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서글퍼하며 살고 싶다. - P19
나는 돌이다. 가슴 속에 돌이 하나 있다. 뜨겁게 달구어졌다가 그러다가 순식간에 싸늘해지는, 표면을 가만히 어루만지면 안에서 무언가 운동하는 듯한, 돌이다. - P38
우리는 상심하지 않아도 서로의 곁에 있을 수 있다.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