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돼지
앤디 라일리 지음 / 지식프레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욕심돼지

앤디 라일리지음

지식프레임

  



 

전에 앤디 라일리의 자살토끼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적이 있는데..

 저자의 아이디어가 어찌나기발하던지

감탄하면서 재밌게 읽었었지요.

이번에 앤디 라일리의 새로운 작품 '욕심돼지'를 만나보았는데요.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얼굴의 핑크돼지..

그의 욕심많고 무례한행동이 우습다는 느낌을 지나

경악스러운 느낌마저도  드는데요.

함께 책 살펴보시죠~

 





 

글씨는 거의 없는 카툰형식의 작품인데요.

한컷이나 두컷짜리의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최대 12컷짜리 이야기까지 들어 있어요.

리모컨으로 채널을 바꾸려는 사람에게 권총을 들이대고,,

금연구역이라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담배불로 해를 가하고,

일방통행의 에스컬레이터에서 반대로 카트를 밀고 오질 않나..

우편함 아래부분에 통로를 뚫어 누군가 보낸 편지들을 전부 읽어보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돼지갈비, 소시지, 스테이크,베이컨을 보며 갓잡은 돼지 먹고싶다고 말하는 핑크돼지..

욕심돼지는 다른사람의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얄밉고 무례한 행동뿐만 아니라 강하고 섬뜩한 행동도 서슴치 않고 행하네요.

이런 돼지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어이가 없고,,

때론 화가 나기까지 하는데요.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기자신의 이익과 욕심만을 챙기는 현대인들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던져주고 있지요.

욕심돼지의 행동이 조금 지나치긴 하지만..

제 자신을 뒤돌아 봐도..다른 사람의 입장보다는

눈앞의 내 이익에만 급급해 과오를 저지르고

실례를 무릅쓸때가 있다는 생각에 미치게 되네요.

나아가 나의 욕심보다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오늘 한권의 책으로 웃고, 경악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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