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jcc3532님의 서재 (jcc353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9 Sep 2026 04:50: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jcc3532</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jcc3532</description></image><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15 그림을 통해 돌아보는 나의 삶 - [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95</link><pubDate>Thu, 17 Sep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344&TPaperId=17522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28/coveroff/k4521303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344&TPaperId=17522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a><br/>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미술관이나 전시전 가보신 적 있나요? 저는 이따금씩 가곤 합니다. 가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주변을 환기하기 위해서랄까요, 뭔가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그림이 나한테 뭔가 말을 건네는 것 같다는 순간 말입니다. 이전에 빈센트 반고흐 뮤지컬을 보면서 그런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이 책은 제게 그런 감각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 책의 신기한 점 중 하나는 그림이 없는 그림에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을 표현할 때 묘사하는 것이 실제 그 그림을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별히 그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일상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였습니다.​모지스 할머니는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그 하루들이 쌓여 하나의 삶이 되었다20쪽 잘하지 않아도 괜찮고, 늦어도 괜찮으며, 아직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아마 희망이라는 것은 대단한 확신이 아니라, 그렇게 한 번 더 자신을 믿어보는 마음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믿음은 오늘을 조금 더 살아보겠다고 스스로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순간에서 시작된다. 21쪽 <br><br>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면서 늦은 때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런 말도 생각났습니다.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꽃은 언제나 피어나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말입니다. 우리는 꽃을 보거나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감각으로 삶을 성찰해보기도 하고 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감각으로서 그림을 권하고 제시합니다. 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라는 말은 어찌보면 우리에게 설명보다 감각으로 말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저자의 말을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오다보면 무언가 내가 그림 앞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림을 통해 삶을 보고,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푸른 하늘과 같이 우리 삶에도 창 하나씩 열어보면 어떨까요?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기를, 이 책을 통해 그런 것을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그림에세이 #그림없는그림에세이 #더블엔 #그림은설명되지않는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28/cover150/k4521303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2824</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15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 [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70</link><pubDate>Thu, 17 Sep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off/k45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a><br/>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비교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사회가 비교에 몰두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말로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나 자기돌봄에 대해서 말은 많고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갈증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일들이 여전합니다.​저 또한 온전히 쉰다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고, 그 다음에 더 어려웠던 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갈아서 살았고, 열심히 사는 법 밖에는 잘 몰랐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건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저자가 풀어내는 내용 중에서 기억이 남았던 것은 나는 반딧불에 대한 이야기와 BTS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br><br><br>"&lt;나는 반딧불&gt;은 그 마음들에 공명하는 노래다. 별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그래도 실패가 아니라고, 버티는 것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주는 목소리가 우리에게 필요했다." (26쪽)<br>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군가 말해주는 소리가 없다면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만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타인이 존재하는 이유, 사랑받는 자라고 말해주는 타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또 나로 하여금 나만의 생각에 갇히지 말고 좀 더 넓게 바라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남기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사랑할 수 있으려면 사랑받는 존재라고 말하는 타인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br><br>"길고 긴 'Love yourself' 시리즈의 진정한 답이라고 할 수 있을 &lt;Answer: Love Myself&gt; 곡을 통해 BTS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어제, 오늘, 내일의 나 모두 빠짐없이 다 나이기에 가면 속에 숨기지 말고,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리로 받아들이자고." 164-165쪽 "어쩔 수 없다. 어제의 실수, 현재의 부족함, 내일의 불안까지 모두 나 자신이다. 흉터들 하나하나는 사랑하기 힘들지만, 그것들을 이어 붙인 별자리로 바라볼 때 비로소 아름답게 바라볼 여지가 생긴다. 