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9
미로코 마치코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생명력 넘치는 흙으로 자연을 노래하다! 흙이야.

 

 

 

미로코 마치코 작가의 그림은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자연이 주는 커다란 힘을 그림과 색감에서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아이들이 미로코 마치코 작가의 그림을 봤을 때 
그림 그린 같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림에 생동감과 활력이 느껴진다.
그림책에서 그림으만으로도 이야기를 하고
그림만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작가의 그림에는 흙이라는 것이 주는 생동감과 활력,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흙이 얼굴이 있어. 흙이 살아있네.

웃으면서 흙의 얼굴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얘는 답답한가봐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
얘는 깜짝 놀란 거 같아.
등등의
흙을 보고 아이들은 이야기를 쏟아낸다.

안녕, 안녕
안녕 태양
검정 노랑 갈색 모두 흙

이렇게 쓰여진 글씨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검정, 노랑, 갈색의 모든 흙의 표정을 읽어본다.

살아있는 가진 흙은 바로 자연 속 모든 생명을 하나로 이어주는 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 가서 배우는 비문학도서 중 환경, 자연 관련의 책을 보면
흙에 따라서 식물이 잘 자라고 자라지 않기도 하고
좋은 토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나오기도 한다.

어릴적 읽고 보았던 살아있는 흙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흙속에 살고 있는 건?
흙속, 땅속에는 여러가지의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만난 건 지렁이.
지렁이가 흙속에서 꿈틀대면 간지러워 웃는 흙

어느새 살아있는 흙으로 생각하고는
정말 간지러울 거 같다며 아이들은 웃음을 짓는다.

이때, 꿈틀대면 간지러울까? 하고 살짝 간지럼을 태워주면
아이들은 흙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고 까르르 웃는다.




 

 

 

 

 

흙하면 땅에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흙에게도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렁이와 함께!

 

 

 

 

지렁이를 발견한 공룡 덕분에 흙은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을 날 수 있었다.

아~~ 지렁이가 불쌍해.
흙이 하늘을 날 수도 있구나. 신기해.
흙의 표정이 너무 놀란거 같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한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는 글씨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같이 읽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
더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그림책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데,
엄마 먼저, 그림을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면,
어느새 아이들도 그림을 보고 생각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작가 미로코 마치코가 '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떠났던 호주 여행에서였습니다.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에이즈락에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빨간 흙을 보고 마치 지구의 속살을 본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가졌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내내 흙에 대해 생각하던 그녀는
집에서 신발을 벗는 순간,
다시 한번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경험을 합니다.
그녀가 신고 있던 신발에 붉은 흙이 묻어 있었던 거죠.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아, 흙과 함께 돌아왔구나!'라고 말입니다.
그 이후 그녀는 주변의 흙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것이 작품이 되어 1년 동안 흙을 테마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마지막으로 이 책이 탄생하였습니다 "

 

아이들에게 작가가 어떻게 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는 것도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글을 쓰기 싫어하는 이유는
어렵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인데,
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이야기 해주면,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흙이야'를 보고 나서
외출을 하고 나서는
신발을 유심히 살펴본다.
" 이 흙은 오늘 우리집으로 이사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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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들의 계산법 - 계산실수는 반으로 줄이고 계산속도는 두배로 키우는
윤희진 지음 / 상상너머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똑똑한 계산법 - 초등 영재들의 계산법

 

 

계산실수는 반으로 줄이고
계산속도는 두배로 키우는
초등영재들의 계산법

초등영재들의 계산법이라는 제목이 먼저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계산실수는 반으로 줄이고 계산속도는 두배로 키운다는 문구가 더 마음에 들었다.

초등영재들의 계산법이라는 것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서 그런지~ㅎㅎㅎ
눈길을 끌 수 있는 것이 성공했다면 제목의 역할을 잘 한 거 같기는 하다.^^;;

그보다 내 더 눈길이 갔던 건 바로 이 이야기이다.

계산실수는 반으로 줄이고 계산속도는 두배로 키우는

연산만 할 수 없는 수학에서 연산이 기본이 되니
연산의 중요성은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산할 때의 실수...ㅠㅠ
사실, 연산은 몰라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틀리는 이유는 실수이다.
또, 실수를 안한다고 해서 연산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그것 역시 어느정도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연산을 생각하면 두가지의 중요한 점이
계산실수, 계산속도이다.

