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 오우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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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아주 함축적으로 잘 지었다. 회사의 가축인 사축으로 길러지지 말고 적당히 받은 만큼 일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켜나가자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대체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머스러한 일러스트는 실어증입니다. 일하기 실어증의 작가와 같은 사람으로 보인다.


직장에서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다른 사람들 야근할때 일이 없어도 같이 남아서 의리를 지키는등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직장인의 자세에 대해 매섭게 질타를 한다. 그렇게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말이다. 비슷한 생각이다. 주는 만큼 일하고 일이 없을때는 일찍 퇴근해서 자신의 시간에 투자하는것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이기적으로 직장생활을 한다면 아마도 진급이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눈총외에 불리한점이 많을것이라는건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런일들이 벌어질것이다.


부질없이 어떤게 옳으냐 따지기 보다 자기만의 실력을 키워서 누가 뭐래도 떳떳하게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책은 아주 쉽게 읽히고 몇 몇 부분에서는 건질 내용도 제법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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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물만두의 추리 책방
홍윤(물만두) 지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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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장르에 대한 뛰어난 리뷰 모음집이다. 알라딘에서 전설의 북 리뷰어로 불리는 물만두 홍윤씨의 리뷰를 모아서 펼쳐낸 책이다. 홍윤씨는 여성이지만 장르문학에 대한 사랑과 집념으로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리뷰어가 되지만, 일종의 근육병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만다. 그녀가 사망했을때 알라딘에서 추모의 바람이 크게 일었다고 한다.


알라딘에서 책을 주로 사기는 하지만 홍윤씨의 존재는 몰랐다가, 이북으로 이 책을 보고 나서 알게 됐는데 정말 아까운 사람이 세상을 등졌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장르문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녀의 열정만큼은 도저히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2000년 3월 2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세상으로 떠나기 전인 2010년 11월 17일 <메타볼라>까지 공식적으로만 1838편, 비공개 글까지 포함하면 무려 1만 2334편의 글을 올렸다. 그중에서 추리소설에 대한 리뷰만 1296편(원고지 12,000매)을 써 압도적인 분량으로 이미 장르문학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책에서 다루어지는 책에 대해 알아보자면, 리스트가 상당하다.