앞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치료라고 소개한 수용전념치료의 개념과도 이어진다." 165쪽 "상처가 있음에도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삶의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는 맥락으로서 나를 바라볼 때 그 흉터들은 이윽고 별자리가 된다." 166쪽 <br>처음 상담을 받으면서 수용전념치료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인지치료에 익숙했고, 그게 유일한 답변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용전념치료가 오히려 저한테 눈에 띄었던 이유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한 시인의 고백과 같이 들려졌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는 아픔의 시간을 겪었지만, 그 아픔의 시간을 겪어낸 사람이 나라는 것, 그 사실이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그래도 내가 살아남지 않았냐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어쩌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교도 아니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아닌 수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사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변함이 없고 저자 또한 찾아온 내담자에게 그런 말을 건네는 것을 보면서 타인에 대한 비교와 기대를 나 자신에 대한 기대로 가져올 수 있다면 조금은 덜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며 글을 마쳐보고자 합니다. Mrs.GreenApple이라는 일본 밴드의 노래 중 &lt;나라는 것&gt;과 &lt;Soranji&gt;를 들으며 많이 울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 뿐 아니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은 그 가슴 저린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들 때마다 언급하고 생각하는 가사가 있습니다.'우리들은 알고 있었어,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아. 노력해도 보답받지 못할 때가 있어.<br>하지만 말야, 그래도 말야, 누군가가 걸어온 나날(키세키)을&nbsp;사람들은 부르곤 하지&nbsp;그게 바로 기적(키세키)이라고.​아, 얼마나 근사한 날인가. 행복에 취해 고민하는 오늘도, 상처투성이에 익숙해진 오늘도아, 숨을 토하며 힘차게 나아가. ​이것들 모두가 나의 삶. 지금이라는 소중한 우리의 삶'Mrs.Greenapple - 나라는 것 (번안)​​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어려운 일이 찾아온다 해도 버티고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버티고 살아가는 모든 인생을 응원하는 이 노래와 이 책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감으로 조금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책에 담긴 노래가 전해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지금 당장은 나를 사랑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원래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니까, '네 장미가 소중한 존재가 된 건 네가 들인 시간 때문'이라고 어린 왕자에게 알려준 여우의 말처럼, 나태주 시인의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구처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찾아올 진짜 자기애를 기다리며 마음속 지도를 그려보자. 잘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의 별자리는 이어지고 있으니까."170-171쪽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150/k45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460</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05 나를 물으며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게 된다  - [사람을 만나며 나를 묻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9475</link><pubDate>Mon, 07 Sep 2026 0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9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928&TPaperId=17499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8/coveroff/k7521309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928&TPaperId=17499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만나며 나를 묻다</a><br/>김현정, 박지애, 박효진, 서담비, 서은경, 윤종형, 전명옥, 최해정, 홍라혜 지음 / (주)책글사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무언가 시간이 지나도 내가 달라진 게 없다고 좌절하면서힘들어하는 요즘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해본다고 한다면 나는 실패뿐인 시간을 걸었고,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그런 가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방향은 남이 아닌내가 정하는 것이고, 변화는 무언가 지극히 작은 것부터다르게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br>더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 매일 물어야 나를 지킬 수 있다는&nbsp;생각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제게 위로가&nbsp;된 것은 글의 효능감과 다른 분들의 경험을 통해 제 경험이 비춰지고 해석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br>'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과거를 회상한 것이 아니라,&nbsp;그 시간을 견뎌낸 스스로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 줄 한 줄 써 내려갈수록 아픔으로만 남아 있던 기억들이 성자의 흔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롤로그 중)<br>'지금의 우리는 상처가 없어서 강한 사람이 아니라,&nbsp;상처를 안고도 앞으로 걸어온 사람이었습니다.&nbsp;... 우리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nbsp;처음부터 단단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아픔과 상처, 수많은 고민의 시간을 지나며&nbsp;오늘의 우리가 되었습니다.'<br>'사회복지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nbsp;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진심 어린 공감에서&nbsp;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는&nbsp;희망이 되고, 우리가 견뎌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용기가&nbsp;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사회복지 종사자 동료에게건네봅니다.'&nbsp;<br>프롤로그를 살펴보면서 저자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썼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상처를 안고도 앞으로 걸어왔기에 강한 사람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nbsp;<br>보통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사람으로 생각되지만, 어쩌면 흔적이 많은 사람이 강한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nbsp;버텨내는 시간이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된다는 말은 우리의 삶이 그저 보잘것 없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실패는 도전해왔던 증거라는 말이 되새겨졌습니다.&nbsp;<br><br><br>'그 당시에는 내가 버티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지금 다시 돌아보니 나는 살아가고 있는 거였다.살아가기 때문에 힘든 일, 기쁜 일, 슬픈 일을 경험하는 것이다.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기대해 본다. (18쪽)<br>'나는 지금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이다' (42쪽)<br>저자들의 표현 하나하나를 살피고 보면서 무언가 상처 하나하나에 반창고가 붙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티는 것이 아닌 살아있기에 느끼는 것들,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이라는 말들, 그런 말들과 관점의 전환이 비관하고 자책하기만 했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창이 되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nbsp;<br>'내 삶을 지탱해 준 것은 거창한 성공보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었다. 예전의 나는 늘 부족한 것만 보였다. 내가 하지 못한 것,남들보다 뒤처진 것, 실수했던 것들만 떠올렸다. 하지만 이제는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낸 것도 결국 나였고,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난 것도 나였다.