이것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어서 마음에 책을 펼쳐보았다.



 

 

초등영재들의 계산법은 다른 책들과 달리 가벼운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책 날개가 없는 표지로 되어 있다.

그 가벼움이 아이들의 연산을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 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해본다.

책을 보기전에 저자, 인쇄 등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버릇도 있고,
초등영재들의 계산법의 저자 역시 궁금했다.

역사책을 쓰던 엄마는 역사책보다 수학책이 더 재미있다는 아들을 키우며
함께 수학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함께 수학책을 읽고, 수학문제를 풀고...
그러다 뒤늦게 수학의 원리에 눈을 뜨고 수학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죠.
이제 늦게 배운수하가 공부의 재미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씁니다.

역사책을 쓰던 엄마가 수학책을 쓰게 된 이야기가 작가 소개에 나와 있다.

아이와 책을 보기 전에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다.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이 책의 작가가 수학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럼, 왜?? 수학의 재미에 빠졌는지...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다.

요즘의 나는 아이를 어떻게 공부시켜야할까보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알 수 있는지를 찾는 방법에 더 몰두하고 있다.

기본이 되는 사칙연산에 대한 계산법을 알려주고 있다.


 

 

 

 

 

덧셈력 기르기

사칙연산의 시작 덧셈.
덧셈은 잘 할 수 있지만, 숫자가 커지는 단계가 되면 실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 속도를 키우는 방법으로 보수를 이야기 한다.

둘째에게 짝꿍 찾기라고 해서 이야기 해주고, 적용시키고 있는 보수.

10에 대한 보수는 5쌍.
이것이 바로 덧셈력을 두 배로 키워 주는 마법의 쌍들이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쉽다.
그럼, 왜 보수가 덧셈력을 두배로 키워주는 마법의 쌍들일까?

3+ 5+ 8 + 4 + 2 + 9 + 7 + 1 + 5 =

이 문제를 보면 아이들이 어떻게 풀까?

두가지 유형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규칙을 찾아내는 아이들
또 하나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더하는 아이들..

예전에
이것보다 좀 더 자릿수가 많고, 복잡하긴 했지만 유사한 문제를 큰 아이가 풀었던 적이 있다.
그 문제의 핵심은 덧셈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그 식에서 어떤 규칙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다.
그런데, 이 녀석 그냥 처음부터 차례차례 더하는 것이다.
물론, 답은 맞았다...ㅠㅠ

연산은 무조건 반복해서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재미있는 방법의 연산을 함께 해 보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를 이해한 다는 것은
이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닐까?
그냥 덧셈을 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문제들이 있는 것은 아닐테니..
수학문제를 보자마자 그냥~~~ 풀기부터 하는 것에서
줄을 치고 문제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할 거 같다.

처음에 난이도가 쉬운 덧셈으로 시작하니 재미있어 한다.
연습문제도 쭉쭉~~~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긴 하지만, 참 매력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아이가 찾았으면 좋겠다.


 

 

 

 

10안에서 덧셈이 해결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바로 받아올림이다.
받아올림을 하다보면 슬슬 아이들의 실수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하는 것이 바로 가르기와 모으기인데,
여기에서는 어려운 말로 덧셈의 교환법칙, 결합 법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덧셈은 더하는 순서를 바꿔도 그 값이 변하지 않는다.

뺄셈과 나눗셈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덧셈만의 특성을 알려준다.

그리고 보수를 찾아서 덧셈을 한다.
생각해 보면, 암산을 할 때 머리속에 10, 20, 30등으로 꽉 차는 수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덧셈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적용시켜서 하면 좋을 거 같다.

이 부분을 보니, 학교 앞에서 받는 좀 다른 방법으로 연산을 가리친다는 연산학원의
전단지가 생각난다.
바로~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이 그 전단지에 있었다.


 

 

 

 

 

15 + 67 + 33 + 45 + 82 =

앞에서 나온 것보다 조금 긴 문제이다.

앞에서 부터 차근차근 푸는 방법은

NO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친구 찾기를  즉 더해서 100이 되는 수를 찾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수학을 풀 때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힘이다.



