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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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기 전에 어떤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아니타 선생님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를 알고 있었는데 그걸 영감을 받아 썼다니 더 궁금해요! 제 마음을 치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글이 많이 담겨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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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루키 - 그만큼 네가 좋아 아무튼 시리즈 26
이지수 지음 / 제철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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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에 책 표지속 파란 곰을 그려넣었다. ㅎㅎ
마지막 장에서 저자와 친구들이 하루키를 가지고 대화하는 부분은 읽는 내내 내가 끼지 못하는 것 같아 오기가 생겼다.
한 편으론 좋아하는 것을 덕질한다는 게 이렇게 그 대상을 속속이 잘 알고 있는거구나 얼마나 그 작가 한 명의 생애를 자신이 살아온 삶에 비중 크게 담아두었는가....
대단할 따름이었다.

저자의 옛 일본인 남자친구의 말이 너무 감성적이고 조심스러워 노트에 써놓고 곱씹고 있다.

너 나를 얼마나 사랑해?
한 밤중에 들리는 기적소리만큼


아무튼 시리즈는 솔직히 알곤 있었지만 이 책이 내 첫 책인데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듯 말듯 ...ㅎㅎ

그 저 사람이 뭘 되게 좋아하는데 너 그거 얼마나 좋아하는데? 너가 좋아하는거 나도 구경 좀 시켜줘 하는 느낌으로 책을 펼치게 되는 느낌...

이번에 출간된 아무튼 여름, 연필도 사람들이 책 하울 영상에 자주 올리시던데 그 느낌을 나도 과연 느낄 수 있을지.. 읽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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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레이 얼 지음, 공보경 옮김 / 애플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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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몸이 뚱뚱한 탓에 남자애들에게 놀림도 많이 당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유아닌 이유로 상처와 무의식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도 그리고 나도 아직까지 살을 잔뜩 빼서 44, 55사이즈를 입는 여성은 아니다.

그리고 외국은 우리와 정서가 다르니까 또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뚱뚱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고 이전에 방송을 보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100kg이 넘던 시절 갑자기 길에서 쓰러졌을 때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살을 거의 30kg을 뺐다고 한다.

 

난 책보다 드라마를 더 먼저 봤고 그땐 단순히 이 드라마가 80~90년대 영국의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느낌이고 뚱뚱하고 자존감 없는 여성이 잘생긴 동창을 만나 알콩달콩한..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단순히 로맨스만 있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란 걸 누구나 알 수 있다.

 

주인공 레이는 겉으로는 늘 괜찮은 척 하며 남을 웃기고 자신을 비하하는 데 거리낌 없는 사람처럼 주변에 보이지만 중학교 때 받은 상처로 인해서 정신병원에도 다녀온 경험이 있으며 주변에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주는 어른 또한 없다.

 

자신의 어머니가 왜 싱글로 있질 못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고 자신의 새로운 아버지가 집에 오는 걸 달가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예쁜 친구를 시기질투하면서도 그 몸매가 되고 싶다고 부러워 하기도 하고.. 친구들간의 오해와 사랑도 쌓이면서 레이의 1년의 일기가 책 한 권으로 끝이 난다.

 

또한 어떻게든 30kg이라도 빼서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그렇지만 오늘 학교에서 먹은 급식이나 집에 가기 전 들린 슈퍼에서의 과자와 초콜릿이 너무 유혹적이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을 해도 자꾸만 헛수고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1권이 끝날 때까지 레이는 살을 빼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이 핀이라는 소년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채고 둘의 사이가 조금은 진전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마이매드 팻다이어리를 시즌 3까지 모두 본 사람으로서 결말이 어떻게 끝나는 지도 알고 내가 맹목적으로 믿었던 핀이 마지막에 그런 뒷통수를 때릴 거라곤 절대 생각 못했지만 결국 드라마 끝자락에 레이가 자신의 가치관도 정립하고 자존감도 쌓아가는 걸 보면 마치 그녀의 엄마보다 내가 더 그녀를 응원해 주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2권도 이제 조만간 읽을 건데 둘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레이의 일기를 통해 훔쳐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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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던 그녀, 비우고 다시 채우는 1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임다혜 지음 / 잇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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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방금 리뷰를 남기는 도중에 글이 통째로 날라가버렸다 ㅠㅠ