완벽할 순 없어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4쪽)<br>'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라 깊이 느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45쪽)<br>'나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다. ...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나는 나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59쪽)<br><br><br>무언가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를 물으면서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게 된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저자들이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이야기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질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질문하고 적어보는 것이 나다움을 발견해가는 또다른 길이 되고 단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br>단순히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넘어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돌아보게 하는 이 책을 읽으며, 걸어오고 버텨온 날들 가운데 버틴 것도 나고, 살아온 것도 나고, 결국 살아가는 것도 나라는 말은 그 길이 기적과 같다는 말을 생각해보게 하기도 했습니다.&nbsp;<br>저 또한 저자들처럼 나는 누구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계속 짚어보고 생각하고 적어봐야겠습니다. 그를 통해 또 다른 이가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 지도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용기를 얻고 다시 나아가기를, 겪어내기를, 살아내기를 다짐해보며 글을 마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8/cover150/k7521309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7585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2688</link><pubDate>Thu, 03 Sep 2026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2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32&TPaperId=17492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22/coveroff/k7921300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32&TPaperId=17492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a><br/>교있사(김준석)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gt;<br>철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누군가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하냐고 묻는 것만큼 고민되는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데, 그걸로는 다른 사람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으니까요. 이런 저의 고민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와서 이번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또 나는 왜 철학을 공부하는지 조금은 납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nbsp;<br>- 저는 인간은 참된 것을 동경하는 마음이 본래적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참된 것이라 함은 진-선-미가 연결이 되기도 하죠. 세상은 원래부터 이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 세상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 우리는 이것을 플라톤의 이데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현실에 있는 것들로서 구성되는 진실에 대해서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이라고 부릅니다. 철학은 어떤 부분에서 그런 의미에서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이 책은 철학이라는 것을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의 색깔의 붓들로 칠해지는 캔버스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저자의 다음과 같은 말 때문입니다.&nbsp;<br><br>'철학의 목적은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에 있으니까요, 우린 경직성을 멀리합니다.' (27쪽)<br>철학은 참된 것을 지시하고 설명하면서 그것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또 사람은 어떤 존재로 바라봐야할지 제시해주는 하나의 창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철학자의 주장만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철학자의 여러 입장을 제시해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도 풀어내는 저자의 식견은 그만큼의 고민을 생각하게 합니다.<br>저자는 또한 AI로 인해 직업이 전부 대체된다면 그 때가 철학이 대중화 되는 때일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모방되는 것보다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이 더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기에 말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무언가 기준과 상식이 헷갈리는 때에는 그만큼 자신의 관점과 주장을 다듬어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nbsp;<br>결국 모방과 효율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참된 것을 향한 동경과 그를 가르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을 발전시켜 각자만의 생각을 발전시켜 세상이 좀 더 흑백보다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가게 하는 철학자들로 살아갈 수 있길 바라고, 그 길로 초대하며 글을 마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22/cover150/k7921300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82262</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830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보이는 것들 - [처음 만나는 별과 우주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적인 기초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83292</link><pubDate>Mon, 31 Aug 2026 16: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83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42988&TPaperId=17483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29/coveroff/89942429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42988&TPaperId=17483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만나는 별과 우주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적인 기초 천문학</a><br/>강봉석 지음 / 지오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지금은 많이 뿌여지긴 했지만 예전에 밤 하늘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이 빛나던 때를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별을 즐겨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을 올려다볼 여유가 없어진 와중에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별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추억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nbsp;<br><br>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우주로부터 왔고 별과 같은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이 천문학이라고 강조하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학적 사실과 명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시적이면서도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서 천문학을 조명하고 바라보게 합니다. 