들어가는 말 | 책도 미스터리, 인생도 미스터리 

제1부 독자와 벌이는 한 판 승부, 고전 추리소설 

정통 본격 추리소설은 이런 것이다 _ 엘러리 퀸, 《중간지대》 
이보다 대단한 추리소설은 없다 _ 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하드보일드 명작 _ 대실 해밋, 《몰타의 매》 
애거서 크리스티 입문서 _ 애거서 크리스티, 《죽은 자의 거울》 
트릭 중의 트릭! _ 애거서 크리스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최고의 추리소설 _ 윌리엄 아이리시, 《환상의 여인》 
영원한 의심의 늪에 빠진 연인 _ 윌리엄 아이리시, 《죽은 자와의 결혼》 
오, 필립 말로에게 속고 말았다! _ 레이먼드 챈들러, 《안녕, 내 사랑》 
살인을 예고한 살인자와 미스 마플의 한판 승부 _ 애거서 크리스티, 《예고살인》 
지빠귀에 얽힌 유산 문제 _ 애거서 크리스티, 《주머니 속의 죽음》 
추리소설의 걸작 중 걸작! _ 아이라 레빈, 《죽음 전의 키스》 
말이 필요 없는 딕 프랜시스의 최고 걸작! _ 딕 프랜시스, 《오른손》 
도시의 쓸쓸함, 인생의 덧없음이 가득한 진짜 멋진 작품 _ 레이먼드 챈들러, 《기나긴 이별》 
특이하고 세상에 꼭 필요한 탐정, 브라운 신부! _ G. K. 체스터튼, 《결백》 
비극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_ 엘러리 퀸, 《X의 비극》 
뤼팽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 _ 모리스 르블랑, 《813의 비밀》 
전형적인 애거서 크리스티류의 작품 _ 얼프리드 메이슨, 《독화살의 집》 
추리소설 독자들의 필독서 _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통》 
아이작 아시모프의 색다른 추리소설 단편집 _ 아이작 아시모프, 《흑거미 클럽》 
역시 버클리 콕스다 _ 앤서니 버클리 콕스, 《시행착오》 
한 남자의 살인 이야기 _ 프랜시스 아일즈, 《살의》 
밀실 트릭의 교과서 _ 존 딕슨 카, 《세 개의 관》 
작가의 전성기를 조금 지난 듯한 모습이 엿보이는 작품 _ 엘러리 퀸, 《꼬리 아홉 고양이》 
뤼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 _ 모리스 르블랑,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고전 추리소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_ 에드먼드 클레리휴 벤틀리, 《트렌트 마지막 사건》 
드라마틱한 심리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 _ 존 딕슨 카, 《황제의 코담뱃갑》 
추리소설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작품 _ 리처드 헐, 《백모살인사건》 
아카데미 프랑세즈라는 기관이 가진 권력의 비판? _ 가스통 르루, 《아카데미의 유령》 
진정한 고딕 추리소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 _ 뒤 모리에, 《레베카》 
기묘한 컬트적 소설 _ 에도가와 란포, 《외딴섬 악마》 
에도가와 란포에게 영향을 준 악에 대한 작품들 _ 다니자키 준이치로, 《범죄소설집》 
코넬 울리치의 이름만으로도 _ 코넬 울리치, 《밤 그리고 두려움》 
자가당착에 빠져 제로섬게임을 한 암살단 이야기 _ 잭 런던, 《암살주식회사》 
최초의 추리소설? _ E.T.A. 호프만, 《스퀴데리 양》 
최초의 스파이물을 읽다 _ 조지프 콘래드, 《비밀요원》 
젠장,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_ 도로시 L. 세이어즈, 《시체는 누구?-황금 코안경을 낀 시체를 둘러싼 기묘한 수수께끼》 
19세기 최고의 추리소설 _ 윌리엄 월키 콜린스, 《흰옷을 입은 여인》 
이 단편집은 정말 보석 그 자체다! _ 에도가와 란포,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랑스만의 독특한 추리소설 _프레드 바르가스, 《해신의 바람 아래서》 
대단히 가치 있는 밀실 트릭의 고전 작품 _ 이스라엘 장윌, 《빅 보우 미스터리》 
세계 최고의 밀실 트릭을 다룬 작품 _ 가스통 르루, 《노란 방의 비밀》 
1930년대 본격 추리소설의 절정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 _ 앤서니 버클리 콕스, 《두 번째 총성》 
흙 속의 진주 같은 작품 _ 짐 톰슨, 《내 안의 살인마》 
펠 박사와 一日夜話 _ 존 딕슨 카, 《아라비안나이트 살인》 
밤은 천 개의 공포를 가지고 있다 _ 코넬 울리치,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정교한 퍼즐 맞추기식 미스터리 _ 조엘 타운슬리 로저스, 《붉은 오른손》 

물만두의 재미삼아 리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탐정 푸아로 베스트 10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 베스트 5 
엘러리 퀸 베스트 5 
뤼팽 전집, 순서대로 다시 읽기 

