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jcc3532님의 서재 (jcc353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17:19:24 +0900</lastBuildDate><image><title>jcc3532</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jcc3532</description></image><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의 파도에서 유영하는 법을 배우기 -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610390</link><pubDate>Tue, 03 Nov 2026 0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610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1982&TPaperId=17610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13/coveroff/k9221319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1982&TPaperId=17610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a><br/>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우리는 보통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한 순간만 있지는 않다는 것을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희노애락이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은 행복한 일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어쩌면 우리의 평안한 때는 인생의 파도를 맞기 전에 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것처럼 생각됩니다. 저자는 천재들이 동양철학을 접하는 계기에 대해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br>스탠퍼드대에서는 배려와 이타 정신을 연구하는 센터를 세워 동양철학의 개념을 같이 도입했다. 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어떻게 부자가 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다." 22쪽성공만으로 충분해질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아가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동양철학이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의 일부로서의 나를 넘어 하나밖에 없는 나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남을 부요케 하는 것과 연관된다는 통찰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우리에게 쉽게 풀어나가려 노력합니다.<br>"당신이 쉽게 주눅드는 건 약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만큼 세상을 진지하게 대하고, 주변의 변화를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힘이 있어서 마음이 반응하는 거다. 특히 다정한 사람일수록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강하게 반응하기 쉽다. 주눅 드는 것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으니, 자신을 지나치게 탓하거나 침울한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다."42-43쪽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어려움에 깊게 귀 기울이기보다 자기를 지킬 것을 말하면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생에서 어떤 억까를 당할지 모르는 순간에서 이런 가르침들은 우리가 파도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는 부처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 제행무상의 이야기가 특별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br><br><br>"핵심은 괴로움도 슬픔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데 있다. 우리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남을 탓하거나, 반대로 자신을 극도로 몰아세운다. '이 어둠이 걷힐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고통이 영원히 계속될 거라 여기고 이제 끝났다고 쉽게 단정 짓는다. 하지만 그런 힘든 상황조차 무상하기에 반드시 변한다. 그러니 지금 겪는 나쁜 일도 영원히 계속되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 제행무상의 가르침을 제대로 마음에 새기면 지나친 고통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52쪽 인생이라는 것은 거대한 바다와 같아서 언제 파도가 몰려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조금 해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게 이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인생의 파도를 어떻게 타고 가야 할지,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런 인생의 파도를 이러한 가르침들을 통해서 헤쳐나갈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동양철학 #현대인의고민 #동양의지혜 #편안해지는법 #마음의안정 #인생에한번은동양철학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7/13/cover150/k9221319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71332</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1031 믿음과 과학, 그리고 삶을 잇는 ‘경이’ - [믿음없는 과학은 존재하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607902</link><pubDate>Sun, 01 Nov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6079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694&TPaperId=17607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8/coveroff/k112131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694&TPaperId=176079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믿음없는 과학은 존재하지 않는다</a><br/>마이클 길렌 지음, 김홍빈 옮김 / 야다북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도서협찬믿음과 과학은 오랫동안 논쟁적인 주제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창조론과 진화론을 둘러싼 논쟁은 종교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첨예한 문제입니다. 때로는 과학과 신앙이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이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자는 이러한 이분법적인 시각에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이 책을 읽으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추천사에 등장한 다음 문구였습니다."사람에 대한 존중과 친절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학 시대에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준다." (5쪽)우리는 진리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몰두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 하고, 마음과 말이 강퍅해지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그렇기에 이 문구를 읽으며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과학과 종교처럼 오랫동안 대립해 온 주제를 두고서도 말입니다.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통해 존중과 친절의 태도를 보여주는지 궁금해졌습니다.저자는 단순히 무신론자였던 과학자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개인적인 여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학과 기독교 신앙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한지 질문하며,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믿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믿음은 우주 안팎의 모든 것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관계 맺을지를 결정한다. 그야말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한 마디로 믿어야 보인다. believing is seeing" (21쪽)언젠가 무신론 또한 믿음의 또 다른 형태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신의 존재를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을 동일하게 바라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현상을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였습니다.저자 역시 믿음과 세계관이 단순히 개인의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자신의 세계관을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켜 왔는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로렐과 함께 성경을 읽었다고 해서 곧바로 굴복한 것은 아니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회심을 경험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대신, 나는 내가 사랑하는 과학과 기독교 양쪽을 향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결코 쉽지 않은 질문들이었다. 그 질문들은 주로 한 가지 난제에 집중되어 있었다. 즉, 현대 과학에서 사실로 인정되는 내용과 수천 년 된 책에서 이 세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서로 조화시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문제였다." (65쪽)정직한 질문에서 진리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자 역시 자신이 품었던 질문을 외면하거나 성급하게 결론짓기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처음에는 과학적 공식과 이론에서 출발했던 탐구가 점차 자연의 현상과 세계,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사건들로 확장됩니다. 그 과정에서 성경을 읽으며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새롭게 발견한 것들을 연결해 나갑니다.이러한 저자의 탐구 과정은 과학에 대한 다음 설명과도 맞닿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과학에서는 어떤 것을 완벽하게 증명하거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것이 과학이다." (101쪽)우리는 종종 진리를 안다는 것을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진리를 탐구한다는 것은 오히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가 발견한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경이'가 아닐까 싶습니다.우리는 자연과 우주를 바라보며 때로는 인간의 언어로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경이로움을 경험합니다. 누군가는 그 안에서 신의 존재와 임재를 생각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연의 법칙과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같은 세계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해석에 도달하는 것입니다.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발견한 경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경험을 통해 세상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느냐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과학을 통해 발견한 세계의 경이로움을 신앙과 연결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우리는 깊이와 의미를 인식하면서 우주의 물리적이면서 동시에 영적인 웅장함을 인식할 수 있다." (109쪽)이 문장을 읽으며 처음에 마주했던 추천사의 문구를 다시 떠올렸습니다.어쩌면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믿음의 옳음을 증명하는 것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를 발견해 나가는 태도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요?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진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확고한 믿음을 지니고 있더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믿음과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얼마나 정직하게 질문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이 세상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다름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에 대해 정직하면서도 온유한 태도로 응답하는 것. 저는 저자의 탐구 과정을 통해 이러한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어쩌면 경이란 우리가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가 아니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음을 발견할 때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이를 경험할 때, 우리는 자신이 믿는 것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믿는 바를 온유함으로 답할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의 존재와 과학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깃든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그 경이를 삶의 태도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추천하며 글을 마칩니다. #북서번트서평단3기 #야다북스 #마이클길렌 #믿음없는과학은존재하지않는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8/cover150/k112131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75878</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1022 내가 걸어온 길, 걸어가야 할 길을 따라서 - [유배지에서 만난 하나님 - 혼돈의 시대를 건너온 한 신학자의 비망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7511</link><pubDate>Thu, 22 Oct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7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1777&TPaperId=17587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5/19/coveroff/k7121317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1777&TPaperId=17587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배지에서 만난 하나님 - 혼돈의 시대를 건너온 한 신학자의 비망록</a><br/>김기현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도서협찬<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사람마다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때로는 익숙했던 자리를 벗어나 낯선 현실과 마주하면서 그 전환점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기와 과도기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세상을 마주하기도 합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김기현 목사님이 말하는 '유배지' 또한 그러한 자리와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유배란 단순히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가는 경험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익숙한 자리에서 밀려나거나 스스로 주변부에 서기를 선택하면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현실과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는 경험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리가 바뀌면 시야가 달라지고, 시야가 달라지면 우리가 믿고 살아온 것들 또한 새롭게 보이기 마련이니 말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자는 예배당 안에서 익숙하게 고백해온 하나님만이 아니라, 삶의 가장자리에서 새롭게 만났던 하나님에 관해 증언합니다. 