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그 잔혹함에 대하여>의 한서아와 오스카는 표지그림만 봐도 둘 사이의 관계가 평탄치 않을것 같았다. 역시나 초반부는 갑갑했지만 꾹 참고 읽다 보면 상처입은 두사람이 서서히 치유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구원, 그 잔혹함에 대하여>와 같은 세계라서 노아가 잠깐 등장하는 것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