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 코로나 시대에 새로 쓰는 감염병의 역사
야마모토 타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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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오늘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중 하나인

'야마모토 타로' 저자의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처음에 책 제목과 약간의 책 소개를 읽었을 때 

어떻게 바이러스가 인간하고 함께 살 수 있는걸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바이러스가 박멸된 깨끗한 시대에 산 적도 없고

그럴 수도 없겠지만 

최대한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 있으면 안 되는거 아닌가라는

원초적인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집단면역' 이라는 개념도 알게 되고


인간이 결국 질병과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간은 결국 바이러스, 세균이라는 또다른 생명체 앞에 나약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미래에 이뤄질 수 있었던 다양한 개념과 정보들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금 시대에 어떻게 계획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그 계획을 하기 전 현재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을 구체화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이루기 위해서 책만큼 좋은 정보도 없습니다. 서점에 가면 코로나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다양한 견해가 서술된 책들이 정말 많은데요.


코로나 시대에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 경제학적 관점으로도 알아보고

다양한 정보화 기술에 대해서 서술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병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견해들도 참 많죠.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은 집단면역의 개념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이 지난 기원전 시대부터 현대까지 각종 심각한 병들을

어떻게 얻었고 어떻게 이겨냈는지 보여줍니다.


결국 그 모든 과정은 비슷한 연속의 스펙트럼으로 이뤄집니다.

구시대와 신시대가 만나 (가장 유명한 것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흑인노예와 

가축들의 대규모 이동 등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각종 수로, 해상로 등이 발전하면서 그 경로를 타고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병들을 앓게 됩니다. 그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죠.


하지만 그 결과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사망하게 되었는지

어떠한 경로로 바이러스가 퍼진건지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병이 퍼지는 적합한 요건이 있다고 합니다. 즉 굉장히 소수의 사람들이 

살고 다양한 교류가 없었다면 병이라는 존재는 나타나지 않았을 거라고 해요.



그러나 신석기 혁명이 일어나고  농경사회가 되면서 다양한 가축을 기르게 되었고

그 가축들, 그리고 환경파괴로 인한 다양한 오염물질과 벌레등으로 인해서

인간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질병에 감염되고 맙니다.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 그만큼 많은 사람의 희생이 따랐다는 게 

이런 관점으로도 허용이 될 수 있겠네요.


집단 면역 : 병에 걸린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것

반드시 병원체의 감염성이 약해져야 유행하지 않으며 유행할수록 감수성을 지닌 사람의 비율이 낮아지며 집단면역을 만들어 종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950년 이후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고 백신 개발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 정점이 바로 WHO의 천연두 근절 선언이었고 저자는 이것이

인간의 오만이었다고 합니다.


1980년에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늘고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를 침범했고 바이러스의 본거지는 인간에게 적응하게 됩니다.

그 결과물이 에볼라, 에이즈, 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입니다.


그리고 그 서막에서는 우리가 흔히 역사책에서 자주 보던

4대 인류문명이 '감염병의 요람' 이 되었다는 걸 다양한 역사적 통계를 이용해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살짝 흥미로웠던 건 야생동물이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인데요.

아프리카의 수면병이라 불리는 트리파노소마증은 사하라 사막에 남쪽에 분포하는

체체 파리가 원흉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동안 면역이 생긴

영양, 앤털로프등은 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집단면역이 발휘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결국 문명이 발생하면서 문며와 감염병의 전환기를 요약해서 기술하자면


농경의 시작 - 식량이 증산, 정주사회(야생동물 가축화, 적응방산) - 인구증가 - 인간사회의 특정 감염병


이렇게 요약이 될 수 있겠네요.



그 외에도 팬데믹 사회, 제국주의 사회를 통해 보는 감염병의 역사, 페스트 등

우리가 알기도 하지만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감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요.


마지막 장에서는 결국 우리에게 다시 찾아온 강력한 감염병과 

이를 단순히 근절하고 이겨내야 한다는 인간의 오만함을 갖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서두에는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는데요.