 

 

 

 

 

 

이번에는 곱셈

곱셈을 하다보면
무조건 차례차례 하는 것이 아니라
곱해서 조금 더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짝들이 있다.

곱셈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는 것 같지만,
아이가 연산을 지겨워하기 전에 다른 방법을 같이 알아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덧셈과 같이 교환법칙, 결합법칙이 성립되는 곱셈.
처음에 식으로만 봤을 때는 좀 복잡해 보이는 거 같기도 하지만,
연습이 되고, 보는 눈이 길러진다면 실수도 줄이고, 속도도 두배로 키울 수 있을 거 같다.

문제는 24를 보고 4 x 6 으로 나누어서
4와 25를 곱해서 100이 된다는 것을 알아내는 게 아닐까..
물론, 잘하는 친구들을 단번에 찾을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다.
이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생각하기이다.
수학은 그냥 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점점 단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냥 곱하기를 하면 되지라고 하지만,
여기에서는 11을 곱하는 것에 어떤 규칙을 찾아내고 적용시킨다.
규칙을 알아가는게 더 어려운 거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반복되는 기계적인 연산보다
동일한 어떤 조건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좀 더 재미있게 연산을 할 수 있는 방법 같다.
궁금해서 11더하기를 찾아보니 인도수학으로 11더하는 비법도 있었다.


네이피어 곱셉법

어떤 수를 곱하더라도, 아무리 큰수를 곱하더라도 틀리지 않는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소개되고 있고, 다른 수학교재에서도 소개되고 있는 수학방법이다.
바로 구구단이 필요없는 선만 그으면 되는 곱셈법.
처음 과정을 보면 조금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원리를 알게 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찾아보니 우리가 하는 곱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살곱셈법, 네이피어 곰셉법, 이집트 곱셈법, 러시아 곱셈법등
다양한 곱셈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구구단은 외워야겠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재미를 알려 줄 수 있었다.

연산을 반복해야해서 매일 하라고 하고 있지만,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걸 하라고 하는 것 역시 엄마에게는 고역이다.

엄마는 고민한다.
아이가 연산을 어떻게 실수 안하고 잘하게 할까? 가 아닌,
아이가 어떻게 하면 연산을 지겨워하고나 싫어하지 않게 할까? 에 대해서.

그 중 한가지 방법을 알려준것이 바로
초등영재들의 계산법이다.

쉬우면서도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준다면,
반복의 지겨움과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첫째 녀석이  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 설마, 내가 해야하는 건 아니지?"
ㅋㅋㅋ
" 물론, 아니야. 그냥 엄마 보려고 하는 거야."
라고 이야기 했더니 녀석이 웃었다.
매일 하라고 하는 연산이 싫었던 것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이것에 나와 있는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봤다.

엄마는 열심히 책에서 보고
하나씩 아이에게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며,
칠판에 퀴즈라고 내어주었다.

다른 문제도 풀어보겠다며, 또 문제를 내어보라고 하는 녀석...ㅎㅎㅎ

문제는 싫지만 퀴즈는 좋아하는 아이들.
참 귀엽다.^^

반복되는 연산을 지겨워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방법의 연산을 소개시켜주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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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3
에스더 포터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이병렬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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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 저격! 자동차 속이 궁금해.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해서
손에 자동차를 놓지 않고 아가시절을 보내는 남자아이들이 많다.
우리 아들은 자동차를 좋아하긴 해도,
자동차를 들고다니는 정도는 아니였다.
오히려 인형을 들고 다녔다는...^^;;
아마도 누나의 영향이 큰 거 같다.ㅋ
하지만, 남자 아이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자동차 속을 구경하는 것은
참 좋아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의 취향저격이긴 하지만,
우리가 항상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관심을 가지게 하기에 좋은 호기심 그림책이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용어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부터 적당할 듯하다.


 

 

 

 

 

엔진 작동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엔진!

이야기책처럼 읽어주기도 하지만,
다 읽은 후에 퀴즈 형식으로 내용을 이야기하면
아이들의 승부욕과 알고 있다는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지식그림책, 호기심 그림책은 퀴즈로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엄마가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알고 있는지 확인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해주는데,
어떻게 자동차를 움직이게 해주는지 그림으로 좀 더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영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보고 난 후에 엔진 작동에 관련된 동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엔진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한다면
엔진은 어떻게 자동차를 앞으로 움직이게 할까요?
바로 답은 변속기 이다.
변속기는 움직임을 전달하는 장치로 기어라고 불린다.