특히나 다음과 같은 표현은 무언가 나만 생각하고 바라보는 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표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nbsp;<br>"우리는 늘 땅 위의 삶에만 익숙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 지구도 엄연히 우주 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행성이며, 광대한 우주 속에 자신의 자리를 조용히 지키고 있는 한 구성원일 뿐입니다. 지구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우주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더 넓은 세계와 그 속에서 나의 존재를 더욱 깊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nbsp;<br>잠시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보면 우리는 우주와 바로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하늘을 깊게 보려하지 않습니다. 우주를 바라보는 일은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 취미를 넘어 나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주를 관찰하는 일은 나의 존재와 삶의 방향을 더 깊이 이해하는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의 크기와 삶의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이제는 우주 끝까지 시선을 두어야 합니다. (21쪽)<br><br>

우주를 바라보는 일이 나를 이해하고 관찰하는 것, 묻는다는 것, 우주에 관한 마음, 별에 관한 마음이 나의 생각과 시야를 넓힌다는 것은 우리가 우주같은 존재, 별같은 존재처럼 귀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별하늘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더 인색해지고 비인간화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br>무엇보다 별을 바라보는 것은 경이의 회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wonder라는 뜻의 이 단어는 우리가 삶 가운데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과 감격을 만날 때를 두고 하는 말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 경이라는 것을 우리가 상실하면서부터 우리의 가치 또한 절하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이제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세요. '당신은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깊이 바라본 적은 언제였나요?'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없다면 오늘 밤 당장이라도 창밖의 하늘을 올려다보길 바랍니다. 어쩌면 그 단 한 번의 시선과 깊은 사색의 시간이 당신의 삶을 조금 더 의미있게 바꿔줄지도 모릅니다." (22-23쪽)<br><br>이 책을 통해 사람이 별 같은 존재이며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임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은 자연발광이 아니라 에너지를 태워서 빛나는 것이라는 것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누군가를 빛내주기 위한 것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거 윤동주 시인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겠노라고 고백했듯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회복될 경이의 모습과 소중함, 존귀함이 이 책을 통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퍼지기를 바라고 소망하며 책의 마지막 구절로 글을 마칩니다.&nbsp;<br>"독자 여러분! 마음 속에 항상 저마다의 별 하나를 간직하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 별빛은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가는 길을 조용히 비춰줄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별에서 온 조각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입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이 광활한 우주를 밝히는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 (209쪽)<br>#기초천문학 #별과우주 #처음만나는별과우주 #우주의인식 #우주의비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29/cover150/89942429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2965</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열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 [[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60655</link><pubDate>Wed, 19 Aug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606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801&TPaperId=174606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9/52/coveroff/k87213080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801&TPaperId=174606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a><br/>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gt;<br>이전에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출판사에 지원하려고 애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때의 시간이 조금은 다시 되짚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깨 너머로라도 교열부의 일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이 탄생하기 전의 과정을 보면서 많이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nbsp;<br>특별히 일본의 출판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은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진풍경처럼 여겨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볼 때 그런 것들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출판 일을 하면 책 만드는 일만 하면 그걸로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일상과 취미랑 연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책을 만드는 사람일수록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업무에만 매몰되기보다 글자를 대하는 것이 곧 사람을 대하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nbsp;<br>"문장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저자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은 사전을 들춘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냐.&nbsp;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교열자야말로 대화를 해야해" (73쪽)<br>"교열은 문자만 읽으면 되는 일이 아냐.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보는 시간도 중요해. 그게 오히려 책의 내용을 좌우하는 교열로&nbsp;이어질 때도 있어." (124쪽)<br><br><br>여러 장면들을 따라서 읽어내려가다보면 책이 금방 끝나서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책을 만드는 일은 가치가 있고, 출판사 업무를 꼭 하지 않아도 그 가치는 느낄 수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가 되지 않더라도, 출판사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이런 책들을 통해 그런 풍경들을 짚어보면서 다시 한 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짚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nbsp;<br>"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저는 산을 올라요"&nbsp;(2권 49쪽)<br>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 시대에 책을 만드는 것은 어쩌면외로운 일인지 모릅니다. 