제2부 하드보일드와 스릴러의 제국, 영미 추리소설 

히치콕 영화의 원작, 그 사이코 _ 로버트 블록, 《사이코》 
어떤 탐정보다 사실적이고 진짜 같은 탐정, 루 아처 _ 로스 맥도널드, 《움직이는 표적》 
발상 자체가 기발한 점이 마음에 든다 _ 패트리셔 매거, 《탐정을 찾아라》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_ 이언 피어스, 《옥스퍼드의 4증인》 
독자의 허를 찌르는 작품 _ 피터 러브제이, 《가짜 경감 듀》 
경찰소설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작품 _에드 맥베인, 《?관 혐오》 
복잡한 삶, 고단한 생활에 여유를 찾고 싶다면 _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애거서 크리스티보다 뛰어난 작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_ 미네트 월터스,《폭스 이블》 
잔혹은 인간의 마음 _ 토머스 해리스, 《레드 드래건》 
한 남자에게 배우는 800만 가지 사는 방법 중 한 가지 _ 로런스 블록, 《800만 가지 죽는 방법》 
스카페타 시리즈 안의 템플 골트 시리즈 2번째 _ 퍼트리샤 콘웰, 《시체농장》 
그림자, 유령, 탐정 그리고 통역사 _ 수키 김, 《통역사》 
무심코 던진 돌에서 느낄 개구리의 서스펜스! _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벌집을 건드린 자 누구인가? _ 제프리 디버, 《곤충 소년》
사건을 의뢰한다면 필립 말로보다는 마이크 해머가 낫다! _ 미키 스필레인, 《복수는 나의 것》 
그때 죽은 것은 청춘이었고 잡으려고 했던 것도 청춘이었다! _ T. 제퍼슨 파커, 《캘리포니아 걸》 
스파이, 인간의 습관적 기질 속으로 _ 존 르카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독자들에게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을 작품! _ 할런 코벤, 《단 한 번의 시선》 
진화한 늑대 인간 덱스터맨! _ 제프 린제이,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웃음의 나라에서 아버지를 찾다! _ 조너선 캐럴, 《웃음의 나라》 
이니그마란 거대한 인간의 조합은 아니었을까 _ 로버트 해리스, 《이니그마》 
사건을 해결하느냐 못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_ 제드 러벤펠드, 《살인의 해석》 
정신병원에서 살인자를 찾는 정신병자 바닷새의 모험 _ 존 카첸바크,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너무 솔직한 작품 _ 조지 펠레카노스,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이 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 _ 프레더릭 포사이드, 《어벤저》 
믿음과 배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추리소설 _ 보리스 스탈링, 《메시아》 
마주르 할머니 만세!!! _ 재닛 에바노비치, 《사라진 24개의 관》 
스릴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 _ 할런 코벤, 《영원히 사라지다》 
범죄소설을 뛰어넘어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다 _ 케이트 앳킨슨, 《살인의 역사》 
미스터리 소설의 클래식 그 자체인 작품 _ 빌 밸린저, 《이와 손톱》 
코넌 도일의 미발표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작품 _ 칼렙 카, 《이탈리아인 비서관》 
토니 블레어는 이 작품을 봤을까? _ 로버트 해리스, 《고스트 라이터》 
진짜 하드보일드한 탐정이 등장했다! _ 리 차일드, 《추적자》 
호주에서 온 멋진 하드보일드! _ 피터 템플, 《브로큰 쇼어》 
진실 없는 세상에서 무고한 의뢰인을 찾는 변호사! _ 마이클 코널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비밀의 정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_ 마크 밀스, 《새비지 가든》 
현대인의 심리적 악몽을 담다! _ 니키 프렌치, 《산 자의 땅》 
오즈의 마법사 속에서 인 콜드 블러드를 만난 느낌 _ 낸시 피커드,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법정 스릴러 애호가의 필독서 _ 조지프 파인더, 《하이 크라임스》 
셜록 홈즈는 영원하다! _ 마이클 셰이본, 《셜록 홈즈 최후의 해결책》 
범죄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 범죄 해결하기 _ 톰 롭 스미스, 《차일드 44》 
그랜드캐니언 아래 잠자던 사건이 되살아나다 _ 토니 힐러먼, 《스켈리톤 맨》 
애거서 크리스티와 셜록 홈즈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작품 _ 도로시 L. 세이어즈, 《증인이 너무 많다》 
셜로키언들을 위한 꿈의 작품 _ 니콜라스 메이어, 《셜록 홈즈의 7퍼센트 용액》 
제프리 디버의 ‘2008’ _ 제프리 디버, 《브로큰 윈도》 
나이트호크 속 해리 보슈가 내게로 오다 _ 마이클 코널리, 《블랙 에코》 
오컬트적이면서 시니컬한 풍자가 공존하는 작품제프리 포드, 《샤르부크 부인의 초상》 

물만두의 재미삼아 리스트 2 
특이한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소설 8 
여탐정이 등장하는 추리소설 10 
음식과 추리가 만나다! 