어쩌면 가장자리에 서 있었기에 비로소 볼 수 있었던 하나님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리고 독자에게도 질문을 건넵니다. 하나님 앞에 선 당신은 누구이며,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살아왔느냐고 말입니다. 이제는 우리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야 할 차례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 질문 앞에서 저 역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책에서 만난 몇 가지 주제를 따라 저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려 합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1. 아바의 발견 — 삶의 요람으로서의 신앙<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아버지가 됨으로써만 아버지 부재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다. 나는 먼저 아들이 되어야 했다. 아바의 아들이 되어야 했다. 아버지가 되는 일은 그다음이었다. 아바의 사랑을 받은 아들이, 그 사랑을 닮아 아버지가 되는 것이 순서에 맞았다." (40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나는 고아가 아니다, 나는 아바의 자녀다." (41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책을 읽으며 인생은 무언가를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부터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가 하늘의 아바를 발견하고, 먼저 사랑받는 아들이 된 후에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아버지로 살아가는 길을 배워갔듯이 말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돌아보면 제게 하나님은 한때 엄격하고, 끊임없이 만족시켜야 하는 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잘해야 하고, 가능한 한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신앙은 사랑받는 관계라기보다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처럼 다가오기도 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품고 있던 하나님의 모습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었는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다시 읽고, 신앙을 되짚어보는 가운데 그 모습을 교정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우리의 눈물 곁에서 함께 우시는 분이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자가 발견한 아바의 하나님이 제게도 낯설지 않게 다가왔던 이유입니다.<br class="html-br" style="">인생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기꺼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받는 자녀이기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어쩌면 신앙의 성숙이란 더 많은 것을 증명해내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사랑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사랑 안에서 자신을 다시 이해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돌아보면 저 역시 그분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었기에 인생의 여러 굴곡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의 시작에는 언제나 저보다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음을 다시 생각해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2. 예수의 발견 — 폭력과 정당화의 담장을 넘어서는 신앙<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신앙이 사랑을 잃을 때 확신은 쉽게 폭력이 된다." (33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복음은 믿는 사람들끼리만 통하는 내부 언어가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 앞에서도 정직하게 버틸 수 있는 진리여야 한다." (38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교회는 고통 가운데 몸부림치는 이 세상을 외면하고 저 세상의 이야기만 주야장천 반복했다." (49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제 신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을 꼽는다면 고등학교 시절 마주한 세월호 참사와, 아는 형님이 건네주었던 디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세월호 참사는 제게 신앙이 현실의 고통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묻게 했습니다. 그리고 본회퍼의 책은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단순히 올바른 교리를 고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감당해야 하는 부르심임을 생각하게 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때부터 저는 교회와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교회를 떠나려는 사람들과 신앙에 회의를 품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나아가 그 질문들 앞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자가 교회와 사회 사이에서 자신의 신앙을 해명할 언어를 찾아갔듯이, 저 또한 신학을 통해 제 삶과 세상을 이해하고 해명하고 싶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 과정에서 예수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며 평화의 왕이시라는 고백은 단순한 신앙의 명제가 아니라 제 삶의 방향을 묻는 질문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분을 따른다고 고백한다면, 나의 삶 또한 그분이 걸어가신 길을 닮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는 최근 신앙의 확신을 가지면서도 때로는 머뭇거리며 걷는 신앙에 대해 생각합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확신이 누군가를 억누르는 폭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배제하고, 정의라는 이름으로 타인을 정죄하며, 진리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사랑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제가 발견한 예수와 하나님 나라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예배당 안에만 머무르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통받는 이웃의 삶과 세상의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고 계셨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래서 저는 신앙의 순수함을 갈망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정당화와 폭력의 언어를 걷어내고, 예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하나님 나라의 본래 모습을 더욱 분명하게 바라보고 싶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참사와 재난 앞에서 교회가 보여준 모습, 신앙의 이름으로 정당화되어 온 배제와 폭력은 여전히 제게 질문을 남깁니다. 그 질문들 앞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길은 좁고 때로는 불편하지만, 예수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외면할 수 없는 길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신앙의 확신은 누군가를 향한 폭력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3. 또 다른 곳에서의 발걸음 — 알 수 없으나 알아가게 될 길을 따라<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세계관은 그저 관망하고 관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관찰하며 관여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 세계관은 '눈으로 보기'에서 '몸으로 살기'로 확장하고 심화해야 한다." (52-53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세계관은 세상을 보는 눈이기 전에 세상 한복판에서 예수를 따라 사는 몸이다." (62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정의 없는 평화는 공허하고 평화 없는 정의는 맹목적이다." (79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책을 읽으며 문득 지금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제게는 또 하나의 유배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동안 머리로 이해하고 말로 설명해왔던 신앙의 언어들을 이제는 삶의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은지 말하는 것과 그 옳음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것은 분명 다른 일이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갈등과 상처를 마주하며, 쉽게 해결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은 제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자는 세계관이 단순히 세상을 해석하는 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삶을 살아내는 몸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이 문장이 유독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 신앙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여러 차례 질문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질문들을 실제 삶의 자리에서 마주하며, 제가 믿고 말해왔던 것들을 어떻게 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말로만 고백하던 신앙이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신앙이 되는, 그 과정이 언제나 분명하거나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확신했던 것이 흔들리고, 기대했던 현실과 다른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머뭇거리는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러한 시간 또한 신앙이 삶이 되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제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아직 다 알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나 걸어가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될 길이기도 합니다. 머리로 이해한 것이 몸에 새겨지고, 익숙한 언어들이 현실 앞에서 깎이고 다듬어지는 길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래서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를 단순히 지나가야 할 과도기로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자리 또한 제가 새롭게 배우고 발견해야 할 것들이 있는 곳이며,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유배지에서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발견했듯이, 저 또한 지금의 자리에서 제가 믿어온 신앙의 의미를 다시 배워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4. 나의 길, 우리의 길, 그분의 길을 따라<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주님이 부르심 가운데 내게 말씀하신 좁은 길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인간을 사랑하는 길이었다. 문제는 그 길을 어떤 방식으로 걸을 것인가에 있었다." (76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타인의 죄를 면하여 주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타인의 죄가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 나 역시 그 죄가 자라난 세계와 관계와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든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는 데서 시작된다." (82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나는 그러한 희망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리고 신학에서 발견했다. 