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0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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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토지10

🍀박경리 대하소설

🍀다산책방


✔️10월에는 토지20권 중 10번째 이야기를 읽었어요.


10부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들 중 여성!

시대적 배경을 생각할 때,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현재라면 명희, 야무네, 푸건, 기화의 삶은 달랐을 텐데...

그 중 야무네의 이야기에서는 마음이 아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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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를 열어주고 닫아주는 명희의 이야기.

상현을 마음에 두었지만 결혼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끝내 그를 찾아가고 거절을 당한 명희는

훗날 조용하와 결혼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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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시집 간 야무네 딸 푸건이 병이들어 아프다는 소식에

없는 형편 이것저것 준비해서 딸에게 가지만 푸건은 괜찮다며

야무네를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얼마 후 사위까지 아프다는 소식에 야무네는 푸건을 데려오고 사돈은 육지며느리 잘못 들여 자신의 아들까지 아프다며 타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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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를 만난 후 상현은 기화를 만났고,

훗날 기화는 상현의 아이를 낳았고 상현은 이를 알면서도 회피합니다.

못된 인간! 못난 인간!

상현이라는 캐릭터는 참... 싫으네요.

기화가 잘 살길 바라지만... 뒷이야기를 알기에 안타까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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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서희는 평사리에 왔고 서희가 부른 오광대 놀이로

마을이 한참 신이 나있을 때 일본헌병이 내려왔어요.

의병이 산에서 내려왔다며 마을 뒤지고 젊은 남자들을 잡아갑니다.

그곳에 잘생겼다는 이유로 홍이는 갖은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훗날 홍이의 처가도 아내인 보연 홍이의 외모를 좋아했어요.

도대체 얼마나 잘 생겼길래.

현재라면 홍이의 인생도 달라졌을텐데...

홍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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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은 홍이와 장이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 불륜이 되고

✔️돌아오지 않는 길상을 이해하면서도 기다리는 아련함이 전해지는 서희의 마음

✔️복막염과 그전에 있던 병으로 오래 살지 못 할 거라는 의사의

말에도 삶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하는 임이네.


여성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여다 볼 수 있었던 10부

그리고 잘생긴~ 홍이의 이야기


토지는 읽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네요.

11부에는 어떤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올까요?

벌써 기대됩니다.


이 책은 #채손독 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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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불안할 때 똑똑하게 돌파하는 법
이현아 지음, 모차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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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불안할 때 똑똑하게 돌파하는 법

🍀이현아 글

🍀모차 그림

🍀한빛에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고민과 걱정 없이 즐겁게만 지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와의 관계, 감정 조절, 규칙 준수, 협동심 등 

학교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라면 아이의 학교생활

걱정되고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이의 학교생활을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 

고민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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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상황 속에서 마음이 작아지는 아이들이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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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차 초등 교사였던 저자는 말해요.

아이들 마음속에서는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6가지 힘이 있고,  그 안에는 40개의 반짝이는 강점 보석들이 담겨 있다고요.

그리고 이 힘들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게 아니라 

활용할수록 커지고 강해지는 근육과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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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불안할 때 똑똑하게 돌파하는 법”은

아이들의 내면 근육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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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모님이 먼저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몰랐던 아이들의 고민을 먼저 알아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더 좋겠죠?😁


책 말미에는 양육자 가이드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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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다양한 순간들을 마주했을 때, 

내 안에 빛나는 보석들을 꺼내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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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케이트 오쇼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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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집으로 가는 먼 길 

🍀케이트 오쇼네시 

🍀고정아 옮김

🍀밝은미래


“엄마는 탈출이라 했고, 나는 집이라 했다.”


✔️12살 소녀 펀과 엄마는 6년 동안 ‘랜치’에서 살았다.

이곳은 벤 박사가 운영하는 외부와 단절된 자급자족 공동체이다.

여섯 살, 이곳에 들어오고 한 번에 밖에 나가지 않았던

펀은 벤 박사가 가르치는 대로 믿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랜치의 위험한 진실을 알게 되고

딸은 펀을 지키기 위해 펀을 데리고 몰래 공동체를 도망쳐 나왔다.


펀에게 바깥세상은 온통 낯설고 두려운 곳이었다.

그래서 다시 ‘랜치’ 그러니까 집에 돌아갈 생각만 했다.

그곳만큼 안전한 곳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깥세상은 자신이 알고 있었던 세상과는 달랐다.

펀은 랜치에서 가르쳐 주지 않았던 진실을 조금씩 깨달아 가며

모든 것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이곳을 떠난다면, 친구 에디도 배브스 아줌마도,

시시각각 아름다운 바다도 잃는다는 것을...


✔️펀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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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어떤 곳인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다.

