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호떡님의 책읽아웃 (호떡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1 Apr 2026 13:28:57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호떡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2800253504871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호떡님</description></image><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16년 차 전업작가를 붙들어 주고 일으켜 세운 24개의 문장들 - [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6538</link><pubDate>Thu, 09 Apr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65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06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off/k9121370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065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a><br/>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북트리거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공부나 숙제, 일 등 해야 하는 과업이 있을 때해야 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며스스로를 곤란에 빠뜨린 경험은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br>무언가의 마감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처음에는 호기롭게 여유를 가지고 시작했다가도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다른 것으로 눈이 돌려지고, 엉뚱한 생각을 하며주어진 마감을 외면하는 것이다.<br>솔직하게 말하자면 최근의 내 상태도 그랬다.보기에 편하고 좋은 것,가만히 눈만 뜨고 있으면 되는 도파민에 취해무언가를 읽고 쓰는 것에 대해서또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느슨한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br>처음에는 기간적 여유도 있었고,'지난 몇 주간 바빴으니까조금 쉬엄쉬엄해도 괜찮잖아'라는스스로를 향한 배려는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더 이상 나조차 나를 봐줄 수 없는비합의의 상태로 접어든 것이다.<br>서평단 활동을 위해 서평을 작성하면서이런저런 복잡함이 어려있는 와중에이번에 만난 책이 하필전업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었다.나만큼이나 글을 쓰기 싫은 순간을 맞이한 작가가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붙잡아준 문장들과삶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들을 덧붙인〈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이다.<br>작가들에게는 머릿속에 훌륭한 문장들이 마구 떠다니며누가 계시를 주듯 머릿속에서 들리는 문장들을잡아서 글의 형태로 옮기는 초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그렇지 않고는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몇 줄 조차 쓰기 힘든 글들을 한 권이라는 책에 담아엄청난 감탄과 공감을 하게 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br>하지만 작가 역시 한 명의 인간에 불과하고그들 역시 마감에 매인 몸이라는 것을 체감한 것은아무튼 출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던이슬아 작가의 모습을 통해서였다.매일 정해진 시간에 메일로 발송하는'일간 이슬아' 작업을 하는 작가의 하루 일상이 나왔는데,그녀는 딱히 무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하는 것도 아니고,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며마감 시간에 쫓겨 글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글을 쓰다가 글감을 위해 만화책을 읽고요가와 운동을 하면서 말이다.<br>작가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도 익숙하게 등장하는 소재는바로 마감을 미루는 작가의 모습.이렇게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글쓰기 싫을 때 전업작가를 붙잡아주고일으켜 세운 문장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호기심이 조금씩 일기 시작하고,그 호기심에 힘을 얻어 책을 펼쳐보았다.<br>삶과 글쓰기 그 어딘가를 부유하고 있는작가의 생각들은 자신의 마음과 겹쳐지는 문장과 함께독자들 앞에 펼쳐진다.어쩌면 직업이 '글 쓰는 사람'일 뿐무언가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 가진 마감이 다가와야만비로소 겨우 움직여지는 모습은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br>뭔가를 하려고 하면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뭔가를 하려고 하면 자꾸만 생기는 사정들은내가 왜 지금 하려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지왜 꼭 이럴 때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마치 징크스 같은 이런 상황을 벗어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사람'으로서의역할을 행하다 보면 어느새글의 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br>이런 어려움과 마감에 쫓기면서도결국은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원동력이그를 계속 다시 쓰게끔 한다.나 역시 적지 않은 서평 의뢰 도서를 읽으며마감일에 맞춰 글을 쓸 때면압박감에 때로는 초조함을 느끼곤 하지만그럴 때마다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를 외치며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하곤 한다.<br>이런 마감 앞의 초조함을 느낄 때면기필코 다음에는 좀 더 여유 있게마감을 하겠다고 다짐하지만막상 다음의 기회가 왔을 때는여전히 발등의 불을 느껴야만 움직이는반복을 행하면서 말이다.<br>책을 통해 만난 전업작가의 삶 역시경제적 대가를 가져오지 않는 나의 글과다를 바가 없다는 점에서 큰 위로를 얻었다.하기 싫은 일을 할 때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선행자의 입장을 읽으며 방법을 찾아가는 것만 같았다.<br>하기 싫은 일이라고는 하지만사실은 내가 원해서 혹은 선택해서해야 하는 일이 된 그것을어떻게 즐겁게 바라볼 수 있을지시선을 바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책!조금 더 유쾌하고 어찌 됐든 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그런 원동력을 모두가 얻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150/k9121370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28260</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단순한 시간 관리 기술을 넘어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잃어버린 일상의 활력을 찾자! - [시간이 없다는 착각 - 시간 압박을 버리고 여유를 되찾는 9가지 심리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2320</link><pubDate>Tue, 07 Apr 2026 1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2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58&TPaperId=17202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81/coveroff/89255695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58&TPaperId=17202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이 없다는 착각 - 시간 압박을 버리고 여유를 되찾는 9가지 심리 법칙</a><br/>이언 테일러 지음, 최기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이 글은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그렇지만 '나는 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는데딱히 마친 일은 없는 것 같고,바쁜데 의욕이 안 나거나나만 뒤처진 것 같은 기분.<br>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 말이다.<br>하루가 길게 느껴지던 어린 시절과 달리어른이 되고 나서는점점 인생의 속도에 가속이 붙는 것 같다.<br>우리는 물리적으로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왜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br>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시간이 부족하다는 불안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며시간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를 되찾는 심리 법칙을제시하는 책을 만났다.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실행'과'시간 압박'을 해결하는 실천적인 방법과 통찰을 나누는이언 테일러의 〈시간이 없다는 착각〉이다.<br>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시간의 가치와 밀도는 달라진다.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그 효율이 달라지는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서새로운 관계를 정의하고자 하는 것이이 책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br>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범하고 있는시간에 대한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시작으로이야기를 펼친다.<br>일이나 해야 하는 역할 등에 있어서주어진 시간만큼 늘어나는 시간을 예시로 들며제한 시간을 줄여서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던가시간의 흐름에 따른 극심한 불안에서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시계에 매달릴수록 효율은 떨어진다."라는 말처럼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착각 중 하나인시간 관리의 본질이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함이 아니라,시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깨닫게 한다.<br>9가지 심리 법칙을 통해서시간에 대한 착각에서 벗어나시간 압박을 줄이는 방법을 배우고심리학, 유전학, 사회학적 연구를 바탕으로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사례 또한 보여준다.단순한 시간 관리에 대한기술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춰서시간 심리학에 기반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br>늘 시간에 쫓기고, 시간의 부족함 앞에서불안해하는 독자들에게내가 지금 느끼는 이 불안이 착각임을 깨닫고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사고 전환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이런 시간 부족의 원인은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착각에 있고,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도록 고독을 통해시간을 뛰어넘는 정체성을 갖고스스로 되고자 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는 도구로서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br>보통 시간관리에 관한 책이라면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방법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시간을 어떻게 쪼개고 혹은 오전 오후 시간대를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 역시비슷한 맥락일 거라 예상했지만,1장부터 시간에 대해 가진 우리의 왜곡에서 벗어나시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서근본적인 시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가고이를 통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차분하게 익힐 수 있어서더욱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특히나 마지막 장에서 제시한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101가지 규칙은시간관리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낄 때 수시로 펼쳐보며,책에서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를반복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더욱 마음에 들었다.<br>똑같이 1시간을 보낸다 하더라도즐겁게 보내는 활동과꾸역꾸역 업무를 하며 보내는 1시간의 체감은 다르다.우리가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시간 속에서시간의 감각을 더욱 세워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더욱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관계 회복의 느낌으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br>늘 시간에 쫓기고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던시간에 대한 오해를 풀고나의 시간 감각을 제대로 세우는의미 있는 기회로 다가왔던〈시간이 부족하다는 착각〉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81/cover150/89255695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8123</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조금 느려도 자기 속도대로 가는 삶은 의외로 행복하고 반드시 희망차다! -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0037</link><pubDate>Mon, 06 Apr 2026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200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203&TPaperId=17200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59/coveroff/k9221372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203&TPaperId=17200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a><br/>와카타케 치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부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부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나이가 들어서 할 수 없는 건 키즈모델밖에 없다."라며 늦은 시작에 주저하는 이들에게응원과 용기를 전하는 글귀를 SNS에서 본 적이 있다.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정해져있지만,죽음을 맞이하는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은데우리는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그저 '죽음의 순간'만을 기다리는 것을무언가 당연한 쇠퇴의 길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다.<br>삶의 시간이 쌓인 만큼 한 사람이 가진인생의 깊이는 어마어마해지는데,똑같이 주어지는 인생이라는 시간 앞에서'나이' '늦음'이라는 이유로내려놓고만 있는 것이 맞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면'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라고 이내 고개를 젓게 된다.<br>50~60대가 되어 새로운 도전을 해서이전의 인생과는 전혀 다른2 막을 맞이했다는 이들도 많고하물며 한국문학의 대들보와 같은박완서 작가님도 40세의 나이,가정주부라는 틀을 깨고 등단을 하며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있으니 말이다.<br>일본의 문학상 중 권위 있는 상으로꼽히는 아쿠타가와상이 있다.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문학상이자순수 문학 작품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50대에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펜을 잡기 시작해서 그로부터 8년 뒤 첫 작품을 쓰고60대에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최고령 문예상 수상 작가로 이름을 알린와카타케 치사코는 자신의 이름을 단첫 에세이 집을 통해 늦은 나이란 없다며,자신만의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다마주하게 된 행복과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br>마음속에 이루지 못한 꿈을 품고 있거나나이 들어가는 몸이 적응되지 않는 사람,삶의 속도가 버겁다고 느끼는 이들에게공감과 위로,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이다.<br>나 역시 누가 봐도 '어리다' '젊다'라고불릴 수 있던 시기에는 나이 든 이들의 삶에 대해서곧이 바라보지 못했다.은퇴를 하고 나면 그냥 그렇게 심심하게,때로는 아프다가 그렇게 가는구나 하고 말이다.일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일을 하며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들은 극히 일부분으로그런 것은 특별한 나만의 능력을 가진사람에게만 허용되는 보너스 같은 시간이라고 말이다.<br>하지만 사람들의 인생이 모두가 같지 않은 것처럼인생이라는 시간은 언제 꽃을 피울지 누구도 알 수 없다.어떤 이는 어렸을 때 엄청난 성공을 이루기도 하고누군가는 다 끝났다 생각하는 인생에서뜻밖의 변화를 마주하며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얻기도 한다.야구 게임에서 유명한"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인생이라는 시간은 누구도 쉽게 예측하거나단정할 수 없는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인유동적인 형태인 것이다.<br>세상과 사람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평균에서 벗어난시간과 속도라고 해서마음속에 품은 꿈을 저버린 채그렇게 죽음 만을 기다리는 것이아름다운 노년의 모습일까?작가는 50대에 맞이한 남편의 죽음 이후전부터 품어 온 '글쓰기'의 꿈을 직접 실천해 나간다.세상에 다시없는 작가가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아니라그저 '쓰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가져온 결과가최고령 문예상 수상자로, 또 자신의 이름을 건 책을 쓰며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작가'로 닿게 된 것이다.<br>스스로를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자신만의 속도로 달려가는느려터진 완행열차 같다고 비유한 작가는자신만의 속도, 자신만의 방향으로 달리는인생에서 마주한 기쁨과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br>타인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마음을 따른 작가는그런 마음을 투여해서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을 만들었고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자신 같은 나이 든 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는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br>흐르는 인생의 방향을 따라그 자체를 즐기며 만끽하는 유유자적한 모습은'행복은 정해진 모양이 아니다'라는깨달음 또한 가질 수 있게 한다.고정된 생각으로 인생이라는 시계를 판단했던 이들에게'오늘'이 가지는 가치,그리고 나이 듦을 인정하며 내 몸과 타협하고또 그 속에서 나만의 멋을 찾아가는방법에 대해서도 말한다.<br>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동생들을 돌보느라 포기했던 학업의 길을60대가 돼서야 다시 밟게 된 엄마를 바라보며'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말을 체감할 수 있었다.엄마에게 "늦은 때는 없어. 일단 해봐"라고 권했지만막상 나 자신에게는 그런 용기와 응원을제대로 건네지 못했던 것도 현실이고 말이다.<br>책을 읽다 보니 평균수명을 바탕으로이제 겨우 반에 도달했을까 싶은 나도너무 몸을 사리며 보수적인 삶의 태도를취했던 게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게 됐다.나도 마음속에 품어 온 그 어떤 모양의 꿈이라도나만의 속도로 펼쳐본다면인생의 밤이 다가왔을 때 후회하지 않고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하늘에 띄울 수 있지 않을까?<br>호쾌한 인생 선배의 조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갈나의 방향을 그려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59/cover150/k9221372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5914</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0.5초만에 툭 꺼내어 사용하는 영어회화 밀키트 실전 흐름으로 가볍게 마스터하기! - [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 아는 단어로 바로 말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884</link><pubDate>Sun, 05 Apr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260&TPaperId=17197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64/coveroff/k3821372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260&TPaperId=17197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 아는 단어로 바로 말한다!</a><br/>레이첼 지음, 가빈 그림 / 길벗이지톡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레몬테라스를 통해 길벗이지톡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모국어인 한글을 제외하고가장 오랜 시간 학습한 언어라 하면 '영어'라 할 수 있다.때에 따라 제2외국어를 배우기도 하지만,여전히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공용어로 사용하는 언어인지라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어느 정도는' 기본적으로갖추고 싶어 하는 것이 영어실력인데,막상 학생 시절에는 학교에서의 교과과정이나시험, 자격 증명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니대학교에 들어가고 첫 학기 교양수업으로 접했던영어회화 수업은 멘붕의 연속으로 기억이 난다.<br>수시로 'Don't speak korean'이라는 경고를 들으며수업 시간 더듬더듬 문장을 만들어 말을 했었는데당시 가장 어렵다 느꼈던 부분은단어의 뜻이나 해석 시 문법이 아니라,다 아는데 '입이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br>'How are you today?'라는 질문 앞에'I'm fine. and you?'로 획일화된 답을 하고문법을 신경 쓰다 보면 말문이 막혔었다.이런 회화에 대한 어려움은 여행을 갔을 때도반복해서 느끼곤 했지만,막상 영어회화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학원이나 스터디 모임을 통하지 않고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찰나에바로바로 아는 단어로 말할 수 있는영어회화 밀키트 같은 책을 만났다.〈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이다.<br>마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단축키를 누르는 것처럼영어회화가 막힐 때 '단축키'처럼 사용할 수 있는표현들을 모았다.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초보 수준의 단어 조합으로'외워야지'라는 부담이 아니라,자연스럽게 뉘앙스를 익히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20년 넘게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해온회화 멘토가 전하는 '기본값' 같은 표현들은'진짜 말하기'로 제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br>우리가 모국어인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때'이 말이 문법에 맞나?'라는 생각을 하거나단어를 조립해서 사용하지 않는다.어려운 단어는 풀어서 표현하기도 하고상황에 맞는 표현을 통째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저자가 말하는 네이티브의 대화 포인트는 바로 이것!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어 쓰는 것이 아니라'완성된 덩어리'를 통째로 꺼내 쓴다는 것이다.<br>머릿속에 통째로 저장되어 있는 단축키 같은즉시 호출 표현들을 언어학에서 'Formulaic Expressions'라 하는데이 책에서는 이 실전 덩어리를 '이디엄(Idiom)'이라 통칭하며우리가 일상생활, 일이나 공부, 감정 표현, 현지 상황,문제 해결, 디테일을 살리는 완성 표현 등6가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1가지 표현을 소개한다.<br>단순히 표현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6억 네이티브 언어 빅데이터 코퍼스에서 추린영어회화 단축키를 훈련하고 있는데,입력 &gt; 이해 &gt; 장착 &gt; 실전의 흐름으로하루에 한 장씩 가볍게 마스터하면서 교재 내에 있는회화 표현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br>각 주제나 뜻 별로 나누어진 101개의 표현은먼저 원어민의 음성과 저자 직강을 통해 들을 수 있다.제시된 이디엄이 어떤 감정과 상황에서 쓰이는지 이해하고비슷한 표현과의 차이를 통해 '이 상황에는 이 표현'이라는확실한 기준을 세운 다음 가장 빈도 높은 예문을 따라 하며입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반복한다.