무언가 망망대해에 그물을 던지듯무모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그물에서 대어를 낚아올리듯 그런 가치가 있기에 여전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일이기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교열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인생을 비추어보고, 직업을 비추어보며 우리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는 각자만의 방식을 찾아가며 각자의 일로 소중함과 따뜻함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저도 지금의 자리에서 그러기를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nbsp;<br>#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쿠쥬씨 #교정교열 #교열자 #출판편집자 #출판업계 #책만들기 #출판에세이 #책추천 #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9/52/cover150/k87213080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95247</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이 불러오는 감정과 느낌을 따라   -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8756</link><pubDate>Tue, 18 Aug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87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172&TPaperId=174587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92/coveroff/8976048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172&TPaperId=174587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a><br/>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gt;&nbsp;<br>한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유행을 이어 다른 소설들이 나오기도 했죠. 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또 다른 느낌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이란 묘사가 자세하게 되는 것인데 이 책이 그런 의미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nbsp;<br>특별히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저는 눈에 띄었습니다.&nbsp;<br>"창가 자리에 앉으면 옆 건물 처마 밑에서 참새들이 짹짹거리는 평화로운 뒷골목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 광경을 바라보며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커피를 마시다 보면, 어지럽게 흐트러졌던 마음이 어느새 깔끔하게 제자리를 찾아 정리되는 느낌이 들곤 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커피를 다 마실 즈음에는 신기할 정도로 기력을 되찾곤 했답니다. 다시 현실을 마주 보고 내일을 살아갈 기력이 조용히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11쪽)<br>세상이 어렵고 각박해질수록 따뜻함에 대한 갈망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우연한 인연의 마주침으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이 소설이 또한 그런 따뜻함의 갈망을 우리로 하여금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역설적으로 힘들어질수록 마음이 각박해지면서도 다정함을 갈망합니다. 우리가 그 다정함으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br><br>"맛있다든지, 즐겁다든지, 설렌다든지 하는 그런 감정들은 아주 소중한 거랍니다. 나이가 들면 알 수 있어요. 평소에 느끼는 긍정적이고 밝은 기분이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이에요." (12쪽)&nbsp;<br>감정이란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음의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nbsp;그렇기에 지금의 시기에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nbsp;그렇게 기억이 불러오는 감정과 느낌을 따라갈 때, 되짚어볼 때 흑백이던 우리 삶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br>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서,또 인생에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겪었고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책이 도움이 되고&nbsp;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nbsp;<br>그렇기에 이런 책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자신을 돌보는 것이 서투른 저부터 그런 다정함과 따뜻함의 발걸음을 하나둘씩 옮겨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92/cover150/8976048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926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0816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 -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4951</link><pubDate>Mon, 17 Aug 2026 0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4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4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off/k63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4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a><br/>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보통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어 삶에 또다른 의미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가 휴양을 위한 것도 있지만 무언가 삶을 환기하고 싶어서 가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여행이라는 것이 무언가 다른 나 자신을 보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저자 또한 그것에 대해 풀어내고 있습니다.<br>저자는 여행을 그저 여행으로 비유하지 않고 우리의 삶이 여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특별히 공감했던 것은 두 가지 정도였습니다. 그것을 중심으로 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nbsp;<br>영화를 보며 내가 직접 발을 디뎠던 여행지를 다시 마주하고 사랑하는 장소를 만나는 건 큰 위로였고 축복이었다. 마음껏 떠날 수 있던 시기에 볼 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이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나는 팬데믹 기간 내내 색다른 방식으로 매일 여행을 떠났다. 그러는 사이 하늘길이 차츰 열리기 시작했고 이젠 거꾸로 영화 속 풍경을 향해 다시 날아갈 수 있었다. 돌이켜보니 결국 영화는 내가 20년 넘게 발자국을 찍은,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여행을 대체해 준 유일한 선택지였다. (21쪽)<br>영화를 볼 때 저는 무언가 그 장면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런 의미를 짚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무언가 삶에서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nbsp;<br>여행 중 이토록 기록에 집착하게 된 건 내 나름대로 길 위에서 터득한 올곧은 철학 때문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다’ 우리의 기억은 얼마나 휘발성이 강한지 돌아서는 순간 여행의 많은 조각을 증발시켜버린다. … 결국 기록해놓은 것이 적으면 그 여행의 유통기한은 확연히 줄어든다. (48쪽)<br>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꼭 기록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록을 하는 만큼 남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는 것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지만, 글을 쓰면 그래도 더 깊게 기억이 남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삶의 소중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nbsp;<br>그런 삶과 여행을 다시 짚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150/k63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359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731 사진에 사람됨을 담아가기  - [복지를 찍는 사회복지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23979</link><pubDate>Fri, 31 Jul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239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073&TPaperId=174239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3/34/coveroff/k4921350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073&TPaperId=174239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복지를 찍는 사회복지사</a><br/>김현준 지음 / (주)책글사람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과거 복지사 일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은 거의 의무이자 필수로 다가오는 일입니다. 