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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지구와 달 ㅣ WHAT왓? 초등과학편 2
유영진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지원이가 두번째로 만나는 교과서 과학..
<지구와 달은 얼마나 친할까?>
역시 왓이네요..
책을 읽고 나니 머리속 지식이 가득 담기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과학에 대한 지식을 쏙쏙 집어넣어 주는 책이에요..
예전에 지구가 둥글다는것을 알지 못했을때
사람들이 생각했던것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재밌게 알려주어
지루함없이 잘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지원이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읽을수 있게끔
설명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어요.
지원이는 아직도 달에는 방아찧는 토끼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은 다른건가 봐요..ㅎㅎ
이 책에는 3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지구끝은 낭떠러지일까?
한달전쯤에 엄마한테 지원이가 묻기를 "엄마, 지구는 둥근데 왜 떨어지지 않아요?"
하더라구요..엄마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지원이가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것이 생기기 시작했구나 싶어서 엄마가 참 기특해했었는데..
이 제목을 보니 그때 기억이 나네요..
옛날 이집트 사람들의 누트여신이 지구를 감싸고 있다는 지구에 대한 생각,
또 인도 사람들의 코끼리가 지구를 떠받들고 있다는 생각,
땅속에 또다른 세계가 있다고 생각한 인도네시아의 부족..
모두들 재밌게 읽었네요.
월식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것을 증명한 아리스토텔레스..
또 마젤란의 바닷길 개척..
이렇게 오늘날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과..
우주에 대한 많은 발견들이..앞서 모든것에 의문을 가졌던
선조들의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달에도 구름이 있을까?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푸르고 초록,파랑,흰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그러나..달은 운석구덩이때문에 울퉁불퉁 못난 모습이네요..^^
그게 다 공기가 없어서 난 상처라고 하니...달에게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공기가 없어서 바람도 없고 눈도 비도 없는 달..그래서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가봐요..
많은 어린이의 상상처럼 어떤 생명체가 달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정말 재미난 일이 벌어질텐데..하며 재미난 상상속으로 빠져보네요.
지구와 달은 얼마나 친할까?
해는 언제나 둥근데..달은 날마다 모습이 바뀌네요..
그 모습에 따라 보름달,반달,초승달,그믐달,상현달,하현달 이렇게 이름도 다 다르구요. ..
달의 이름과 차이를 한눈에 알수있도록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달이 받는 햇빛때문에 달의 모양이 다르게 보인데요.
또,달은 항상 지구를 돌고 있는데요.
서로가 끌어 당기는 힘 바로 인력이 있어서 밀물과 썰물도 생기고..
서로 떨어지지 않는거지요..
낮에는 항상 해를 볼 수 있는데 밤이라고 해서 항상 달을 볼 수있는건 아니에요..
일식과 음력,원심력까지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만날 수 있었지요.
what?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과학적 지식을 채워주는 책..
쉽게 설명해주어 아이 스스로 잘 보는 책..
왓..시리즈..
3편은 또 어떤 내용일지 너무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