그리고 실제 대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익히고마지막으로 리뷰를 통해 실전으로 들어가반응 점검까지 하다 보면어렵게만 생각했던 상황 속에서의 표현을내 것으로 만들어 바로 반응할 수 있게 된다.<br>책은 크게일상 행동 표현감정 공감 표현실행 표현현지 상황 표현문제 해결 표현완성 표현의6가지 파트로 나뉜다.<br>순서대로 하루에 한 장씩 학습해도 좋고,원하는 표현이나 뜻을 찾아서자유롭게 펼쳐서 익혀도 좋겠다.<br>다양한 상황에 대한 설명과 예시가 있고원어민 발음과 책에만 그친 것이 아닌 저자의 강의,실제로 활용에 대해서 연습할 수 있어서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꼭 회화 학원이나 전화영어, 스터디같이여럿이 함께하는 학습 스케줄에 맞추기 어렵거나쑥스러워서 혼자서 회화 연습을 하고 싶었던 이들에게더욱 요긴하게 다가올만한 책이었다.<br>책에 실려있는 QR코드를 통해서는길벗이지톡에서 제공하는 학습관으로 연결되어일부 발췌가 아닌 책 내에 있는 이디엄 101가지를모두 학습할 수 있었는데저자 직강뿐 아니라, 네이티브 음성을 듣고따라 하거나 반복 청취를 통해출퇴근 시간에 혹은 점심시간 같은자투리 시간에도 회화 공부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좋다.<br>복잡하고 어려운 그럴싸해 보이는 완벽한 표현이 아니라네이티브의 대화처럼 아는 단어로 쉽고 빠르게 꺼내서바로 말하는 영어 단축키!회화 자체를 '공부'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느낌으로 다가가는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어회화책이었다.복잡한 조립과 계산은 그만!101개 영어 단축키로 이제 더 빠르고 쉽게 말해보세요.영어회화도 어렵지 않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0/64/cover150/k3821372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06403</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낡은 단지 똑같은 두 사람 반평생을 함께한 우정을 담은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소설 - [또, 단지의 두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758</link><pubDate>Sun, 05 Ap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7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06&TPaperId=171977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73/coveroff/k7221371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06&TPaperId=171977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 단지의 두 사람</a><br/>후지노 치야 지음, 양지윤 옮김 / 빈페이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빈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사람이나 물건, 장소 등오랫동안 이어져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들게 되면그 자체로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부러 공을 들여 나를 설명하거나이해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있는 그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장은 묵은 장맛이 좋다."라는 말처럼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사람들에게사소하지만 큰 힘을 준다.<br>어렸을 때 친구가 평생 친구라는 말들을 많이들 했다.아직 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오래도록 알고 지낸 친구들을 만날 때면서로의 사소한 포인트를 워낙 잘 알고 있고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뿐 아니라화가 났을 때 슬플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까지도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레 형성되고실제로 자주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형성된 신뢰의 관계는 오래도록 이어지니 말이다.<br>오래된 단지에 살게 된 두 사람일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일주일에 3번, 많게는 6번을별다른 약속 없이도 만나며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동명의 드라마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후지노 치야의 〈단지의 두 사람〉을 보며,익숙함이라는 편안함이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가득히 느낄 수 있었다.<br>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로 자라 온 두 사람.오 십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싱글이고잠시 떨어져 살았지만 이내다시 부모님이 계신 단지로 돌아와어렸을 때처럼 한 단지에서 살면서매일매일 서로를 마주하며 보낸다.<br>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노에와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는 나쓰코는야채 나누기, 중고로 물건 판매하기,행사하는 카페에서 팬케이크 먹기,동네 텃밭에서 함께 수확하기,새해 함께 맞이하기, 대만 영화제의 날 보내기 등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자신들만의 작지만 즐거운 기쁨을 함께 누린다.<br>때로는 잘 알고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지키는무언의 규칙으로 서로를 배려하다가도한 번씩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다투고며칠을 만나지 않기도 한다.하지만 그러다가도 이내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집에 방문을 하며 화해라는 말이 무색하게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이렇게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있고하루를 보낼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꼭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 지낸다고 하더라도외롭거나 적적하지 않고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br>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 할지라도반드시 그 물건을 원하는 누군가가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중고로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에서'당근'거래를 하는 것과 비슷해 공감이 가기도 했다.<br>나 역시 보편적으로 말하는 결혼 적령기에서 벗어났지만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데,친구는 아니지만 쌍둥이 동생과 보내는 시간들이노에와 나쓰코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서더욱 그들의 모습이 즐겁게 다가왔다.<br>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하고무료해 보일 것 같지만 그 사소한 포인트들에서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것이기에그 기쁨을 아는 나에게는 그들의 모습이너무나 이상적으로 보였으니 말이다.<br>어렸을 때는 동네 주민들끼리의 왕래도 잦고대문이 오픈된 느낌이었다면지금은 각자 문을 닫고 들어가,타인과의 연결이 점차 줄어들고인사마저도 잘 하지 않는 각박한 사회가 되었는데〈단지의 두 사람〉을 읽고 있자니점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필요한 이웃과의 관계가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생각이 들기도 했다.<br>잔잔하면서도 무난한 하루,별 탈이 없었기에 행복하다 할 수 있는소소한 일상 속에서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쉬어가며한숨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다.<br>느긋하고 꾸밈없이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관계,익숙함 속에서 가득히 느끼는 안정감이라는 느낌을모두들 받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73/cover150/k7221371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57384</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낡은 단지 똑같은 두 사람 반평생을 함께한 우정을 담은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소설 - [단지의 두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756</link><pubDate>Sun, 05 Apr 2026 1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77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103&TPaperId=171977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71/coveroff/k892137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103&TPaperId=171977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지의 두 사람</a><br/>후지노 치야 지음, 양지윤 옮김 / 빈페이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빈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사람이나 물건, 장소 등오랫동안 이어져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들게 되면그 자체로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부러 공을 들여 나를 설명하거나이해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있는 그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장은 묵은 장맛이 좋다."라는 말처럼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사람들에게사소하지만 큰 힘을 준다.<br>어렸을 때 친구가 평생 친구라는 말들을 많이들 했다.아직 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오래도록 알고 지낸 친구들을 만날 때면서로의 사소한 포인트를 워낙 잘 알고 있고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뿐 아니라화가 났을 때 슬플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까지도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레 형성되고실제로 자주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형성된 신뢰의 관계는 오래도록 이어지니 말이다.<br>오래된 단지에 살게 된 두 사람일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일주일에 3번, 많게는 6번을별다른 약속 없이도 만나며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동명의 드라마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후지노 치야의 〈단지의 두 사람〉을 보며,익숙함이라는 편안함이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가득히 느낄 수 있었다.<br>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로 자라 온 두 사람.오 십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싱글이고잠시 떨어져 살았지만 이내다시 부모님이 계신 단지로 돌아와어렸을 때처럼 한 단지에서 살면서매일매일 서로를 마주하며 보낸다.<br>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노에와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는 나쓰코는야채 나누기, 중고로 물건 판매하기,행사하는 카페에서 팬케이크 먹기,동네 텃밭에서 함께 수확하기,새해 함께 맞이하기, 대만 영화제의 날 보내기 등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자신들만의 작지만 즐거운 기쁨을 함께 누린다.<br>때로는 잘 알고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지키는무언의 규칙으로 서로를 배려하다가도한 번씩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다투고며칠을 만나지 않기도 한다.하지만 그러다가도 이내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집에 방문을 하며 화해라는 말이 무색하게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이렇게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있고하루를 보낼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꼭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 지낸다고 하더라도외롭거나 적적하지 않고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br>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 할지라도반드시 그 물건을 원하는 누군가가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중고로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에서'당근'거래를 하는 것과 비슷해 공감이 가기도 했다.<br>나 역시 보편적으로 말하는 결혼 적령기에서 벗어났지만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데,친구는 아니지만 쌍둥이 동생과 보내는 시간들이노에와 나쓰코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서더욱 그들의 모습이 즐겁게 다가왔다.<br>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하고무료해 보일 것 같지만 그 사소한 포인트들에서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것이기에그 기쁨을 아는 나에게는 그들의 모습이너무나 이상적으로 보였으니 말이다.<br>어렸을 때는 동네 주민들끼리의 왕래도 잦고대문이 오픈된 느낌이었다면지금은 각자 문을 닫고 들어가,타인과의 연결이 점차 줄어들고인사마저도 잘 하지 않는 각박한 사회가 되었는데〈단지의 두 사람〉을 읽고 있자니점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필요한 이웃과의 관계가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생각이 들기도 했다.<br>잔잔하면서도 무난한 하루,별 탈이 없었기에 행복하다 할 수 있는소소한 일상 속에서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쉬어가며한숨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다.<br>느긋하고 꾸밈없이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관계,익숙함 속에서 가득히 느끼는 안정감이라는 느낌을모두들 받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71/cover150/k892137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7164</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조선의 운명을 바꾼 훈민정음, 그 외롭고 가열찬 전쟁을 한 세종의 고독한 서사 - [[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5017</link><pubDate>Fri, 03 Apr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50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950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off/k84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950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a><br/>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이타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말로만 주고받던 언어에서 벗어나문자가 생기고 기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인류의 역사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할 수 있다.사람들끼리 말을 그림과 문자로 약속을 하고그것을 기록하기 시작하는 문명의 등장은지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변화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게 된다.<br>우리나라는 전 세계에 몇 되지 않는 단일 언어 국가이다.파푸아뉴기니는 한 국가 내에서도수백 개의 언어가 존재하고,가까운 중국만 보더라도 워낙 인구도 많은 데다가다양한 민족의 방언이 있다 보니 더빙을 할 정도인데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언어로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거슬러 올라가 먼 과거의 글들도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니'한글'이라는 우리의 고유한 언어가 가진 힘을제대로 체감하지 못했을 뿐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의식할 필요가 있겠다.<br>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은1443년 세종 25년에 창제되었다.이후 3년 후 반포되었으며 그 뒤로 지금에 이르기까지우리나라의 고유 언어이자 단일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하지만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것이 현실이 되기까지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에 대해서는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br>그동안 우리가 쓰는 말과는 다르게중국의 한자를 사용하다가,한글을 만들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이념적인 흔들림이나 갈등, 흔들림은 없었는지 보다는훈민정음의 가치나 그것의 특징에 대해서만 주목했었다.<br>이런 한글 창제에 이르기까지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갔던세종에 얽힌 이야기에 집중한 소설이 있다.이름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강렬한 작가김진명이 쓴 〈세종의 나라〉이다.<br>권력을 가진 양반이라는 이름의 몇몇에게만읽고 쓰기가 가능했던 그때.신분의 제약도 제약이지만,닥친 어려움이나 불공정함에 대해서도타인의 힘을 빌려야만 겨우 글을 전할 수 있었고대부분의 백성들에게는 이런 기회조차 없었다.그저 불리고 말하며, 눈앞에 있는 글자를읽지도 쓰지도 못하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갔다.<br>백성들의 아버지이자,강건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은이런 마음을 담아 백성들도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우리나라만의 문자를 만들고자 한다.<br>중국 황제의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어쩌면 그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이들에게는문자를 만든다는 것만으로도하늘에 도전하는 '역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도끝없는 연구와 고민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도포기를 모르고 결국엔 그것을 해내고 만다.<br>단순한 문자 하나라는 의미가 아니라,이를 통해 조선 스스로 독립한 하나의 국가로서의힘을 지닐 수 있음을 내다본 세종은장영실을 비롯,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이를 통해 읽고 쓸 수 있는 한글을 만든다.소리글자에서 출발한 이야기는커다란 제국에 도전하는 하나의 반항이자치명적인 선전포고로 펼쳐진다.<br>큰 변화가 두려워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이들은언제 어디서나 있는 법.새로운 문자를 만드는 것 자체에 반감을 가진 이들은갖은 이유를 대며 왕에게 끝없는 칼을 던진다.<br>그 외로운 싸움을 묵묵히 이겨낸 세종의 모습은왕이기 이전에 어쩌면 한 명의 학자로,백성을 끔찍이 아끼는 아비의 모습으로보다 인간적인 캐릭터로 다가왔다.<br>여기에 세종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해 돕는한석리와 조선의 법도에 맞설 용기를 가진권숙현이라는 여인까지,세 인물이 중심이 되어 풀어나가는 이야기는익숙했던 역사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보는 것만 같았다.<br>너무나 익숙해서 그의 소중함을 모르고함부로 사용하며 망가뜨리는 우리의 모습이그렇게 힘들게 얻어낸 '우리의 힘이자 자유'라는사실을 잊지 말자고 상기시키고 있었다.<br>신분이 있어 문자를 읽고 쓰는 것이제한이 있고 나뉘는 시대도 아니고문자로 세계 간 우월이나 힘이 나뉘는 시대는 아니지만조용히 우리 속에 파고들고 있는'우리만의 것'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이어진다.우리글로 쓰인 것들, 우리만의 문화가날조되고 바뀌며 뺏길 수도 있겠다는 위협을 느끼는 게지금 이 시대에도 펼쳐지고 있으니 말이다.<br>고유한 언어를 가진 단일 민족 국가의 주인으로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그 시간을 다시금 떠올린다.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지금을 만들어준'한글'이라는 위대한 언어.그리고 그것을 헤아린 성군의 마음까지!<br>가장 위대한 지적 전쟁이라 불릴 수 있는그 소리 없는 분투기를 통해우리 역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150/k84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7339</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중국어 잘하고 싶은 중드 대드 팬들을 위한 세상에 없던 필사집! 드라마로 중국어를 배워요 - [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작품의 감동을 명대사로, 명대사 필사로 중국어 공부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4314</link><pubDate>Fri, 03 Apr 2026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94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100&TPaperId=17194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31/coveroff/k03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100&TPaperId=17194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국어 명대사 필사집 - 작품의 감동을 명대사로, 명대사 필사로 중국어 공부를</a><br/>김소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콘텐츠의 시대라는 걸 체감하고 있는 요즈음!예전에는 물성을 가진 것들이 판매되고그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면요즘은 어떤 콘텐츠를 만드느냐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K-POP을 선두로 해서 K-드라마가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이로인한 엄청난 수익을 끌어올리는데다가,OTT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콘텐츠가대중들에게 노출되면서이제는 '콘텐츠 전쟁'이 제대로 펼쳐지고 있다.각 나라마다 영화나 드라마의 스타일이 다르기에그런 차이에서 오는 흥미진진함도 있는데,<br>한때 대만이나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보다가최근에 SNS 피드를 통해 접하고중국드라마와 배우에 푹 빠지게 되었다.<br>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신선함과그런 차이를 넘어 이해하고 싶어서'중국어'에 대한 학습욕구가 샘솟던 와중에중국, 대만의 드라마와 영화의 명대사를 통해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필사집이 있어서호기심 반 워밍업 느낌으로 만나보았다.〈중국어 명대사 필사집〉이다.<br>작년부터 이어진 필사집의 열풍은처음에는 고전류를 시작으로,이제는 다양한 주제의 필사집이 나오고 있다.아무래도 직접 쓰다보면 의미가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고눈으로 한번, 쓰면서 한번 더 익힐 수 있어서어학이나 학습관련한 필사집이확실히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았다.<br>이번에 만나본 〈중국어 명대사 필사집〉은20년차 중화권 콘텐츠 덕후가 큐레이션한작품속 명대사에중국어 초고수 번역가의섬세한 번역과 학습 가이드가 더해져단순히 따라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이를 통해 공부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차별성이 있었다.<br>드라마와 영화 2장으로 나뉘어진 필사책은중국와 대만의 작품 70편을 한권에 담았는데,제목만 들어도 팬들이 환호할만한익숙한 작품들이 많아서, 해당 작품을 본 팬들에게는영상으로 보았던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대사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겠다.<br>180도 펼침 제본이고, 안에 노트 공간도 넉넉해서별도로 노트를 마련하지 않아도필사집 자체로도 충분히 필사를 할 수 있었고,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하루에 한 편씩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대사를 따라 쓰면서그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br>언어를 모르더라도 자막과 함께 드라마를 보다보면특정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며그 언어에 대한 관심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쉽고 가볍게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면 워밍업 느낌으로필사집을 채워간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br>직접 고르고 새롭게 번역한 명대사와주요 어휘들도 정리되어 있어서문장 뿐 아니라 들어가는 단어들을 나눠별도로 학습할 수도 있고작품해설이 있어서보지 않은 작품이라 하더라도간단히 작품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도 가질 수 있었다.<br>하루에 한 편씩 실제로 필사를 진행해보니작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영화와 드라마 속의 대사를 직접 써보며보다 몰입하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br>나의 중국어 수준은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지만너무 오래 되어 다 까먹은 노베이스 상태와 다를바가 없었는데,해설도 상세하고, 또 번역앱인 파파고를 이용해서발췌된 명대사의 발음도 듣고헷갈리는 어휘나 문법도 찾아보다보니단순히 3~4줄을 그리듯 따라 쓰는게 아니라'스스로 학습' 한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다.