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7 - 행운과 불운

뱀파이어 시스터 7 - 행운과 불운 ㅣ 벽장 속의 도서관 12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4월

언제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뱀파이어 시스터

이번에는 7권이다. 7권의 소제목은 행운과 불운

이번에는 과연 아이비와 올리비아가 무슨 사건과 사건속을 헤매일지 호기심이 생긴다.

뱀파이어와 인간 쌍둥이인 두자매지만 너무나 사이가 좋고 서로를 위하는 아이들이다.

이번책에 인간인 올리비아에게 생기는 일은 학교 연극제인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는 줄리엣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남자친구인 잭슨이 로미오가 되기를 바라지만

올리비아처럼 줄리엣을 노리는 샤럿과 영화배우이자 남자친구인 잭슨이 로미오가 되지 못하게

하려고 방해하는 개릭, 그리고 그런 개릭을 골탕먹이며 어떻게든 남자친구 잭슨을 로미오역을

하게 하려는 올리비아의 노력, 과연 올리비아의 노력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생각외의 반전이 숨어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재미와 함께

가족에 대한 사랑을 생각해볼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묘한 행동을 하는 아빠가 숨기던 것을 캐서 알게된 엄마의 자매인 이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모를 통해 알게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이 따스함과 가족에 대한 애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단지 한가지 뱀파이어 소녀인 아이비를 힘들게 한

엄마가 좋아하던 말 아이비를 좋아하지 않았을때 아이가 자신과 엄마의 공통점이 없다고

슬퍼 하는 모습은 엄마에 대한 애정을 그리워하는 아이비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기도 했다.

이 이야기에서도 마지막 반전이 있어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을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비와 올리비아가 커가는 모습이 우리아이들이 커가며 느낄수 있는 부분들을 담고 있어

좀 더 즐겁게 감정이입되어 볼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순신의 거북선 노트

이순신의 거북선 노트 -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장군
김지연 지음, 경혜원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3월

이순신 장군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꺼예요.

저희 아들도 어릴때 부터 이순신 장군 얘기를 하면서 우리나라는 이순신장군이 지켜줬다고

얘기하고는 했으니까요

위인전으로 이순신장군에 대해서 읽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를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거북선에 대한 내용이 간단하게만 실려있기만 하죠.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어 왜적을 무찔렀다는 부분만요.

그래서 아이가 거북선에 대해서 물으면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이다 보니 얼머무리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해서 종이로 된 만들기를 통해 거북선을 만들기도 하기는 했지만 아는건

별로 없다보니 그냥 만드는데 집중하고는 했죠.

그런데 이책은 거북선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내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면서 저도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떡거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책에서는 그 시대적 배경등에 대해서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와 보면서 제가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되어 무척 좋더라구요.

책의 마지막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주요 해전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와 보면서 얘기해볼수도 있어요.

마하나임

마하나임 - Two Camps
정기종 지음 / 한샘 / 2017년 3월

종교에 관련된 전쟁은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왔고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종교로 인한 전쟁이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무교이지만 고등학교까지는 미션스쿨을 나와 기독교적인 부분을 꽤 접해 본적이 있었고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는 특히 구약성서는 종교를 떠나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꽤 재미있게 읽어 보았었다.

그리고 책중에는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기본베이스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종류도 많았기에

특히 추리소설중에는 기독교가 배경이 되는 경우가 꽤 많았다.

그러다 보니 이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관심이 꽤 갔다.

과연 이책에서는 어떻게 종교에 대한 내용을 그것도 중동을 배경으로 해서 진행하는지

궁금해졌고 과거에 십계명이라던가 이런 영화등에서 보면 알듯이 맨처음 기독교의 시작이

바로 이집트가 있는 중동 국가였기에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볼수 잇었다.

저자가 중동에 오래 살았던 분이라 그런지 중동에 대한 설명은 디테일해서

책의 내용을 더욱 사실감 있게 이끌어 주었고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리고 이책의 주인공들은 영웅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조금씩 아픔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기에

그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가감없이 던지는 모습이 더욱 강렬하게 대비되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진하기는 하기만 추리소설이라 그부분을 감안하고 읽을수 있는 책이라

책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추리탐정학교

추리탐정학교 1 : 어둠을 조심하라 ㅣ 추리탐정학교 1
클레르 그라시아스 지음, 클로트카 그림, 김수영 옮김 / 좋은꿈 / 2017년 3월

전 어릴때 셜록홈즈, 괴도뤼팡등을 보면서 추리를 하고 범인을 찾으면서 좋아했는데

딸은 만화인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살인사건 위주라 아이에게

사실 보게 하고 싶이 않은 마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추리탐정학교라는 책 제목을

보고는 반가웠어요. 아이가 원하는 추리와 엄마인 제가 원하는 수위가 조절된 내용이

좋았거든요.

이책에서는 아델구필 탐정과 그 탐정의 탐정수사를 배우는 특별활동을 선택한 3명의

친구들 메디, 킴, 쥘이 등장해요.

아델에게 탐정수사를 배우던 셋은 드디어 사건을 만나게 되고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추리를 해 나가게 되요.

처음에 발생한 베르선생님의 장미꽃을 검정색으로 칠해둔 사건을 아직 해결하지도

못했는데 두번째 사건인 학교정문을 검정색으로 칠해둔 사건, 그리고 세번째 사건인

빈 교실의 창문이 검게 칠해져 있는 사건등이 발생하게 되죠.

 

아델탐정과 메디, 킴, 쥘은 각 사건에서 나오는 정보와 단서들을 확인하며,

용의자들의 범행동기와 알리바이를 확인하며 범인을 찾게되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그 범인을 추리하는것도 재미있고 단서들을 이용해서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게 알아보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추리책을 아이에게 권해줘야겠어요.

가짜 1등 배동구

가짜 1등 배동구 - 박철범의 국내 최초 공부법 소설
박철범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3월

공부라는건 정말 언제나 어려운거 같아요.

저도 학생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생각하면 그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공부를 했었나 싶어요.

특히나 요즘 아이들은 사실 저희때 보다 훨씬 힘들죠.

학원도 여러군데 가야하기도 하고 회사를 다니는 저보다도 더 늦게 오는 경우도 있구요.

그 모습이 안쓰럽고 씁쓸하고.. 그러면서도 그렇게 해야 해야 앞으로 커서 살수 있을꺼라고

그러니 해야 한다고 밖에 아이에게 얘기할수가 없더라구요.

가끔 딸을 보면 공부하는 법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기준없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책상에 앉아 있다는 느낌

하지만 저도 뭐라고 어떻게 하라고 제시해주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자기개발서와 같은 공부법 책을 주면 책을 읽는것 자체를 싫어할꺼 같고

그래서 고민이 될때 이책을 알게되었어요. 가짜1등 배동구

왠지 제목부터 흥미가 유발되고 표지를 보면 더 재미있을꺼 같고 한책

게다가 저자가 공부법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 신뢰되기도 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이책은 소설형식이라 책을 읽으면서 공부법에 대해여 은연중에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예요.

주인공인 곡삼중학교 꼴찌인 배동구를 주인공으로

동구가 어떻게 공부에 대한 마음을 먹게 되고 하려고 하게 되는지 그리고 주변에서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하여 알려주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내용을 끌어주고 아이로 하여금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는 과정이

나오니 딸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아요.

자신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조금은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직접 아이에게 공부법을 얘기해주지 못했만 이책을 권해줄수 있어서 무척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