제3부 인간의 심연을 향한 탐구, 일본 추리소설 

탐욕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_ 기시 유스케, 《검은 집》 
알리바이를 파괴하라 _ 모리무라 세이치, 《고층의 사각지대》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 생각하고 읽어도 손색이 없다 _ 요코야마 히데오, 《사라진 이틀》 
가정이란 이어달리기 같은 것! _ 텐도 아라타, 《고독의 노랫소리》 
왜 사냐건 벚나무를 보라 _ 우타노 쇼고,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검은 잔설을 찾아서 _ 기리노 나쓰오, 《그로테스크》 
시작은 있으되 끝은 없다! _ 온다 리쿠, 《삼월은 붉은 구렁을》 
차가운 학교는 오늘도 존재한다! _ 츠지무라 미즈키,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삶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작품 _ 심포 유이치, 《스트로보》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를 만나 보자! _ 니키 에츠코, 《고양이는 알고 있다》 
일본판 HIBK(Had I But Known) _ 요코미조 세이시, 《팔묘촌》 
진화하는 팜므파탈, 환상의 밤 속으로 초대하다 _ 히가시노 게이고, 《환야》 
유?하게 세 사람이 내딛는 걸음을 따라서 _ 미야베 미유키, 《스텝파더 스텝》 
작가의 대표작을 읽기 위해 읽어 둬야 하는 에피타이저 _ 아비코 다케마루, 《미륵의 손바닥》 
명불허전,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 _ 시마다 소지, 《점성술 살인 사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작품 _ 아비코 다케마루, 《살육에 이르는 병》 
조금 특이하다고? _ 모리 히로시,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잔학기 _ 기리노 나쓰오, 《잔학기》 
미스터리의 숙명, 비밀 속으로 _ 히가시노 게이고, 《숙명》 
독기 품은 미로의 하드보일드 _ 기리노 나쓰오, 《다크》 
지금까지의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한 작품 중 최고! _ 요코미조 세이시, 《악마의 공놀이 노래》 
유지니아, 그것은 꿈이 찾아드는 길 _ 온다 리쿠, 《유지니아》 
열일곱이기에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으리라 _ 오츠이치,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15년 전의 사건, 그리고 15년 전의 청춘들 _ 요코야마 히데오, 《루팡의 소식》 
지금까지 나온 관 시리즈 가운데 최고의 작품 _ 아야츠지 유키토, 《암흑관의 살인》 
하드보일드를 소재로 한 코지 미스터리 _ 오기와라 히로시, 《하드보일드 에그》 
2007년 읽은 작품 가운데 최고로 꼽고 싶은 작품 중 한 권! _ 쿠라바 가즈키, 《아카쿠치바 전설》 
악인입니까? _ 요시다 슈이치, 《악인》 
역시 미스터리 여왕의 데뷔작 _ 다카무라 가오루, 《황금을 안고 튀어라》 
휴먼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작품 _ 심포 유이치, 《화이트 아웃》 
본격 추리소설, 트릭으로 이용되다! _ 미치오 슈스케, 《섀도우》 
김전일과 관 시리즈를 심플하게 합쳐 놓은 작품 _ 아리스가와 아리스, 《외딴섬 퍼즐》 
치유를 꿈꾸는 낙원 _ 미야베 미유키, 《낙원》 
샤라쿠 미스터리 _ 다카하시 가츠히코, 《샤라쿠 살인 사건》 
고립된 섬에서 일어나는 색다른 미스터리 _ 곤도 후미에, 《얼어붙은 섬》 
평생 읽어도 좋은 작품 _ 아토다 다카시, 《나폴레옹광》 
영원한 일본 고전 미스터리의 명작이자 일본 문화 아이콘 _ 요코미조 세이시, 《이누가미 일족》 
진정한 갱생이란 무엇인가? _ 야쿠마루 가쿠, 《천사의 나이프》 
기묘한 밀실 살인의 트릭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작품 _ 시마다 소지,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의 첫 작품 _ 아리스가와 아리스, 《46번째 밀실》 
자살과 타살 사이에서 추리하는 가가 _ 히가시노 게이고, 《졸업-설월화 살인 게임》 
하드보일드와 본격 미스터리의 절묘한 구성이 돋보이는 걸작 _ 하라 료, 《내가 죽인 소녀》 
문을 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가 벌이는 두뇌 싸움 _ 이시모치 아사미,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둘 중 누가 범인일까? _ 히가시노 게이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청춘소설과 추리소설의 조화가 절묘한 작품 _ 아시하라 스나오, 《물총새의 숲 살인사건》 
기가 막히게 끝내주는 작품 _ 미나토 가나에, 《고백》 
파괴와 재구성이 반복되는 환상 미스터리 _ 미치오 슈스케,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기시 유스케다운 데뷔작 _ 기시 유스케, 《13번째 인격》 
엘러리 퀸의 작품보다 더 좋다 _ 노리즈키 린타로,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작품 _ 텐도 아라타, 《애도하는 사람》 
에도가와 란포를 탐정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던 작품 _ 우타노 쇼고, 《시체를 사는 남자》 
현대 사회에서 가족과 사회,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_ 덴도 아라타, 《영원의 아이》 
그 눈을 보며 양심을 갖기를 _ 히가시노 게이고, 《다잉 아이》 
젊음, 그 독이 든 성배에 바치다 _ 기리노 나쓰오, 《메타볼라》 