<br>노트 공간도 넓어서 여러번 반복해서 쓰거나정리된 어휘를 연습하기에도 좋았고별도로 설명을 적을 부분이 필요할 때도 요긴했다.빈 공간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를 인쇄해 부착하니공부라는 느낌보다 마치 다이어리를 꾸미는 느낌이 들어서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br>중국 드라마와 배우에 대한 호감에서 출발해언어 공부에 대한 니즈가 강해진 요즘!그런 나의 바람과 딱 맞게 가볍고 즐겁게따라 쓰며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중국어 명대사 필사집〉이었다.문법적인 설명보다는 어휘와 해석을 통해 익히는 정도라실질적인 중국어 공부를 위해서는기초가 다져있는 책과 함께 공부하면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br>워밍업 개념으로 만나보고 있는 책이라,필사집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중국어 공부도 하며드라마와 영화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해봐야겠다고 다짐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31/cover150/k03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3188</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끝이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이 보인다! - [죽음을 대하는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87468</link><pubDate>Tue, 31 Mar 2026 1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874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385&TPaperId=171874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80/coveroff/k9221373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385&TPaperId=171874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을 대하는 태도</a><br/>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책읽는고양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의학기술이 발전되고, 사람들의 생활습관이 개선되면서과거에 비해 평균수명이 연장되었다.백세시대를 넘어 120~13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사람들에게는 이 노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또 어떤 죽음을 맞이해야 할지에 대한고민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다.<br>웰다잉 Well-dying 개념은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하며많은 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있는데,깊은 통찰력으로 많은 이들에게일상과 삶에 대한 울림을 준소노 아야코의 '죽음'에 대한 책〈죽음을 대하는 태도〉을 통해회피와 슬픔의 대상이었던 죽음에 대하여색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br>다양한 에세이를 통해인간관계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소노 아야코는그가 80세에 쓴 〈죽음을 대하는 태도〉을 통해죽음을 전제로 발견한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선천적 근시와 부모님의 불화 아래우울한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50대에 맞이한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고이전과는 삶을 마주하게 된다.<br>죽음이라 하면 외면하고 싶은슬픔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그녀는 '삶은 곧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다'라며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과정 속에서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전하고 있다.<br>사실 어렸을 때는 죽음에 대해서먼 미래의 시간이라 마음을 두지 않았다.하지만 나이를 점차 먹어가고곁에 있던 가족들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겪다 보니'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일까?''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고급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 같은 느낌이 아니라죽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준비하고 마주해야겠다는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서조금은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br>내가 선택하고 준비하는 죽음,또 죽음에 대한 시각과 마음가짐을 다르게 바꿈으로써지금 살고 있는 삶의 본질을 깨닫고보다 존엄하고 가치 있는 죽음으로 향하는탄탄한 길을 걸을 수 있음을 저자는 말한다.<br>꼭 나이가 들어야만 비로소 마주하는 현실이 아닌50대부터 미리 준비하는 죽음을 말하며,자신의 경험과 여러 동기들을 통해독자들로 하여금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고그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확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br>죽음이나 사후 처리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꺼리고 쉬쉬하는 분위기가 있는데막상 가족의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다 보면떠난 이가 어떤 방식의 처리를 원했는지혹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랐을 때연명치료에 대한 부분도 각자가 다를 수 있어서이런 것에 대해서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미리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br>사람이 사지에 몰리면 못할 것이 없다고 한다.그런 죽음을 앞둔 마음으로,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인생에서 못할 것은 없다는 뜻인데작가가 말하는 죽음에 대해 공부하고죽음에 대한 사유를 한다는 것은이런 말과도 궤도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br>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죽음 앞에서죽는 날까지 아직 살아있다는 인식을 하고,지금 삶이 괴롭다 하더라도죽음 앞에서 자유로움을 맞이하게 될 것이니이 또한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작가의 시선은 참 소노 아야코답다 싶었다.<br>소노 아야코가 워낙 나이가 있는 작가였지만작고 소식을 듣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었다.기존에 그녀가 썼던 작품들이여전히 새롭게 나오고 있어서아직은 실질적으로 그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지만그 소식만으로도 어쩐지 텅 빈 느낌이랄까.<br>하지만 이번에 만나 본〈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읽고 나니인생의 4악장을 맞이하며후회 없이 평안을 찾았을 그녀일 것 같아서,남겨진 그녀의 작품을 읽으며나에게 주어진 오늘을 감사하게 살아가는 것이그녀의 글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br>꼭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선택하는 것만이'존엄사'의 의미의 전부가 아닐 것이다.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죽음의 의미,그리고 우리가 획일화된 이미지로 그려왔던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시각을 바꾸고오늘을 살아가는 동력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80/cover150/k9221373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8082</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투명하게 쏟아지는 사랑의 기억, 사랑의 민낯을 솔직하게 드러낸 소설 - [애인의 애인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9097</link><pubDate>Sat, 28 Mar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90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6721&TPaperId=171790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9/coveroff/k812136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6721&TPaperId=171790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애인의 애인에게</a><br/>백영옥 지음 / 김영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이 글은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br>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그 다름이 좋아 사랑을 하고그 다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는다.사랑이라는 또렷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감정,일련의 과정에 대해서 우리는 비로소 그 끝이 나야그 시작과 오해, 정확한 고백을 할 수 있다.<br>완벽하게 똑같은 사람이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사랑의 모양과 온도도 사람들의 수만큼 존재한다.아니, 한 사람에게서도여러 종류의 사랑이 존재하는 걸 보면사랑의 개수는 셀 수 없는 무한대 일지도 모르겠다.<br>두 사람이 하는 사랑만이 사랑의 전부가 아닐뿐더러사랑의 표현도 사랑의 아픔도 각기 다르기에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도각자의 사랑을 할 뿐 하나의 사랑이라 말할 수 없다.<br>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에 대한 오해,그 사랑이라는 민낯을 3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의이야기를 통해 담아낸 소설을 만났다.10년 만에 완결판으로 찾아온백영옥 작가의 &lt;애인의 애인에게&gt;이다.<br>보통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는 의미로'애인'을 이해한다. 하지만 소설의 제목,그리고 소설 속의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애인은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br>마음을 확인하고 서로를 애인으로 설정하는 행위를사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누군가를 마음속으로 아끼며 그로 인해 받는 고통까지도품는 그 모든 것의 대상을 애인으로 확장시킨다.<br>사랑, 연애의 시작이 꼭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사랑의 시작은 마치 사고처럼 불현듯 찾아와 스며든다.그 사랑에 익숙해지고 서로의 다름을 더 이상이해하거나 버티지 못할 때 그 온도의 격차로 인해서서로를 상처 주기도 하고 이로 인해 헤어지기도 한다.<br>헤어진다고 해서 그 사랑은 그렇게 소멸되는 걸까?관계가 끝났다고 한순간에 마음이 없어지는 걸까?머물렀던 시간만큼 남아있는 사랑의 자국은 깊고그 자국이 남아 있는 한 사랑은 지속되는 것 같다.'사랑'하는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을 뿐, 감정은 남는다.<br>소설은 한 명의 남자를 둘러싼세 명의 여자의 시선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룬다.성주라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성주라는 남자와 한때 서로 사랑했던 여자.성주라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br>그들은 자신이 품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드러내며사랑하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오해를 보여주기도,또 한 사람을 통해 연결되며 새로운 연대로 다가간다.그리고 독자들에게 욕망과 사랑,진심과 진실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우리가 획일적인 모습으로 그려 온 사랑이라는 것의민낯을 드러내면서 말이다.<br>사랑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수많은 감정의 조각들을비로소 끝난 사랑 앞에서 재정의 하며우리가 가진 사랑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것이다.<br>누군가를 사랑한 경험이 있는 모두에게 전하는사랑에 대한 이야기.우리는 소설 속 정인이 되었다가 마리가 되기도 하며,때로는 수영이 되어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그리고 각기 다른 이야기 같은 사랑의 조각들은 결국하나의 똑같은 사랑의 이야기 임을 비로소 깨닫는다.<br>우리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끝내고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br>당신의 사랑이 어디에 있는지,또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사랑이 끝나서 괴로움에 빠져 있다면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는방법까지도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9/cover150/k812136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7987</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고통과 슬픔 속에서 발견한 사랑이라는 가능성 -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7157</link><pubDate>Fri, 27 Mar 2026 14: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7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7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off/k5321379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7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a><br/>이랑 지음 / 이야기장수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이야기장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도대체 어쩌다 이 책을 3월그것도 하필 이 시점에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다.편집자분들이 원고를 보는 내내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책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는 요소로 다가왔을 뿐이렇게 나의 시간을 흔들어 놓을 줄은 몰랐다.<br>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성이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 평범한 인생들도빗장을 풀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알 수 없었던 자신만의 상처, 슬픔,다른 이에게는 내보일 수 없는 환희와 행복 등모든 것이 들어있고 우리는 각자 다른 이에게내보일 수 없는 것들을 적당한 성벽으로 감춘 채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위로, 공감으로서로를 이해하는 척하는지도 모르겠다.<br>그에게는 2021년의 일,우리 가족에게는 벌써 12년이 지나버린 일.누군가에게 제대로 내보이지 못한 채어쩌면 가족들끼리도 제대로 내보이지 않은 그 마음을적나라하게 빼앗겨 보인 것만 같았다.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고그 마음은 우리 같은 사람들만 온전히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br>이랑 작가의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를 읽으며나는 내 자매들, 엄마, 할머니까지우리 가족나무를 훑어 올라가며12년 전의 그날에 몇 번이고 다가갔다.그리고 지금도 몇 번이고 망설이는 그날의 마음을언제쯤 이랑처럼 제대로 내보일 수 있을지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br>이랑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대체 뭐 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를 통해서였다.수상 트로피를 경매에 부치며 화제에 올랐던 인물,독특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이 강해 보이는 그녀가어쩐지 밉거나 싫지 않았다.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그 목소리가 참 부럽다고 생각했다.<br>하지만 그녀의 겉으로 보이는 단단함 속에누구보다도 깊은 슬픔과 고통이숨겨져 있는 줄은 몰랐다.지금도 품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쉬쉬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누군가에게는 이랑처럼 단단해 보일 수 있겠지만이번 책을 통해서 더 그녀가 괜찮게 다가왔다.'나는 다 이해한다고 그저 행복하라고' 말하고 싶었다.<br>조금 결이 다르다면 그녀와 나의 과거는 다르고공통점이라면 그녀와 나 모두여전히 아픔을 품고 있으며그 슬픔과 고통을 삼킨 채 계속해서 살아내고버텨내며 다시금 사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br>유족, 죽은 이를 품고 있는 가족이라는 이름을 떠나한 사람의 몫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한 인간의 분투기가 너무나도 슬프면서도 환희에 찬격렬한 춤사위처럼 다가왔다.<br>하필 다가온 내 가족의 그날에 읽으며(우리는 아직도 기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한다)읽는 내내 조금 힘들었고 슬펐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겨 낼 용기를 얻었다.<br>무릇 인생과 시간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닐까?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픈 것 같다가도망각의 도움으로 한고비를 넘고 또 한고비를 넘으면서끝없이 영원히 살아버티는 것 말이다.<br>누군가의 시간의 몫을 대신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결국은 그런 시간의 모두가 나 자체이므로오롯이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것.슬픔 속에서도 다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이랑 작가처럼 말이다.<br>한 가족의 뿌리를 따라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는나의 이야기와는 다르지만 너무나 비슷한 것 같았다.나는 나만의 이야기로,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로내 삶의 역사를 이어나가야겠지.모쪼록 이랑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그리고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150/k5321379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54879</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청소년 범죄를 안일하게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하는 문제작! - [판데모니움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2571</link><pubDate>Wed, 25 Mar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2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963&TPaperId=17172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9/coveroff/k232137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963&TPaperId=17172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판데모니움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a><br/>유상아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소원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뉴스 속 청소년 범죄.아직 법적인 처벌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범죄는나날이 진화하고 발달하며더욱 영악하고 그 강도가 세지고 있다.'아직 자라지 않은 아이'여서그에 대한 처벌을 묻지 않겠다는 법의 취지와는 다르게자신이 촉법소년임을 악용하는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인간 성악설'에 조금은 공감을 하게 되기도 한다.<br>꼭 청소년범죄만이 심각하다기보다는자극적인 매체와 보도, 미디어의 영향으로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범죄가 발생하고,또 우리 이웃들의 사이에서 어두운 얼굴을 숨긴 채범인들은 존재해 있다.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하고그것이 반복되도록 내버려두는 걸까?<br>범죄에 안일한 사회에 일침을 가하고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소년을 노린병리 현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참신한 소설을 만났다.청소년문학이라기에는 탄탄한 짜임새와 반전,이야기의 진행이 너무나 완벽해서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좋았던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판데모니움〉이다.<br>'판데모니움'은 존 밀턴의 서사시『실낙원』에서 등장한 말로,하나님께 반역했다가 지옥에 떨어진 천사들이지옥에 만든 거대한 궁전을 말한다.<br>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맞닥뜨린어두운 그늘을 묘사하는 이 소설은아이들이 마주한 어둠을'판데모니움'에 빗대어 펼치고 있다.<br>지극히 현실을 반영한 소설 속의 사건과등장인물들의 상황을 통해우리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악에 대해서왜 그것을 뿌리 뽑지 못하는지스스로에게 그리고 사회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그들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고민할 수도 있다.<br>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설마 정말 이런 일이 있겠어?'라고생각하는 이도 있겠지만,실제 아이들이 처한 현실에서는소설보다도 더 크고 두려운 그늘이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다.<br>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아직 완전히 자라나지 않은 아이들을제대로 보호하고 이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이 작품을 읽어보면 좋겠다.<br>소설은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고등학생차은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선정과어쩐지 평소와는 다른 대화를 한 후유난히 잔상이 남던 그녀의 모습이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마지막임을 알게 된 후그녀의 죽음을 파헤쳐 가며 마주하게 된 진실과어둠 속에서 거미줄처럼 얽혀 딸려오는사건이 이어진다.<br>보안 테스트를 맡게 된 판데모니움이라는 게임,그리고 학교에서 벌어진 전교 1등이었던 선정의 죽음,그녀가 남긴 의미를 알 수 없는 메시지까지.<br>과거의 일이지만 여전히 은호에게부채로 남아있는 엄마의 죽음과암호 같은 메시지를 남긴 선정이 전하고자 한 진실,학교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사건들은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은호가 감당하기에는어렵고 막막한 높은 벽으로 다가온다.<br>자신의 능력과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차근차근 사건에 다가가는 은호는과연 선정의 죽음에 담긴 비밀을 풀 수 있을까?망가지고 있는 아이들은도대체 그 학교에서 어떤 일을 겪은 걸까?<br>소설 속에서는 온라인 도박과 마약, 성 착취 동영상 등현재의 청소년들에게도 왕왕 일어나고 있는사회적 이슈들을 담고 있다.<br>기껏해야 아이들끼리의 주먹다짐이나 왕따,간혹가다 발생하는 가출 청소년 문제에만 익숙했었는데일부 문제 있는 어른들에게만나타난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은어느새 아이들 앞으로 이만큼 다가와 있었다.<br>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학교 안에서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범죄들,이 악의 근원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하고반복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을소설 속에서도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br>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그리고 진심을 담아사건 속으로 뛰어든 주인공 은호의 용기와그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구해내고자 하는 어른들의 마음,또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목소리는어쩌면 가장 우리가 지금 사회에서 보고 듣고 싶어 하는모습인지도 모르겠다.<br>무조건 통제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현실을 제대로 드러냄으로써그것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드러낸 이 소설은거침없이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온다.<br>완전한 마침표는 없음을,또 언젠가 다시 나타날 문제 앞에서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우며다음 세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게 된다.<br>소설 속의 인물들은우리 사회 속의 모두와 닮았다.