그것이 내가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신학적 변명이자 해명(apologia)이다." (84쪽)<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신앙의 언어로 해명해가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저 자신의 삶도 돌아보게 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어쩌면 회고란 단순히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 묻는 일일 것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돌아보면 제가 지금 걷고 있는 길도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여겼던 시간, 그분의 사랑을 새롭게 발견했던 경험, 세상의 고통 앞에서 신앙의 의미를 질문했던 순간들이 하나씩 쌓여 지금의 저를 이루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렇기에 지금의 자리 또한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라 또 다른 여정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았던 것은 참된 화해를 향한 저자의 성찰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잘못과 교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도 때로는 그 문제로부터 자신을 쉽게 분리하려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화해와 변화는 내가 비판하는 현실에 나 역시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될 것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교회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저 역시 교회의 구성원이며,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저 또한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만큼이나 그 현실 속에서 제가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 묻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제자도의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자신의 신앙을 끊임없이 성찰하면서도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물러서지 않는 길, 정의를 말하면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길, 평화를 추구하면서도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길 말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우리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게 될지 모두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보다 앞서 걸어가신 그분을 따라 한 걸음씩 내디딜 뿐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그 길에서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웃과 세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신앙은 머릿속의 관념을 넘어 삶의 언어가 되고, 마침내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됩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유배지에서 만난 하나님』은 제게 그러한 길을 다시 돌아보게 한 책이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제가 걸어온 길에 어떤 은혜가 있었는지,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질문하게 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이 책을 읽는 분들 또한 저마다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유배지에서 만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나온 길을 감사함으로 돌아보고, 아직 알 수 없는 앞날을 향해서도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시간을 지날지라도, 그 길에 함께하시는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안위하리라는 믿음을 품고 말입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글을 마치며 떠오른 노래 가사를 생각해봅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다른 이들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걷더라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고백이 지금의 제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저 역시 계속 걸어가려 합니다.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분이 가르쳐주신 길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합니다. 그 길 끝에 맞아주실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또 길을 걷는 가운데 새롭게 알아가게 하실 것들을 기대하고 꿈꿉니다.<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나는 계속 걸어갑니다, 수 없이 넘어져도<br class="html-br" style="">사람들의 방향과는 조금 다르다 해도<br class="html-br" style="">내가 가는 길이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br class="html-br" style="">이 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br class="html-br" style=""><br class="html-br" style="">#북서번트서평단3기 #김기현목사 #유배지에서만난하나님 #복있는사람 #하나님의세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5/19/cover150/k7121317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5197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과거의 나에게 악수를 건네기 -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면 - 오래된 상처를 알아차리고 다정하게 회복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1701</link><pubDate>Mon, 19 Oct 2026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1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1283&TPaperId=17581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57/coveroff/k472131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1283&TPaperId=17581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면 - 오래된 상처를 알아차리고 다정하게 회복하기</a><br/>멜라니 피그니터 지음, 김희상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gt; ​어른아이에 대한 말을 많이 듣고, 내면아이에 대해서도 많이 접해봤습니다.하지만 실제로 그와 관련된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감정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는데,그 시기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무의식 중에 가려놓았던 감정을 다시 직시하고다독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외면할수록 그 감정이 다시 우리를 찾아오고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기에 말입니다.&nbsp;​특별히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저자가 내면아이를 다독이면서 한번 살펴보고 읽어보라고 하는 그런 문구들이었습니다.<br><br><br><br><br>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것에 익숙하고 깎아내리는 것에 익숙할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저자는 그것이 환경의 영향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리가 그런 환경에 놓여 있었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이라도 부모가 되어주거나 그런 역할을 해주면 된다는 말이 마음에 깊게 와닿았던듯 싶습니다.​여러가지 증상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해당되지는 않지만 조금씩 해당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직 자신과 화해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이 책은 뭔가 한 번 쭉 읽고 말기보다 여러번 읽으면서 생각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렇게 익숙한 주제가 아니니 말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계속 그렇게 해가고 싶습니다.&nbsp;​노래를 하나 소개하면서 글을 마쳐보려 합니다.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라는 노래를 정말 많이 오래 들었습니다. 들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에 그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그런 기억으로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한 때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던 날들을 지나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가사의 내용과 같이 과거의 나에게 말을 건네고 다독이며 자신과의 화해를 넘어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가는,&nbsp;다른 이들을 그렇게 품어줄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nbsp;​그런 여정으로 초대하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br><br>#오래된상처 #심리학 #내면아이 #마음속상처 #구원의손길 #서교책방 #내안의어린아이가울고있다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57/cover150/k472131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85731</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잃어버린 예수의 얼굴을 찾을 때까지  - [실종된 메시아 - 우리가 믿는 예수는 성경에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1608</link><pubDate>Mon, 19 Oct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816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3603&TPaperId=17581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72/coveroff/895315360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3603&TPaperId=175816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종된 메시아 - 우리가 믿는 예수는 성경에 없다</a><br/>카일 아이들먼.마크 무어 지음 / 두란노 / 2026년 08월<br/></td></tr></table><br/>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은 우리가 믿고 있는 그분의 모습과 얼굴이<br>우리의 기호에 맞게 길들여져있다는 생각이었다.&nbsp;<br>책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부터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길들여왔는지 제시하고성경이 제시하는 예수가 누구신지에 대해서 증언하고 밝힌다.물론 작가의 모든 이야기에 동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과 본질에는 동의하게 됐던 것 같다.<br>우리가 그분을 제대로 믿을 때 그분을 믿는 공동체 또한 새롭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nbsp;마치 c.s 루이스의 소설 제목과 같이, 우리가 잃어버린 예수의 얼굴을 찾을 때까지우리가 먼저 할 일은 기존에 굳어진 예수상을 해체하고&nbsp;참된 예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일지 모른다.&nbsp;<br>잃어버린 예수의 얼굴을 회복하는 것에서부터잃어버린 공동체의 회복 또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nbsp;<br>그분을 참되게 예배하고 아는 지식에서부터그분이 걸었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에서부터&nbsp;그분이 살았던대로 우리도 살아보는 것에서부터세상이 그분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nbsp;<br>왜곡된 예수의 얼굴을 되찾기를 바라고&nbsp;참된 공동체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72/cover150/895315360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7297</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을 보는 눈을 가지기  - [밤의 은하철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70713</link><pubDate>Tue, 13 Oct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70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182&TPaperId=17570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25/coveroff/k202131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182&TPaperId=17570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의 은하철도</a><br/>김둘 지음 / 빨강머리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어린이 문학이나 어른 동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이유는 과거의 어린 동화를 오늘날의 시각에서 돌아보면 다를 것이라는 생각 때문도 있고, 어른아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전히 우리 안에 해결되지 않는 감정들을 어른동화가 풀어내고 있는 것도 있어서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밝은 이야기는 아닌 이야기를 밝은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저자의 표현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런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이런 시각으로도 삶을 바라볼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관점을 얻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br><br>저자는 사람의 삶을 별에 빗댑니다. 비록 매일 빛나지는 않는다고 해도 이미 그 존재로 빛나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책들을 보며 우리는 인간의 가치와 삶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별 사이로 마음이라는 기차가 지나간다는 표현 또한 무언가 다르게 보게 하는 서정적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서 마음 한 켠에 지나가는 기차가 찾아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br><br>저자는 슬픔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낼 뿐 아니라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슬픈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저자의 필력은 오늘날 슬프고 아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른바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을 보는 눈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이렇게 바라볼 때 우리의 삶과 죽음은 그저 보잘것 없는 것으로 치부되지 않고새로운 삶을 향한 또 하나의 길로 볼 수 있게 됩니다.​<br><br>슬픔을 담담하면서도 생각해볼 거리가 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말은 지쳐있는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면서도 새롭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지만 그래도 마음의 별을 품고 살아가는,&nbsp;기차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 또한 그 눈을 가져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br>어둠 속에서도 빛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삶을 살기를,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를 제공해주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25/cover150/k202131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92516</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좀 더 나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기 - [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9370</link><pubDate>Wed, 07 Oct 2026 1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93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593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off/k522131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593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a><br/>우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보통 나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하지만,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싶은 요즘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를 좀 더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것, 어떤 것일까요? 이 책은 불교적 관점에서 나를 챙기며 보살핀다는 것을 여러 사례와 같이 엮어서 제시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br>집착과 욕망이라는 것은 구름과 같아서 잡으려하면 잡히지 않으니 흘려보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잡으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여러 부분 중에서 이 부분이 저는 신기했습니다.&nbsp;<br><br><br>