이 편지를 코로나 발생이 일어났을 때 대책회의를 하게 되는 사무소 본거지에서 

작성하셨다고 하시니 명성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결국 who도 펜데믹을 선포했습니다.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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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지음 / &(앤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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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는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책 리뷰를 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기 전에 책 표지를 보더라도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나 다정다감한 느낌은 아닐 거 같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메인소설인 '사랑이 스테이크라니'는 소재부터 

일반적인 소설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신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가지의 이야기가 모두 매력이 있고 전 사실 장편 이상으로 단편소설에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책 한 권을 그 자리에 단숨에 읽어버릴 시간을 갖지 못하는 분들에겐

단편소설만큼 숨통이 트이는 이야기도 없을거에요. 한 편을 보는데 몇 분 정도면 충분하니까요.

[간략한 줄거리]


우선 가장 메인소설이라고 생각이 든 '사랑이 스테이크라니'를 읽었는데 (가장 첫번째 소설이기도

했고) 길지 않은 단편 소설을 읽었음에도 몇 문장 읽다보니 내 앞에 주인공들이 직접 나타나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 문장까지 다 읽게 된 순간 '장난 아니네' 라는 

말이 단박에 튀어나왔다. '고요한' 작가님의 소설이지만 전혀 고요하지 않았고 우리 마음속 

위험한 파동을 일으키게 만들어줄 센세이션한 소설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든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번역문학

저널 '애심토트'에 소개됐다고 한다. 와.. 한국의 문학이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국의 작가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글을 쓰는구나. 깊게 빠져들다가도 또 핵심을 

잘 뽑아내는 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와 동일하게 책에 빠져들어 마지막 장면까지 

보게 되었을때 '우와, 장난없네 이거'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느끼니 짜릿하다.



이 책은 고요한 작가님의 단편소설들이 모여있습니다.

총 8가지의 단편소설이 실려있고 이 중 '도마뱀과 라오커피' 라는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이야기들은 이전에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갖겠다는 욕망에 눈이 멀어 해선 안될 짓을 저지른 남성의 후회,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책 표지엔 와인을 흘려 마치 식탁보에 피가 묻은 것 같아 보이며  

고기를 자를때마다 빨간 피가 잔뜩 흐르는 레어스테이크를

어두운 표정으로 먹고 있는 여성의 그림이 있다.

이야기를 읽기 전엔 저 그림의 뒷배경이나 분위기를 대강 느낄 수 있지만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저 여성의 마음과 왜 이런 분위기의 책 표지를 갖고 있는지 

알게 된다.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저 책표지를 보며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만약 내가 저 여성이라면 나의 남편을 용서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국 다른 남성의 

아이를 갖으면서까지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가 의구심이 들 것 같다.



결국 제임스의 아이를 갖게 된 여자는 그때부터 평소에 먹지 않던 스테이크를

찾게 된다. 남편 역시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그 때부터 의심이 든다. 제임스가 스테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그러나 그는 한낱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갖고 싶었다.


그의 아이라 믿고 싶었지만 거의 아닐 가능성이 컸다. 

부부는 백화점 건물 맞은편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게 되는데 우연치 않게

제임스가 찾아오게 된다. 주변의 시선과 특히 자신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도 보였기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제임스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되고..


여기서부터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여자는 제임스에게 자신의 남은 고기를 

주며 웃음을 짓는다. 사실 처음엔 당황스럽고 어떻게 보면 이런 직업을

가진 제임스가 더러워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몇 번의 만남을 가진 결과 그녀는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그 역시 그녀를 맘에 두기 시작한다. 남편은 이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그제서야 '아이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라는 걸 느끼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제임스와 자신의 아내는 몇 시간씩 전화통화를 할 만큼 사이가 돈독해졌고 

저절로 남편과의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 아마 남편은 양수가 터진 자신의

아내를 어떻게 했을까? 그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을까?


이미 믿음과 신뢰가 다 없어져버린 부부관계인데 다시 돌릴 방법이 남아있긴 할까?



끝을 달려가면서 결국엔 자신이 한 실수를 돌이킬 수 없던 남성의 고뇌가 떠오르고

그로 인해 자신과 그 주변인이 파멸당하는 모습이 한 순간에 그려진다. 그 표현이 너무 거세서

보면서 '우와 장난없다'를 지속적으로 연발한 것 같다.




