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으로 키우는 대화 육아

'말의 힘'으로 키우는 대화 육아 -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오수향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4월

워킹맘이다 보니 내자신의 육아에 대해 선뜩 자신할수 없는 것들이 많다.

실제 마음과 다른경우도 많고 아이에게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내자신이 지쳐 있다보니

제대로 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서는 다시후회하고는 한다.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움찔하며 내자신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

뇌세포의 98%가 말의 영향을 받는다는데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떠했는가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 회사생활에 지쳐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말의 영향을 많이 주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운다.

사실 딸의 말투를 볼때 움찔하고 놀랄때가 있다. 딸이 하는 말투에 은연 중에

내가 쓰는 말투가 나올때 모습을 보면 아 내가 저렇게 말했지

하며 내가 아이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내가 생각지 못하고 아이에게 하던 말투들은 그대로 아이가 받아들이고

그걸 동생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하고 "말의 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이책에서는 말의 힘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에 대하여 다시한번 차분히

생각해보며 돌아보게 한다. 내가 무의식중에 했던 대화들이

아이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아이를 위해서는 부모로서

어떻게 대화를 하고 같은 내용이라해도 부정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전달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 자신을 하나하나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를 위해 생각햇던 일들이 되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올바르게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과 내 자신의 말투를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엉뚱한 발명가의 웃기는 알람 시계

엉뚱한 발명가의 웃기는 알람시계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42
유지은 지음, 민소원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3월

아침마다 딸아이를 깨우는게 쉽지 않아요.

때로는 간지름도 태우고 달래기도하고 뽀뽀도 해주고 하지만

잘 일어나질 않아서 힘들게 하죠.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책 제목이  "엉뚱한 발명가의 웃기는 알람시계" 거든요.

이 책속의 주인공인 참이는 멋진 발명가인 아빠와 살아요.

발명가 아빠가 멋진 이유는 자신의 발명품을 여러사람들이 따라서 만들수 있도록 해주기때문이죠

발명가 아빠가 일이 있어 외국에 3주동안 나가게 되어

혼자 남을 참이를 위해 참이를 깨워줄 알람시계를 만들어줬어요.

알람시계는 웃음으로 충전이 되고 시간이 되면 시간을 알려주는 아이 시아가 나와서 깨워주죠~

참이는 아빠가 만들어준 알람시계가 너무나 좋아요.

학교에 시계를 차고 가니 아이들이 너도 나도 궁금해 하죠.

너무나 궁금해 하는 친구들을 위해 알람시계를 보여줬는데 그 시계의 모습을 보고

너도나도 가지고 싶어해요~

결국 다른 사람들이 따라서 알람시계를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웃음으로 충전도 하고

잘 활용하더니 어느순간 알람시계는 화를 내거나 엉뚱한 말을 하거나 하는 시계로 점점

바뀌어서 판매를 하게 되죠. 게다가 거짓웃음으로 충전을 하는 고속웃음 충전소까지 생겨요.

참이는 아빠의 알람시계가 사람들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는게 너무나 슬퍼요.

외국에서 돌아온 아빠는 이사실을 알게되고는 이상해진 알람시계를 바로 잡게 되요.

결국 사람들은 제대로 된 참된 웃음으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알람시계들을 다시 사용하게 되죠.

책을 아이와 보면서 이런 유쾌한 알람시계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부정적인 말로 아이를 깨우기 보다는 좀 더 따스한 말 좋은말로 아이를 깨워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수상한 칭찬통장

수상한 칭찬통장 ㅣ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9
신채연 지음, 김고은 그림 / 해와나무 / 2017년 4월

이책의 주인공은 동찬이예요. 동찬이는 정말 장난꾸러기죠.

자꾸만 장난을 치니 선생님이 또동찬이라고 불러요~

또 동찬이 너야? 라는 마을 줄여서 부르는 거래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칭찬통장이라는걸 나누어 줬어요.

칭찬받은 일을 적는 통장인데 동찬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칭찬받을일을 한 기억이 없어요.

통장을 선생님이 내라고 할때 동찬이는 화장실이 급해 화장실로 가죠.

화장실이 꽉차 있어서 양변기가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요.