이것이 기록에 반영이 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과거에 일했던 때도 그랬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마음을 담지는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찍는 것에 급급했습니다.&nbsp;<br>"사진은 기억을 대신하지 않는다. 대신 기억을 불러온다. 한 장의 사진은 과거를 고정하지만, 감정은 현재에서 다시 살아난다." (21쪽)<br>"사진은 사회복지의 가치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또 하나의 실천인 것이다." (23쪽)<br>이 책을 통해 저자는 사진을 잘 찍는 방법만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법 이전에 사진이란 무엇인지, 어떠해야 하는지를 먼저 짚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담기 전에 형식을 잘 다듬는 것이 중요하니 말입니다. 저자의 말을 보면서 나는 어떤 의미로 사진을 찍는지 다시 되짚어보게 됩니다. 사진 찍는 것이 또 하나의 실천이 될 수 있다니 다음엔 좀 더 좋은 마음을 품고 사진을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어 저자는 사진 이전에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br><br>"좋은 마음을 품어야 좋은 일이 생긴다. 우리가 만나는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좋지 않은가? 좋은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분명 사진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사진에는 사진 찍는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담기기 때문이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손가락보다 먼저 움직여야 할 것은 마음이다." (46쪽)<br>"사진 속에 이야기가 머무를 때 한 장의 사진은 삶이 된다." (49쪽)<br>사진 하나가 이야기를 담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사람의 존엄함을 살려준다는 말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단순히 이용자로 대할지, 주체성을 가진 당사자로서 대할 수 있을지가 갈리고,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지역사회를 빛낼지, 사회복지사를 빛낼지가 갈립니다. 그리고 좋은 마음을 담을 때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은,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진실이기도 합니다.&nbsp;<br>"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 주민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동료나 주민과 사진을 공유함으로써 우리가 어떠한 방향성으로 어떻게 활동했는지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쪽)<br>그리고 사진 찍는 것은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성찰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때 나의 마음도 그 사진에 담기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사람됨을 담아간다는 것은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진심을 다해 찍고 그 진심을 전하는 것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nbsp;<br>요즘 같이 마음이 아픈 사진들이 많이 찍히는 가운데서 기쁨과 희망의 순간을, 사람됨을 담아내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보며, 사람됨을 담아내는 사진을 찍는 이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3/34/cover150/k4921350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933482</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629 이 땅에 이뤄가는 아름다운 흔적들의 이야기 : 김선, 길을 내며 길을 걷다를 읽고  - [김선, 길을 내며 길을 걷다 - 35년 장애인복지 사회사업가의 직업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365034</link><pubDate>Tue, 30 Jun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3650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343&TPaperId=173650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62/coveroff/k162034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034343&TPaperId=173650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선, 길을 내며 길을 걷다 - 35년 장애인복지 사회사업가의 직업 에세이</a><br/>김선 지음 / (주)책글사람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헤맨만큼 인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에 이 의미를 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인생의 헤멤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라고 말입니다.&nbsp;<br>과거 복지요결이라는 책을 실습 때 공부하면서 그런 구절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이 책은 그 의미의 실전적인 이야기들을 전해줍니다.&nbsp; &nbsp;<br>세상의 귀퉁이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 흔적들이 존재합니다. 치열하게 살아내는 노래들이 존재합니다. 복지란 그런 흔적들을 발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가 살만한 곳임을 보여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5년간 장애인복지의 길을 걸어온 저자의 이야기는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합니다.<br>비록 처음에는 쉽지 않고 괴로운 길이기도 했지만, 그 길 가운데 화창한 꽃을 피워내는 것들은 최근 노래 한 자락을 생각나게 합니다.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겁내지 말고 마주 앉아라 찬란한 그림이 된단다'&nbsp;<br><br>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그 찬란한 그림을 마주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찬란한 그림을 그려가는 삶을 응원할 뿐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실제로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이 가득가득 부풀어올랐습니다.<br>"나는 모든 당사자가 자신만의 색깔을 빛내며 살아가는 세상을 간절히 소망한다. 그들의 삶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이 되기를, 각자의 고유한 색깔로 세상과 어우러지기를 바란다. 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고, 그 다름이 우리 모두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27쪽)<br>저자는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세상을 볼 줄 알며, 다름으로 세상이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임을 생각해봅니다.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는 우리의 시각 또한 그런 아름다운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진정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을 저자를 통해 보게 되고, 서로가 더불어 살고자 노력하는 이야기들을 보며 이 땅에 이룩한 천국의 흔적들을 생각하게 됩니다.