누군가는 범죄에 속절없이 얽매이고,누군가는 그것을 알면서도 외면하며,누군가는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다가도 포기하고누군가는 진실을 밝히고 그것을 끝끝내 거부한다.<br>이런 분투들이 이어져야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완전히 바꾸지는 못하더라도그다음 그다음으로 이어지는작은 꼬리표라도 남길 수 있지 않을까?<br>세상에 없는 이야기이길 바랐다는 작가의 말처럼어둠 속의 지옥과도 같은 현실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그 어둠을 걷어내고빛을 비출 수 있는 계기로 다가오기를,그런 시선을 모두가 가질 수 있는기회가 될 수 있는 소설 〈판데모니움〉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9/cover150/k2321379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80904</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우리가 꿈꾸던 ‘안전한 삶‘은 환상에 불과하다! -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0593</link><pubDate>Tue, 24 Mar 2026 1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70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70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off/k322137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766&TPaperId=17170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a><br/>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오픈도어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왔던 말이다.알고 있을 것을 행할 때도 항시 조심하며잘 아는 일에도 신중을 기하라는 이 의미는미리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옳은 말이라고 생각했다.<br>하지만 이러한 '안전'이라는 것이항상 옳고 바르기만 할까?삶이 움직이는 방식이 '안정감'만을 추구한다고 해서늘 옳은 길, 원하는 길로 잘 풀린다고 할 수 없는데우리는 어째서 이렇게 '안전'이라는 굴레에 갇힌 채내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놓치고 있는지 말이다.<br>미션처럼 주어지는 통과의례 앞에서우리는 '안전한' 선택을 하며 그것이 현명하고합리적인 선택이라 믿으며 살아왔다.하지만 그 안전한 선택을 함으로 인해서우리가 놓치게 된 많은 가능성, 즐거움,새로운 행복에 대해서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br>체이스 자비스는 〈안전의 대가〉를 통해사람들이 안전한 길이 낫다고 생각하며 놓친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우리가 오랜 시간 오해해 온안전이라는 것을 선택함으로 인해놓치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해,또 그 안전의 대가와 바꿀 수 있는수많은 가능성에 대해서 말이다.<br>인생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많은 선택의 상황 앞에서사람들은 합리적이라는 이유로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선택을 하곤 한다.하지만 그런 안정적인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때로는 공허함을 느끼거나, 부침을 느끼기도 한다.나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이나 시선,사회가 정한 범위 내에서적당한 타협을 반복해 온 이들에게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br>그 선택의 실천으로서, 7가지 지렛대(도구)를 소개하고나만의 무기를 찾고 빛을 잃어가는 소망과 꿈에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br>우리가 꿈꾸던 '안전한 삶'은 환상에 불과하며,실제 삶을 확장시키는 것은더 안전한 선택이냐가 아니라나만의 길을 설계할 용기라고 말이다.<br>작가가 소개하는 나의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한7가지 인생의 지렛대는 다음과 같다.✅ 관심: 주의력을 설계하는 집중 전환 기술✅ 시간: 현재에 존재하는 몰입의 힘✅ 직관: 경험에서 온 감각 사용법✅ 제약: 한계를 무기로 바꾸는 활용법✅ 놀이: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 실패: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발견하는 자기 신뢰✅ 실천: 인생을 바꾸는 습관의 힘<br>정체되고 틀에 갇힌 생각 속에서노력이라는 에너지만을 기울여'가능성'을 찾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작가는 안전이라는 틀에 갇힌 나 자신을새롭고 넓은 틀 바깥으로 이끌고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나의 의지대로 실천하며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br>나 역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안정을 추구하는틀에서 벗어나는 것에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다.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가능성'이나 '창의력'보다는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도출하고자 했던우리 주변의 대부분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br>하지만 실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빛나는 사람들의 경우이런 '안전'에서 벗어나 작은 '가능성'에자신을 아낌없이 투여한 사람이 많다.<br>작가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안전에 대해서 일깨우고,그것을 벗어났을 때 비로소 우리가 만날 수 있는가능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br>나만의 길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인생의 지렛대 중에서도 특히나 와닿았던 부분은'실패'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스스로를 한정 짓지 않아야더 많은 가능성에 다다를 수 있는데,이를 알면서도 사회가 말하는 실패가 두려워최선의 가능성보다는 나쁘지 않은 보편성이정답이라 생각했던 나에게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고더 이상 마주하기 두려운 것이 아니라새로운 시도에 따르는 필연적 결과로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면서이에 대한 두려움 역시 지울 수 있게 되었다.<br>정답을 안전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내 안에서 찾고자 한 도전에 대한 모든 것!인생을 움직이는 실천의 기술 7가지를 배우며,기꺼이 도전하고 실패하며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br>모험을 하지 않고 가만히 제자리에 멈춰 서는새로운 세상에 다다를 수 없다.우리는 막연하게 큰 변화를 꿈꾸지만,막상 제자리에 서서안전만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이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지기를 바란다.<br>두려움을 넘어서 비로소 만날 수 있는가능성이라는 큰 힘에 대하여!인생을 움직이는 새로운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안전의 대가〉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98/cover150/k322137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9853</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글쓰기를 통해 여전히 끝나지 않는 시간과 다시 연결되는 과정 - [다시 쓰는 마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65807</link><pubDate>Sun, 22 Mar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65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6942&TPaperId=17165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26/coveroff/k262136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6942&TPaperId=17165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쓰는 마음</a><br/>김미영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클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속력은나이를 들수록 더욱 빨라진다.아이였을 때는 하루가 길고 순간순간이 의미가 있었는데어느덧 어른이 되고 나서는어제가 오늘인 것처럼 오늘이 내일인 것처럼비슷비슷한 일상 속에서 감정은 무뎌지고이렇다 할 특별한 이슈가 없다 보면일주일, 한 달, 일 년이정신을 차려보면 훌쩍 지나고 만다.<br>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만 알았다.인생시계라는 것이, 인생의 속력은 나이와 같다고 해서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나이가그리고 그 삶이 가진 의미가어떻게 바라보는지 보다는 나이에 얽매이는 줄 알았다.<br>하지만 문득 한 번씩 지치고 힘들 때,혹은 벅차게 행복한 순간을 돌이켜보면나라는 사람의 삶을 꾸려가는 것은혼자만의 노력이나 역할은 아니었다.<br>나를 먹이고 키우며 울고 웃게 만들었던수많은 사람들의 온기와 마음이 더해져한 사람을 자라게 하고 버티는 힘을 만들어 주며,그런 시간을 바탕으로우리가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br>어떤 마음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그때는 미처 몰랐던 진심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왜 그땐 그걸 몰랐을까?' 하는후회와 함께 인식되기도 하고어떤 때는 다행히 후회하기 전 알아차리고그 마음에 대한 보답을 할 수도 있다.<br>글쓰기를 하면서 '나'라는 사람의 삶을 돌아보며문득 자신을 일으켜 세운 마음들을 발견한 작가가 있다.나를 살게 한 사람들, 순간들을 담은따뜻한 에세이 〈다시 쓰는 마음〉이다.<br>어렴풋하게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전에는 더 세세한 일들도 많이 기억났던 것 같은데시간의 흐름이 기억들을 잿빛으로 만드는 건지그때는 소중했던 기억들이영화처럼 머릿속에서 재생되다가이제는 클립 형태로 짤막하게어떤 기억들은 급기야 사진 한 장,말 한마디로만 남아있게 되기도 한다.<br>오래도록 바라본 풍경들을 바탕으로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작가는 나를 지탱해 주는 작은 빛인그 마음들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다들 깊숙하게 품고만 있던자신만의 빛을 발견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br>"너는 아주 귀한 아이란다."라며지친 나에게 귀한 한상을 차려주며힘을 북돋아 주던 할머니의 밥상,함께 딴 산딸기를 한주먹 가득 입에 넣고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며 보냈던 아버지와의 시간,더 바쁜 이를 위해 병원에서기꺼이 순서를 양보해 준 이웃들의 마음,나의 전부와 같은 가마를 직접 만든 이야기 등어린 시절 추억, 함께한 사람들,나를 이루는 일에 이르기까지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마음들의 빛을작가는 꺼내서 닦고 다시 빛내며 내보인다.<br>어쩌면 별것 아닌 것 같은 일들도,꺼내서 글쓰기를 통해 되돌아보니이토록 깊은 의미와 힘이 됨을 깨달으며작가는 자신이 받아온 빛이 즉 사랑이라고 말한다.<br>바쁘게 하루하루를 쳐내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지금의 나를 이룬 시간들을 천천히 돌아보며그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는작가의 이야기는 따뜻하면서도 배부르고,한없이 파고들고픈 품처럼 다가온다.<br>나에게 그런 추억은 무엇일까?나에게 그런 사람은 누구일까?내가 하는 일 속에서 발견한 빛은 무엇일까? 등책을 읽으며 나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다.<br>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봤던 작가처럼나의 이야기 또한 나의 손으로 다시 풀어봐야겠다는다짐으로 이어지고 말이다.<br>오롯이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닌함께 어울리고 품고 아껴주고 받으며채워질 수 있었던 시간.그런 사람과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의미 있는 기회로 다가온 책〈다시 쓰는 마음〉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26/cover150/k262136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2636</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었던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 - [서울 이데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62587</link><pubDate>Fri, 20 Mar 2026 2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625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833944&TPaperId=171625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17/14/coveroff/k8628339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833944&TPaperId=171625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울 이데아</a><br/>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06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몽상가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높았던 장벽인 것 같았던 세계가 평평해지고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누구나원하는 나라에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혹은 태어난 조건으로태어난 조국을 벗어나타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그들이 가지는 '고향'이라는 의미에 대해서생각하게 된다.<br>여행이나 일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나라를 벗어나낯선 타국에서 지내다가 비행기를 타고내 나라의 영공에 들어온 순간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을 느낄 때면내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한다.'아,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도착했다''드디어 고향이구나' 하고 말이다.<br>하지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먼 타국 땅에서 자리를 잡고때로는 원래 속했던 국적을 포기하면서새로운 나라에서의 삶을 선택한 이들을 볼 때면이런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정체성'이꼭 타고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br>태어나 줄곧 한 나라에서 살며평범한 소속감을 느끼고그 굴레에서 살아가던 과거와 달리더 넓은 세상의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 사이에서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에게 전하는'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우 작가의 장편소설 〈서울 이데아〉이다.<br>소설은 한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모로코로 건너가쭉 유년 시절을 보내며 살아온준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모로코와 프랑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고향'이라 불릴만한 한국에 대한기억조차 없는 그이지만다른 이들과 다르게 생긴 외모,또 그들과는 다른 일상 속에서그는 온전히 그들에게 소속되지 못한 채늘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외로움에 지친다.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에그들에게 속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그렇다면 나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그곳에 가서나와 같은 이들과 어울리며 정체성을 찾고 싶다는그의 결심은 대학교 진학이라는 기회로한국을 향하게 된다.<br>부모님의 반대를 뒤로하고,좋아하고 꿈꿨던 드라마의 장면을 상상하며먼 시간과 길을 돌아 도착한 한국에서의 삶은자신이 그려온 상상과는 달랐다.<br>이곳에서는 '이방인'이 아니고그들과 같은 '한국인'으로동일하게 어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사소하게는 너무나 다른 생활방식부터마음가짐, 어울리는 방법 등무엇 하나 그에게 쉬운 것은 없었다.정체성을 찾기 위해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이곳에 왔지만여전히 이곳에서도 '이방인'으로부유하게 되었으니 말이다.<br>낯선 한국에 적응하는 과정은 차치하더라도마음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았다.<br>외로운 이곳에서의 시간을 방황하다 보면자신의 마음속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흔들리게 되고 말이다.<br>잘하고자 하는 마음은 엇나가다른 이들과의 사이를 벌렸고,다가가고 싶은 사람은 이내 벗어나며나라는 사람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이지 못한모로코와 프랑스에서와마찬가지의 감정을 느끼면서 말이다.<br>함께한다는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지만어떻게 소속되어야 하는지 몰랐던 그는그 모든 것이 버겁기만 할 뿐이다.<br>잔뜩 방황하며 흔들리는 준서에게여전히 서울은 막연한 신기루처럼 남아있다.눈앞에 보이는 그것을 따라잡을 듯하면이만큼 멀어져 있고, 또 다가가면 사라지는 신기루.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정체성을주어진 답처럼 찾고 싶어 했지만그것은 매 순간 반복해서 다가오는 질문 같았다.<br>꼭 국적이나 인종 같은 문제가 아니더라도우리에게도 '소속감'에 대한 고민은 늘 다가온다.학교, 회사, 모임 등 모든 인간관계라는 것은결국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기본으로 하기에서로가 서로에게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끝없이 확인하고, 또 그것을 위해애쓸 수밖에 없고 말이다.<br>나는 어디에 속해 있고, 누구인지?그 속의 나는 진짜 내가 바라는 모습인지? 등정체성에서 시작된 이야기는소속감을 획득하는 과정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어지고,또 근본적으로 이런 정체성을 증명하고자 하는인간적인 갈망을 드러내며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br>나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나오는가?고향은 장소인가, 관계인가, 사랑인가,아니면 내가 선택한 태도인가?라고 말이다.<br>우리는 인간이 직면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직시하며그 불완전함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마주해야 할 민낯 같은 현실,그리고 반복되는 시도와 실패 속에서비로소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정체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다.<br>준서를 통해 선 바깥의 이방인으로 받는 시선과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외로움을 느껴본다.내가 '속해있다'는 자연스러움에서 미처 배려하지 못한선 밖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느낄 감정들을나의 이야기로 품어보며, 내가 그들에게 연결될 수 있는어떤 매개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br>고향, 정체성이라는 원초적인 고민과 방황에 대해그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전제에서 시작한 소설은조금 더 폭 넓은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의미있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17/14/cover150/k8628339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9171441</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자신만의 문장으로 써 내려간 마음이 담긴 ‘내일‘이라는 이야기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6503</link><pubDate>Tue, 17 Mar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6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56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off/k372136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56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a><br/>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한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삶이라는 것은 한 편의 이야기 같다.쌓이고 쌓인 사람들의 시간이영화나 드라마로, 소설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이야기'가 되는 모습을 우리는 익히 봐왔다.그래서일까?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은마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지난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br>이렇게 치열한 일상을 담은,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내일이라는 시간을 선사하는 소설을 만났다.읽으면서 이것이 소설일까?아니면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자는 회고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이다.<br>소설은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다가잡지가 폐간되며 계열사인 운화백화점에서중고신입으로 일을 하게 된윤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br>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글쓰기도 좋아하고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에는 힘이 있기에세상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잡지사에서 일을 했었던 윤슬,하지만 막상 백화점 자체를 브랜딩 하며이야기의 힘을 발휘해야 하는 조직이라 생각했던운화백화점에서의 일은 쉽지가 않았다.<br>좋은 평가를 위해 종종 거리며 준비를 해야 했고,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회사 내의 정치에 의해팀이 와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품고 있는 상태에서신입사원들의 발표인 '슈퍼루키 발표회'에서백화점 캐릭터 만들기라는 제안을 했다가쏟아지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조차 하지 못한 채자신감만 잃고 정신없이 발표를 마무리하고 말이다.<br>하지만 망쳤다고 생각했던 윤슬의 제안이백화점 40주년 행사의새로운 브랜딩 전략으로 선정되고,함께 진행하게 된 팀원들과 함께'구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만들기에 나선다.<br>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회의,완성되는 듯싶다가도 파기되는 아이디어,오랜 고생 끝에 준비한 팝업 행사는비 오는 날씨처럼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고'나'라는 사람을, 내가 만든 '이야기'를제대로 증명조차 하지 못한 채 실패를 하고 만다.<br>이대로 끝인가 싶었던 윤슬에게기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준비하라는 기회가 주어지고,어쩌면 마지막 일 수도 있는 상황 앞에서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윤슬 앞에40년 전에 옥상에 묻어두었던 타임캡슐이 등장한다.그 속에서 등장한 편지는프로젝트와 윤슬 모두에게새로운 전환점으로 다가오는데,과연 윤슬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내내 글쓰기를 좋아하던 윤슬이 담고 싶었던'마음'은 크리스마스 프로젝트에서도잘 전달될 수 있을까?<br>회사는 회사니까,좋아하고 원해서 시작한 일이라고 할지라도시간이 지나다 보면 무뎌지고먹고살기 위해 타성에 젖어 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윤슬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였다.<br>이야기는 마치 백화점을 바탕으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윤슬의 직장인으로서의성장을 담은 것 같지만,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비로소 마주하게 된 내면의 자신그리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써 내려간이야기가 전하는 '마음'이라는 소중함을독자들에게 선사한다.<br>전작인 〈책들의 부엌〉을 통해서는책 읽기로 얻었던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면이번 책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작가 자신이 글쓰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일 수도 있고무언가 나만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던 사람들이라면한 번쯤 고민해 봤을 포인트들이윤슬의 사연과 함께 겹쳐져 와닿았다.<br>글쓰기 교실의 수업을 들으며,프로젝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던 윤슬처럼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서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그 속에서온전히 살아낼 힘과 용기를 얻길 바라는 것이다.<br>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책들의 문장들은책 속의 책이지만 실제 존재하는 책들로또 다른 이야기로 연결이 되며세계관이 확장되는 것 같았다.<br>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다 보면정작 내가 품고자 했던 마음들이 흐려지기 마련인데,마음을 담은 글쓰기를 통해서이런 자신과 제대로 마주하며내일을 바라보는 윤슬의 모습을 보니'나만 그런 게 아니야, 괜찮아'라고스스로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더할 수 있다.