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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집 - 작은 집이 있습니다 ㅣ 인생그림책 30
김선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길벗어린이 ▶ 나의 작은 집
다양한 사람들이 살면서 각자의 소중한 삶을 살면서 꿈을 꾸며 이루는 작은집 이야기!
작지만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는 '나의 작은 집'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작은 집이 있었어요.
오래되고 소박한 작은 집에 살던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꾸었지요.
꿈꾸는 사람은 오늘도 작은 집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를 고치는 아저씨의 가게였어요.
아저씨는 늦은 밤까지 일을 했고, 매일 꿈을 꿨어요.
언젠가는 자신이 만든 멋진 자동차를 타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것을요.
그다음에는 동네 아이들이 좋아했던 사진사 아저씨에 사진관이었어요.
한때는 혼자인 할머니와 길고양이들에 사랑방이었어요.
한때는 모자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자 가게였어요,
그 후로 오랫동안 누구의 집도 아니었어요.
어느 날, 작은 집에 한 아가씨가 찾아왔어요



자동차 정비사, 모자 가게 청년, 할머니 등.. 작은 집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작은 집에 사는 사람에 따라 집의 모습과 풍경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이 이뤄지는 과정까지 볼 수 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의 풍경과 작은 집의 모습도 세월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게 변해 가는데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고, 집도 변해 가지만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꿈과 소망하는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독후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이 생각하는 자신이 원하는 집을 그려봤어요.
첫째는 한참 큐브에 빠져 있어서 큐브 학원과 다양한 종류의 큐브가 가득 있는 큐브 집을 만들었고,
둘째는.. 흠..;;;설명을 해주긴 했는데...무슨집인지..ㅋㅋㅋㅋㅋㅋ
여튼 두 아이들 모두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작은 집을 그렸어요.ㅋㅋ


저마다 가장 인상에 깊이 남는 집이 있을 텐데요.
저는 어릴 적부터 제가 결혼하고 첫째까지 낳을 때까지 부모님이 사셨던 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래 산 기간만큼 추억도 많이 있는 집이고, 부모님이 처음으로 지은 집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 집이에요.
비싼고 넓은 집도 좋겠지만 작고 아담한 집이라도 사는 사람의 삶과 꿈이 담겨있는 집이라면 그 가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집이겠지요.
저마다 각자의 집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포근한 집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원하는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 대한 따뜻한 생각과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라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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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지급 받아 작성된 서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