<br>집착과 욕망이라는 것은 구름과 같아서 잡으려하면 잡히지 않으니 흘려보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잡으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여러 부분 중에서 이 부분이 저는 신기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그저 일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인 제안까지 같이 제시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로써 몸의 순환을 인식하고 나를 지켜내는 식사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제시해줍니다. ​"수저를 내려놓자마자 바쁜 일상으로 복귀하는 대신, 단 10분만 가볍게 걷거나 한적한 벤치에 앉아 깊게 호흡해 봅니다. 우유죽을 드신 후 보리수 아래 홀로 앉으셨던 부처님처럼, 다시 자신의 자리로 뛰어들기 전 스스로를 정돈하는 나만의 성역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 고요한 10분이 오후의 밀도와 하루 끝의 기분을 결정합니다."32쪽"가장 평범하고 고요한 한 끼가, 사방이 요란한 일상의 한복판에서 나를 지켜내는 가장 강력한 실천입니다."33쪽<br><br><br>저자의 이야기를 살펴가는 가운데 나를 지켜내고 사랑하는 훈련은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시도하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건 매 삶마다 깨닫고 돌아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비록 쉽지 않고 어떨 때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초침의 움직임과 같이 미세하게 한 걸음씩 되짚어보면서 나를 좀 더 지켜내고 사랑해갈 수 있기를, 무언가에 의존하기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을 좀 더 고양시키고 사용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150/k522131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29503</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과 물, 그 잔잔함과 부딪힘에 관하여 - [기억은 물방울 모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3240</link><pubDate>Sun, 04 Oct 2026 0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3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53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off/8976048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53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은 물방울 모양</a><br/>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nbsp;<br>날씨는 우리로 하여금 인연을 생각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여러분도 그런 순간들 있으시죠?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누군가 죽음을 표현할 때 비오는 날로 종종 표현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는 무엇일까요?이 책은 우리에게 인생과 물이 흘러가는 것과 연관되는 지점, 그리고 영원의 의미에 대해서 네 명의 인연을 통해서 풀어가고 설명해줍니다.<br>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몇번은 읽거나 아니면 약간 가계도나 메모를 하면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해보게 된 의미가 있었습니다. 바로 영원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은 물과 인연, 영원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제시해줍니다.&nbsp;<br><br><br>"예로부터 물방울무늬는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비를 의미하고 살아가는 힘을 상징한다. 그래서 '슬픔의 눈물까지도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빛으로 만들어가기를 바라며'라는 소망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사하는 선물로 물방울무늬로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17-18쪽)<br>이로 미루어보건데 제목을 물방울 모양이라고 지은 이유는 이 순간마저도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신이 내리는 눈물과도 같은 물방울,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빛, 소망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사하는 선물은 우리로 하여금 인연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어쩌면 인연을 물방울 같은 것일지 모릅니다. 그 물방울이 모여서 강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여러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겹치기도 하니 말입니다. 과거 영화에서 봤던 인생은 무스비라는 말이 생각나는 부분이었습니다.<br><br>" '영원'이란 끊임없이 변화하고 천천히 반복하며 계속 이어져가는 거니까. 끝도, 변화도, 이별도, 전혀 슬픈 일이 아니다." (304쪽)<br>등장인물의 영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저는 이 영원이 그저 영원한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가는 것, 기억하는 것임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영화에서는 이 기억을 따라 과거에 나타난 미미즈를 애도하고 풀어내는 모습을 봅니다. 우리가 영원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외면하는 것보다 기억하는 것, 잊지 않는 것, 그리고 승화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비 오는날 읽으면 의미가 좀 더 잘 읽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nbsp;<br>인생과 물은 잔잔하면서도 부딪치면서 이어져 나갑니다. 어쩌면 그래서 저자가 기억은 물방울 모양이라고 지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잔잔함과 부딪힘은 우리로 흘러가는 인생을 되짚어보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계기는 우리가 소홀했던 인간관계나 과거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다시 한 번 인연의 소중함, 이른바 회자정리 거차필반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br>#인생찬가 #가장다정한재회 #마음을이어주는이야기 #기억은물방울모양 #데라치하루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150/8976048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2847</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척박한 마음을 기경하는 언어들의 노래 - [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0026</link><pubDate>Fri, 02 Oct 2026 0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0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50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off/k972131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50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a><br/>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좋아합니다. 그의 시집은 주로 스스로를 많이 깎아내리고 엄격한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는 시가 됩니다. 저도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몇번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납니다.그는 마음에서 전해지는 노래들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살핍니다.​특별히 이 시집은 그림을 같이 겸하여 좀 더 시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가져옴을 느꼈습니다. <br><br><br>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보면서 참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면서도 나의 존재가 당신에게 그만큼의 따뜻함을 준다는 것이 위로가 되기도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br>'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라는 책 제목과 같이 그런 다정함을 서로 주고받을 때 마음이 기경되는 것이아닐까 잠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추울수록 다정함을 선택하고, 어두울수록 촛불을 들 수 있어야 함을생각합니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것을 부르고 계속 붙잡는 일은 시를 읽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br><br>어쩌면 시를 읽는 것은 우리의 겨울에 봄을 맞이하는 것,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괴로울 때, 내가 너무나도 밉고 보잘것없어 보일 때 살아나게 하는 이 노래를 더 많은 이들이 듣고 위로를 얻으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br>#나태주 #시집 #시화집 #OTD #오래머무는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150/k972131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4776</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파도를 타는 방법을 배울 것 - [결국, 태도가 삶의 품격을 만든다 - 삶의 품격을 만드는 15가지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0014</link><pubDate>Fri, 02 Oct 2026 0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50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566&TPaperId=17550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49/coveroff/k902131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566&TPaperId=17550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국, 태도가 삶의 품격을 만든다 - 삶의 품격을 만드는 15가지 태도</a><br/>정유희 지음 / 보아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서 문제는 만날 수 밖에 없고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문제와 환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우리가 속수무책 당하곤 합니다. 그리고 도리어 환난이 찾아왔을 때 그 환난에 몰두하여 삶이 무너지기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음을 우리는 느낍니다. 저자는 그럴 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파도가 얼마나 높은지가 아니라 그 파도를 마주하는 태도라고 말을 합니다.&nbsp;​위기를 기회로 볼줄 아는 시각과 같은 그런 기지, 그런 좋은 태도가 거센 풍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좋은 사람이 되고자 태도를 바르게 하는 것이 동시에 환난 가운데서의&nbsp;회복탄력성을 길러준다는 것입니다. 이를 생각하며 프로이트의 결정론과 아들러의 목적론이 생각납니다.&nbsp;​두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렌즈를 제공해줍니다. 프로이트는 과거의 영향이 절대적이기에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론적 관점을 제시하지만, 아들러는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아들러적 관점으로 우리가 삶을 바라보게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br><br><br>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성장이라는 것은 기존에 내가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관점을 버릴 때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래봤자 안 돼,라는 말이나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된 적이 없다고 우리는 좌절하고&nbsp;낙담하곤 합니다. 저자는 그럴 때 우리의 태도는 삶을 통해 배움의 기회로 삼으라는 것으로 들립니다.&nbsp;실제로 사실을 인정함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의 태도가&nbsp;우리로 하여금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견뎌나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br><br>책은 이와 같이 15개의 태도를 제시하면서 각 태도에 관련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격언 중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무너지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br>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모래 같이 무너지는 마음을 재정비하여 반석으로 바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br>이 책을 읽는 이들이 위기를 기회로 보는 눈을 가지고 삶의 태도를 바르게 하여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또 다른 이에게 그런 지혜를 알려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br><br>#3분태도수업 #삶의품격 #태도트래킹 #나를쓰는페이지 #사소한태도 #결국태도가삶의품격을만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49/cover150/k902131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94981</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부할 환경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 [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49863</link><pubDate>Thu, 01 Oct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498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498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off/k992131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498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a><br/>김선형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공부의 왕도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여러 가지 공부법이 범람하고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는 말 또한 맴돕니다. 