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한 바보‘를 그만두기는 쉬웠다. ‘난 아는 게 별로없어.‘ 그렇게 인정하고,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익히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크게 나아진 건 없었다. ‘정직한 바보도 바보는 바보 아닌가. 나이 오십에 바보라니.‘ 자괴감이 들었다. 그래서 과학 공부를 시작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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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보이는 것과 내적 사고는 둘이 아닌 하나다.  - P19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보며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습득하는편식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편식은 결과적으로 균형의 파괴와 소멸을 낳는다.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인이 되어야 하듯, 낯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으로 열어둘 수 있어야 한다. 즉, 인문학도가 과학책을 읽고 경제인이 시를 읽고 정치가가 음악을 이해할 때 비로소 사회는 균형을 찾는것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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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겐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사랑한 사람이라 기다리는 거다
사랑하니 너무 늦지 않길 바라는 거다 - P20

욕심이 사라져간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잘살고 있다는 뜻 아닐까?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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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모르는 길을 계속 나아가거나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지않음으로써 자기 안에 있는 싹을틔울 좋은 해프닝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다양한 삶의 방식, 일의 방식, 그리고 미지의 문화와 접하게 되고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 P31

다행히도 내 부모는 듣지도 않고 반대부터 하는 분들은아니었다. 마음속으로는 무척 걱정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고맙게도 나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었다. 자녀가위험을 무릅쓰려고 하면 걱정이 앞서는 게 부모의 마음일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안정된 길을 가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 자신이 안심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나는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 P59

분명 우리 마음의 ‘뿌리‘를 움직이는 것은 돈이나 스펙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시간을 축적해나가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 자신이원하는 삶과 미래를 그릴 수 있을 때 우리 마음이 흔들리고반응하게 된다. 그것이 지금 있는 ‘장소‘와 제대로 연결된미래일 때 더욱 그렇다. - P61

흔히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 요구되는것‘이 겹치는 지점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이 가운데 ‘잘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 P65

누구나 처음에는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단 하면서 배워나가면 된다. 충분한 경험을 쌓고 나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면 언제까지고 시작할수 없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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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성장하는 동안에는 행복하다. 성장이 멈추는 순간 걱정이 시작된다. 매일 성장하는 사람은 결과가 당연히 좋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고통이 없다.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아닌지 모르겠지만, 매일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기 때문에 언젠가 내 삶이 정확한 나만의 궤도에 오를 거라는 것을 안다. - P56

사람마다 때가 다르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남들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유롭게 당신의 속도대로 살아라. 그래야 지치지 않는다. 그래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서두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지옥인 것이다. - P64

역진은 고개를 들지 않는다. 바라볼 황무지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한 송이를 심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 하늘 (목표, 100억건물주, 1조 기업)은 가끔 쳐다보는 것이다.  - P67

목표를 달성하려고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삶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인기를 얻은 이후, 돈을 번 이후, 권력을 쌓은 이후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내 속의 어둠이 나를 갉아먹을 것이다. - P84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삶을 살며 기다리다가 찾아온 기회들을 모조리 붙잡은 것이다.  - P108

개념. 여기서 ‘개‘자의 뜻을 아는가.
쌀가게에 가서 쌀 한 되를 사고 싶다고 하면 주인이 한 되를 재는 됫박을 가져와 거기에 쌀을 수북하게 담는다. 그런 다음주인은 어떤 도구를 가져와 그 됫박에 딱 맞게 쌀을 깎아낸다.
그 도구를 평미레라고 부르는데, 이게 바로 ‘개‘자의 뜻이다. 槪자는 평미레 개다.
개념은 그야말로 ‘넘치는 너의 생각을 깎아라‘라는 말이다.
무서운 말이다. - P109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돈 그릇이 있다. 그런데 내가 가진 돈 그릇보다 조금 덜 가져야 행복하다. 더 많이 가지면 혼돈과 고통만 가득하다. 더 많이 가진 만큼 고통스럽다. 이건 진리다. 그리고 조금 덜 가져야 더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은 성장할 때 가장 행복하다. 이미 다 이룬 다음엔, 심지어 더 많이 가진 다음엔 잘못된 길로 빠질 수밖에 없다. 그게 돈의 위험함이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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