2. 그 밖에도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갔던 절에서 아버지가 다른 여성과

부둥켜 안고 있었던 장면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그 장소가 기억은 나지 않은 채 꿈에서만 나오게 된

그렇게 오랫동안 방황을 하던 남성의 이야기인 '몽중방황'


책 뒷 표지에 김수영 시인의 한 구절이라고 하는

'절망은 끝까지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는 이야기가 퍼뜩 떠오르게 되는

'나뭇가지에 걸린 남자' (이야기를 읽었을 때 남성은 어떠한 희망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신을 찾고 욕하는 것을 반복하지만 결국 자신이 살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 사고를 당해야 하는 끔찍한 또 다른 절망을 얻게 된다. 이건 

행복을 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누군가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그 외에도 사람의 관계와 절망.. 조금 저급한 표현으로 이야기하면

인간의 내면 속 바닥까지 표현한 소설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절망

그리고 앞으로 갖게 될 힘든 고난과 역경을 또 다른 누군가의

희비를 통해서 공감하고 심심찮은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라본다.


불임클리닉에 다녀온 날 제임스를 만났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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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전산세무 2급 이론편 + 실무편 + 최신 기출 - 최대 56강+모든 이론 강의 72시간 무료 제공 | 부록 : 세법 잡는 O/X 노트, 4주 플래너 2020 에듀윌 전산세무
김성수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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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릴 컨텐츠는 '전산세무 2급 나 혼자 독학한다!' 프로젝트라고

해야 할까요? 전 사실 지금까지 많은 자격증을 거의 대부분 독학을 하면서

취득했는데요. 어려운 면허증이나 자격증들은 당연히 강의나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전산자격증이나 컴퓨터, 회계자격증들은 (특히 1급이 아닌 2,3급인 경우) 강의를 듣는 비용이 

아깝다 느껴질 때가 있죠?


저도 제 주변 친구들은 이미 갖고있는데 전 전산회계 1급을 2017년에 따둔 것 외엔 

가지고 있질 않아서 이참에 전산세무 2급 자격증을 독학해 보려고 합니다!


자격증 문제집은 굉장히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에듀윌 전산세무 2급 문제집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테셋, 전산회계1급, ncs 문제집을 전 모두 에듀윌! 에서 구매해서 풀었었는데요.

완전 예전이긴 하지만 ncs문제집을 에듀윌서평단을 통해서 받아보고 풀어보기도 했거든요!


그 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과연 이번 전산세무 문제집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에듀윌 문제집하면 이 샛노란 노랑색을 잊을 수 없죠? 한 눈에 보이는 색깔이라 책상 위에 

문제집을 두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다!


에듀윌에서 권장하는 4주 플래너가 들어있구요. 뜯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푸는 문제집을 누가 만들었는지도 궁금하잖아요.
세무사님의 경력을 보다보면 정말 믿고 문제를 풀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세무사님이 
찝어주신 기출이나 모의 문제가 실제 시험에 비슷하게 나오기를!! ㅋㅋ


 

또한 문제집을 구매하면 단순히 문제만 푸는 건 아닙니다. 무료특강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기초 회계관리 강의인거 같은데 순간적으로 기초부분이 생각이 안 날때 유용하게 들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산세무회계 시험의 기본적인 사항이 담겨있네요! 또 전산세무 시험은 실기가 있기 때문에
케이랩을 다운받는 방법과 시험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절차도 꼼꼼히 알려주시네요.

제가 풀게 될 문제집은 이론편과 실무편 그리고 최신기출 문제까지 알차게 담겨있는 문제집입니다!
목차도 깔끔하게 보이구요. 

실기편에선 케이랩 프로그램을 어떻게 다운받는지 어디서 다운받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은근히 여기서 헤맬 때도 많기에 전산회계세무 시험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필독!!

그리고 문제 풀기 전에 이론 옆에 10초 암기 내용이 조그맣게 나와있는데요.
간단하지만 헷갈리게 내는 게 또 자격증 문제들이잖아요. 조그만 내용도 꼼꼼히 볼 수 있도록
노력하신 출제진분들의 세심함이 보여요 ㅎㅎ






한 눈에 들어오는 칼라 사진들! 실기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푸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히 나와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럼 이론편부터 문제 풀어보겠습니다~ 전산세무 2급 이론은 총 30점으로 은근히 비중을 차지해요.
실기만 준비하기엔 은근히 거저주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같이 준비하는 게 좋습니당.

