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성취와 얽혀 있는 잔인하고 섬짓한 범죄를 생생하게 그려냈다.귀동냥으로,혹은 인터넷에서 떠돌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났다.발명 천재 토머스 에디슨은 전류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개와 말에게 전기 고문을 가했고, ‘젠더’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심리학자 존 머니는 음경이 훼손된 아이에게 성전환 수술을 강권해 한 사람의 인생을 비극으로 만들었다.지식 탐구가 어떻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지, 윤리적이고 신뢰성 있는 과학이 왜 중요한지도깨닫게 되었다.전문성과 똑똑함도 중요하지만,양심적 태도가 더 중요함을 말이다.
저자처럼 장애가 쳐해진 그런 삶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수임료를 준다면, 똥을 된장이라고 우겨대는 의뢰인에게 웃으며 맞장구쳐 줄 수 있는 변호사들도 수없이 많은데,아니,그런 과한 욕심은 아니더라도대다수가 쉽게 지원하기 어려운 사건, 절대 수임료를 낼 수 없는 사람의 사건만 찾아가서 지원하는 방식의 활동을 하는 이유는 뭘까?나라면 그런 삶을 택할 수 있을까?참혹한 사건도 들여다보면 그 속에 빛나는 인생이 숨어 있음을 아는 변호사이기에속마음을 여는 용기를 보여주고그에게 맘 속의 실타래를 풀어 내보이는 것이 아닐까?사실, 변호사의 삶을 잘 알지 못하지만이 책 덕분에한국 사회의 법적, 제도적 문제와 늘 주변에서 일어나는데도 묵인되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까지 다루며 사회의 그늘진 일면을 바라보게 되었다.늘 뜨겁게 응원하는 독자가 되련다.
이 책은각 장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요약 코너가 압권이다.멋진 작가 독자들이라면 스토리 창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도움이 되겠다.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들의 성공 비법과,픽사만의 비밀을 알게 된 독자처럼신나게 읽고 또 읽었다.손 안에 쏙 들어오는 가벼운 도서인지라,봄 꽃 아래서 눈을 지긋이 치켜 떠보며 읽는 묘미도 느껴본다.배울 점이 많은 잘 만든 스토리를 찾아 특장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기 작품의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또한스토리 창작을 배우는 자세라는데...나도 큰 배움을 느낀다.오늘밤엔 독창적인 세계관과 환상적인 모험, 탄탄한 구조와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던토이스토리 첫 편을 다시 봐야 겠다! :)
이 책은작고 연약한 식물들의 소중한 것들이아름다운 시적인 글들과동화같은 그림들로 표현되어 있어,그동안 내가 무심코 지나쳐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을 만큼한 장 한 장이 너무 애틋한좋은 친구 식물 이야기가 한 가득♡잠들었던 식물 감각을 깨워 줄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나만 보기 아까울 정도다.아이 뿐 아니라,어른 모두의 식물 감각을 깨워 줄 좋은, 멋진, 훌륭한 책이다.꽃 피는 이 봄 날,벚꽃 날리는 벤치 아래서 꼭 다시 읽겠다는미션 계획까지 성공!
사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만드는 법,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사람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법, 그리고 마침내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는 호소력을 갖는 법...많은 꿀팁이 담겼다.사업을 하거나,수업을 하거나, 과제를 발표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모임에서 대화를 하거나...어디에서든 발언은 필요하고경우에 따라 결과를 얻어야 할 수도 있는우리들의 삶.'권위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배우고긍정적 변화가 따라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