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행복의 시간, 3분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조영주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트맨에 관한 이야기. 배트맨 책인 처음보는거라 제목도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 신청해보았습니다. 행복의 시간이 3분이라니 너무 짧은게 아니가 싶기도 하고, 제목이 슬프게도 느껴지기도 하네요.

저자분은 조영주님 이십니다. 여려가지 별명으로 통하는 소설가입니다. 에세이도 쓰시고 여러가지 소설을 쓰시고 있는것 같아요. 앤솔로지에 수록한 단편이 영화로도 제작될꺼라고 합니다. 소설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매번 책을 읽을때마다 대단함을 느끼는것 같아요.

2006년 홍콩. 할로윈입니다. 할로윈이라고 하면 다들 분장하고, 사탕달라고 하는 날입니다. 사실 말만 들었지 저도 실제로 사탕 받으러 다닌적은 없는것 같아요. 분장도 한 사람도 실제로 보지 못했구요. 그래서 말만 할로윈이지 하는 느낌도 들긴 들었습니다. 외국은 좀 다른가봐요, 길거리에도 분장하고 다니는것 같하요. 배트맨이 등장하자마자 위에서 아래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가가서 보니 날개가 없었어요. 정체는 심한 우울병을 앓던 관광객이 배트맨 분장을 하고 충동적으로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2011년 한국. 코엑스 광장. 하늘에서 배트맨이 떨어졌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대채 왜. 배트맨에 사망하는 사건이 자꾸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번 날개가 없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2011년 홍콩. 명주는 배트맨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2004년도에 보았던 배트맨에 반했기에 열심히 찾으러 다니지만 분장을 하고 온 배트맨에서는 명주가 찾는 배트맨은 없었어요. 거기서 이혁이라니 해결사를 만나고, 형사들도 나오고 점점 흥미진진 해집니다.

홍콩, 한국 두 나라에서 배트맨이 사망한 사건. 두 사건 보다 날개가 없었다는 점. 초반부터 정말 흥미롭게 진행되는것 같아요. 명주는 과연 자신이 찾는 배트맨을 찾을수 있을 것인지. 한국 코엑스에서 떨어진 배트맨은 과연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색다른게 할로윈느낌의 배트맨 책은 처음이었어요.

' 우린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어요.

행복하고 또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되어버렸을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 Killer's Wife 킬러스 와이프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1
빅터 메토스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킬러스 와이프. 제목부터 뭔가 재미있고 흥미로워 보였어요! 킬러스와 와이프.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놀라운 반전에다가 법정 스릴러라고 해서 법정스릴러하니까 괜히 코난 생각나고 해서 한번 신청해 보았던 책입니다.

저자분은 빅터 메토스님 이십니다. 아홉살때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합니다. 처음들어보는 나라네요. 열살때는 처음으로 영어로 단편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10살때라니 전혀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릴때부터 재능이 있었나보네요. 13살때 제일 친한 친구가 8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자백한 일을 겪은후, 나중에 변호사가 되야겠다고 직감했다고 합니다. 정말 충격이 컸을것 같아요.. 검사로서 활약을 하고 이후 최초의 형사소송 전문기관으로 성장한 로펌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신분인것 같아요. 10년동안 100건이 넘는 재판을 당담했다고 합니다.

초반 도입부 부분이 아주아주 박직감이 넘쳐요. 차에서 뛰어내렸다. 차가 멈추는 소리가 났다. 차에서 내렸다. 바위뒤로 숨었다.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발목을 잡았다. 안끌려갈려고 뭐라고 붙잡고 싶었지만 사막인 여기에는 모래뿐이다. 와 진짜 너무 무섭고, 쫄깃하고.. 스릴러넘치는 도입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야들리는 타라인 딸과 살고 있습니다. 전남편인 에디랑 살다가, 화가였던 에디가 연쇄살인범 이였다는 걸 알고는, 충격을 먹고, 사진작가에서 형사가 되었습니다. 타라랑 야들리는 연쇄살인범의 가족으로 비난과 눈초리를 많이 받았는데 극복하고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범한 가정도 부부들이 참옥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들을 조사해보면 해볼수록, 전남편인 에디가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흔적들이 나타나면서 에디에게 이 사건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을하며 점점 스토리 깊어진다.