<br>글을 쓰는 사람의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는 소설은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야기를 기다리는새로운 독자인 것 같았고,치열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묘사는위트와 함께 공감까지 가져온다.<br>"끝까지 써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라는윤슬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 역시앞을 알 수 없지만 일단 글을 쓰듯이 살아가다 보면그 어떤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게 아닐까?<br>평범한 직장인들의 일상이책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살아 숨 쉰다.멈추지 않으면, 끝까지 써보면 결국 다다르는'내일'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낸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설,〈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150/k372136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4825</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같은 상황에서 더 깊은 절망에 빠지는 당신에게 전하는 행복을 찾는 관념의 중요성! -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 - 나를 살리는 생각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5617</link><pubDate>Tue, 17 Mar 2026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56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829&TPaperId=171556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25/coveroff/k8521368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829&TPaperId=171556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 - 나를 살리는 생각의 기술</a><br/>가토 다이조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인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문제의 상황에 빠지곤 한다.하지만 같은 문제의 상황 앞에서도누군가는 애써서 그것을 벗어나려 하고누군가는 "이제 내 인생은 끝났어"라며절망에 빠져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br>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의 방향,우리가 어떻게 절망적인 환경을새롭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알려주는 책을 만났다.'전화 인생 상담'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50년이 넘도록 고정 진행자로 활동한가토 다이조가 쓴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이다.<br>절망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주관적이다.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이겨낼 수 있는 작은 문제로 여기기도 하고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거대한 문제로 다가오기도 하고 말이다.<br>이 책에서는 절망이라는 감정의 상대성을느끼는 사람들의 차이를'마음 챙김'이라 불리는마음의 기술에서 온다고 보고 있다.<br>마음 챙김 Mindfulness은 현재의 순간에 의식적으로주의를 기울이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상태로,과거의 범주나 나동적 인식에 의존하지 않고현재에 대한 자극을 통해 절망적인 환경을새롭게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br>행복을 찾는 관점의 중요성으로이 '마음 챙김'이라는 기술을 통해인식을 바꾸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br>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사람들은 불행에 빠지고 만다.이런 불행은 상황이 아니라, 해석에 따라서 달라진다며성실함과 노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마음의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라는관점의 다각화를 작가는 추천한다.<br>포스트잇이나 나이키 코르테즈 등무수한 실패 사이에서 피어난 아이디어를 통해다양한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불행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남들의 인정과 사회적 성공이라는 하나의 관점에얽매여서 발생하는 것이라며관점의 다각화 필요성을 강조한다.<br>타인의 인정이나 사회적 시선에 맞춰진획일화된 성공을 쫓아가다정작 자신의 내면을 잃으며'유사 자기' 상태에 빠진 이들에게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자신이 붙여버린 '실패'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며그것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함으로써마음속의 불안과 열등감을 지우도록 하는 것이다.<br>이에 대한 연결선상으로 결과에만 집착하는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과정을 중시함으로써그 과정 속에서 설사 실패를 마주하더라도자신의 노력을 인정하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얻을 수 있도록 '마음 챙김'의 포인트를 전하는 것이다.<br>'스불재'라는 요즘의 말처럼모든 것은 내 마음속의 해석에서부터 달라진다.내가 그려온 성공이라는 것이 단일화된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성공 같은하나의 모습에 맞춰져 있다면우리는 그 고정된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결과적으로만 판단을 하고,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의 실패를 볼 때마다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며'틀렸다'는 절망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br>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수만큼이나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고,내 삶을 타인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성공으로만판단할 수는 없다.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가시밭길이 될지꽃길이 될지 달라질 것이다.<br>타인의 관점이나 기준에 맞춰서열심히 살면서도 부족하다고자신을 스스로 불안에 빠뜨리고 있지는 않은가?작가는 마음 챙김을 통해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고자신의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인정하며이를 통한 다양한 관점을 통해직시한 절망의 상황을 보다 단단하게 이겨낼 수 있는관념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br>'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불안할까?''이제 내 인생은 끝났어!'라는 감정에 사로잡혔다면마음 챙김의 과정을 통해서절망에 지지 않는 단단함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br>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고,그 마음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것을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br>무수한 점을 찍어 선으로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길에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스스로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마음의 기술을 단련해야겠다.<br>마치 라디오를 통해 고민 상담을 하는 것처럼편안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책!어려운 심리학의 이야기가 아니라의식의 전환을 가져오는가벼운 티타임 같은 시간이 되었던〈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25/cover150/k8521368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2541</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근육을 단련하듯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신감! -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 불안과 걱정에 지지 않는 자신감 강화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1604</link><pubDate>Sun, 15 Mar 2026 15: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516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6045&TPaperId=17151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7/coveroff/k1921360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6045&TPaperId=171516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 불안과 걱정에 지지 않는 자신감 강화 프로젝트</a><br/>후안 벤다냐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비즈니스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자기의 분야에서 또 일상 속에서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은 참 멋있어 보인다.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원하는 것을 향해 노력하는 당당한 모습.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자신감은 타고나는 것 같다'라는생각을 했었다.<br>타고난 외모나 재능, 부나 능력들은'노력'보다는 주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그에 비해 초라한 나를 빗대어 보며'나는 원래 소심해서' '나는 멘탈이 약해서''나는 타고난 게 없어서'라고 생각하며스스로의 현재 상황을 합리화 시키곤 한다.<br>하지만 이런 '자신감' 역시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며반복된 훈련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말하는 책을 만났다.마치 근육을 단련하듯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자기 강화적 순환구조를 익힐 수 있고이를 통해 한정된 누군가에게만 주어지는특별한 능력이 아닌, 평범한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능력이라고 말하는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이다.<br>이 책의 저자는 기업들이 먼저 찾는세계적인 자신감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이다.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그에게말하기는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그는 학창 시절 왕따와 비만으로 열등감이 있었고'소통 능력이 없다'는 평을 들을 만큼굉장히 소심하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다.그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행할 수 있는아주 작은 실천들을 행하며조금씩 자신감을 쌓는 방법을 배웠고,자신이 경험한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서불안과 걱정에 흔들리며자신감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마음이 단단해지는 연습과나아가 인생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br>자신감을 타고나는 성격이나 기질적인 부분이라대부분의 많은 이들이 생각한다.하지만 후안은 자신감이 기질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또 개인의 반복적인 노력과실천 속에서 만들 수 있다고 한다.대단한 변화나 목표에 한 번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조금씩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미미한 변화의 연속이 자신감을 만들고,그런 자신감이 개개인을 변화시킨다고 말이다.<br>자신감은 개발이 가능하다는 작가의 얘기는'자기 강화적 사이클'이라는과정을 바탕으로 입증이 된다.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것이 실제로사람들의 자신감을 상승시킨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이제는 자신감 사이클을 활용해삶 전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br>그가 강조하는 자신감 사이클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 에너지: 개선할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열정✅ 마이크로 용기: 불편함을 헤쳐 나갈 용기 찾기✅ 마이크로 행동: 작은 행동을 완료하기✅ 마이크로 증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증거를 얻어서 자신감을 키우고 이 사이클을 계속 이어가기<br>막연한 위로가 아닌 구체적인 훈련법을 제공함으로써자신감을 한정된 '명사'가 아닌 스스로 움직여 획득하는'동사'로써 정의하며 누구나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br>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된다.1부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자신감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워준다.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능력이 아닌스스로 얻을 수 있는 능력으로서 자신감을새롭게 정의할 수 있도록 한다.<br>2부에서는 자신감 사이클의 첫 번째 과정으로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마이크로 에너지에 대해 전한다.단순한 의지력으로만 지속할 수 없고,지속적인 자신감 사이클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용기가사실 에너지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며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삶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고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br>3부에서는 에너지와 행동을 연결하는마이크로 용기에 대해서 다룬다.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마이크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며,행동을 완수할 용기로 실패와 후퇴 등의 상황 앞에서도다시 반복해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br>4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행동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작은 행동을 완료하고,그것을 능력의 증거로 받아들이며커다란 도약을 하기 전에 큰 목표를 달성 가능한작은 단계로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큰 변화를 생각하면서 우리는한 번에 큰 행동을 생각하기 쉬운데,제목에 가장 부합하는 파트가바로 이 파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br>마지막 5부에서는 자신감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인마이크로 증거에 대해서 다룬다.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증거,즉 행동의 결과보다는 그 행동을 한 뒤 자신을 바라보는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관련이 있는증거를 스스로에게 보여주고,또 이것을 내가 인정한다면다시 자신감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는에너지를 제공한다고 말이다.<br>이처럼 자신감 사이클의 각 단계는서로 순환되며 연결되고 반복된다.우리는 작가가 말한마이크로 에너지 &gt; 마이크로 용기 &gt; 마이크로 행동&gt; 마이크로 증거라는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서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자신감을 훈련, 획득할 수 있고이것은 삶 전체의 변화를 가져오는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단한 힘이 될 것이다.<br>작가는 스스로 겪고,여러 사람들을 통해 바라보며 알게 된자신감을 얻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전한다.영웅이나 특별한 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얻을 수 있는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사소한 행동에서부터그것이 시작할 수 있다고 말이다.<br>'나는 자신감이 부족하다'라고만 생각하고스스로에게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다면,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 사이클을 통해내가 얻을 수 없다고 단정 지었던자신감이라는 힘을 실제로 얻을 수 있음을 체감하고삶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의 첫걸음으로이 책을 만나보기를 권한다.<br>하루에도 수없이 후회와 포기를 하고도망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마음이 단단해지는 연습!〈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를 통해자신감 강화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도달하기를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7/cover150/k1921360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3743</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혼자만 애쓰는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아홉개의 진실! - [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나를 잃지 않고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9752</link><pubDate>Sat, 14 Mar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97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822&TPaperId=171497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9/33/coveroff/k4321368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822&TPaperId=171497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나를 잃지 않고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a><br/>질리언 투레키 지음, 조경실 옮김 / 부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부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연애를 할 때 관계가 흔들릴 때마다이런 생각이 든 적은 다들 있을 것이다."내 연애는 왜 매번 똑같을까?""왜 저 사람은 변했을까?" "왜 저렇게 행동할까?""왜 나만 노력하는 걸까?""왜 함께 있는데도 외롭고 공허한 걸까?"<br>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마냥 핑크빛으로 보이던 마법의 시간이 지나고 난 후마치 내가 원래 알던 사람이 이 사람이 맞나 싶게하나 둘 맞지 않는 부분이나 삐걱거리는 관계 사이에서우리는 이 관계의 변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혼란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주지 못한 채그렇게 상처받은 상태로 마침표를 찍기도 한다.<br>돌이켜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었던 포인트들,관계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을나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며 자책하거나내가 만나는 사람들은하나같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지답답해 하던 경험이 있다면이 책을 통해서 나를 잃지 않고도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울 수 있다.<br>인간관계의 복잡한 역학과 심리를 탐구하며삶과 관계에서 근본적인 치유와 변화를 이끌어내는방법을 제시하는 질리언 투레키의〈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이다.<br>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을 한다.하지만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관계는강자와 약자를 나눌 수 없이서로 감정을 주고받는 사이인데어째서 만남을 가지다 보면 관계의 사이에서서로 강자와 약자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모르겠다.<br>충분히 상대를 파악하고 만난다고 생각해도만남을 지속하다 보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튀어나오고믿음직스럽던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거나나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는 불만,혹은 나의 이상형이라 생각했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만남 속에서도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고 말이다.<br>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 만나온내담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왜 그토록 힘들어하는지,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누구나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맺을 수 있고인생을 바꾸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서9가지 진실을 통해 관계를 지키는 법을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br>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또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커져서나를 놓고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 사람의 관심, 그 사람의 인정,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자기애보다는 맺어진 관계와 그 사람에게만일방적으로 맞추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관계는 익히 알다시피 오래갈 수가 없다.나를 충분히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 채상대에게 맞추거나 끌려다가보면연애나 관계에 있어서 균열은 금세 퍼지게 된다.관계에 있어서 나의 생각,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감정을 제대로 나누지 않다 보면그 관계에서도 쉽게 무력감을 느끼고나아가서는 희망이 없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br>나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서자칫 안정된 사이가 흔들리거나상대와의 관계가 어긋날까 봐 침묵하고감정의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는 순간그 거짓말은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br>정말 건강하고 지속되는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이들을 위해 작가는 9가지 진실을 통해그 방법을 전한다.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관계의 변화가'상대'가 아닌 '나'에게 있음을 가장 포인트로,나를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상대가 나를 사랑하도록설득하거나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고누군가 나를 구해주기를 기다리지 않는어쩌면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자기중심적인,그러면서도 있는 그대로 나와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한다.<br>이전 연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현재의 상대에게 아쉬움이나 해결되지 않는 상처를채워주기를 바라면서 그 속에서 나를 스스로'을'로 만들었던 경험,상대가 나에게 맞춰 변화하기를 바라면서나의 변화에는 소극적이었던 경험 등읽으면 누구나 공감하고 자신을 겹쳐 보일만한사례들이 정말 많았다.<br>연애에 대한 조언을 할 때면사람들은 관계를 끌고 가는갑의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들 한다.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연애와 관계는서로에 대한 신뢰와 또 꾸미지 않는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보이며솔직한 감정을 건강하게 주고받는 대서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을까?<br>책을 읽으며 나의 연애를 바라보면나는 연애에 있어서 누군가나를 구하러 와주기를 기다리는케이시의 사례와 비슷한 것 같다.관계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행복하며내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찾아내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br>더 이상 나를 소모하지 않고나를 사랑하면서도 사랑받는 방법!