그 화장실에서 칭찬이 많이 적혀 있는 칭찬통장을 발견하게 된 동찬이

선생님에게 칭찬통장을 내고 싶은 마음에 그 통장을 들어 오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동찬이가 변했어요.

선생님이 시키는 발표회도 손을 번쩍 들고 발표하고

먹기 싫어하는 깍두기도 먹고 교실청소도 하고

그렇게 싫어하는 마귀할멈이라고 부르는 할머니에게  인사도 하고

정말 생각지 못한 행동을 하는 동찬이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동찬이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예요~

바로 동찬이가 주운 칭찬통장에 적혀있는대로 이루어지는거였어요.

동찬이는 자신이 원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게 너무 싫어

통장을 버렸지만 친구가 다시 찾아다 주죠.

고민 고민 하던 동찬이 그 통장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은 내용이

이루어지자 동찬이는 의기 양양~ 이런 저런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기록하면서 즐기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에 반성을 하게 되죠.

그리고 동찬이는 정말로 변하게 되요. 칭찬통장에 동찬이가 정말한 착한일을 적을수 있게 되죠.

동찬이의 모습을 보며 장난스러운 아들의 모습도 떠오르고

재미있게 아이와 읽어볼수 있는 책이었어요~

맞춤법이 궁금해

맞춤법이 궁금해? - 초등 교과 연계 독서 ㅣ 재미공부 2
재미국어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7년 4월

맞춤법은 어른인 저도 헷갈릴때가 있어요. 요즘은 특히 컴퓨터로 많은 걸 하다보니

맞춤법에 대하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사용되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 보니 더욱 아이들은

어려워할수 밖에 없죠.

하지만 맞춤법은 가장 상황에 맞게 제대로 사용해야 맞는 뜻이 전달될수 있는 부분이라

중요한데 저도 헷갈리는 부분이라 아이에게 설명해주면서도 자신있게 얘기를 못해주는 경우도

생기고는 해요.

저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아이와 함께 보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맞춤법이 궁금해?" 라는 책은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하여 쉽게 알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단어들이 사용되는 상황들이 잛은 에피소드로 들어가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으며 상황에 맞는 내용의 맞춤법을 알려주네요.

그리고 에피소드에서 나온 글들에서 나온 맞춤법에 대하여 다시한번

정리하고 뜻을 설명해주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연습도 해볼수 있고

외래어에 대하여도 잘못된 외래어와 올바른 외래어도 알수 있어서

아이에게 바른 말을 알려줄수 있답니다.

이미 초등4학년이 되었음에도 맞춤법을 헷갈려하는 딸과

이제 1학년에 올라가 한참 글을 배우고 있는 아들  둘 모두 유용하게 볼수 있는 책을

만나서 너무나 좋네요.

날고 싶은건 날게 둬

날고 싶은 건 날게 둬! ㅣ 생각쑥쑥문고 10
정유진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3월

동동은 개구리에요. 제가 보기에는 특별한 개구리인거 같은데

책속에서는 특별한거 없는 개구리로 나오네요.

동동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콘테스트를 나가려고 밴드를 결성해요.

밴드에는 여러 친구들이 모이지만 친구들은 모두 조금은 부족한 점이 있는

그런친구들이예요. 이 친구들과 동동은 연습을 하며 서로의 모습을 하나하나 알아간답니다.

이 친구들은 개구리 마을을 위해 용기를 내어 하나하나 해나가요.

어른들이 보기엔 위험하기만 하지만 밴드 친구들과 서로 마음을 합쳐 위기를 해결해 나가죠.

그리고 동동은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하늘을 나는거죠.

동동의 꿈은 정말 멋진거 같아요. 사실 개구리가 하늘을 난다는건 쉽게 생각일이 아닌데

말이죠. 동동은 자신의 꿈인 하늘날기를 이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도전하게 되네요.

전 이책속의 동동이 엄마의 마음도 이해는 가요. 사실 아이가 어려운길을 다른 사람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길을 간다는게 쉬운건 아니까요. 하지만 결국 동동이 엄마도

동동이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왠지 마음 찡했답니다.

재미와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동화를 이번에

만나볼수 있게 되어 무척 좋았어요.

우리아이들도 동동이처럼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고 용기 있고 멋진 모습이 될꺼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