자동차 관련 용어들로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보다
자동차와 관련된 용어들을 들어보고
알고 있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자동차가 생각을 한다고?
자동차 안에 들어 있는 컴퓨터가 뇌의 역할을 한다.
자동차 안에 컴퓨터가 들어 있었어? 라고 놀라면 물어본다.ㅎㅎ
아마도 컴퓨터라고 하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 떠오르기 때문인 거 같다.
우리가 흔히 보는 컴퓨터 말고도 우리 생활에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작동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도 같이 알려주면 좋을 거 같다.

 

 

 

 

호기심 그림책이만 자동차에대한 용어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마지막에 자동차 용어 다시 보기가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어봐도 좋고,
엄마가 좀 더 쉽게 설명해줘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비공이 되어 자동차 점검하기!'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어 한다.
책을 보고 확인하는 건 싫어하지만 퀴즈라면 좋아하는 아이들.
실제로 정비공이 된 것처럼 재미있게 점검하기 놀이를 해 보아도 좋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자동차 속이 궁금해이다.

실제로 보기 힘든 것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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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곽은우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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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사랑을 간직한 괴테 -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등의 문학 작품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괴테.
괴테를 작가로만 생각ㅎ고 있는 괴테 역시 창의 융합형인재였다.

위인들에 생각하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들의 일대기를 읽다보면 뛰어난 능력도 물론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역시 눈여겨 보게 된다.

창의 융합형 인재는 한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다 잘하는 인재를 이야기 한다.
요즘은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사실, 잘하는 한가지도 발견하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말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하기란 잘 어려우니 창의융합형 인재는 휴~~라고 생각하기 보다,
창의융합형 인재들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인문, 문화, 예술, 철학, 수학, 기술들이 다 개별적것이 아니라,
교집합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연결시켜서 융합했는지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인간'과 '자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평생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법학, 건축학, 자연 과학, 식물 변형론, 해부학, 회화, 색채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접목해 그만의 독특한 이론을 펼쳤다.

 

 

 

 

괴테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

괴테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분야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남긴 사람이다.

-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운 어린 시절
어릴적부터 그림 감상과 책 읽기를 즐겼고, 알면 알수록 호기심이 커졌다.

- 생활에서 다져진 바른 인성
상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이 입장에서 봐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다.

-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
나는 과학과 예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 다양한 지식의 융합
서로 충돌하고 섞이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식이다.

- 남다른 과학기술 창의력
관찰과 통찰, 이 두 가지가 바로 자연 연구의 핵심이다.

- 세상에 없는 지식 발굴
나는 인간의 본성이 과연 어떤 것인가 궁금했다. 내 연구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었다.


 

 

 

 

 

뉴스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는 '베르테르 효과'
괴테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 <<젋은 베르테르의 스를>>에서 따온 이름이다.
당시에도 이 책이 유명해지자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괴테의 일대기 뿐만 아니라, 괴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어
관련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다.



 

 

 

 

 

 

괴테는 작품을 오래 쓰기로 유명하다.
데뷔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일주일 만에 쓴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괴테는 무엇이든 빨리 해치우려고 하지 않았고,
충분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볼 수 있는 게 많다고 하였다.

빨리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같은 요즘을 살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다.

충분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볼 수 있는 게 많다.


 

 

 

 

 

괴테의 삶이자, 독일인의 삶, 우리 인류의 철학과 역사 전체라고 할 수 있는 파우스트의 집필
파우스트를 집필하기 위한 시간을 따로 두었다.
이것이 괴테가 파우스트를 끝내 완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높은 지식을 자랑하는 귀족 학자의 순수한 사랑을 넘어
두 사람의 방황하고 구원 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속에서 두 주인공이 운명과 상황에 따라 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악과 선이 모두 공존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괴테의 유일한 제자였던 에커만
심리 치료와 미술 교육에 활용된 색채론
뉴턴에게 도전장을 내 밀었던 괴테
괴테의 사랑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너무 빨리 변화하고, 너무 빨리 시들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멘토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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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력 마스터 4권 초등 1학년 덧셈과 뺄셈 중급 1 - 수학에 대한 자신감 즐깨감 연산 시리즈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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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를 확실히! 계산력 마스터 4권

