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0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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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서 인류를 두려움에 떨게한 많은 전염병들이 존재했었는데요.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에도 과거의 일이다보니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얼마전 메르스로 인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지요.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중이 붐비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하며

조심스럽게 지내던 때를 생각하니

다시는 그런 전염병들이 발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인류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여러 전염병들을 살펴보며

전염병 관련 지식과 재밌는 전설도 접할수 있고,

우리아이들이 좀더 건강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책이었지요.

 

 


현미경이 발명되기 전 세균과 바이러스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때에는

전염병을 일으키는 신이 존재한다고 여겼다고해요.

그래서 전염병과 관련된 재미있는 전설도 많은 것 같아요.

프랑스가 낳은 과학자 파스퇴르에 의해 세균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누에병 연구와 탄저병, 광견병등의 백신도 개발되고,

잘 상하지 않는 맛좋은 포도주까지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로마의 국력을 약화시키고, 멸망을 불러왔다는 말라리아,

중세유럽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시아까지 퍼져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페스트,

어린이들이 많이 걸렸던 전염병인 홍역과 디프테리아,

아즈텍과 잉카 문명을 멸망시킨 천연두,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외친 나폴레옹에게

 실패를 안겨준 러시아 원정에서의 발진티푸스,

요리사로 일하다 여러사람을 감염시킨 장티푸스균을 몸에 지닌 보균자 메리말론의 이야기,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콜레라균 용액을 마신 페텐코퍼,

구한말 한반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콜레라,

우습게도 천재성의 상징으로 여기며 예술가가 걸리는 낭만적인 병으로 여겨진

결핵, 폴리오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죽이거나 손상시키는 무서운 전염병 소아마비등

다양한 전염병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는데요.

전염병의 원인을 잘 알지 못한채

병을 낫게할 목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일삼키도 한 웃픈 이야기도 있었어요.

전염병에 대한 무지에서 병을 알고 대처하고, 예방까지 할수 있는 오늘날에 태어난 것에

감사한 마음도 들고,

과학의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심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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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거덜 난 용돈 큰곰자리 25
게리 폴슨 지음, 정영수 옮김, 김영진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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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의 경우 용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지 못해요.

그러다보니 늘 부족하지요.

책 제목에 공감도 느껴지고 그림도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을수 있었네요.

케빈은 거짓말때문에 한달동안 용돈을 받을 수 없게 되고

그로인해 사업가가 될 계획을 세우네요.

좋아하는 여자친구와의 댄스파티에 가고 싶은데

표를 살 돈도 없고,  아직 그녀에게 제안할 용기도 없지요.

그래서 돈을 벌어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자신의 창업계획을 착착 착수해 나가네요.

그러나 돈을 벌기란 쉽지가 않죠.

케빈의 사업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문제가 많았지만

생각하고 도전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은 칭찬해줄만 하네요.ㅎ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서는 안되지만

부지런하고 유쾌한 케빈을 보면서 케빈이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더라구요.ㅎ


아이들도 돈이 많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무작정 부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돈이 친구관계보다 더 소중하다거나 가치있는 것은 아니지요.

케빈은 사업의 실패로 친구관계의 소중함과 정직한 일이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노동의 신성함을 깨달은 케빈이 훗날 최고의 사업가가 될수 있음은 자명한 일일것 같네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케빈

그는 머지않아 티나의 멋진 남자친구가 딜수 있을것 같아요.

케빈, 화이팅!!

엉뚱하기도 하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업가를 꿈꾸는 케빈을 보며

책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자신의 미래도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모든일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고, 재정비하다보면

성공에 이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용돈이 궁한 이시대 모든 어린이 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상상을 해보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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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말에서 결정된다 - 보듬고 어루만지고 진심으로 교감하는, 공감의 대화법
우동하.황보미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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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이제껏 잘못 키운것 같기도 하고,

 서로가 공감이 형성되지 않는 이런식의 대화가

아니 대화라기 보다는 서로의 일방적인 말이 서로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불보듯 뻔하기에

날마다 우울해요.

사실  참으려고 노력해야지..참아야지 했다가도

아이의 한마디에 우욱~하고 올라와요.

엄마가 수양이 덜된 탓일까요.

그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속사포처럼 잔소리를 해대지요.

아이는 이제 엄마의 말은 잔소리다..라는 공식을 성립시켜버렸고,

그런 아이한테서 소외감을 한없이 느끼고 있는 엄마.

열렬한 지지자가 되고싶었지만 잔소리마녀가 되어버린 엄마

이대로 아이와의 관계를 포기할수 없어서

만나게 된 책이에요.

처음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책인줄 알았는데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과의 대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실천이 어렵지만요~


 


일단 진단이 필요할것 같아요.

자신이 자녀에게 어떻게 말을 하고, 그 말이 불러올 아이의 심리도 생각해 보고

대화를 시도해야하지요.

사실 저는 비난이나 공격적, 위협적인 말투를 많이 사용해요.