&nbsp;<br>혐오가 아닌 존엄을 생각하고, 차가운 세상 가운데 따뜻함을 선택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얼고 어두운 마음도 밝게 비추고 녹이는 따뜻한 등불이 되기를, 더 많은 이들에게 그 불꽃이 전해지기를 바람으로 추천하며 책의 한 부분으로 글을 마칩니다.<br>"우리가 꿈꾸는 나눔세상은 단지 생존을 위한 울타리가 아니라, 삶의 기쁨을 함께 배우고 나누며 살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공동체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불완전한 공간이 아니라, 일상을 나누며 살아 있는 관계망을 짓는 곳이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그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 그렇게 쌓이는 관계가 내일을 지탱할 힘이 되었다." (85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6/62/cover150/k1620343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66224</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되찾아야 할 복음과 기독교의 진짜 의미를 찾아서 -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 - 12.3 계엄 이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345780</link><pubDate>Sat, 20 Jun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3457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3164&TPaperId=173457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15/38/coveroff/k902033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3164&TPaperId=173457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국교회, 어디로 가나? - 12.3 계엄 이후</a><br/>권수경 외 지음 / 야다북스 / 2025년 11월<br/></td></tr></table><br/><br><br>1. 한국교회를 향한 죽비‘죽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행자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사용하는 대나무 회초리입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 책이야말로 오늘의 한국교회를 향해 내리치는 죽비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12·3 계엄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를 두고 나타난 주류 교회의 소름 끼칠 만큼의 침묵, 아무런 반성 없이 그저 해오던 대로 행동하는 모습, 더 나아가 이전보다 노골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서 코로나19 시기에 느꼈던 충격을 다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당시, 김근주 교수님의 &lt;특강 예레미야&gt;를 읽으며 조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았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는 그때보다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처가 더욱 곪아 터진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자각’과 ‘개혁’이라는 말조차 너무 멀게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개혁이 요원하다고 해서 우리가 길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매섭게 비판하면서도, 우리가 다시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합니다. 글을 통해 그 길을 조금 풀어보고자 합니다.2.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이 책을 관통하는 말씀은 요한계시록 2장 5절입니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이 말씀은 교회 부흥회에서 자주 인용됩니다.그러나 회개를 외치는 부흥회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를 묻는 일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의 잘못을 예리하게 짚어내면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새로운 길이라기보다 우리가 처음부터 걸었어야 했던 오래된 길일지도 모릅니다. 저자들의 평가는 한결같이 매섭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이 떠오를 정도입니다.특별히 이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오늘날 극우적 신앙의 뿌리가 된 기독교 민족주의와 ‘민족복음화’ 담론에 대한 비판, 그리고 권력에 무릎 꿇은 교회는 복음을 온전히 전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습니다.“민족 복음화의 열정은 당연히 귀한 것이다. 또 주님이 주시는 구원은 당연히 정치, 경제 등은 삶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하지만 세속 국가를 기독교화하려는 기독교적 민족주의는 국가와 민족을 혼동하는 일로서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특히 기독교인 비중이 낮은 세속 민족을 구원 역사의 주역으로 파악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다. 이는 후유증이 워낙 크기에, 민족 복음화의 열정을 드러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으로 보아 넘기기 어렵다.” — 22쪽, 「한국교회의 우상숭배: 권력, 재물, 이념」“신앙 선배들의 잘잘못은 후대의 우리를 위한 지침이 되어야 한다. 김준곤과 박정희는 일종의 오월동주였다. 박정희는 독재 정치와 장기 집권의 방해 세력을 누르고 싶어 김준곤을 만났고, 김준곤은 손쉬운 전도 방법을 얻기 위해 박정희 권력의 도움을 받았다. 문제는 권력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으며 종교인 역할을 바르게 했느냐 하는 것이다.”— 26쪽3. 권력과 결탁한 ‘반쪽짜리 복음’이 책이 제기하는 핵심 문제는 결국 복음입니다. 독재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가 저지르는 전제 정치와 인권 탄압, 불공평과 약자 소외에 대해 침묵해야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시도한 일들은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났고 사회적 불의와 불평등을 심화시켰으며, 그 피해를 약자들에게 집중시켰습니다. 반공주의 역시 남북한을 대화와 평화로 이끌기보다 대립과 반목을 키웠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의 구체적인 적용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을 외면한 채 복음을 전했으니, 그것은 결국 ‘반쪽짜리 복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문제는 복음이었다. 독재자의 제안을 수용하자면 그 사람의 반성경적 정책, 이를테면 전제 정치, 인권탄압, 불공평, 약자 소외 등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 박정희가 시도한 일은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나는 것이었고, 사회적 불의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약자에게 더 큰 피해가 가게 하는 일이었다. 반공주의 역시 남북한을 대화와 평화로 이끌기보다 대립과 반목을 키웠다. 그것을 알면서도 복음의 구체적인 적용으로 중시해야 할 부분에 침묵하며 복음을 전했으니, 소위 반쪽짜리 복음이 될 수밖에 없었다.” 27쪽“재물 숭배의 핵심은 누구의 이름을 부르느냐가 아니다.누구의 가르침과 원리를 따르느냐는 것이다.” 33쪽권력과 재물의 결탁에 수많은 교인이 앞장섰고, 많은 목회자가 강단에서 안정과 발전, 반공을 명분으로 강압적인 정치와 부당한 억압, 불평등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인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마저 ‘마귀의 일’로 정죄했습니다.“이사야를 비롯한 여러 선지자의 외침에서 우리는 반쪽 복음에 대한 경고를 듣는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을 믿는 종교 행위는 하지만, 삶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지 않는 죄를 지적하는 말씀이다. 종교 행위에 몰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외면하는 오늘 우리는 성경에 따르면 소돔이고 고모라다.” 34-35쪽“너희 손에 피가 가득하기 때문에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듣지 않겠다”고 선포했던 이사야의 경고가 귀에 선합니다.“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다”고 외쳤던 예레미야의 선포도 귀에 쟁쟁합니다.