서글프다.. 위 책은 코로나 2단계때 도서관 현관앞에서 대출신청을 하고 받은 책인데

사실 나는 무슨 책을 읽겠다고 결정하고 가기보단 도서관안에 꽉 차여있는 책장을 보면서 이것저것 들춰보고 그걸 즐기는 사람인지라 ㅠㅠㅠ 지금까지 그걸 못해서 알라딘, 교보문고를 통해

참 책을 많이 구매했다 ㅠㅠ 그러다 한달만에 알라딘 골드멤버가 되고 카드내역서에 알라딘 항목이 많은 걸 보고 이럼 안되겠다 싶어 처음으로 주변 도서관에서 대출신청을 해 본 책이다..

 

무인 반납기가 있는 건 정말 좋은데 뻘쭘하게 직원이 나와줄때까지 기다리다 책을 받아가는 것이 좀 불편했다.. 무슨 책을 읽을지 미리 생각하고 검색을 해야 하는 것도 ㅠㅠㅠ

 

그러다 코로나 1단계로 내려가면서 도서관이 다시 개방하니 책순이로서 기분이 좋다.

이 참에 코로나도 한 풀 꺾일수 있었으면 ㅠㅠ

 

사실 나는 옷이 많이 없고 20살에는 화장품을 정말 많이 구매해서 화장대 위에 잔뜩 싸여있던 시절이 있었다. 근데 거기에 쓰는 돈이 너무 많고 막상 화장을 잘 하고 다니지도 않아서 중고마켓을 통해 여러명한테 자선기부를 하고 현재는 정말 쓸 거 빼곤 화장품이나 옷이 많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위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가 옷이 진짜 많다는 걸 느꼈다. 난 청바지 3~4벌 정도 밖에 없기에 10벌만 있어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위 저자는 옷, 청바지 등 다 합쳐서 거의 1500벌 가까이 되더라..

 

6개월 동안 옷을 사지 않으면 자신에게 맞는 맞춤 한복을 사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욕구를 절제했고 큰 맘을 먹고 블라우스, 상의, 하의, 니트 등 옷 종류에 따라 옷을 거의 5~60벌이나 기부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준다.

 

이건 진짜 큰 맘일 것이다. 나 역시 화장품이나 만화책등을 정말 좋아해서 진짜 많았는데 내 좁은 책꽂이가 더 이상 못 버티길래 눈물을 머금고 자선기부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ㅠㅠ

그러나 깨끗해진 내 책상과 서랍등을 보면 그래 없애길 잘햇다 라는 생각이 든다.

 

에세이라서 굉장히 쉽게 읽히고 친한 아는 언니의 고군분투를 옆에서 듣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우리 가족도 옷을 진짜 많이 사는데 이걸 읽고 좀 배울 수 있엇으면 좋겟다 ㅠㅠㅠ

미니멀리즘을 점점 지향하고 있는 요즘이다.. 없을수록 더 아름다운 느낌이고 오히려 움켜쥘수록 행복하진 않다는 걸 나중에 돈을 더 썼다는 생각에 후회만 잔뜩 한다는 걸.. 장점이 거의없다.

 

돈이 진짜 많다면 상관은 없지만 우린 늘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을 생각하며 소비해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마지막에 이 저자가 자신이 옷을 정리했다는 것 자체가 배울 점이 아니라 뭐든지

시도하지 않으면 자신이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결국 뭐든지 일단 실행해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건 어떠한 상황에도 적용되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 마음으로 청소와 방정리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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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유튜버를 위한 저작권 100문 100답
이영욱 지음 / 길찾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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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금요일 독서노트, 구절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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