속 그 내용을 떠올리거나 집중하지 못하고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은 자이가르닉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완료되지 않은 일이 오히려 기억 속에 더 강하게 남아 심리적 긴장을 만들고, 아이는 그 긴장을 피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상의 종류인 게임으로 주의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 책의 관점에서는 이런 행동 역시 단순한 산만함이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발달 단계와 심리 구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이야기한다.   &nbsp;  결국 핵심은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심리 상태에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과 언어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아이의 행동 뒤에 있는 마음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훈육은 지시가 아니라 조정과 안내에 가까운 과정으로 바뀔테니 말이다. 양육서라기보다 심리학을 통해 관계를 다시 배우는 안내서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11/cover150/89590683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1120</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그리스 로마 신화 50 - [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5759</link><pubDate>Thu, 14 May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57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8162&TPaperId=172757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70/coveroff/k38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8162&TPaperId=172757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a><br/>김정욱 지음, 최우빈 그림, 강대진 감수 / 아울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nbsp;  <br><br>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책 한 권이 집안 분위기를 바꿔 놓을 때가 있다. 우리 집에서는 바로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랬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이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는데, 워낙 인기라 빌리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했다. 쉬는 시간마다 누가 먼저 빌렸는지 친구들과 경쟁하듯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어린이날 선물은 이미 정해진 셈이었다. 그렇게 전집을 들이게 되었고, 마침 전집이 48권까지만 있어서 50권을 서평으로 읽게 된 것도 작은 행운처럼 느껴졌다.  &nbsp;  나에게도 그리스 로마 신화는 늘 애매한 영역이었다. 유명하다는 건 알지만 내용은 복잡하고 등장인물은 끝없이 이어진다. 제우스, 헤라, 아테나 정도는 익숙해도 계보가 얽히기 시작하면 금세 헷갈렸다. 그런데 아이는 요즘 신들의 이름과 관계를 줄줄 외우며 설명해 준다. “아폴론은 누구의 아들이고, 아레스는 어떤 성격이고…” 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만화 이상의 힘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이번 50권은 기존 신화 이야기와는 결이 조금 달랐다. 신과 영웅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실제 역사 속 인물인 아우구스투스를 중심으로 로마 제국의 시작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재미있는 모험담을 읽는 느낌보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역사라는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로마의 공화정이 어떻게 끝나고 황제 시대가 시작되었는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정치적 계산이 있었는지를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어렵지 않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nbsp;  아이 또한 처음엔 황제 이야기면 재미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암살 사건도 나오고, 누가 황제가 될지 긴장되는 장면이 많아서 계속 읽게 됐다. 아우구스투스가 겉으로는 착한 척하면서 사실은 로마의 권력을 다 가지려고 계획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하지만 가족들을 정치 때문에 힘들게 하는 장면은 조금 안타까워했다.  &nbsp;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야기의 균형감이었다. 아우구스투스를 무조건 위대한 영웅처럼만 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말이다. 시민들에게는 평화를 약속하면서도 실질적인 권력을 놓지 않으려 했던 모습, 후계 문제 속에서 가족까지 정치의 도구로 삼아야 했던 인간적인 고뇌까지 함께 보여 주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좋은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지 질문을 품게 되고 부모 역시 함께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또한 만화가 끝난 뒤 이어지는 교양 페이지는 단순히 재미있게 읽었다에서 끝나지 않고 역사와 신화를 연결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강대진 교수님의 설명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잘 짚어 주어 부모인 나도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팍스 로마나나 로마의 사회 개혁 이야기는 아이보다 오히려 내가 더 집중해서 읽었을 정도다. 중간중간 삽입된 명화 역시 책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줘서 만화를 읽다가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까지 접하게 되는 흐름이 참 좋았다. 책 한 권이 단순한 독서를 넘어 사고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nbsp;  그리스 로마 신화 50: 로마 시대의 시작 은 단순한 어린이 만화책이 아니라 신화와 역사,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연결해 주는 훌륭한 입문서로 느껴졌다. 아이는 재미있게 읽고, 부모는 함께 배우게 되는 책이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이제 이 시리즈가 단순한 인기 전집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70/cover150/k38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7096</link></image></item><item><author>거미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엉망대마왕 - [엉망대마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3891</link><pubDate>Wed, 13 May 2026 1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3586190/172738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124&TPaperId=172738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38/coveroff/k9521371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124&TPaperId=172738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엉망대마왕</a><br/>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nbsp;엉망대마왕<br><br><br>오늘 읽은 &lt;엉망대마왕&gt;은 단순한 정리 습관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왜 어지르는지, 그리고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유쾌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었다. 주인공 벤은 세상에서 어지르는 걸 가장 잘해서 방 안의 물건들을 몽땅 안보이게 밀어 넣고 정리는 늘 나중으로 미루는 아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진짜 엉망대마왕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상상 이상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nbsp;  둘은 뉴욕을 냄새나는 분홍 양말로 뒤덮고, 프랑스의 바게트를 반으로 부수며 도쿄 다리를 망가뜨리고, 그랜드 캐니언을 콩으로 채우지를 않나, 펭귄들도 뒤집히고 도시들도 난리가 났다. 읽으면서 황당하고 유쾌한 장면들이 이어져 웃음이 터졌다.  &nbsp;  하지만 벤은 세상이 난장판이 되면서 바다로 흘러 들어간 엄청난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전 세계 지도자들조차 5조 개의 쓰레기를 바다에 버린다는 긴급회의의 결정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장면이 아이들에게 환경오염 문제를 매우 직관적으로 전달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먹다 남은 우유팩 때문에 날벌레가 생기고, 길가의 비닐봉지와 쓰레기들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 배수구를 막기도 하면서 이런 작은 쓰레기들이 모여 큰 문제를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다.  &nbsp;  내가 무심코 한 행동도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면서 재활용하기 같은 아주 사소한 행동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도 가르쳐주었다. 우리 아이도 과가 봉지, 젤리 껍질, 다 쓴 색종이까지 책상 아래 아무렇게나 던져두곤 했던 습관을 반성했다.   &nbsp;  이 책은 아일랜드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오언 맬러플린의 작품으로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가디언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를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그림과 상상이 정말 재미있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책이랄까.  &nbsp;  정리정돈 때문에 매일 아이와 실랑이하는 부모님이라면 잔소리 대신 이 책을 함께 읽어 보시길. 웃기면서도 마지막에는 지구를 생각하게 만들어서 아이와 환경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그림책이었다.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38/cover150/k95213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2386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