우선 남편이 살인범이였다는걸 알게되면 진짜 어떤 느낌일까. 너무 소름돋고, 너무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것 같다. 특히 타라같은 자식이 있다면 더더욱. 살인범이란걸 알게되면 같이 살수도 없고 그 이유로 주변의 눈초리와 비난을 겪은것도 정말 대단한것 같다. 연쇄살인범과 형사 라는 이야기는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될수 있지만, 전남편이 연쇄살인범 이였다는 스토리는 잘 안나오는 이야기라서 더 흥미진진 했던것 같고, 과연 도움을 받을지 안받을지도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정말 아마존 베스트셀라 작가라고 할것 같아요. 한 장면도 놓칠수 없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법정 스릴러라고 해서 법정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어려울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전혀 진짜 사건처럼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 고양이 1 - 동물이 사라진 세계 책 읽는 샤미 9
박미연 지음, 박냠 그림 / 이지북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의 동화이야기로 가져오는것 같아요. 줄거리가 너무나 흥미로워보여서, 지금 현실의 반영한 느낌도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요즘은 어린이 책도 엄청 잘나오는 기분이예요. 표지도 너무 이쁘고, 동화라서 그림도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었던것 같아요.

저자분은 박미연님 이십니다. 어렸을때 부터 책속에 빠지셨다고 해요. 늘 무언가를 읽고, 보고, 상상하다 보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방송 작가로 일하며 실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다가 뒤늦게 책 쓰는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 소개도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글자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동물이 없어져가는 세상에 은실이 라는 고양이가 한마리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서림이는 처음에 로봇인줄 알았는데요, 그만큼 실제 동물들이 보기 어려워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서림이의 엄마 은채는 8년전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었고, 아빠는 다리가 불편하십니다.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선택된 자만이 갈 수 있는 뉴클린시티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를 데려가서 낳게 해줄려는 착한 아이입니다. 우연히 은실이 고양이를 만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서림이가 은실이를 주고 돈을 받아서 뉴클린시티를 가기를 꿈꾸어요. 그러다 집에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엄마의 고양이인걸 알게되고, 거래는 취소하겠다고 하며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은실이를 가져갈려고 추격전을 펄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엄마 병원도 알고 있더라구요. 점점 이야기가 흥미로워 집니다.

엄마와 은실이는 어떤 사이인지. 또 엄마의 꿈에 나오는 래아는 누구이고, 쫒아오는 보라색 원피스의 여자는 누구인지. 앞으로 은실이는 어떻게 되며, 엄마가 잃은 기억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바이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없는 세계에 고양이 딱 한명을 등장시킨것과 그 고양이는 엄마와 연관이 있는것 같고, 스토리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던것 같아요. 동화장편소설이지만 아주 즐겁게 쭉쭉 읽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요일의 아이
시게마쓰 기요시 지음, 권일영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왜 목요일의 아이일까. 궁금했던 책. 소재글도 너무나 흥이로운 글로 가득해서 읽고 싶었습니다. 표지또한 큰 엑스표시. 공포느낌이 가득한 소설이였습니다.

저자분은 시게마쓰 기요시 님입니다.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소년 범죄와 가족, 교육을 둘러싼 문제를 취재해 왔으면 이를 주제로 한 소설, 르포르타주, 다큐멘터리 등을 꾸준히 발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중견 작가입니다.