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책의 핵심 메시지처럼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이며'나다움'으로 한껏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두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9/33/cover150/k4321368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93309</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투명 망토를 쓰고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현대의 오염에 대해! - [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6030</link><pubDate>Thu, 12 Mar 2026 14: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60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576&TPaperId=171460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9/coveroff/k5721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576&TPaperId=171460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a><br/>정선화 지음 / 푸른숲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푸른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이상고온현상으로 체감하게 되는 환경 재난.환경에 대해서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언급되고 있는'지구를 살리자'는 표어를 생각해 보면우리가 생각한 환경에 대한 문제는오존층 파괴나 탄소 배출에 치중된 정형화된 모습이었다.하지만 실제 오염의 현실을 바라보면 그렇지 않다.<br>탄소 배출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보이지 않는 형태로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파고든환경오염의 현상들을 다만 파악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br>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이마구잡이로 사용되고 버려지면서 발생한미세플라스틱은 더 이상 '썩지 않는다'는 자체를 넘어사람들이 입고 먹는 것에까지 영향을 주고양수나 혈액에서도 나오는 등그 영향력을 점점 펼치고 있다.<br>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 먹는 약은 어떤가?질병의 치료를 위해,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약들이제대로 버려지지 않거나 혹은 대사과정에서 섭취되지 못한약들이 배출되면서 그것이 땅으로 물로 흡수되어자연과 돌고 돌아 다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등그야말로 우리는 대 오염의 시대에 갇혀있다.<br>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환경오염에 대한 현실에 주목하여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담론을 소개한 책이 있다.28년 차 환경정책 및 리스크 전문가이자OECD 대표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저자가 쓴〈대오염의 시대〉이다.<br>저자는 과학자가 아닌 행정가로서과학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불확실성 속에서답을 내야 했던 치열한 고민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일반적인 환경 관련 책들이 이야기하는오염의 실태가 아니라, 규제를 넘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녹색혁신,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오염에 대응하는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서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br>크게 4장으로 구분된 이 책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1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염을 추적하는 과학적 도구들을 소개한다.사람이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독성학과 역학, 분석화학을 비롯해오염물질을 추적하는 환경과학과 노출 과학 등이론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기서 펼쳐진다.이런 이론들의 이야기와 함께안전하다는 결론 뒤에 숨겨진 과학적 허점들을 전하며사라지지 않는 불안감의 정체를 인식하고사회적으로 부풀려지거나대중의 위험 인식을 따라가는 정책에 대해서도 살펴본다.<br>2장에서는 화학 오염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본다.한때는 인류의 기적이라 칭송받았던 물질들이어떻게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변모했는지또 이것을 어떻게 바로잡았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어쩌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연결선 상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br>3장에서는 새롭게 재부상한 오염과포화상태가 돼버린 화학물질,그리고 이것들에 대한 논쟁과 규제에 대해서 살펴본다.정부와 기업, 시민의 입장에서 얽혀있는 딜레마를 다루며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다.<br>마지막 4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은화학 오염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또 특정 국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국경을 넘어선 문제와 전 지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다루며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완벽하지 않은 다수의 관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한다.<br>환경오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직면하고 나타난 현상에 대해서만 인식하고그것이 나타나게 된 맥락이나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나 연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아무래도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다.<br>정확한 이유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현상만 바라보면서 모두가 행해야 하는 실천에 대해서 듣다 보니그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br>하지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오염의 생생한 현실뿐 아니라,이를 추적하는 다양한 이론적인 부분들,그리고 정부와 기업, 개개인들의 입장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심층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었다.<br>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그리고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동의 지구에서대오염의 시대를 건너가는 방법에 대해서근본적인 개념을 세우고,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기회로 다가왔다.<br>익숙하지 않았던 오염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어느새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새에우리의 삶 속에 깊숙하게 들어온 오염의 현실을새삼스럽게 체감해 본다.아직 늦지 않았다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목소리를 모아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49/cover150/k5721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4988</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자산 달성의 3단계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인사이트가 담긴 책 -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4264</link><pubDate>Wed, 11 Mar 2026 18: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42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6922&TPaperId=171442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65/coveroff/k5021369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6922&TPaperId=171442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a><br/>commonD(꼬몽디)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스틸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요즘이다.예전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부였다면, 요즘은 노력해서 벌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자산을 이용해 그것을 더욱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br>전형적인 월급 + 저축으로 부를 축적하던 때는 지났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또 각 시기마다기회를 찾아가는 이들은 나타나기 마련인데,전형적인 자본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졌던이들에게는 기존에 가졌던부나 자본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세워주고자본주의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부의 사다리를 세우는새로운 인사이트로 다가올 책을 만나굉장히 신선하게 읽었다.<br>《부동산 스터디》 카페에서 활동하며떠오른 화제의 인물이자 순식간에 네임드가 되어부동산, 자본주의, 정치, 경제, 자기 계발 등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는 commonD(꼬몽디)가 쓴〈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이다.<br>제2의 세이노, 우석이라 불리는 그는부의 사다리가 끊겼다고 느끼는 이들에게100년 만에 한 번 오는커다란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이를 먼저 깨달은 사람만이부의 사다리를 올라탈 수 있다고 말한다.<br>그는 3단계의 자산 성장 피라미드를강조하고 있는데,나라는 가장 효율이 좋은 가치저장수단에위 세대가 모르는 새로운 그릇을 찾아 가치를 저장하며슈퍼 리치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자산을 점프시키는 것이 그것이다.<br>어쩌면 단순하다고 할 수 있는 진리에는수많은 선택지 중에 어떤 게 나를 위한 사다리인지를분별할 수 있는 지혜(인사이트)가 필요한데,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고진정한 의미의 '부자'와 '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br>단순히 돈을 많이 가진 사람만이 부자라고 생각했다.'돈'이 가치를 나타내고 드러내는 전부라고 생각했는데,새로운 형태의 자산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과연 '돈'만이 부를 나타낼 수 있을까라는의문을 가졌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내가 가지고 있던 고리타분한 전형적인 부에 대한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AI 시대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기축통화는 점점 위축되고 있다.블록체인이니 스테이이블 코인이니새로운 형태의 자산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위험하다' '불안하다'라는 생각에그것을 신뢰하지 못하고 주어진 상황에서노동과 저축 혹은 한두 발자국 나아가부동산이나 주식 정도만을 생각하는 게대부분 사람들일 것이다.<br>저자는 노동 에너지를 가치 에너지로 전환하고이를 가치저장수단에 저장하는원초적인 공식에서 출발해형태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가치저장수단을 활용해쌓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br>이러한 그만의 지혜를인생을 살아가는 타임라인에 맞추어크게 3부로 이야기를 펼친다.오프닝에서는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즉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이해와노동의 가치를 높여 가치저장수단에 담아야 한다는기본적인 이야기를 담는다.<br>이렇게 노동 에너지를 가치 에너지로 전환하여저장하는 것에서 발전해서자산을 모아 투자 시장에 들어갈 때까지,어떤 그릇에 자산을 옮겨 담은 것인가에 대한이야기로 이어진다.<br>마지막 3부에서는 인생 후반부에 생각해야 할 것들가족이라는 가치저장수단이나노년기에 접어들어 사회적 정체성을 지우고 난 뒤나에게 남게 될 것은 무엇인지? 등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진다.<br>열심히 일해서 번 월급을 모아 저축을 하고그것을 바탕으로 아끼며 살아가는 생활.물론 그 또한 인생을 살아가는 건강한 방법일 수 있다.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날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돈'이라는 부의 가치에만 집중한다면제목처럼 '돈을 벌고 있다'라는 착각을 하며점점 가치는 줄어들고 가지고 있는 것을 잃고 되고 만다.<br>인플레이션의 시대,자산가들, 슈퍼리치라 불리는 이들은어떻게 시대를 바라보고 어떻게 가치를 저장하여부를 축적하고 있는지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눈을키울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온 책이었다.<br>부를 다루는 흔한 책들이 말하는 것처럼주식투자 매매 기술이라든가부동산 상급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시스템 자체를 이해하고미래를 바라보고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눈을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책이어서시대에 나타는 '부'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변화의 사다리를 타고 싶은 이들에게꼭 한번 읽어보며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를 추천한다.<br>돈을 벌고 있다고,돈을 벌기 위해 사는 삶이라고착각하고 있지 않은가?<br>부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을 통해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을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65/cover150/k5021369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6547</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의 눈으로 바라본 광고와 브랜드의 세계 - [인스타그램은 왜 공짜일까? - 마음을 사로잡고 경제를 움직이는 마케팅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0344</link><pubDate>Mon, 09 Mar 2026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40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6675&TPaperId=17140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8/68/coveroff/k9321366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6675&TPaperId=17140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스타그램은 왜 공짜일까? - 마음을 사로잡고 경제를 움직이는 마케팅의 비밀</a><br/>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북트리거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장사하는 재주나 꾀를 일컫는 말 상술.어떤 의미에서는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모델과도상통하는 말이기도 하다.예전에는 판매를 한다고 하면 유형 자원만을 생각했지만요즘은 어떤 형태를 가진 유형 자원뿐 아니라콘텐츠나 서비스 등 보이지 않는 무형 자원도 있다.<br>이런 판매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은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보다 효율적으로 또 잘 팔리게 하기 위해서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핵심가치를 담은브랜드를 만들기도 하고또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통해서 가닿고자 한다.<br>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경제를 움직이는 이 마케팅의 비밀을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마케팅 교양을 담아낸 책을 만났다.<br>올바른 소비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또 반대로 소비자에게 가닿을 수 있는브랜드와 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인스타그램은 왜 공짜일까?〉이다.<br>TV나 신문, 잡지광고혹은 거리나 대중교통을 통해 만날 수 있는다양한 매체광고들이 있지만요즘은 SNS를 통해 또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광고도 있다.<br>어떤 광고는 판매하고자 하는물건이나 서비스를 강조하지만어떤 광고는 '그래서 이 광고와이 물건(서비스)의 관계가 뭐야?'라는생각이 들 만큼 광고하고자 하는 바를파악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br>자연스럽게 취향 저격을 당하고,사람들의 마음속에 최애로 자리 잡은브랜드들을 바라보며소비자들이 마음속에 품을 법한 질문들의 답을 모아마케팅 기법이나 판매전략을 소개하며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Z세대들에게경제를 움직이는 마케팅의 비밀을 소개하는 이 책은가볍게 마케팅을 접하면서도올바른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넓은 시야를 제공하고자 한다.<br>제품이 가진 기능이나 미적 요소에 대해강조하던 과거의 광고와 달리요즘의 광고와 마케팅 기법은 한 차원 더 진화했다.광고와 상품들 앞에서 소비자인 우리들은속절없이 흔들리고 그들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되는데,이런 마케팅 기법과 판매전략을 알아보면서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 또한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br>물건을 파는 기술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실제 광고나 마케팅 기법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기업이나 브랜드, 서비스가 사람들의 마음을흔드는 원리를 파헤친다.특히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서 최신 마케팅 도구에가장 먼저 노출될 Z세대들에게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는 최소한의판단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구글 등무료 서비스의 이면에 감춰진우리가 어떤 것을 대가로 지불하고 있는지 등을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서 설명하며소비와 광고의 세계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시장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소비생활을돌아볼 계기로 다가온다.<br>책은 크게 3부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차별화 - 남다르게 접근하라로무한 경쟁 사회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드러내고 우뚝 선 브랜드들의 전략을 소개한다.쿠팡과 알리, 레드불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사례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br>2부는 소비자의 심리 -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읽어라로미끼 효과나 올인클루시브 같은 지불 분리의 오류,디드로효과 등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의 원리를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통해 파악하게 된다.<br>3부는 내일의 마케팅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으로상황과 시대에 따라 흘러가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근본적인 마케팅의 목표와 앞으로 추구해야 할가치 또한 파악할 수 있다.<br>다양한 저서를 통해 복잡한 경제학 개념을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전해온 저자는이번 책에서는 '마케팅'이라는 포인트를 통해오늘날 우리 사회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화려한 광고와 이미지 뒤에 숨겨진마케터들의 고뇌는 물론 광고의 기반에철저한 계산이 있음을 인식하고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광고와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그저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침착함을 유지하며 그 속에서도 자신의 취향을 가꾸는요령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저자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br>합리적 소비를 위해 무조건 구매하지 말자거나모든 것은 상술이라는 것이 아니라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는 인내를보다 즐거운 일로 바꿔주고자 한 저자의 마음이이 책을 더욱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br>사실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책을'올바른 소비'를 지향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더 끌 수 있을까?'라는판매의 목적에서 접근하게 되었다.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전략을 바라보면서판매를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기본이나 방향에 대해서도어느 정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서더욱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br>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만큼 보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현명한 Z세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싶다면〈인스타그램은 왜 공짜일까?〉를 통해읽어보기를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8/68/cover150/k9321366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86882</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성공 루틴 6가지로 삶의 주도권 찾기! - [미라클 모닝 After 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35534</link><pubDate>Sat, 07 Mar 2026 1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35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3&TPaperId=17135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off/k432136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6923&TPaperId=17135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라클 모닝 After 50</a><br/>할 엘로드.드뤠인 J. 클라크 지음, 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필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아침형 인간의 시간관리에 대한 책으로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던 〈미라클 모닝〉2016년에 한국에서도 출간이 되며2030세대에게 엄청난 자기 계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br>코로나 시대를 겪고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새로운 방식의 일을 하기 시작했고,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자연스레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사람들은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부와 성공에 이를 수 있는나만의 성공 루틴을 만들기 위해이 미라클 모닝에 빠져들게 되었다.<br>미라클 모닝을 통해 달라진 일상과성공을 맞이했다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졌고,현재의 불안감을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이겨내려는 의도가 담기면서불안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층에게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br>하지만 미라클 모닝은과연 청년층에게만 효과가 있을까?하루의 시작, 아침 시간을 활용하면서이로 인한 인생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특정 나이대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백세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중장년층인 50대 이후에게도인생의 후반전을 강력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변혁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50대 이후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br>전작인 〈미라클 모닝〉을 통해아마존 베스트셀러는 물론44개 언어, 100여 개국에서 출간되며전 세계인의 아침과 삶의 태도를 바꿔 준할 엘로드가 시니어의 돌봄을 총괄해 온드웨인 J. 클라크와 함께 쓴〈미라클 모닝 After 50〉이다.