그러나 공부의 왕도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지 의문이 드는 게 요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만난 이 책은 좋은 공부법이란 환경을 제대로 세팅하고 신호를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공부할 환경이 되어야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는 방법은 나답게 환경을 설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로 하여금 지속적인 공부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지점을 마련해준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br>저자는 작은 시작이 공부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완벽한 환경을 갖추기보다 중요한 것은 시도하고 부딪치며 지속적으로 피드백해가는 것입니다. 완벽한 공부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환경에 맞게 수정해가야 한다는 말은 그저 공부하는 학생 뿐 아니라 성인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말하는 가속도는 어떤 엔진을 달고 가속하기보다, 기존의 짐을 덜어내어 출발을 빠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br><br>저자는 공부에 대해서 신호적으로 접근합니다. 6단계가 존재하며 이 6단계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완벽하게 시작해도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좌절하곤 합니다. 그리고 반문합니다. 시작은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되었지?라고 말입니다. <br>그에 대해 저자는 전략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암기를 하면 단순히 암기를 한다가 아니라 어떤 내용을 어떻게 암기할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추상적이기보다 실제적이어야 하고 신호가 실제적이어야 우리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br><br><br>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능동적인 학습을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짚어보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로부터 주도적인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자의 공부 가속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다운 공부법이 어쩌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공부법에 대한 관심은 항상 많습니다. 이제 다른 공부법들을 익히려고 하기보다 나다운 공부법을 설계하는 환경 설정을 먼저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보다 전략이어야 하고 그럴 때 제대로 된 공부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진 공부에 대한 통념을 재고하고 새롭게 공부를 설계할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그러하길 바래보며 글을 마칩니다. <br><br>#공부가속도 #공부법 #학습법 #자기주도학습 #공부습관 #오답노트 #청소년추천도서 #학부모추천도서 #책추천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150/k992131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4606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30 오늘도 사람다운 사람, 사회다운 사회를 위하여 - [사회복지 자립의 기술 1 - 현장 사회복지사의 10가지 자립 지원 노하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48165</link><pubDate>Thu, 01 Oct 2026 0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48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345&TPaperId=17548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60/coveroff/k3921303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0345&TPaperId=17548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회복지 자립의 기술 1 - 현장 사회복지사의 10가지 자립 지원 노하우</a><br/>곽민경 외 9명 지음 / (주)책글사람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글사람 서평단 3기 마지막 책을 리뷰하게 되니 말입니다. 이번에 책은 사회복지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자립이라는 단어로서 충실하게 풀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인의 이야기는 각양 각색의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는 사람다운 사람을 추구하며, 사회다운 사회를 추구하는 이들의 발자취와 고민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순간이 수없이 찾아왔고, 우리는 현장에서 부딪히고 실패하며 조금씩 배워나갔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며 얻은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기 위해 쓰였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어떤 시선으로 자립을 바라봐야 하는지 현장에서 얻은 고민과 경험을 함께 담았습니다. 책상 위 이론보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습니다."(프롤로그 중)<br><br>2. 과거에 대학생 때 복지요결 공부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사회복지사가 아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나게 하는 것,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하는 것, 사람은 사람답게 살고 사회답게 살아야 한다'는 배움들이 실천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이런 책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하니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자립과 대상이 나와 있습니다. 그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자립의 의미와 그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서는 두 가지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결국 자립은 당사자에게 무작정 시설 밖으로 나오라고 등을 떠미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지역사회가 과연 장애가 있는 이웃들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탈시설이 가능하도록 사회 시스템이 변화되었는지 부단히 되돌아보는 일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57쪽)이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경각심을 줍니다. 자립하는 장애인을 지지하면서도 과연 우리는 그를 지지할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가를 되묻게 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누구든지 살아갈 수 있는 사회다라고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사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가 자립을 지탱할 환경이 되는지 따지고 마련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펴본 네 가지 지원은 유기적으로 장애인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소득과 활동지원으로 삶의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주거지원으로 각자에게 맞는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관계지원으로 함께 살아갈 이웃을 연결하고, 법률 및 권익옹호 지원으로 자립을 지켜줄 비빌 언덕을 세워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장애 당사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자기답게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64쪽)비빌 언덕이라는 말이 마음에 깊게 남습니다. 어쩌면 복지라는 것은 누군가 비빌 언덕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사회가 그런 비빌언덕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활동지원,주거지원,관계지원,권익옹호지원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한 사람의 삶을 구성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br><br>3.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은 그 지원을 연결하는 것과 함께 지원을 연결하고 돕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고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야말로 참된 자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세상을 위해 오늘도 힘쓰는 저자와 같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이 책이 그 길을 만들어가고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이 글 또한 그러하기를 소망해보며 글을 쓰며 떠오른 노래로 글을 마쳐봅니다.'녹이 슨 심장에 쉼 없이 피는 꿈 무모하대도 믿어 난나의 여정을 믿어 난' #책글사람서평단3기 #사회복지자립의기술1 #책글사람출판사 #사람다움 #사회다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60/cover150/k3921303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602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과 삶을 통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책 여행 - [예술로 읽는 스페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38159</link><pubDate>Sat, 26 Sep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381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362&TPaperId=17538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7/24/coveroff/k3221313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362&TPaperId=175381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술로 읽는 스페인</a><br/>백인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살아가면서 해외여행 자주 다녀보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해외에 나가본 적이 한 번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 책을 고른 것 또한 책을 통해나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여행이라는 표제의 말은, 잘 알지 못하는 스페인을 어떻게 작가가 보여줄지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시에 새겨진 거장의 시간 가운데 무엇을 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br><br>책을 통해서 살펴본 스페인의 하늘과 땅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읽어내려 가다보니 무언가 실제로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그 땅을 짚어볼 수 있다는 것은 오늘날 제가 사는 시대에 감사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스페인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 맞춰진듯한 저자의 목소리는 가독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br><br>무엇보다 제게 눈에 띄었던 것은 거장 가우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뭔가 책을 통해서 사그리다 파밀리아라는 성당뿐 아니라 건축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던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무엇을 담아내고 남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 유산을 지켜내고 남기는 눈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역사를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br><br>길을 잃어도 괜찮은 도시, 다리에 담긴 비극의 역사, 한 사람의 작품이 남긴 오래된 현재로의 여행,이 여행을 실제로 떠나보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가능하면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이 책을 접하는 이들이 느끼는 각자만의 감상을 따라이 책이 더 많은 색깔을 담아내고 그려낼 수 있기를 바라며글을 마칩니다.​<br>#예술로읽는스페인 #도슨트백인필 #스페인예술 #인문책추천 #미술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7/24/cover150/k3221313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72483</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의 삶과 그림을 겹쳐볼 때 보이는 것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38085</link><pubDate>Sat, 26 Sep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38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38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38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미술관 다니는 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무언가 시각적으로 진정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깝게 미술관 가본 걸 생각해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전시였던 것 같아요, 작년 즈음? 그때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뭔가 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럴까요? 