물만두의 재미삼아 리스트 3 
밀실 살인이 소재인 추리 소설 11 
처녀작이 우수한 추리소설 7 
고양이가 등장하거나 소재인 또는 연상되는 작품 10 

제3부 생소함이 주는 매력, 유럽 추리소설 

빙산이 가둔 것은 인간의 탐욕은 아닐까 _ 페터 회,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_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세상을 살아가는 여자들은 모두 다섯 번째 여자다 _ 헤닝 만켈, 《다섯 번째 여자》 
소유, 인간의 덧없는 몸부림 _ 마르흐리트 더 모르,《쥐색 흰색 푸른색》 
한 편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_ 세바스티앙 자프리조, 《긴 일요일의 약혼식》 
연쇄 살묘 사건을 해결하는 고양이 탐정 프란시스 탄생 _ 아키프 피린치, 《펠리데-고양이 추리소설》 
쿠바뿐 아니라 인간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작품 _ 레오나르도 파두라, 《마스카라》 
르콕, 탐정으로 처음 나서다 _ 에밀 가보리오, 《르콕 탐정》 
「살인의 추억」 같다 _ 펠 바르 마이 슈발, 《웃는 경관》
잃어버린 책들의 묘지에서 영혼을 찾다 _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바람의 그림자》 
그대 이름을 아는 이들은 그대를 기다? 것이니라 _ 엘리아세르 깐시노, 《벨라스께스 미스터리》 
진실을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_ 조르지오 팔레티,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누가 사악한 늑대를 두렵게 만들었나? _ 카린 포숨, 《누가 사악한 늑대를 두려워하는가》 
오랑우탄의 꼬리를 잡은 보르헤스 _ 루이스 페르두 베리시무,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그가 있었다! _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저주받은 피》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_ 아르노 들랄랑드, 《단테의 신곡 살인》 
네스터는 죽고 비밀은…… _ 카르멘 포사다스,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 
중요한 문제는 타자를 인식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_ 앙리 뢰벤브뤽, 《코페르니쿠스 신드롬》 
이 작품, 걸작이다 _ J.M. 에르, 《개를 돌봐줘》 
라스콜니코프와 뫼르소 사이에 비밀의 계절을 간직한 이들이 있다! _ 도나 타트, 《비밀의 계절》 
《양들의 침묵》을 잇는 최고의 스릴러 _ 막심 샤탕, 《악의 심연》 
이 정교한 소설은 완벽한 허구이자 불편한 진실이다 _ 제롬 들라포스, 《피의 고리》 
지금까지 나온 리졸리 & 마우라 시리즈 중 최고! _ 테스 게리첸, 《바디더블》 
19세기 러시아에서 탐정 판도린을 만나다 _ 보리스 아쿠닌, 《아자젤의 음모》 
애거서 크리스티, 또는 푸아로의 명백한 오류를 지적하다 _ 피에르 바야르,《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하드보일드한 말로센식 환상 동화 _ 다니엘 페낙, 《기병총 요정》 
여자가 증오해야 할 남자들 _ 스티그 라르손, 《밀레니엄 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1세기에 페스트와 살인의 비밀을 쫓는 아담스베르 _ 프레드 바르가스, 《4의 비밀》 