<br>단순히 이른 기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전작에서도 소개한 실천법을 자기 계발 도구를 넘어50세 이후 삶을 위한 언어로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20~40대까지는 치열하게 달려오고 자신을 끌어왔다면50세 이후의 삶은 자신을 존중하고노년 시간을 준비하며삶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간인데,20~40대의 마음가짐이나그때와 동일한 움직임으로는50세 이후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br>저자는 삶을 더욱 단단하고 충만하게 만드는자기 회복의 기술이자,여전히 성장 중인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삶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시기'에부와 성공에 다다르기 위한새로운 아침 루틴을 다루고 있다.<br>미라클 모닝 After 50에서 말하는 핵심은전작에서도 소개된 실천법 세이버스(S.A.V.E.R.S)이다.세이버스는 6단계 시스템으로 되어있는데,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br>✅침묵(Silence): 마음을 정돈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확언(Affirmation): 나를 지지하는 자기 대화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기✅시각화(Visualization): 앞으로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그리며 잠재력 깨우기✅운동(Exercise): 몸의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가장 확실한 자기 돌봄✅독서(Reading): 인생 후반부를 위한 지혜를 축적하는 습관✅기록(Scribing): 하루를 성찰하며 나만의 삶을 써 내려가기<br>책을 통해서 미라클 모닝의 핵심 실천법인세이버스를 각자의 생활방식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맞춤형 세이버스 실천법과미라클 모닝 30일 변화 여정을 배울 수 있다.이를 통해 삶을 더 단단하고 충만하게 만드는자기 회복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고민했던 청소년기를 지나많은 것을 이룬 중년층의 사람들에게'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질문을 다시 한번 던진다.앞으로의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며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완성해 갈 것인가에 대한고민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회복력을 갖추고삶 전체에 대한 방향까지 결정지을 수 있다.<br>마땅히 누려야 할 충만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매일 아침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만들고스스로를 격려하는 자기 대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다.최선의 모습으로 하루를 임하고그 속에서 새로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삶의 성장이 멈추지 않고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더욱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면50대 이후의 삶도 얼마나 의미 있고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기대를 할 수 있다.<br>은퇴 후 마냥 끝을 기다리며,나에게 더 이상 성장은 없다고 포기하고 사는 사람과아직 남아있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삶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삶의 주인으로서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하루는그 밀도부터 차이가 있을 것이다.<br>남들과 똑같은 아침을 맞이해서는부와 성공에 다다를 수 없다.전작을 통해서 아침의 6분을 통해삶 전체에 활력을 더하는 실천법을 소개했다면이번 책에서는 그 타깃을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집중해지속 가능한 삶과 자기 관리에 대한 부분에고민하는 이들에게도 더욱 와닿을 수 있을 것 같다.<br>각 나이대 별로 삶을 바라보는시선과 태도는 달라지기 마련이다.다가오는 중장년기를 대비하며,어떤 모습으로 삶의 후반부를 맞이해야 할지미리 예습을 할 수 있었고또 은퇴기에 접어들은, 그 시간을 대비하는부모님들께도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을그런 활기가 가득한 변혁 가이드가 담긴 책이었다.<br>무조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어떻게 일어나고 또 일어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그 How에 집중한 이 책을 통해,모두가 삶의 주도권을 잡는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150/k432136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9161</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오늘날 우리 시대의 권력의 민낯을 정면으로 응시하다! - [포식자들의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4701</link><pubDate>Sun, 01 Mar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4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12&TPaperId=17124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47/coveroff/893247601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012&TPaperId=17124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식자들의 시간</a><br/>줄리아노 다 엠폴리 지음, 이세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을유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시대에 따라 정치의 흐름 또한 달라진다고는 하지만,지극히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어거의 고정된 개념으로 인식되었던권력구조가 최근들에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정치하면 고정된 정치인들의 손에서서로의 선을 지켜가며 애매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밖에불편함을 표시했었던 과거와 달리,지금은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며전혀 다른 결이라 생각했던 기술이나이른바 너드남이라 불릴법한 이들이새로운 권력층으로 등장하며 기존의 권력구조를뒤흔들고 있으니 말이다.<br>왕이 지배하던 시대와 달리국민들이 주권을 가지고 시민들의 목소리에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금의 시대에서권력이 어떻게 획득되고 변화하는지오늘날 우리 시대의 권력의 민낯을 정면으로응시하는 책을 만났다.이탈리아와 스위스 국적의 정치평론가이자소설가인 줄리아노 다 엠폴리가 쓴〈포식자들의 시간〉이다.<br>저자는 부끄러움이 없는 독재자,무질서를 전략으로 삼는 정치인,기존 규칙에서 벗어나 거침없이 활보하는테크 정복자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권력의 얼굴을'포식자들의 시간'이라 명명한다.이 책은 마키아벨리적 시선으로 오늘날 우리 시대의권력에 대해서 정면으로 응시하여이러한 사실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쓴 책이다.<br>심연으로 가라앉고 있는 한 세계의 숨결과그 자리를 차지할 또 다른 세계의 서릿발 같은 지배를,관찰자적 입장에서 담아내고 있는데논픽션이라고는 하지만 위트 있고 생생하게정치와 권력의 이야기를 펼쳐낸다.<br>최근 들어 폭주하고 있는 트럼프부터오래도록 익숙한 이름 푸틴뿐 아니라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마크 저커버그 같은기술 정복자들까지 새로운 포식자로 일컫는다.이들은 '속도와 힘'을 주요 덕목으로 내세우며정치인들과 함께 권력의 본질 자체를 바꾸며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권력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이러한 새로운 권력의 주체들을하나의 종족으로 바라보며그들의 탄생과 부흥 과정을 치밀하게 관찰해 드러낸다.<br>AI 시대, 기술과 정치를 더 이상 떼어 생각할 수 없지만,기술과 정치 사이에 유지되던 균형이무너지고 있음을 작가는 말한다.새로운 테크 엘리트들은 기존의 관료들과 다르며,욕망보다는 혼돈을 불러일으키려는강력한 욕망에 기반한다면서 현재의 혼란이나 혼돈이시대의 증상이자 역사적으로는'정상 상태로의 회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인류 정치에서 힘, 속도, 폭력이나 결정력이오히려 기본 상태였다면서그 기본 상태가 기술과 결합해서새로운 형태로 돌아온 것이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라는 것이다.<br>모든 것이 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예전처럼 중심에서 주변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점점 더 예상을 벗어난 곳에서 튀어나오고 진출 방향도달라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극단적인 결과를 볼 때까지 나아가는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 날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미래를 예를 들어서 말이다.<br>한정된 이들에게 뻔하게 흘러가던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권력자들로 인해우리가 알던 기존의 모습이 깨어지고 있는 권력.<br>이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결국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이 아니라,이미 도착한 현재를 직시하고과거에서 깨어나는 것이다.신랄한 통찰과 흡인력을 통해자신과 같은 시대의 목격자로서 독자들을새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현재 우리 시대의 권력의 민낯을 제대로 파악하고기술의 미래로 오해할 수 있는새로운 권력의 미래를 인식하고추상적 개념의 권력이 아닌 일상 속에 드러나는구체적 관계의 역동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br>정치나 권력에 대한 이야기라서마냥 어렵게만 느껴질 것 같았는데마치 생생한 관찰자가 되어권력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현재의 정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이 책을 통해 신세계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47/cover150/893247601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4784</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시대를 초월한 사상가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자유 배우기! - [마흔의 기쁨과 슬픔 - 흔들리는 딸의 마흔을 붙들어 줄 아버지의 고전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4065</link><pubDate>Sun, 01 Mar 2026 1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4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5254&TPaperId=17124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55/coveroff/k1621352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5254&TPaperId=17124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흔의 기쁨과 슬픔 - 흔들리는 딸의 마흔을 붙들어 줄 아버지의 고전 수업</a><br/>인해욱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유노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어렸을 때 생각하던 마흔의 모습은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어른 같았다.시대에 따른 나이의 모습이 달라서인지,그때의 마흔과 달리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여전히 어렸을 때와 똑같은데 몸만 자라인생은 흔들리고 어려우며,자주 슬프고 가끔 기쁜 것 같았다.<br>20대까지만 해도 40대가 되면좀 더 안정적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커져서방황하는 지금과는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인생이라는 것 자체가 누구나 처음을 사는 것이어서인지마주하는 첫 순간의 어려움은 똑같은 것 같다.<br>이렇게 마흔을 살아가며 느끼는 인생의 어려움의 해답을다들 어디서부터 찾아가는 걸까?'그 나이에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살았지?''어떻게 아이를 낳고 키운 거야?'라며먼저 그 시간을 살아 낸 인생 선배들을 따라시선이 움직이게 되는데,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고전 속에서시대의 현인들이 제시하는 사상을 통해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배울 수 있도록 소개한 책이 있다.아빠의 마음으로 딸의 마흔을 생각하며 쓴한 편의 편지에서 시작한〈마흔의 기쁨과 슬픔〉이다.<br>마흔이라는 나이가 그렇다.한창 일에 치이고, 가정에도 매이게 되며나를 잃어버리기 쉬운 나이.공자는 마흔을 흔들림이 없는 나이, 불혹이라 했는데실제 마주한 마흔은 여전히 흔들릴 것이 많은분주한 하루들의 연속이었다.<br>노후를 대비해 미래를 준비하고중년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할 나이!인생의 중반으로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멀지만이미 걸어온 길도 만만치 않은 나이!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이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값진 이 시간을어떻게 살아야 할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br>작가는 자신이 직접 겪어온 시간이자,그 시기를 맞이한 딸을 떠올리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오랜 시간이 지나 마흔을 돌아보니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지만,동시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마흔을 떠올리며마흔을 지나는 모든 딸을 위해 정리했다.<br>책은 크게 다섯 장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장에서는 마흔의 무게를 정직하게 마주한다.늘 부족함을 느끼며 채우기만 반복했던삶의 패턴을 들여다볼 수 있다.<br>✅ 두 번째 장에서는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방법을 배운다.'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br>✅ 세 번째 장에서는 지나온 길과 앞으로 갈 길을 동시에 바라본다.소유의 환상을 내려놓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며내적 공허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br>✅ 네 번째 장에서는 현명하게 성장하는 법을 탐구한다.끊임없이 변화하고 흐르는 삶 속,무서운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발맞춰가기 위한진정한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br>✅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행복의 본질에 다가간다.행복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행복으로 가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자신의 삶에감사를 느낄 때 달라지는 존재의 전환을 느낄 수 있다.<br>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흔들리지 않는 자유와 행복을 느낌으로서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미혹의 경지!내가 생각한 마흔의 이상향이었는데,오래된 현인들의 이야기 속에서 찾은 해법은시간에 관계없이 오래도록 통용되는 지혜로 다가왔다.<br>불안하고 흔들리기만 하는 나이대라 생각했는데,실제로 내가 처한 마흔의 현실을 파악하고나다움에 집중해 나만의 세계를 확장하고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하며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면다가오는 시간들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도지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기대감이 생겼다.<br>완벽한 인생이 아닌, 나다움을 알고인생의 주인공이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며삶에 대한 시선을 외부에서 나에게로 돌리며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그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그 무엇보다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br>흔들리지 않는 내적 안정감,그것은 어떤 외적인 조건이나성공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내려놓고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삶의 본질을 찾는대서 온다.<br>지나놓고 후회하기보다는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아버지의 마음을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낀다.그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좀 더 나를 들여다보는시간과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br>많은 시간이 지난 후, 지금의 마흔을 돌아보았을 때후회 없이 자유롭고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고 싶다.일이나 사람에게 얽매이지 않고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마흔이라는 흔들리는 터널을단단하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마흔의 기쁨과 슬픔〉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55/cover150/k1621352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5545</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행복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을 따라 인생을 충만하게 채워보자! - [방향을 따라야 인생이 달라진다 - 열심히 살아도 공허한 사람들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2838</link><pubDate>Sat, 28 Feb 2026 2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22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03&TPaperId=17122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3/coveroff/8965968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003&TPaperId=17122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방향을 따라야 인생이 달라진다 - 열심히 살아도 공허한 사람들에게</a><br/>메건 헬러러 지음, 이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흐름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남들이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성공과 성취를 이뤘음에도 공허하고 불안하고,알 수 없는 압박과 불안에 시달린 적이 있다면?또 성취만의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면?바쁘고 수시로 바뀌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오늘날의 우리들이라면 한 번씩 가져봤을법한어쩌면 지금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일 수도 있다.<br>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삶'이 '성공한 삶'이었던 때에나 역시 비슷한 고민으로 괴로워한 적이 있었다.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대기업,회사에서의 성취도 괜찮은 편이었고,한창 가능성이 많은 어린 나이!하지만 그런 완벽해 보이는 생활 속에서도늘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라는 생각이나무얼 해도 또 다음 목표를 위해서달려나가기만 하다 보니정작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고갑자기 답답함을 느끼며 모든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br>그때의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작가가 있다.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에 입사해8년 만에 임원에 올랐다.하지만 그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압박과 불안 속에서급기야 공황발작으로 화장실 바닥에 쓰러지기까지 한다.'대체 왜?'라는 물음에 답을 찾지 못하고실패한 실패 자인 것처럼 스스로를한심하고 어리석게만 바라보던 작가는모든 것을 내려놓고 회사를 나오고아무것도 하지 않기라는 6개월간의 실험을 한다.이 실험의 과정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다시는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작성한 책은많은 이들에게 코칭을 원하는 내담자들로 이어졌고,내담자들과 함께 공감했던 이 내용들을한 권의 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다.〈방향을 따라야 인생이 달라진다〉이다.<br>꼭 일이나 인생이 아니라,사소하게는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도우리는 지극히 목적 지향적인 모습을 보인다.수단을 정당화하는 목적 지향적인 모습으로마침표를 정해놓은 상태에서역방향으로 목표를 세워놓고,거기에 도달하는 것만을 미션으로 생각한다.<br>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그렇게 정해놓은 대로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중요한 것은일정 지점을 목표로 계속해서달성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고자 하는'방향'을 따라야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br>성취만을 의미 있는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며만족하지 못하고 알 수 없는불안과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에게충만함을 주는 성공을 찾는 새로운 모델로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는'방향을 따르는 삶'을 말한다.<br>생산성이나 수치같은목표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 아니라진짜 나만을 위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데,이 방향을 따르는 삶을 위한 5단계 솔루션을통해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고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br>저자가 말하는 5단계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1단계: 문제 인식하기'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남이 짜준 인생이나 표절이 아닌스스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br>✅ 2단계: 조화로운 선택지 찾기진정한 자아에 맞춰 내 안에 있는 답을 찾는다.<br>✅ 3단계: 문제 놓아버리기'버티기 힘든 문제'를 인정하고,과감하게 옷장 정리할 때처럼 인생을 정리한다.<br>✅ 4단계: 방향 설정하기목적을 잊고 호기심을 따라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br>✅ 5단계: 점진적으로 개선하기완벽하거나 옳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일단 시작하고 조금씩 개선해 나아간다.<br>내 인생이지만 나의 인생이 아니라목표에 잠식당해 있지는 않은지,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과거 힘들었던 경험이 공허한 과잉성취자의전형적인 모습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무엇이 중요한지,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할 수 있지만그때의 나처럼 많은 연습이 필요한 독자들에게작가가 전해주는 5단계 솔루션은아주 천천히 스스로 방향을 찾는나침반의 역할 그 이상을 하게 될 것 같다.<br>남들과 비교해서 우월함을 느끼는어떤 목표나 성취가 아니라스스로 나의 자아에 맞고 만족하는 행복이라는작은 시도를 반복해서 하는 것,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버틸 수 없는 문제를 과감하게 버리는 것은나에게 특히나 필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br>설명을 따라 실제 예제를 참고해서나의 마음이 어떤지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어서더욱 의미 있었고,'행복'이나 '인생'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색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br>인생에 정답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가장 큰 힘을 얻은 기분이다.<br>생산성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현대에서진짜 나만을 위한 삶이 필요한 이들에게꼭 추천하고 싶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3/cover150/8965968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90381</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통제할 수 없는 신비한 능력과 그 능력으로도 구원할 수 없는 삶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 [셔터우의 세 자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6206</link><pubDate>Thu, 26 Feb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6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750&TPaperId=17116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28/coveroff/89374487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750&TPaperId=17116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셔터우의 세 자매</a><br/>천쓰홍 지음, 김태성 옮김 / 민음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민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자신의 고향인 장화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타이완의 문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사람들의 삶을 통해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천쓰홍의 신작이 나왔다.