이 책을 뭔가 눈에 이끌리듯 고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강렬했던 것은 표지에 나와 있는 문장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미술적 인간'이란 결국, 타인의 고통과 지나간 시간에깊이 공감할 줄 아는 성숙한 존재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미술관 여행기를 묶어낸 것으로서 여러 미술관을 통해 작가가 짚어봤던 포인트 하나하나를 통해 미술적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책과 사진이 함께 전개되면서 작가의 안내를 받아서 하나하나 여행기를 돌아보는 느낌이어서 가독성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넘기면서 읽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박수근미술관 이야기였습니다. ​'그의 품성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평소 그는 물건을 사도 늘 노상에서 샀고, 한 사람에게 사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나눠서 샀다. 팔지 못한 사람에게 마음이 쓰였기 때문이다. 혹여 살 물건이 없을 땐 사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미안해 고개를 숙이고 지나갔다고 한다.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선함이 인격에도 녹아있다.' 38쪽<br><br>박수근이라는 화가에 대해서 얼핏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시대를 타고난 화가라고 이중섭이라는 인물과 같이요. 그 사람에서 유달리 민중들을 강조했다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그가 사람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이유에 대해서 좀 생각해봤던 것 같습니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라고 하죠. 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런 연민을 그의 삶과 그림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 책 표지에 소개된 구정순 관장에 대한 이야기는 또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드러내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입니다.<br><br>그런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과 문장보다 그림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 예를 들어서 민중사에 대한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우리는 이삭 줍는 여인들 같은 그림을 통해서 민중에 대한 감상을 더 깊게 남기기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말하는 미술적 인간의 의미를 저는 낮은 곳을 향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라고 짚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br><br>인간의 삶과 그림을 겹쳐볼 때 보이는 그런 마음, 그런 감상, 그런 감격이 어쩌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만이 사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봄바람을 통해 우리가 봄이 오는 것을 알듯, 작가의 안내를 따라 우리도 한 번 미술적 인간에 대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이 책에서 나온 미술관들 하나하나를 짚어보면서 둘러볼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그런 여유를 가져보기를 권하며 글을 마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15 그림을 통해 돌아보는 나의 삶 - [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95</link><pubDate>Thu, 17 Sep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344&TPaperId=17522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28/coveroff/k4521303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344&TPaperId=17522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a><br/>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미술관이나 전시전 가보신 적 있나요? 저는 이따금씩 가곤 합니다. 가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주변을 환기하기 위해서랄까요, 뭔가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그림이 나한테 뭔가 말을 건네는 것 같다는 순간 말입니다. 이전에 빈센트 반고흐 뮤지컬을 보면서 그런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이 책은 제게 그런 감각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 책의 신기한 점 중 하나는 그림이 없는 그림에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을 표현할 때 묘사하는 것이 실제 그 그림을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별히 그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일상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였습니다.​모지스 할머니는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그 하루들이 쌓여 하나의 삶이 되었다20쪽 잘하지 않아도 괜찮고, 늦어도 괜찮으며, 아직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아마 희망이라는 것은 대단한 확신이 아니라, 그렇게 한 번 더 자신을 믿어보는 마음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믿음은 오늘을 조금 더 살아보겠다고 스스로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순간에서 시작된다. 21쪽 <br><br>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면서 늦은 때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런 말도 생각났습니다.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꽃은 언제나 피어나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말입니다. 우리는 꽃을 보거나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감각으로 삶을 성찰해보기도 하고 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감각으로서 그림을 권하고 제시합니다. 그림은 설명되지 않는다라는 말은 어찌보면 우리에게 설명보다 감각으로 말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저자의 말을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오다보면 무언가 내가 그림 앞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림을 통해 삶을 보고,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푸른 하늘과 같이 우리 삶에도 창 하나씩 열어보면 어떨까요?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기를, 이 책을 통해 그런 것을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그림에세이 #그림없는그림에세이 #더블엔 #그림은설명되지않는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28/cover150/k4521303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2824</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15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 [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70</link><pubDate>Thu, 17 Sep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522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off/k45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522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a><br/>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비교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사회가 비교에 몰두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말로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나 자기돌봄에 대해서 말은 많고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갈증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일들이 여전합니다.​저 또한 온전히 쉰다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고, 그 다음에 더 어려웠던 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갈아서 살았고, 열심히 사는 법 밖에는 잘 몰랐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건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저자가 풀어내는 내용 중에서 기억이 남았던 것은 나는 반딧불에 대한 이야기와 BTS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br><br><br>"&lt;나는 반딧불&gt;은 그 마음들에 공명하는 노래다. 별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그래도 실패가 아니라고, 버티는 것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주는 목소리가 우리에게 필요했다." (26쪽)<br>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군가 말해주는 소리가 없다면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만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타인이 존재하는 이유, 사랑받는 자라고 말해주는 타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또 나로 하여금 나만의 생각에 갇히지 말고 좀 더 넓게 바라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남기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사랑할 수 있으려면 사랑받는 존재라고 말하는 타인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br><br>"길고 긴 'Love yourself' 시리즈의 진정한 답이라고 할 수 있을 &lt;Answer: Love Myself&gt; 곡을 통해 BTS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어제, 오늘, 내일의 나 모두 빠짐없이 다 나이기에 가면 속에 숨기지 말고,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리로 받아들이자고." 164-165쪽 "어쩔 수 없다. 어제의 실수, 현재의 부족함, 내일의 불안까지 모두 나 자신이다. 흉터들 하나하나는 사랑하기 힘들지만, 그것들을 이어 붙인 별자리로 바라볼 때 비로소 아름답게 바라볼 여지가 생긴다. 앞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치료라고 소개한 수용전념치료의 개념과도 이어진다." 165쪽 "상처가 있음에도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삶의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는 맥락으로서 나를 바라볼 때 그 흉터들은 이윽고 별자리가 된다." 166쪽 <br>처음 상담을 받으면서 수용전념치료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인지치료에 익숙했고, 그게 유일한 답변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용전념치료가 오히려 저한테 눈에 띄었던 이유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한 시인의 고백과 같이 들려졌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는 아픔의 시간을 겪었지만, 그 아픔의 시간을 겪어낸 사람이 나라는 것, 그 사실이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그래도 내가 살아남지 않았냐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어쩌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교도 아니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아닌 수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사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변함이 없고 저자 또한 찾아온 내담자에게 그런 말을 건네는 것을 보면서 타인에 대한 비교와 기대를 나 자신에 대한 기대로 가져올 수 있다면 조금은 덜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며 글을 마쳐보고자 합니다. Mrs.GreenApple이라는 일본 밴드의 노래 중 &lt;나라는 것&gt;과 &lt;Soranji&gt;를 들으며 많이 울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 뿐 아니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은 그 가슴 저린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들 때마다 언급하고 생각하는 가사가 있습니다.'우리들은 알고 있었어,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아. 노력해도 보답받지 못할 때가 있어.<br>하지만 말야, 그래도 말야, 누군가가 걸어온 나날(키세키)을&nbsp;사람들은 부르곤 하지&nbsp;그게 바로 기적(키세키)이라고.​아, 얼마나 근사한 날인가. 행복에 취해 고민하는 오늘도, 상처투성이에 익숙해진 오늘도아, 숨을 토하며 힘차게 나아가. ​이것들 모두가 나의 삶. 지금이라는 소중한 우리의 삶'Mrs.Greenapple - 나라는 것 (번안)​​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어려운 일이 찾아온다 해도 버티고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버티고 살아가는 모든 인생을 응원하는 이 노래와 이 책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나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감으로 조금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책에 담긴 노래가 전해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지금 당장은 나를 사랑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원래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니까, '네 장미가 소중한 존재가 된 건 네가 들인 시간 때문'이라고 어린 왕자에게 알려준 여우의 말처럼, 나태주 시인의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구처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찾아올 진짜 자기애를 기다리며 마음속 지도를 그려보자. 