아이의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과오까지 들춰내 잔소리를 하다보니

아이가 싫어할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이것이 반복되니 아이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모녀관계가 좋지 못했어요.

책을 통해 어떻게하면 아이의 마음을 열수 있을지 어떤식의 대화를 유도하고,

말투를 어떻게 바꾸고,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할지 배울수 있었네요.

눈과 귀를 열어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존중해 주고, 공감해주고,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소통으로 가는 길이지요.

늘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면서도

해서는 안되는 말을 많이 내뱉었던것 같아요.

아이는 바뀌지 않고, 늘 같은 말이 반복되고,

엄마와는 말이 안통한다는 인식을 만들어 버린거지요.

좋은 예와 나쁜 예가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쉬운데요.

슬프게도 나쁜예에서 제 말하는 방식을 콕콕 집어내주니

반성도 많이 되고,

이런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이렇게 아이와의 관계가

나빠지지는 않았을텐데...하는 후회도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지금이라도 조금씩 배려의 대화를 실천하다보면

아이도 서서히 마음을 열지 않을까 기대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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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 헌법과 인권 - 헌법이 말하는 인권이란 무엇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김은식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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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헌법과 인권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법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받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실현..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일텐데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헌법속 인권에 대해서

좀더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인권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는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인권이 유린당하고,

살인마나 나쁜 범죄자,매국노들에게

인권이라는 혜택이 적용되어

국민의 세금으로 먹여살려지는 것을 보면서

이럴때는 인권이라는 것이 적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범죄자의 인권이 보호받지 못해

세상에 드러나면 그 주변 인물들의 인권이 보호받지 못하게 되고,

또 그 사람이 그 죄를 지은것인지 100% 확신할수 없기때문에

범죄자라도 최소한의 인권을 보호해주어야한다고해요.

무고한 시민이 범죄자로 오해받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기에

범죄자의 인권도 지켜져야 맞는거지요.

이렇게 인권이 지켜지게 된것은 불과 몇백년 되지 않는데요.

고려시대의 만적의 난, 로마제국의 검투사였던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유럽 각지에서 일어난 시민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인종차별에 항거한 로자파크스와 마틴 루터 킹,여성의 권리와 장애인의 권리를

외친 많은 사람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치르면서 얻어낸 자유와 평등의 권리...

인권의 역사도 살펴볼수 있었네요.

학생의 체벌과 복장단속,휴대폰 수거와 보충수업 강요등

학생들의 인권이 침해되기도 하는데요.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학생들의 인권도 보장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법위의 법 헌법의 역할도 살펴보고,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나쁜 법은 어떻게 해야할지,민주주의와 헌법의 관계,

우리나라 헌법의 변천사도 배울수 있어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인권을 보장받기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해주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겨볼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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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생존 퀴즈 -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김열매.신지영 지음, 서영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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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않은 사고나 재난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됐는데

순발력과 기지, 알고있는 정보들을 활용해

위기를 모면하는 사람들을 종종보게 되네요.

사실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앞날을 예견할수 없기때문에

위험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대처할수 있는 요령을  미리 습득해 놓는 것이 참 중요할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우리한테 갑작스럽게 일어날수 있는 위험한 일들이

이렇게나 종류가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이 책은 우리나라 실제 재난중 안전상식 100가지 상황에 대한

질문과 답,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 경우, 40년 이상을 살아오다보니 재난들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봤고

실제 경험은 없다쳐도 알고있는 내용이 많아

쉽겠거니 생각했는데

정답을 못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적당히 알고있는 것이 어떨때는 모르는것만 못한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구명조끼를 입은채 물속에 떠 있는데 구조대가 오지 않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과 체온이 떨어지는데

어떤 자세로 있어야 오래 버틸수 있을까요?

배영하듯이 누워있기, 다리를 아래로 펴고 있기, 양팔로 무릎을 감싼 자세

저는 배영하듯 누워있기를 선택했는데

양팔로 온몸을 감싸안아 물에 닿는 몸의 면적을 줄여야

체온과 체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배가 침몰할때는 배 주변에 큰 소용돌이가 생기니

구명정에 타고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

평소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기절했을때는

머리는 심장보다 낮게하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게해서 머리로 피가 잘 흐르게 해야한다는 것,

독극물을 마셨을때는

독극물의 종류에 따라 처지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되었네요.

기존에는 토하게하면 안되고 물이나 우유을 마셔 묽게 만들어야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세탁제,비누,샴푸등 토를 해야하는 독극물이 있고,

화장실 탈취제, 표백제, 얼룩제거제등은 우유나 물을 마셔 희석시켜야되고,

시너나 벤젠,살충제,매니큐어, 유성페인트, 화장실 청소용세제등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해요.

생활 안전,교통 안전,화재 안전,동물 안전,야외 활동 안전,

자연재해 대비, 범죄,전쟁,테러대비

이렇게 총 7가지 테스트로 나누었고, 테스트마다

GRT대원 테스트 평가표가 있어서

자신의 점수를 계산해볼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 모두 안전대원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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