물만두의 재미삼아 리스트 4 
기억상실증이 소재인 작품 6 
애거서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읽을 만한 작품 11 
홈즈 & 왓슨 형식의 작품들 8 

제5부 고된 땅에서도 꽃은 핀다, 한국 추리소설 

상반기 최고의 우리나라 추리소설로 꼽고 싶다 _ 이은, 《누가 스피노자를 죽였을까》 
이제야 한국 단편의 진수를 만났다 _ 《2003 올해의 추리소설? ?? 인간을 해부하다》 
우린 여전히 최후의 증인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_ 김성종, 《최후의 증인》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한 작품 _ 정건섭, 《5시간 30분》 
한국 추리소설에 목마른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품 _ 조은재, 《오시리스 살인사건》 
나는 도대체 누굴까? _ 편혜영, 《아오이가든》 
천천히 서둘러라! _ 송대방, 《헤르메스의 기둥》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_ 박미경, 《괴상한 해초》 
올해의 추리소설, 유혹당할 만하다! _ 《2006 올해의 추리소설-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미스터리 미학 속으로의 초대 _ 류성희, 《나는 사랑을 죽였다》 
현대인의 일상을 클래식한 미스터리로 통찰하다 _ 서미애,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정말 좋은 작품들을 읽었다! _ 이종호 외 9인, 《한국 공포문학 단편선》 
추락하는 영혼으로 빛난 작품 _ 최혁곤, 《B컷》 
보이는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니다 _ 이종호, 《이프》 
공감과 함께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_ 이은, 《미술관의 쥐》 
가망 없는 환상 _ 이갑재, 《로맨틱한 초상》 
우리나라 추리소설 가운데 이 작품 강추한다! _ 장용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끝내준다! _ 이은, 《코미디는 끝났다》 
탐정 설홍주를 기억하라 _ 한동진, 《경성탐정록》 
종교 자체가 정신적 클로즈드 서클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_ 서호진, 《한 방울의 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법》 
귀신이 산다 _ 양국일?양국명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이 작품 강추한다 _ 한상운, 《무심한 듯 시크하게》 
진리는 들통나지 않는 거짓이란 말인가 _ 이은, 《수상한 미술관》 
한국의 87분서 시리즈가 되기를 _ 한상운, 《무심한 듯 시크하게-범죄의 시대》 
범죄에 대한 무감각의 단상 _ 정석원 외, 《악마는 꿈꾸지 않는다-2010 올해의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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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도 많고 안 읽은 책들도 많다. 책을 읽는 도중에 뽐뿌를 받아 몇 권의 책도 구입했고 이미 절판이 되어버린 종이책도 중고서점을 이용해서 다시 구입해 장르문학을 읽을때 참고할 예정이다. 장르문학을 좋아한다면 꼭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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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불꽃 HIBANA
마타요시 나오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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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이름의 일본작가가 역사 깊은 아쿠타가와상 수상을 했고 2016년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작이 됐을뿐 아니라 기존 수상작중 판매 1위인 무라카미 류의 [한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131만부를 훨씬 뛰어넘는 80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라는 선전문구에 솔깃해서 읽어봤다.


아쿠타가와상은 나오키상과 더불어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인데 연간 2회 시상을 한다. 문학 작품중 순수문학에 가까운 작품들을 선정하는데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노벨문학상도 이미 몇 차례 수상한 일본문학이 세계적으로 한국문학 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고, 솔직히 재미나 완성도 측면에서도 더 윗길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소설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한다.


이 작품은 소설가가 아닌 개그맨이 쓴 작품이다. 그것도 처음 쓴 장편소설로 굴지의 상을 수상했을뿐 아니라 제법 지명도 있는 코미디언으로 37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로 대박을 터트렸으니 놀랄만한 일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컬투쯤 되는 2인조 스탠딩 개그를 전문으로 한다고 하던데 이런 진중한 소설을 써냈다니 역시 일본은 소설에 대한 저변이 무척 넓다고 할 수 있겠다.


