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란 밥그릇 ㅣ 상상 동시집 8
장동이 지음, 박종갑 그림 / 상상 / 2021년 8월
평점 :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과 수많은 들꽃이 있고
고양이, 강아지, 염소, 달팽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평화롭게 등장하는
예쁜 동시집.
간절히 전할 사연이 있는 시인이
유리병 편지로
우리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흰 꽃을 만나 반가운 마음처럼,
유리병 편지를 냉큼 받아 열었어요.
고맙지요.
유리병 편지가 (시가)
제게 왔으니까요.
홀랑 떠내려 가지도 않고,
물에 폭 젖지도 않고,
혹독한 풍파에 찢어지지도 않고 말이죠.
모두가 친구이고,
모두가 이웃인
다정한 문장들을 만나니,
유리병 편지 속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한 스푼이 묻어 있었나 봐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