셔터우를 배경으로 한 신작 〈셔터우의 세 자매〉는실제 셔터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씨라는'샤오'씨 세 자매의 이야기를 전한다.편견과 차별 속에서 살아가지만똘똘 뭉친 연대를 통해삶을 씩씩하게 이어나가는 세 자매의 모습을 통해,우리가 일반적으로 피해자에게 행하고 있는평가와 시선, 폭력에 대해서도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br>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난셔터우 지역의 세 자매.같은 아버지 아래 서로 다른 어머니의 배에서한날한시에 태어난 세 자매는가장 미친 사람이 많다는 "샤오 씨"로사람들에게는 이름 대신 1호, 2호, 3호로 불린다.<br>사람들이 아프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찾아 점을 보곤 하는 삼합원에 사는 샤오씨 일가.무당과 같은 '계동'인 할아버지 아래아버지 역시 계동으로 활약하지만실제 영력을 가진 것은 할아버지뿐이다.할아버지 아래서 일을 돕는 선녀들이었던1호 2호 3호의 엄마들은정신없이 바쁜 삼합원의 일을 돕고, 아이들을 키우고,집안일을 하며 묵묵하게 자신들의 역할을 한다.'더러운 몸'을 가진 여자는 전통적으로 계동이 될 수 없고집안의 대표이자 가장 큰 힘을 가진 할아버지에게늘 찬밥 신세였던 자매들은엄마들과 아버지의 사망 이후,할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난 뒤삼합원을 운영하며 셔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br>타인의 미래를 어느 정도 점칠 수 있고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예견할 수 있는 눈을 가진 1호,또한 여기에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이 안개처럼 뿌옇게시야에서 자동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인간의 몸속 깊숙한 곳에서 풍기는 냄새를 통해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2호.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고, 모두가 그녀를 사랑하지만결혼하게 되는 남편들마다 줄줄이 세상을 떠나고 만다.1,2호 언니들에 비해 존재감은 약하지만누구도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청각을 가진 3호.과거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경험 때문에남자들을 두려워하고 거리를 두지만,놀랍게도 게이들이 몰려드는 리조트의 사장이 되고그들의 애정을 받는 마마가 된다.<br>샤오 씨 여자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시선을한눈에 받으며 자란 자매들.지닌 초능력뿐 아니라삼합원에서 일을 하거나 남편이 죽는 등괴이하다는 평을 받으며 거리를 두는 사람들 사이에서지극히 외롭고 고립된 생활을할 수밖에 없는 그녀들에게가장 큰일이라고 하면 1호가 아이를 낳은 것!남자 같은 외모의 1호가 낳았다고는 믿을 수 없게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 샤오샤오.세 자매는 샤오샤오를 키우며인생의 새로운 행복을 느끼지만대학생이 되어 도시로 떠났다가 록 음악을 하며일약 스타가 된 샤오샤오는 음악상도 받지만결국 때 이른 죽음으로 자매들 곁을 떠난다.<br>샤오샤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1호와그 뒤로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자매들.<br>몰락한 시골인 셔터우를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슈퍼 토요일'이라는 행사로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향장.그리고 그 행사를 앞두고 누군가의 죽음을 예견한 1호.과연 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일까?<br>소설은 화요일부터 행사가 열리는 토요일까지5일간의 이야기를 몇 안 되는 등장인물들의 시선에서번갈아가며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br>권력과 부 아래 피해자였던 세 자매들이자신들에게 주어지는 편견 앞에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똘똘 뭉쳐 삶을 살아내는 모습은가장 작은 목소리를 가진 피해자들의 연대가얼마나 큰 목소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전작들을 통해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드러내며작가 자신이 소수자로서 느낀차별과 시선을 보여주었는데,이번 작품에서도 성소수자를 향한사람들의 일반적인 시선과 그들에게 행해지는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통해많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고 하나여전히 머물러있는 편견의 모습을 통해앞으로 우리가 가져나가야 할 자세의 변화를 촉구한다.<br>사회의 낙인과 차별 앞에서도약자라 불리는 여성, 소수자들은소설 속에서 똘똘 뭉친다.서로 간의 이해와 더불어 생존의 힘을 보여주며,타인과 동등한 관계로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고새로운 희망이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br>단순히 한 마을을 배경으로그의 쇠락을 그린 것이 아니라권력과 부를 가진 성공한 이들의 몰락,또 이들에게 늘 피해자로 존재했던여성과 소수자들의 연대를 통해세상과 함께 수평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나아가는새로운 희망을 그리고 있다.개인의 삶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구조와 교차하는지점을 독자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질문을 던지면서 말이다.<br>동아시아 문화 특성상 여성이나 소수자라는 이유로가해졌던 많은 편견과 폭력 앞에우리는 너무나 익숙했다.멈춰있던 그 시선에서 벗어나 좀 더 폭넓은 시야로다양함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괴이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자매들의 이야기를 통해작가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br>케케묵은 원망과 슬픔을 넘어새로운 희망과 삶의 의지를 다지며샤오씨 자매들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그들의 모습을 통해우리가 걸어가야 할 방향을 다잡아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28/cover150/89374487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62845</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현장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통하는 말의 공식‘ 배우기 실전편! - [골든 스피치 마스터 : 실전편 - 상대를 압도하는 말의 메커니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3327</link><pubDate>Wed, 25 Feb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3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81&TPaperId=17113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6/89/coveroff/89632223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81&TPaperId=17113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골든 스피치 마스터 : 실전편 - 상대를 압도하는 말의 메커니즘</a><br/>김양호.조동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비전코리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상황 속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스피치에서한마디 '말'이나 적절하지 않은 표현으로 인해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나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br>반면 문제 상황을 대응하는 데 있어사과문을 통해서 재평가를 받는 이들도 있다.<br>이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를새삼스럽게 체감하게 된다.<br>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배웠음에도 불구하고사람들은 왜 정작 중요한 순간에 흔들릴까?<br>수많은 현장에서 검증된 말의 공식을 통해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말을 완성하는 비법서를 만났다.말의 구조와 본질을 정리한 뼈대에실제 현장의 근육을 붙여 완성한 실전편!〈골든 스피치 마스터 2 실전편〉이다.<br>〈골든 스피치 마스터 이론편〉으로'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 안내서로독자들에게 말의 본질과 실제 현장 적용까지포괄적으로 안내했던 저자들은이번 〈골든 스피치 마스터 실전편〉을 통해서는실제 말하기를 준비하고 설계하며실전훈련과 주제별 템플릿, 쓰기 연습,다듬기 체크리스트 등다양한 형태의 말하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br>스피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되는행사 스피치의 본질과 구조를 시작으로행사처럼 담당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더라도결혼식 주례사나 수상소감, 생일 회갑 기념사, 졸업식 축사,송별사나 추모사, 장례식 인사말 등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많은 상황에서의 말하기에 대해서도 다룬다.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말하기'의 기술을 보다 실용적으로 배울 수 있어더욱 요긴하다고 할 수 있다.<br>실제 말하기 전 작문을 선행하는데 있어 필요한실전훈련을 비롯해 주제별 템플릿이나각 상황에 맞는 마무리 문장 까지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들이순서대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사회초년생이나 혹은 처음 맞이하는 상황에서당황하지 않고 스피치를 준비할 수 있어서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br>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사들이나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발자취,대중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의 말을 분석하며핵심해설과 실전 적용 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어떤 상황에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독자로 하여금 와닿을 수 있도록 한다.<br>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말하기'는 중요하지만어느정도 말하기는 타고나는 것이라거나말들어지는 실력 같은 것이 아닌 표현력의 문제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지식이나 배움의 정도에 관계없이'말'로 인해 평판이 달라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아무리 실제 생각이 그렇지 않더라도부족한 표현이나 잘못된 방식으로는진심마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말하기'라는 생각이 든다.<br>그런 점에서 전략적 말하기 설계를 배우고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말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해부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한 이 책은사람들에게 비법서이자 기본서로기억되는 말을 만드는 실전 가이드로 다가갈 것이다.<br>중요한 순간마다 말하기에서 흔들린다면,이런 상황에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골든 스피치 마스터 실전편〉을 통해'통하는 말의 공식'을 익히기를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6/89/cover150/89632223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68945</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삶과 죽음을 넘어 서로를 향한 따스한 연대를 이끄는 경찰과 물귀신의 공조 - [죽지 마, 소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1830</link><pubDate>Tue, 24 Feb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118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11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off/k19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118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지 마, 소슬지</a><br/>원도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한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마주하게 되는 고독사.홀로 세상에 나와 홀로 세상을 떠나는 것은모두에게 해당하는 똑같은 일이지만어떤 죽음 앞에는 '고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br>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혼자 죽는 것을 말하는 고독사.그렇다면 누군가 곁에 있을 때 죽는 것은화기애애한 죽음일까?경찰관 출신으로 다양한 죽음과 마주했던 작가는고독 사 보다는 '삶'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이 소설을 시작했다.<br>고독사로 수습했던 귀신과 마주한경찰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죽지 마, 소슬지〉이다.<br>어렸을 때부터 나만을 위한 공간은커녕복작거리는 집에서 볼일조차 편하게 볼 수 없었던환경에서 살아서인지과민성대장 증후군을 앓게 된 하주.경찰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독립하며가족들과의 거리를 두게 된 것은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br>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변사자 신고를 받고현장을 출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신호를 느끼며출동하기 무섭게 화장실에서정신없이 거사를 치르던 찰나,그곳에서 마주한 것은바로 고독사로 세상을 떠난 슬지이다.그렇게 인상 깊었던 그들의 만남은경찰과 변사자로 종료된 듯싶었으나,유일하게 슬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하주와하주의 똥 냄새에만 반응하는 슬지의 인연은삶과 죽음을 넘어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시 얽히게 된다.<br>조용히 혼자 지내고 싶은데,유일한 자신의 공간을 침범 받는 게 싫었던 하주.죽은 건 자신도 처음이는 슬지의 말에 공감하며그녀를 승천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일시적 동거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br>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슬지의 죽음과그녀의 승천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함께 힘을 합치게 되는데...<br>과연 경찰과 물귀신의 공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까?지극히 혼자 지내고 싶은 경찰과끝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던 물귀신은서로를 통해 어떤 감정을 배우고 나눌 수 있을까?인물들이 가진 사연을 따라 쫓아가는 과정은'따스함'이라는 연대를 통해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br>〈경찰관속으로〉, 〈있었던 존재들〉, 〈아무튼, 언니〉등삶과 죽음, 그리고 사람들 간의 연대에 대해서다뤄왔던 작가 원도의 새로운 소설이 나왔다.실제 경찰 출신의 작가여서인지경찰을 소재로 하거나 사건을 묘사하는 방식이리얼해서 더욱 집중하게 되는데작품들마다 공통적으로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것은표면적으로는 '죽음'으로 보일 수 있지만사실은 '삶(生)'이다.<br>수많은 죽음을 바라보면서도 죽음보다는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떠올리는 작가에게삶의 의지를 잃었던 슬지가끝내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하고죽은 이후에 비로소 제대로 펼쳐지는 일상과하주와 맺는 '관계'를 통해 그려낸 것은역시 '삶' 그리고 함께 하는 '연대'이다.<br>이해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두 주인공들의 위트 있는 모습과각자의 그늘을 감싸안아주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은사실은 작가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이자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지만 인식하지 못하는판타지적인 포인트 일 수도 있다.<br>의지를 하는 순간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서로에게 의지를 하고, 끝내 끊어낼 수 없어 품어내며결국은 서로를 위해 자신을 양보하는 모습은어디에도 고독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증명해 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같이 느껴지기도 했다.<br>타인의 인생을 통해,내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놓쳤던 부분들을 깨닫고그러면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슬지와 하주는 서로에게 친구 그 이상,그리고 자신들에게 드리워진 그늘을 지워주는햇빛과도 같은 따스함으로 자리 잡게 된다.<br>작가가 그려내는 이 따스한 판타지는우리가 잊고 있던 삶이라는 온도를 다시금 깨닫고타인에게 향하는 다정함과 친절로태어날 수 있도록 한다.<br>처음에는 웃으며 열었다가중간에는 씁쓸하기도 하고마지막에는 눈가가 촉촉해지는 감동이 있었다.언제나 유쾌한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는 작가는아무래도 희로애락이 모두 있어야비로소 웃음이 웃음임을 안다는 것을너무나 잘 아는 것 같다.<br>전혀 관계없었던 타인이었던 두 사람의 인연,죽음 이후에 다시 삶으로 연결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독자들에게도 따스함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정함과 위로를 받고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랐던 작가의 말처럼가득히 행복한 '오늘'을 보내려 한다.나의 이런 행복한 오늘이 누군가에게따뜻함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꿈꾸며마음 가득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봄 같았던 소설 〈죽지 마, 소슬지〉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150/k19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973</link></image></item><item><author>호떡님</author><category>리뷰 / 서평</category><title>계속 쓰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글이 안 써져 괴로운 당신에게 전하는 글쓰기의 즐거움 - [글이 안 써지세요? 저도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09384</link><pubDate>Mon, 23 Feb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800253/171093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5252&TPaperId=171093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off/k722135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5252&TPaperId=171093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이 안 써지세요? 저도요</a><br/>정지음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이 글은 오리지널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br>얼마 전 SNS에서 자조 섞인씁쓸한 농담을 본 적이 있다.책을 읽는 사람은 없는데,책을 쓰고 싶은 사람은 너무나 많다고다들 '나의 얘기를 담은 책 한 권' 쓰는 것이 소망이라며읽지는 않고 쓰고만 싶어 하는출판계의 현실을 토로하는글을 보며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br>성인 연간 독서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주변을 보면 유난히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인지책을 많이 있는 애독가이자 다독가들이 참 많다.쉴 새 없이 많은 책들을 읽어나가고그것을 넘어 자신만의 글을 써 내려가는 이들을 볼 때면'출판계가 위기라는데 정말 맞긴 한가?'라는의문이 들 정도이다.<br>출판사에 기고해서 책을 통해사람들을 만나는 글도 있지만,브런치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서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다.<br>이전에는 신춘문예같이 문학상을 받고등단하는 작가만이 작가라고 불리곤 했지만이제는 등단하지 않고도 작가가 되어 책을 낼 수 있으니정형화된 형태의 전업작가가 아닌 현실을 반영한흐름을 제대로 체감하게 된다.<br>이렇듯 '글쓰기'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넘어이미 '글쓰기'로 결정한 이들이 마주하는글쓰기의 어려움에 기꺼이 공감하는 이가 있다.멋진 일이지만 한편으로이처럼 고되고 힘든 일이 없다며전업 작가로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내고결국은 마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글쓰기의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정지음을 만나 보았다.<br>작가라는 사람은 글쓰기에 지치지 않는 줄 알았다.마치 머릿속에서 줄줄이 단어와 문장이 나오고그것을 너무나도 능숙하게 정돈하여꾸준하게 글을 내는 줄만 알았다.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운동도 하고, 음악도 즐기며직장인처럼 규칙적으로 양질의 글을 생산해 내고또 그 글을 통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말이다.<br>하지만 결국은 창작의 고통이 담겨있는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한 예술이라는 점에서음악이나 미술과 다를 바가 없다.한편의 작품이나 한 곡을 위해서 밤낮없이연습과 끊임없는 시도를 하는 그것과 마찬가지로글쓰기의 영역에는 '퇴고'가 있을 뿐이다.<br>잘하는 것도 매일 한다면 지치기 마련인데,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은정해지지 않은 목적지를 길을 만들며 걸어가는 것 같다.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들을 그대로글자로 옮기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그 한 끗이 무엇보다 어렵기 때문이다.<br>작가는 '쓰고 싶지만 쓰고 싶지 않아'라는감정에 집중했다.'글을 쓰려면, 작가가 되려면'이 아니라'글쓰기'라는 행위 자체에 집중해서어떻게 써야 하는지, 왜 써야 하는지머뭇거리는 마음들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나만의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br>전업 작가는 이래야 한다,글쓰기는 이래야 한다는 책들을 많았는데막상 실제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으며일에서 진전이 되지 않을 때 이겨내는 방법을얘기하는 이들은 없었다.마치 대대로 이어져온 비법소스의 비율을 알려주듯정지음 작가는 자신만의 덤덤한 듯 위트 있는 글로글쓰기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에게'야 너도?' '야 나도!'하면서공감의 따스한 손길을 내민다.<br>수많은 갈림길 사이에서글쓰기를 선택한 이들에게자신이 어떻게 글을 쓰며글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혹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마음에서 종이에 이르는 방법을 전한다.쓰다가 현실의 벽 앞에지쳤을 때 이겨내는 방법은 물론결국은 쓰기로 선택한 이들에게지속 가능한 글쓰기를 위하여자신의 마음을 탈탈 털어 꾹꾹 눌러 담아고봉밥처럼 따끈한 책 한 권을 차려낸 것이다.<br>순례자의 길에서 먼저 고행길을 걸어간 선행자가뒤이어 오는 사람들을 위해 전해주는 팁처럼작가가 말하는 글쓰기의 기쁨은알토란같이 소중했다.<br>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없다.고치고 또 고치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더 이상 퇴고를 하지 않고 손을 떼었을 때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br>나 역시 글쓰기에 대한 장벽을높고 완벽하게 잡으려고 했기에시작 단계에서 일찌감치 지쳐버려서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했던 건 아니었는지스스로의 글쓰기를 돌아보는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br>나의 글을 가장 먼저 읽는 독자인나 자신을 위해서라도더 이상 글쓰기를 미루지 말고사소한 단어, 문장 하나에서부터 시작해 봐야겠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쓰고 싶지 않을 때에도 멈추지 않고나아가는 한 발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겠다.<br>작가가 되려 하지 말고일단은 글 쓰는 사람으로 시작해 보자.글쓰기의 고통 속에서도 기쁜 시간들을 보내다 보면어느새 자연스럽게 글쓰기가 쉬워지지 않을까?그런 진심이 가득 느껴졌던 〈글이 안 써지세요? 저도요〉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150/k722135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149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