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로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7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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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밤기차를 타고 도착한 대학정문 앞. 깜깜한 새벽녘에도 밝게 빛나고 있던 LG25시의 휘황 찬란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내 순수했던 청춘. 누구에게나 있었을 산시로의 시절. 배짱없이 방황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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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9-02-0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울행 밤기차와 대학정문과 산시로와 얽힌 추억이 있는 시골뜨기라서 무슨 말씀이신지 다 알 것 같아요ㅎㅎㅎ
 

이렇게 열심인 여자축구동호회가 분명 많을거라는 게 당연한건데. 그동안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던 나의 부끄러운 무심함에 크게 한방 맞았다. 처맞고도 기쁨. 축구나 공 대신 자신의 중요 관심사를 집어 넣어보라. 여자든 남자든 축구든 뜨개질이든 그게 뭐든 통하느니라. 호쾌하다라는 표현이 딱이다. 읽는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김혼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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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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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화이팅! 그리고. 복희씨의 독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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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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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다. 작가는 뼈와 심장을 갈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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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2-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임팩트넘치는 멘트 아닙니까!!! 보후밀 흐라발 좋아하겠는데요 ㅎㅎ무식쟁이님 명절 안전하게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

무식쟁이 2019-02-01 22:27   좋아요 1 | URL
100자평에 제 뼈를 갈아넣었습니다. ㅋ 즐거운 명절되세요!
 
동화독법 - 유쾌하고도 섬세하게 삶을 통찰하는 법
김민웅 지음 / 이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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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솔로몬의 재판

역사 이래 최초의 친자확인 소송. 왕의 판결을 요청하는 두 여인의 신분이 창녀라는 사실을 비롯하여 이 두 여인이 한 아기를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게 된 사건의 전말도 흥미롭다. 그 다음부터는 아는 대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판결 해달라는 두 여인의 호소가 이어진다. 여기에서 솔로몬은 이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 아이의 어머니인가를 본다. 솔로몬의 초점은 소유권 차원이 아니라 아이의 행복에 있었다. 즉 생명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니 이 아이가 저 여인의 아이라기 보다는 저 여인이 이 아이의 어머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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