늘 느낀거지만 에듀윌은 기출문제 몇 회에서 나왔고 얼마나 자주 나왔는지 출제비중도 꼼꼼히 알려줘서
어느 부분을 더 중요하게 외워야 하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줘서 좋구요.

전체적인 이론도 어렵지 않고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해 주셨구요.







 


이론을 다 보고 나면 이론 확인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특히 좋은 건 확인문제 같은 경우 대충 만들어 놓는
문제집이 많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문제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답이 바로 문제 밑에 안 적혀있고
한 번에 모아져있어요! 그리고 간단한 문제라도 해석이 다 나와줘서 바로바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법잡는 o/x노트라는 이 자그만 노트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세무회계 부분은 암기 하는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론만 주구장창 외우면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요약 노트를 통해 o/x 문제를 풀고 o를 체크한 문항은
전체적으로 확 외워버리면 쉽게 오답소거도 가능해요! 작아서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도 유용해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실기문제 풀기 전에 어떤 내용이 몇 점으로 나오는지 알려주는 부분! 요 부분 읽고 이런 세심한 것까지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느꼈어요 ㅠㅠ 수험생들에겐 1분 1초가 소중한 자산!!




지금까지 에듀윌 전산세무 2급 이론+실기,기출문제편 문제집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전 내년 1월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이에요! 주문한 노트북이 11월 말에 오기에 아쉽게도 실기 파트 공부부분을
남기지 못한 건 너무 아쉽네용 ㅠㅠ 앞으로 평소에 공부하는 것들도 간단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닷!!




지금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위 문제집은 에듀윌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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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전산세무 2급 이론편 + 실무편 + 최신 기출 - 최대 56강+모든 이론 강의 72시간 무료 제공 | 부록 : 세법 잡는 O/X 노트, 4주 플래너 2020 에듀윌 전산세무
김성수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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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분들도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론 내용을 통해서 전산세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거 같습니다! 칼라판인데 인쇄 상태도 좋고 이론과 실기를 같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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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의자 SN 컬렉션 1
이다루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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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은 서평단 당첨 도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책 표지부터 무언가 창의적인 그림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에 꼭 있을 것만 같은 그림이다.

언뜻 보면 sf소설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이 책은 인간의 관계와 서로의 내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단편소설 모음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내 인상에 가장 뚜렷하게 남은 '기울어진 의자'라는 소설부터

늘 집밥을 해주시는 것에 익숙해져버려 잊고 있던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엄마와 딸기, '김칫국' 이라는 소설도 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다 이어져 있지 않은 건 아니고 중간중간 학부모들의 심리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구간에서는 주인공들이 동일하게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따금 두꺼운 장편소설처럼 그 자리에서 계속 읽지 않으면 이후에 내가 어디까지
어떻게 이해했는지 까먹거나 도리어 다시 이전장을 보게 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 소설 중 이어지는 이야기 역시 결국 다 우리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고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도 사람이라면 비슷한 순간이 많기 때문이다.



바바리 이야기'를 시작으로 누구 엄마 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학부모들끼리의 모임을 갖기도 하고 
단톡방을 만들고 자녀들의 수영교실 등에 함께 따라가기도 한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보다 남 일에 참견을 하기 좋아하고 남이 불편할 수 있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던 영서의 어머니는 어느날부터 소외되기 시작한다.

다른 학부모의 긴 머리카락을 보며 자르는게 훨씬 낫다는 식의 칭찬아닌 칭찬을
할 때부터 몇몇 학부모들은 그녀를 불편하게 여기고 결국 그녀가 다른 사람의 사진을
허락없이 이상하게 찍게 되자 다른 어머니들은 이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영서 엄마를 제외한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고 모임을 갖게 된다.

아.. 내가 아직 학부모가 되진 못했지만 앞으로 내가 아이를 갖게 되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닐까?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 
어렴풋이 우리 엄마가 느꼈을지도 모를 감정들이 이야기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잘 놀다가도 특이한 이름이나 행동을 보고 그 아이를 놀리기 시작한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그러한 모습이 '어릴때니까 괜찮겠지' 라고 넘어가지 못한다. 놀림을 당한
아이와 놀림을 준 아이가 중심이 아니라 은근히 엄마들의 신경전으로 이어진다. 마치 아이들의
싸움이 어머니들의 싸움이 된 것처럼.. 그렇게 모임은 분열이 난다.