잘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의 별자리는 이어지고 있으니까."170-171쪽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150/k45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460</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905 나를 물으며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게 된다  - [사람을 만나며 나를 묻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9475</link><pubDate>Mon, 07 Sep 2026 0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9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928&TPaperId=17499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8/coveroff/k7521309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928&TPaperId=17499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만나며 나를 묻다</a><br/>김현정, 박지애, 박효진, 서담비, 서은경, 윤종형, 전명옥, 최해정, 홍라혜 지음 / (주)책글사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무언가 시간이 지나도 내가 달라진 게 없다고 좌절하면서힘들어하는 요즘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해본다고 한다면 나는 실패뿐인 시간을 걸었고,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그런 가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방향은 남이 아닌내가 정하는 것이고, 변화는 무언가 지극히 작은 것부터다르게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br>더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 매일 물어야 나를 지킬 수 있다는&nbsp;생각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제게 위로가&nbsp;된 것은 글의 효능감과 다른 분들의 경험을 통해 제 경험이 비춰지고 해석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br>'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과거를 회상한 것이 아니라,&nbsp;그 시간을 견뎌낸 스스로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 줄 한 줄 써 내려갈수록 아픔으로만 남아 있던 기억들이 성자의 흔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롤로그 중)<br>'지금의 우리는 상처가 없어서 강한 사람이 아니라,&nbsp;상처를 안고도 앞으로 걸어온 사람이었습니다.&nbsp;... 우리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nbsp;처음부터 단단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아픔과 상처, 수많은 고민의 시간을 지나며&nbsp;오늘의 우리가 되었습니다.'<br>'사회복지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nbsp;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진심 어린 공감에서&nbsp;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는&nbsp;희망이 되고, 우리가 견뎌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용기가&nbsp;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사회복지 종사자 동료에게건네봅니다.'&nbsp;<br>프롤로그를 살펴보면서 저자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썼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상처를 안고도 앞으로 걸어왔기에 강한 사람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nbsp;<br>보통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사람으로 생각되지만, 어쩌면 흔적이 많은 사람이 강한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nbsp;버텨내는 시간이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된다는 말은 우리의 삶이 그저 보잘것 없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실패는 도전해왔던 증거라는 말이 되새겨졌습니다.&nbsp;<br><br><br>'그 당시에는 내가 버티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지금 다시 돌아보니 나는 살아가고 있는 거였다.살아가기 때문에 힘든 일, 기쁜 일, 슬픈 일을 경험하는 것이다.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기대해 본다. (18쪽)<br>'나는 지금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이다' (42쪽)<br>저자들의 표현 하나하나를 살피고 보면서 무언가 상처 하나하나에 반창고가 붙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티는 것이 아닌 살아있기에 느끼는 것들,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이라는 말들, 그런 말들과 관점의 전환이 비관하고 자책하기만 했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창이 되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nbsp;<br>'내 삶을 지탱해 준 것은 거창한 성공보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었다. 예전의 나는 늘 부족한 것만 보였다. 내가 하지 못한 것,남들보다 뒤처진 것, 실수했던 것들만 떠올렸다. 하지만 이제는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낸 것도 결국 나였고,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난 것도 나였다.완벽할 순 없어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4쪽)<br>'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라 깊이 느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45쪽)<br>'나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다. ...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나는 나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59쪽)<br><br><br>무언가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를 물으면서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게 된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저자들이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이야기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질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질문하고 적어보는 것이 나다움을 발견해가는 또다른 길이 되고 단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br>단순히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넘어 나다운 사람이 누구인지돌아보게 하는 이 책을 읽으며, 걸어오고 버텨온 날들 가운데 버틴 것도 나고, 살아온 것도 나고, 결국 살아가는 것도 나라는 말은 그 길이 기적과 같다는 말을 생각해보게 하기도 했습니다.&nbsp;<br>저 또한 저자들처럼 나는 누구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계속 짚어보고 생각하고 적어봐야겠습니다. 그를 통해 또 다른 이가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 지도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용기를 얻고 다시 나아가기를, 겪어내기를, 살아내기를 다짐해보며 글을 마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7/58/cover150/k7521309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7585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2688</link><pubDate>Thu, 03 Sep 2026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92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32&TPaperId=17492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22/coveroff/k7921300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32&TPaperId=17492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a><br/>교있사(김준석)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gt;<br>철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누군가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하냐고 묻는 것만큼 고민되는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데, 그걸로는 다른 사람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으니까요. 이런 저의 고민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와서 이번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또 나는 왜 철학을 공부하는지 조금은 납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nbsp;<br>- 저는 인간은 참된 것을 동경하는 마음이 본래적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참된 것이라 함은 진-선-미가 연결이 되기도 하죠. 세상은 원래부터 이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 세상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 우리는 이것을 플라톤의 이데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현실에 있는 것들로서 구성되는 진실에 대해서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이라고 부릅니다. 철학은 어떤 부분에서 그런 의미에서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이 책은 철학이라는 것을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의 색깔의 붓들로 칠해지는 캔버스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저자의 다음과 같은 말 때문입니다.&nbsp;<br><br>'철학의 목적은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에 있으니까요, 우린 경직성을 멀리합니다.' (27쪽)<br>철학은 참된 것을 지시하고 설명하면서 그것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또 사람은 어떤 존재로 바라봐야할지 제시해주는 하나의 창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철학자의 주장만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철학자의 여러 입장을 제시해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도 풀어내는 저자의 식견은 그만큼의 고민을 생각하게 합니다.<br>저자는 또한 AI로 인해 직업이 전부 대체된다면 그 때가 철학이 대중화 되는 때일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모방되는 것보다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이 더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기에 말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무언가 기준과 상식이 헷갈리는 때에는 그만큼 자신의 관점과 주장을 다듬어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nbsp;<br>결국 모방과 효율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참된 것을 향한 동경과 그를 가르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참된 것을 향한 동경을 발전시켜 각자만의 생각을 발전시켜 세상이 좀 더 흑백보다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가게 하는 철학자들로 살아갈 수 있길 바라고, 그 길로 초대하며 글을 마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22/cover150/k7921300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82262</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60830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보이는 것들 - [처음 만나는 별과 우주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적인 기초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83292</link><pubDate>Mon, 31 Aug 2026 16: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83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42988&TPaperId=17483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29/coveroff/89942429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42988&TPaperId=17483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만나는 별과 우주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적인 기초 천문학</a><br/>강봉석 지음 / 지오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지금은 많이 뿌여지긴 했지만 예전에 밤 하늘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이 빛나던 때를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별을 즐겨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을 올려다볼 여유가 없어진 와중에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별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추억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nbsp;<br><br>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우주로부터 왔고 별과 같은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이 천문학이라고 강조하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학적 사실과 명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시적이면서도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서 천문학을 조명하고 바라보게 합니다. 특히나 다음과 같은 표현은 무언가 나만 생각하고 바라보는 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표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nbsp;<br>"우리는 늘 땅 위의 삶에만 익숙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 지구도 엄연히 우주 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행성이며, 광대한 우주 속에 자신의 자리를 조용히 지키고 있는 한 구성원일 뿐입니다. 지구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우주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더 넓은 세계와 그 속에서 나의 존재를 더욱 깊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nbsp;<br>잠시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보면 우리는 우주와 바로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하늘을 깊게 보려하지 않습니다. 우주를 바라보는 일은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 취미를 넘어 나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주를 관찰하는 일은 나의 존재와 삶의 방향을 더 깊이 이해하는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의 크기와 삶의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이제는 우주 끝까지 시선을 두어야 합니다. (21쪽)<br><br>

