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선물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44
홍순미 글.그림 / 봄봄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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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이에요. :-)

얼마 전 서점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선물 같은 책 한 권을 만났어요.

바로 이 <한밤의 선물>이지요.

 

새벽, 아침, 한낮, 저녁 그리고 한밤까지.

빛과 어둠이 낳은 다섯 아이들을

하양, 파랑, 노랑, 빨강, 검정 다섯 가지 오방색으로 풀어낸

예쁜 그림책이에요.

오방색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다섯 가지 빛깔이지요.

또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오방색 문화를 바탕으로

세상을 다채롭고 아름답게 채웠어요.

의식주는 물론 전통 놀이, 문화유산 등 우리 생활에서 곳곳에서

다섯 가지 색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이 책을 보고 난 뒤 ‘아!’하는 탄성이 나왔어요.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 해가 뜨고 질 때까지 날마다 날마다……

그 하루에도 우리에게 소중한 다섯 빛깔이

몽땅 담겨 있었다는 걸 왜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그리고 다섯 가지 빛깔은 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서로를 보듬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었네요.

그 아름다운 세상이 책 속 페이지마다 아름답게 펼쳐져 감탄을 하며 봤어요. :-)

 

살짝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페이지가 많지만,

고민고민 끝에 책의 시작과 끝, 면지 부분을 보여 드릴게요.

캄캄한 한밤이 나머지 빛깔의 아이들에게서 소중한 선물을 받고,

아름다운 별빛으로 가득 담긴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요. :-)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모두 예뻤던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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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선물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44
홍순미 글.그림 / 봄봄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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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 한낮, 저녁 그리고 한밤까지. 빛과 어둠이 낳은 다섯 아이들을 하양, 파랑, 노랑, 빨강, 검정 다섯 가지 오방색으로 풀어낸 아름답고 예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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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혁명 -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데이비드 오렐 지음, 김원기 옮김, 우석훈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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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혁명>이라.. 경제학 혁명이 필요한 지금, 꼭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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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혁명 -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데이비드 오렐 지음, 김원기 옮김, 우석훈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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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체육대회 날에는 비가 온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일기예보만 믿고 세차를 하고 이불빨래를 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배신감을 느낀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그렇게 한번 당하고 나면 일기예보를 맹신하지 않게 됩니다. 적당히 참고는 하되, 알아서 하늘을 살피며 저마다 날씨를 예측해보게 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최첨단 장비와 함께 최고의 전문가들이 살피는 일기예보가 틀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예측하는 일 자체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일 겁니다. 습도와 온도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러 가지 환경 조건이 모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즉 날씨를 결정하는 요인들이 미세한 분자 형태로 존재하고, 그들 사이에는 복잡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호작용의 결과로 때로는 비가 오고 또 때로는 바람이 불게 됩니다. 때문에 자연 현상을 예측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결국 기상청 사람들의 체육대회에 정말 비가 왔다고 해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거지요.  

날씨예측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또 있습니다. 우리 인간사를 분석하고 살피는 일이 바로 그것이지요. 사람들이 판단하고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에 의해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집단적인 행동을 파악할 때에는 각각의 사람들을 빠짐없이 살펴야 합니다. 인간 행동 변화의 원인으로는 주변 환경은 물론 심리적 요인까지 작용합니다. 따라서 인간 행동의 예측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어쩌면 지금의 주류 경제학이 보여주는 오류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경제를 예측한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행동을 살펴야 가능할 테니까요. 또 하나, 어쩌면 경제를 연구하는 학자도 이미 경제학의 오류를 깨닫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경제학의 기반을 뒤흔들기에 두려움이 있었겠지요.  

여기 <경제학 혁명>은 주류 경제학이 가진 모든 오류에 대하여 낱낱이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더군요. 수학자 출신의 데이비드 오렐은 수학적 사고가 바탕이 된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경제학을 바라봅니다. 덕분에 <경제학 혁명>을 읽는 동안 내내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합리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선뜻 말하지 못했던 주류 경제학의 오류들, <경제학 혁명>을 통해 속 시원히 밝힐 수 있었습니다.

장마다 태풍이다 계속 비가 내리네요. 내리는 비를 보니, <경제학 혁명>에 대한 우석훈 박사님의 해제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박사님은 재미있는 영화 속 장면을 들어 이야기를 전하더군요.

"노아가 언제 방주를 만들었지?"
"비포 더 레인!"

맞습니다. 박사님의 말대로 이는 세상의 진리입니다.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 이미 사태는 벌어졌습니다. 더이상 지체할 겨를이 없습니다. 되도록 빨리 경제학이 불안정한 학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경제학을 바로 봐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비가 좍좍 내리기 전에, 대홍수가 오기 전에 ‘경제학 혁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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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서재 - 그리고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 / 행성B(행성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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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의 말대로 '나침반 같은 북멘토'를 만났습니다!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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