그리고 준우엄마는 이 상황이 몹시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는 막강한 시련이나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이 성장하고 이겨내는 스토리가 아니다. 그냥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일들과 그 감정을 담백하게 드러낸 소설이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에 몹시 불편해지거나 짜증이 나더라도 '한 방의 사이다'를 기대해선 안된다.
우리의 인간관계와 삶이 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의 이상향의 관계는 맺고 끊는것이 확실하고
내가 힘들 때 이야길 들어주며 서로 위해주는 친구나 가족이 있으면 그게 최고라고 느낀다.


근데 그게 쉽지 않으니 이상향이 됐을 터. 현실은 이도저도 아닌 관계에 얽매여서
시간과 감정을 허비하고 막상 외롭고 힘들 때 내 이야길 들어줄 사람 한 명 없다.

어렸을 때 우리 평생 가자며 소울메이트를 운운하던 친구들도 자신의 일과 생활에 
바쁘기에 쉽사리 내 힘든 일을 말하기도 그렇다. 그렇게 씁쓸하게 어찌어찌 주변 관계를 유지하며
우린 살아간다. 초년생땐 그것들이 너무 날카롭고 무섭고 힘들긴 하지만 나이가 들고 여물어갈수록
'물로 채색한 것만 같은' 쉽게 증발해버리는 관계를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





이 책의 제목으로도 선정된 '기울어진 의자'의 이야기도 좀 해 보고 싶다.
미진과 수정은 같은 회사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 정규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들은 이 회사의 1년 계약직이다. 워낙 비서라는 직업 자체가 고되기도 하고 계약직이라는
불확실한 상황속에 근무하다 보니 이들은 굉장히 친해진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볼 앞으로의 미래는 서로 달랐다. 수정은 결혼, 아이를 생각하기보다
비서라는 일이 자신과 잘 맞았기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의 반면 미진은 이 일이 자신의 적성과 그리 맞지 않아 일을 마친 후 결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1년 계약이 끝난 날 둘은 한바탕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힘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그 순간 둘의 이야기는 약간의 해피엔딩이었기 때문이다. 수정은 자신이 
원하던 회사에 합격했고 미진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수정 역시 같은 회사의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둘 다 자녀도 있다. 그러나 수정은 높은 계급까지 올라갔기에 더 많은 업무가 주어졌고 
아이와 놀아주거나 집안일을 하는 대신 오늘도 일터로 나가야 한다. 미진은 자신보다 
잘 가꿔진 수정의 외모와 손톱, 커리어가 순간적으로 몹시 부러웠을 수 있다. 그러나 
쓰레기를 버리라고 남편에게 잔소리하던 수정의 모습, 또다시 바쁜 일터로 가기 위해 바쁘게
일어나는 수정의 모습을 보고 미진은 또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그 대답이 바로 '기울어진 의자'다. 수정이 앉아있던 그 의자는 네 개의 다리 중 두 개나
빠져있었다. 그리고 그 수평을 맞춰보려 했지만 손을 놓자 바로 기울어졌다..

내 생각이 전부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람은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기가 힘들다는 걸 
보여준 게 아닐까? 우리 모두 의자라고 하면 네 개의 다리를 모두 갖추고 반듯하게 서 있는
의자가 몇이나 될까 생각한다. 또는 선천적으로, 아니면 인위적으로 내 다리를 부러뜨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의자일거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든 서로 붙잡아 주는 게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 놓아버리면 다시 
기울어져 버리는 나지만 그래도 붙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난 어떻게든 다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날 힘들게 하고 나와의 관계를 무참히 짖밟는 사람들이 나의 다리를 부러뜨려 놓더라도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보탬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부러진 다리를 다시 잡아준다.. 인간관계란
그것의 연속일 거다.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일일이 다 말씀드리기엔 너무 긴 포스트가 될 것만 같아 
이 정도로 말을 마친다..  (정말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각종 감정의 집합체다 보니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다. )


희망연봉 칸을 비웠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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