 

 

올해 교과가 바뀌면서 국어에서는 한글 교육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쉬워졌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수학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교과가 바뀌면 뭔가 아이들에게 좋은 쪽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지만,
제도적인 개선이 없이는 교과가 바뀐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다는 생각이다.
4년전 서술형문제 지필평가가 되면서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아이들이 서술형 문제 무지 싫어하기도 하고..^^;;

서술형문제로 바뀌면서 연산은?
연산은 당연히 잘해야하는 것.
기본으로 연산을 잘 한다는 가정하에 서술형 문제를 풀어야하니까.

그래서,수학의 기본이 되는 연산은 아주 꼼꼼히 챙겨 두어야 한다.
연산은 반복이라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기도 하지만,
꾸준히 해서 연산을 튼튼히 해두어야
다른 수학적인 부분을 쌓아갈 수 있는 것 같다.
5학년이 된 큰 아이이를 보니, 더욱 더 연산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수학이 연산이 다가 아니지만
기본이 되고, 연산 없이는 문제를 풀 수 없으니
기본을 확실히!!!

 

 

 

 

 

5학년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1학년은 왠지 부담이 없게 느껴진다..ㅎㅎ

와이즈만의 계산력 마스터는
초등 1학년 연산이 3, 4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표대로 하면 16주 안에 초등 1학년 과정을 마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목표를 세우고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달안에 1권 끝내기!
그럼~ 어떤 보상??? ㅎㅎㅎ
아이들에게는 성취감이 꼭 필요하니까....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취도를 체크할 수 있는 표가 있어서
계획 세우기에 더욱 좋다.
아직은 1학년이라 스티커를 붙여주면 만족도가 배가 되는 것 같다.
1주일 목표지만 6일까지 되어있어서 하루는 쉴 수 있다. ^^

계산력 마스터 성취도표를 적극 활용해야 겠다.


 

 

 

 

 

1주일 분량의 1일차는 10 가르기와 모으기이다.
보수라고 하는 가르기 모으기
10 가르기 모으기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고 넘어가면
덧셈, 뺄셈할때도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 같다.

'10이 되는 짝꿍 수 찾기'
라고 하면서 가르기 모으기를 하고 있다.


 

 

 

 

 

쉬우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10 가르기 모으기를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연산 문제집을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빼곡히 채워져 있는 문제들 때문인데,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1주일동안 10 가르기 모으기를 하는데,
단계를 조금씩 높여가면서 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문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2일차의 목표를 정확히 풀기'


 

 

 

 

 

'3일 목표 빠르게 풀기'
첫째날 기본 개념을 재미있게 익히고,
둘째날은 정확하게 풀고나서
빠르기에 도전!

연산의 생명은 정확성과 속도가 아닐까 싶다.
정확하긴 하지만 너무 느리게 풀어서도 안되고,
빨리 풀지만 정확도가 떨어져서는 안되고
연산에서 필요한 것이 단계별로 잘 계획되어 있어서 좋다.

 

 

 

 

 

 

한번 빠르게 풀었다면 다시 한번 정확도를 확인해야한다.
그래서
'4일차의 목표는 정확히 풀기'

그림과 함께 조금 더 이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반복을 하고 있지만 다른 느낌을 주는 문제 형태로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 5일차 목표는 빠르게 풀기'

연산은 반복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형태로 반복으로 하느냐가 아이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요인이 되다.
목표는 명확하고
방법은 다양하게 되어 있는
계산력 마스터의 스타일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1주차 끝!!!
마지막 6일차에는 10 가르기와 모으기 마스터하기.
그동안 해왔던 문제와 함께
서술형 형태의 문제,
그리고, 초등 문제집에서 심화까지 단골로 등장하는 카드 형태의 문제까지.
마스터하기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

연산에 대해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리 서술형 문제형태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연산이 되지 않으면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없으니
어찌보면, 해야할 것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

중학년, 고학년이 되서도 덧셈, 뺄셈에서 실수를 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조금 시간이 있는 1학년때 덧셈, 뺄셈에 연산을 제대로 해보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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