아사히가오카 사건으로 뉴타운은 유명합니다. 아카시가오카 중학교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 이제 곧 많은 학생이 죽을 겁니다. 모두 목요일의 아이입니다. ' 2학년 1반에서 사건은 일어났습니다. 급식에 발카리라는 독극물이 들어있어서 9명이 죽고 21명이 중태에 빠진 일이 일어났습니다. 범인인 2학년 1반인 한 학생이였습니다. 발키리는 색도 없고 냄새도 없고 독성이 매우가 강해 소화기에 흡수되는 순간 구토와 경련을 잃으키면 호흡이 멎습니다. 옜날에는 쥐약으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7년후 시미즈는 가나에와 결혼을 했습니다. 히루히코라는 자식도 생겼습니다. 독신으로 살줄 알았던 시미즈였지만, 지금은 가족이 있습니다. 아사히가오카 사건으로 죽은 아이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웃주민이 하루히코를 그때 그 범인으로 착각하고. 주변에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그 사건에 하루히코가 연류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시미즈 입니다.

시미즈는 하루히코군이라고 부르지만 언제가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합니다. 학교폭력을 당했던 하루히코는 마음을 얼른 열지 못하던데, 아버지인 시미지는 하루히코군을 어떻게 할건지, 아버지로써의 생각이 마구 등장합니다.

초반에는 독극물 사건으로 확 잡아버리고, 뒤로 갈수록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건이 연류되게 하는 책입니다. 과연 하루히코는 어떤 연관이 있을지, 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사건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섞여서 흥미를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목요일의 아이의 뜻은 노래에서 유래해온건데 목요일은 멀리 사라진다고 하여 그 소년이 죽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불렀던것 같습니다.

' 신이 되고자 했던 한 소년과, 소년의 아버지가 되고자 한 남자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울 살인
천지혜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거울 살인. 표지도 너무 표현을 잘한 것 같다. 처음에 잘못보고 겨울살인 인줄 알았다가 거울살인을 알고 더 흥미로웠던것 같다. 추리소설을 자주 봤지만 거울로 소재를 하는 책은 처음인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긴 책도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고 줄줄 읽었던 것 같다.

저자분은 천지혜 님이시다. 서울에서 자랐고, 건국대 소비자 정보학과를 졸업을 했다. 마케터, 웨딩 스타일리스트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다고 다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 쪽으로 나오신것도 아닌데, 정말 실력이 대단하신것 같다. 역시 글도 재능인것 같다. 웹소설,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방위 크리에이터로 미디어, 장르 구분없이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프롤로그 부터 흥미로웠다. 주인공인 승언이 자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살 도구로 쓴 것은 신발 끈. 자살을 마음먹고 하지만, 사실 자살하는 순간에 살고 싶다고는 욕망이 엄청나게 피어난다고들 한다. 그래서 발버둥을 치는거라고, 목을 매달고 발버둥을 치다가, 현관쪽 거울에 발이 닿여서 빨려들어가듯이 거울속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모든것이 반대인 상황. 왼속에 있던 반지가 오른손에 있듯이. 빨려들어가기 전의 세계는 이미 승언은 죽어버렸다. 거울 속으로 들어온 승언은 살아나게 된것이다.

승언은 미혼모로 임산부이다. 새로운 아버지가 있는데, 폭력을 너무나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집으로 가보니 새아버지가 있었는데, 누가 애나면서 내가 지워주겠다면, 막 때리고 배를 발로차고, 승언은 어떻게든 해볼려고 새아버지의 심장을 찔려버린다. 살인을 저질렸다는 생각이 막막한 승언이 우연히 거울속을 보게되고 그 거울속안에는 새아버지가 아직 숨이 붙었있어서 거울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동생이 와서 결국 동생이 새아버지를 죽여버린다. 현실에는 자신이 살인자. 거울속에서는 동생이 살인자.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

정말 초반부터 흥미진진합니다. 현실이냐, 거울속이냐 매번 선택에 기로에 놓여서 선택을 해야하는 승언. 사실 거울속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장면은 사실 실제로는 일어날수 없는 일이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것 같아서 더 재미로웠다. 진짜 얇고 너무 읽기 편해서 소재도 흥미로워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 절박한 순간에 그 어느 것이라도 붙잡고 싶어진다. 그것이 거울을 통해 다른 세상으로 이동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 하더라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