더욱 슬픈 사실은 그 피 흘림이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이를 진리의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모습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가 함께 구덩이에 빠진다는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어쩌면 한국교회는 세상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복음을 내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한국교회가 싫어하는 것은 유물론이 아니라 정치적 공산주의고, 결국 싫어하는 건 제도도 사상도 아닌, 그냥 가난이다. 다른 말로 하면 돈이 좋은 거다. 세상 풍요에 대한 사랑이다. (…) 교회와 세상이 뒤집힌 것 같다. 우리가 믿는 게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인지 잘 모르겠다.” 39쪽4. 복음보다 앞서버린 이념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짚어보아야 할 부분은 이념이 복음보다 앞서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권력에 고개를 숙인 한국교회의 모습은 신사참배의 역사를 떠올리면 낯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더욱 주목해야 할 지점은, 복음보다 앞세운 무언가로 인해 정작 복음 자체를 상실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매서운 질문입니다.“거짓 정보를 심어주는 것 자체로도 큰 잘못이지만, 그걸 강단에서 외쳐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더럽히는 게 더 심각한 문제다. 극우 이념 때문에 복음이, 십자가 복음이 짓밟히고 있다. 근거도 없는 음모론이 복음과 같은 수준으로 대우받는다.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지지하는 일은 복음보다 중요한 사안이 되어버렸다. 우리 시대의 극우 이념은 정말 과거와 격을 달리하는 우상숭배다.” 43쪽“권력에 고개를 숙이고 전한 복음이니 그 권력을 비판하거나 대항하는 대신, 성경 보고 기도하며 교회 출석하고 봉사하는 등 종교 생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권력의 그늘에서 자란 기독교는 애초부터 사회에 등을 돌리는 게토의 성향을 내재적으로 품고 있었다.” 48쪽과거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우상이 권력과 재물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이데올로기가 가장 강력한 우상이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12·3 계엄 이후 대형교회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내놓은 발언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한국교회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교회가 복음이 아니라 특정 이념에 장악된 것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낯선 것과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이웃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웃의 범위를 자신과 동일한 이념에 동의하는 신자들로 제한해 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은 좌파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진리처럼 제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앙의 대상으로 숭상하는 모습은, 과연 ‘카이사르의 기독교’와 무엇이 다른지 묻게 합니다.우리가 이 심각한 현실에서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할지는 여전히 막막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현실을 정확하게 응시해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듯, 교회의 진가는 그 수나 규모가 아니라 거룩함에 있기 때문입니다.5. 우상을 깨뜨리고 처음 사랑으로 돌아가기“우상은 박살을 내야 한다. (…) 교회는 유기체다. 유기체는 자기 보존 능력이 있다. 상처가 나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자연 치유가 안 될 정도라면 엄청난 손상을 입은 거다. 그럴 때는 약도 쓰고 수술도 받아야 한다. 처음 사랑을 갖는 일을 교회에 적용한다면 자정 활동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은 것 같은 지금, 최후의 발악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 우리가 돌아갈 곳은 140년 전도 아니고, 500년 전도 아니고, 우리의 첫 사랑이 싹튼 하나님의 말씀이다!” 52-53쪽이 대목을 읽으면서 옥한흠 목사가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전했던 설교가 떠올랐습니다. 잔치와도 같았던 그날, 그는 사데 교회를 향한 경고를 통해 겉으로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죽어가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대형교회 지도자였던 그가 먼저 무릎을 꿇고 회개를 선포했던 모습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돌아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기도회는 잠실에서 열리는 대규모 기도회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기도회도 아닐 것입니다. 복음을 잃어버린 우리 자신이 다시 새로워지기 위한 기도회가 필요합니다. 이념을 수호하려다가 이웃을 잃어버린 오늘의 자화상을 직면하는 회개의 자리 말입니다.이 책은 우리를 바로 그 자리로 불러냅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던 하박국의 심정으로, 이 백성이 하나님을 잊었을지라도 죄를 깨닫고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어 달라고 했던 솔로몬의 기도처럼 말입니다.6. 비판을 넘어 회개와 개혁으로진정한 개혁은 비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다시 세우는 행동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본회퍼가 값싼 은혜를 비판하며 참된 제자도를 요청했듯이, 우리 역시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숙고해야 합니다.이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일이 회개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를 역사를 통해 되짚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 책이 한국교회 개혁의 시작을 알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마중물에 기여하고자 책을 이어 읽으며 글로 추가로 풀어내보고 싶습니다.떠오른 말씀과 이전에 기록했던 명제로 글을 마칩니다.“주님, 내가 주님의 명성을 듣습니다.주님,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랍니다.주님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새롭게 하여 주십시오.우리 시대에도 알려 주십시오.진노하시더라도, 잊지 마시고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박국 3장 2절, 새번역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좌파가 아니다.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동성애가 아니다.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다.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반기독교적 세력이 아니다.진정 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양분하는 이데올로기 자체이며,똑같은 죄인이면서도 자신이 더 의로운 척하는 위선이다.사람이 죽어가는 비정한 사회를 외면하는 무심함이며,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며 무례하게 발언하는 무지다.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을 혐오하는 것이며,그 사람다움을 지키려는 인권운동을 ‘좌파적 운동’이라고 폄하하는 독선과 오만이다.주인 되신 주님이 아니라 내 뜻에 맞춘 ‘나의 주님’을 믿는 불신앙이며,예수께서 가르치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의만 주장하며 살아가는 불순종이다.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복음의 메시지를 훼방하는 모든 것이다. 복음이 복음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변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두려움을 만들어 내고 퍼뜨리는 것이다.#야다북스 #123계엄 #한국교회어디로가나 #교회개혁 #하박국3장2절 #이땅의황무함을보소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15/38/cover150/k902033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15382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