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1
연상호.최규석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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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일식이라는 초자연적 현상에 제사장은 신의 분노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에 현혹된 대중들은 종교를 형성한다. 이 종교는 도덕을 더욱 강조하고 창조하기도 하지만, 거꾸로 도덕을 짓밟기도 한다.

2.

<지옥>은 일식과 제사장의 이야기를 현대로 가져와 새로운 종교의 탄생을 그려낸다. 새진리회의 교리가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우리는 제사장의 이야기가 현재에도 일어날 법한 사건이라고 느끼게 된다. 끊임없는 저항 끝에 굴복하게 되는 진경훈의 심리를 우리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3.

진경훈의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그가 가슴에 품은 깊은 상처 때문이다. 그 상처 때문에 그는 더욱 강하게 저항하지만 동시에 그 상처로 인해 나약해졌기 때문에 그는 손쉽게 굴복한다. 이 작품에서 진경훈은 현대인들에 대한 은유이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에 상처를 품고 있는 외강내유형 인간. 그런 현대인들을 종교는 쉽게 파고든다. 또한 이 작품 속의 종교는 단순히 종교를 넘어서 사회의 모든 이데올로기를 뜻한다. 살아남기 힘든 사회에서 나약해진 인간들을 지배하고 혹세무민하는 이데올로기들. 이는 익숙한 현대 사회의 모습이다.


지옥 2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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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2 - 완결
연상호.최규석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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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의 만화 중 가장 철학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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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1
연상호.최규석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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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의 만화 중 가장 철학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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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과학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 터미네이터는 정말 1984년으로 갈 수 있을까?
김필영 지음 / 들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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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과 시간의 철학적 논의를 국내에 소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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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된 기념으로 2020년에 읽었던 최고의 책들을 꼽아본다.


1.노마 히데키, <한글의 탄생>, 2011














2.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2019















3.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2016














4.빅토르 위고, <파리의 노트르담>,2005

















5.존 크리스토퍼, <풀의 죽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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