자전소설 비슷하게 무명의 개그맨 도쿠나가가 불꽃 축제에서 개그를 하지만 아무에게도 주목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선배 개그맨 가미야를 만나고 이후 그와의 만남을 통해서 자아가 조금씩 커져나가는 그런 스토리다. 무명 개그맨의 처절한 노력과 세상에서 도외시 되서 뒤쳐지는 슬픈 군상들의 모습이 처연하게 그려진다.


개그맨을 소재로 해서 밝고 명랑한 유머스러운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중간 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있지만 상당히 진지한 소설이다. 작가는 무명의 세월을 버텨내면서 수시로 소설을 습작해서(핸드폰으로 습작하느라 엄지손가락에 건초염이 생겼다고 함) 이런 작품을 써냈으니 그 자신이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셈이다.


우리나라 정서와 살짝 달라서 깊은 공감은 가지 않더라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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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뇌물의 역사
임용한.김인호.노혜경 지음 / 이야기가있는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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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는 물론 최순실과 대통령, 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게이트에 대한 호기심이 결정적이다. 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인류의 곁을 결코 벗어난적이 없던 뇌물은 어떻게 다뤄졌을까?


책은 400여 페이지로 비교적 두툼하지만 쉽게 씌여져서 금방 읽히는 편이다. 총 5챕터로 나뉘어 은나라 탕왕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그리고 조선을 중심으로 국내에 뇌물과 관련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생각보다 많은 나라들이 뇌물로 인해 파탄의 지경에 이르렸으며, 비교적 부패한 나라로 여겼던 조선도 뇌물을 처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그 복잡한 권력들의 견제로 인하여 매번 실패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누구나 뇌물은 중대한 범죄이며 엄하게 처단되어야만 하는 독버섯이라는걸 알고 있지만 그 처단은 실로 쉽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정유라에게 그 많은 돈을 쓴 이유가 단지 강요에 의해서 그랬을까? 아무런 이득도 없이 말이다. 멍청한 늙은 노인네와 박근혜에 미친 넘들만 제외하고 누구나 추론할 수 있는 사실이다. 서로 돈만 주고 받은게 아니라 대다수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법리적인 논쟁에 말려 처벌하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어처구니 없다. 역시 유전무죄는 동서고금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등장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되어버렸다. 다만, 선진국들은 재벌이나 부패스캔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하기 때문에 최순실 게이트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비교적 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는 드러난 사실만 이럴 지경인데 묻혀있는 진실들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다.


뇌물에 대해 단선적으로 역사적인 팩트에 치중한 점이 좀 아쉽다.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권력과 뇌물의 구조적인 결합에 대해 좀더 깊게 다뤘으면 싶었다. 아울러 어떻게 처벌해야 되는지 방향성 부분도 약간 모호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뇌물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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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 대한민국 네티즌이 열광한 KBS 화제의 칼럼!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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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종훈 기자와는 인연 아닌 인연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3~4년전 전직장에 KBS 9시 뉴스에서 취재를 나왔다. 당시 취재나왔던 기자가 박종훈 기자였는데 원래 담당 팀장님이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있었다. 실무자였던 나도 동석을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내가 인터뷰를 하게됐고, 그 인터뷰가 전국으로 방송이 되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던 기억이 있다.


나 이렇게 보여도 9시 뉴스에 나왔던 사람이야!!! ㅎㅎ


아무튼 인터뷰할때 나름 현안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다. 서점에서 지상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전쟁이라는 책을 보고 제목이 특이해서 보다 저자가 그 기자분이라는걸 알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좋았다.


이어서 알라딘 이북으로 구입해놨던 대담한 경제라는 책을 읽게 됐는데 2015년 10월에 출간됐으니 시간이 1년도 넘게 흘렀지만 그래도 요즘 싯점에서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았다는 생각이다.


책의 전반적인 기조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다. 저성장의 쇼크에 전혀 대비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엠비정권때부터 시작된 소위 말하는 비지니스 프렌들리 친기업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정면으로 깐다. 재벌만 배불려서 절대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없으며, 임금인상등 분배의 정책과 소비진작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내세운다.


아울러 부동산, 세금, 빚, 빈부격차, 복지, 인구, 청년까지 복지확대와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쉽게 읽히고 내용도 알찬편이라서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만한 경제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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