우주를 바라보는 일이 나를 이해하고 관찰하는 것, 묻는다는 것, 우주에 관한 마음, 별에 관한 마음이 나의 생각과 시야를 넓힌다는 것은 우리가 우주같은 존재, 별같은 존재처럼 귀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별하늘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더 인색해지고 비인간화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br>무엇보다 별을 바라보는 것은 경이의 회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wonder라는 뜻의 이 단어는 우리가 삶 가운데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과 감격을 만날 때를 두고 하는 말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 경이라는 것을 우리가 상실하면서부터 우리의 가치 또한 절하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이제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세요. '당신은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깊이 바라본 적은 언제였나요?'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없다면 오늘 밤 당장이라도 창밖의 하늘을 올려다보길 바랍니다. 어쩌면 그 단 한 번의 시선과 깊은 사색의 시간이 당신의 삶을 조금 더 의미있게 바꿔줄지도 모릅니다." (22-23쪽)<br><br>이 책을 통해 사람이 별 같은 존재이며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임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은 자연발광이 아니라 에너지를 태워서 빛나는 것이라는 것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누군가를 빛내주기 위한 것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거 윤동주 시인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겠노라고 고백했듯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회복될 경이의 모습과 소중함, 존귀함이 이 책을 통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퍼지기를 바라고 소망하며 책의 마지막 구절로 글을 마칩니다.&nbsp;<br>"독자 여러분! 마음 속에 항상 저마다의 별 하나를 간직하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 별빛은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가는 길을 조용히 비춰줄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별에서 온 조각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입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이 광활한 우주를 밝히는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 (209쪽)<br>#기초천문학 #별과우주 #처음만나는별과우주 #우주의인식 #우주의비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29/cover150/89942429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2965</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열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들 - [[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60655</link><pubDate>Wed, 19 Aug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606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801&TPaperId=174606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9/52/coveroff/k87213080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801&TPaperId=174606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a><br/>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gt;<br>이전에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출판사에 지원하려고 애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때의 시간이 조금은 다시 되짚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깨 너머로라도 교열부의 일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이 탄생하기 전의 과정을 보면서 많이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nbsp;<br>특별히 일본의 출판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은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진풍경처럼 여겨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볼 때 그런 것들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출판 일을 하면 책 만드는 일만 하면 그걸로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일상과 취미랑 연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책을 만드는 사람일수록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업무에만 매몰되기보다 글자를 대하는 것이 곧 사람을 대하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nbsp;<br>"문장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저자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은 사전을 들춘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냐.&nbsp;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교열자야말로 대화를 해야해" (73쪽)<br>"교열은 문자만 읽으면 되는 일이 아냐.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보는 시간도 중요해. 그게 오히려 책의 내용을 좌우하는 교열로&nbsp;이어질 때도 있어." (124쪽)<br><br><br>여러 장면들을 따라서 읽어내려가다보면 책이 금방 끝나서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책을 만드는 일은 가치가 있고, 출판사 업무를 꼭 하지 않아도 그 가치는 느낄 수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가 되지 않더라도, 출판사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이런 책들을 통해 그런 풍경들을 짚어보면서 다시 한 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짚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nbsp;<br>"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저는 산을 올라요"&nbsp;(2권 49쪽)<br>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 시대에 책을 만드는 것은 어쩌면외로운 일인지 모릅니다. 무언가 망망대해에 그물을 던지듯무모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그물에서 대어를 낚아올리듯 그런 가치가 있기에 여전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일이기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교열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인생을 비추어보고, 직업을 비추어보며 우리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는 각자만의 방식을 찾아가며 각자의 일로 소중함과 따뜻함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저도 지금의 자리에서 그러기를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nbsp;<br>#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쿠쥬씨 #교정교열 #교열자 #출판편집자 #출판업계 #책만들기 #출판에세이 #책추천 #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9/52/cover150/k87213080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95247</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이 불러오는 감정과 느낌을 따라   -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8756</link><pubDate>Tue, 18 Aug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87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172&TPaperId=174587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92/coveroff/8976048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172&TPaperId=174587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a><br/>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gt;&nbsp;<br>한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유행을 이어 다른 소설들이 나오기도 했죠. 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또 다른 느낌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이란 묘사가 자세하게 되는 것인데 이 책이 그런 의미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nbsp;<br>특별히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저는 눈에 띄었습니다.&nbsp;<br>"창가 자리에 앉으면 옆 건물 처마 밑에서 참새들이 짹짹거리는 평화로운 뒷골목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 광경을 바라보며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커피를 마시다 보면, 어지럽게 흐트러졌던 마음이 어느새 깔끔하게 제자리를 찾아 정리되는 느낌이 들곤 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커피를 다 마실 즈음에는 신기할 정도로 기력을 되찾곤 했답니다. 다시 현실을 마주 보고 내일을 살아갈 기력이 조용히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11쪽)<br>세상이 어렵고 각박해질수록 따뜻함에 대한 갈망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우연한 인연의 마주침으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이 소설이 또한 그런 따뜻함의 갈망을 우리로 하여금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역설적으로 힘들어질수록 마음이 각박해지면서도 다정함을 갈망합니다. 우리가 그 다정함으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br><br>"맛있다든지, 즐겁다든지, 설렌다든지 하는 그런 감정들은 아주 소중한 거랍니다. 나이가 들면 알 수 있어요. 평소에 느끼는 긍정적이고 밝은 기분이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이에요." (12쪽)&nbsp;<br>감정이란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음의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nbsp;그렇기에 지금의 시기에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nbsp;그렇게 기억이 불러오는 감정과 느낌을 따라갈 때, 되짚어볼 때 흑백이던 우리 삶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br>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서,또 인생에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겪었고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책이 도움이 되고&nbsp;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nbsp;<br>그렇기에 이런 책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자신을 돌보는 것이 서투른 저부터 그런 다정함과 따뜻함의 발걸음을 하나둘씩 옮겨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92/cover150/8976048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9269</link></image></item><item><author>jcc3532</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0816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 -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4951</link><pubDate>Mon, 17 Aug 2026 0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2597149/17454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4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off/k63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4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a><br/>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보통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어 삶에 또다른 의미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가 휴양을 위한 것도 있지만 무언가 삶을 환기하고 싶어서 가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여행이라는 것이 무언가 다른 나 자신을 보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저자 또한 그것에 대해 풀어내고 있습니다.<br>저자는 여행을 그저 여행으로 비유하지 않고 우리의 삶이 여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특별히 공감했던 것은 두 가지 정도였습니다. 그것을 중심으로 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nbsp;<br>영화를 보며 내가 직접 발을 디뎠던 여행지를 다시 마주하고 사랑하는 장소를 만나는 건 큰 위로였고 축복이었다. 마음껏 떠날 수 있던 시기에 볼 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이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나는 팬데믹 기간 내내 색다른 방식으로 매일 여행을 떠났다. 그러는 사이 하늘길이 차츰 열리기 시작했고 이젠 거꾸로 영화 속 풍경을 향해 다시 날아갈 수 있었다. 돌이켜보니 결국 영화는 내가 20년 넘게 발자국을 찍은,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여행을 대체해 준 유일한 선택지였다. (21쪽)<br>영화를 볼 때 저는 무언가 그 장면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런 의미를 짚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무언가 삶에서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nbsp;<br>여행 중 이토록 기록에 집착하게 된 건 내 나름대로 길 위에서 터득한 올곧은 철학 때문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다’ 우리의 기억은 얼마나 휘발성이 강한지 돌아서는 순간 여행의 많은 조각을 증발시켜버린다. … 결국 기록해놓은 것이 적으면 그 여행의 유통기한은 확연히 줄어든다. (48쪽)<br>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꼭 기록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록을 하는 만큼 남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는 것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지만, 글을 쓰면 그래도 더 깊게 기억이 남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삶의 소중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nbsp;<br>그런 삶과 여행을 다시 짚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150/k63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359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