또, 가족과 함께 보내며 사랑과 믿음을 나누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곳을 누군가 만들어 놓은 원칙과 규칙을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


✔️내가 살고 있는 집이란 곳에 대해 생각해 보니

집과 가족에게 감사해 진다. 

완벽하지 않아도 집에서의 모든 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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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이야기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사람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접근하고 신뢰를 쌓으며

믿게 만들어 소속감을 느끼게 한다.

거짓도 진실로 만들어 버리는 세뇌

이건 분명 잘못 된 일이다.

이는 사이비 집단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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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좀 두껍지만 펀이 다시 돌아갈까 긴장하며 읽었다.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펀과 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내 자신을 응원한다.


여기까지~ 10대가 책을 읽고 쓴 글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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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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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유령 누더기 - 호박과 뼈다귀와 털복숭이 그리고 누더기 이야기 노는날 그림책 29
다비드 칼리 지음, 스테파노 마르티누즈 그림, 김여진 옮김 / 노는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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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노는날

🍀슬픈 유령 누더기
🍀다비드 칼리 글
🍀스테파노 마르티누즈 그림
🍀김여진 옮김
🍀노는날

✔️표지를 보면, 슬픈 표정의 누더기와
그런 누더기를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누더기가 슬픈 이유는 무엇일까요?
친구가 슬픈 표정을 하고 있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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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는 요즘 들어 부쩍
웃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못했어요.

✔️누더기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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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가 좋아하는 걸 함께 해보지만
더 슬퍼보이는 누더를 보며 친구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요.

“왜 그런지 물어볼까?”
“상처받으면 어쩌지?”
“더 슬퍼질까 봐 걱정이야.”
하지만 안 물어보면 알 길이 없잖아요.
친구들은 누더기에게 가서 뭐가 그토록
슬픈지 물어보기로 했는데요...

✔️친구들은 누더기가 슬픈 이유를 알아냈을까요?
✔️친구들은 누더기를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을까요?

.

✔️친구의 기분을 살펴보고 위로를 건네는 세 친구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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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요?

호박과 뼈다귀, 털복숭이처럼
친구의 슬픔을 궁금해하고, 필요할 때 손 내밀어 주는
존재가 아닐까요.😁

또, 친구의 감정을 존중하며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주고 천천히 다가가 진심을 전하는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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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며, 할로윈 그림책이냐고 묻던 아이들은
다비드 칼리 작가님만의 따뜻함과 유쾌함으로
섬세한 그림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로
그림책에 푹 빠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림책을 다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는 누더기 팝업북을 만들었어요.
친구들의 위로를 받은 누더기가 전하는 마음과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써 보며~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 가져보았는데요.

그림책을 통해 서로를 소중히 돌보고 곁에서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단단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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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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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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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아 감동이 있는 그림책 59
이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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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슬프지 않아

🍀이현정 글.그림

🍀걸음동무


✔️표지를 보면 공룡이 울고 있어요.

공룡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울고 있는 친구를 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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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속을 쿵쿵 누비며 사는 커다란 공룡의 눈에는

매일같이 눈물이 흘러요.

손으로 닦아 보려 해도 눈물은

손톱 사이로 마냥 흘러내리기만 했어요.


눈물을 참으려고

콧구멍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쉬었지만

눈물이 어김없이 흘러내렸어요.


✔️어떻게 하면 공룡의 눈물을 멈출 수 있을까요?


.


✔️숲엔 공룡만 사는 건 아니었어요.

늘 웃고 있는 두더지도 살고 있었어요.

공룡은 늘 웃고 있는 두더지를 부럽게 바라보곤 했지만 

두더지는 커다란 공룡이 무서워 늘 숨기 바빴어요.


그러던 어느 날, 두더지가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요.

“공룡아, 울지 마.”

두더지의 작은 외침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눈물이 뚝! 콧물도 뚝!

놀란 공룡이 두더지를 부르지만 

두더지는 허둥지둥 땅속으로 숨어버리는데요...


✔️공룡은 두더지를 다시 만났을까요?

✔️공룡은 왜 매일 눈물을 흘렸을까요?


.


✔️눈물 흘리며 감정이 흔들릴 때, 

누군가가 건네는 말 한 마디가 진심어린 위로가 되듯


두더지의 용기가 건넨 말 한 마디도 

공룡에겐 따뜻한 위로가 되었겠지요.


“울어도 괜찮아.”

울고 있는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더지처럼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그림책은 두더지가 공룡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었듯,

읽는 우리에게도 위로를 전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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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림책을 통해 말해지지 않은 감정도 존중받을 수 있으며,

내 감정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도 인정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


✔️매일 기쁜 날만 있으면 좋으련만~ 

언제나 기쁜 날만 만날 수는 없겠지요.


우리 늘 웃는 두더지의 긍정과 책이 전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마음에 새기고 다시금 용기 내어 힘차게 살아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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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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