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편견을 깬 과학자들 - 과학의 선구자 I need 시리즈 14
클레어 이머 지음, 사 부스로이드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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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라는 말을 잘못된 시선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과학이라는 학문을 꽤 어려워한다. 그만큼 신기하게도 생각한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발상을 하며,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었을까이다. 모든 것은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하고, 아니면 일상에서 발견되어지기도 할 것이다. 때로는 오랜 연구 끝에 새롭게 알아내어, 널리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가 처음 과학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새로워하는지 안다. 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을 지을 때도 있다. 아마도 너무도 새로운 사실이기 때문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예가 갈릴레이의 지동설이다. 우리도 아주 오래전에 과학시간에 알게 되었을 때도 정말 그런가? 하면서 신기해하였으니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편견을 깬 과학자들의 노력이 우리에게 정말 많은 정보를 주고, 세상을 달리 보게 하는 시각을 지니게 한다. 때로는 새롭게 알게 된 지식과 정보, 사실들로 우리의 편리함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그 일을 가장 먼저 발표하는 과학자에게 힘든 순간이기도하다.

 

무엇이든 처음과 새로운 것을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의 힘든 시간도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논리나 이론, 주장이 나왔을 때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 현대이다. 생각과 다르다고 맞서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이론에 대해 진지한 고민도 있어야 함을 환경문제 부분이나 기계의 발달 부분을 읽어가며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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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안네 묄러 지음, 송소민 옮김, 김현태 도움 / 다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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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쉬지 않고 날갯짓하며 하늘에 사는 칼새

 

그림책이 주는 느낌은 항상 새롭다. 이야기만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새로운 지식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칼새!

사실 이 새이름은 생소하다. 기껏 아는 새 이름이 몇 안 되니 당연하게 모른다. 그런데 칼새의 이름만으로 생소한 것이 아니라 칼새의 생태가 더 생소하다. 평생을 이렇게 계속 날아다닐 수 있을까? 아니 잠시 쉬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많이, 멀리, 오랫동안 날아다니다니....

칼새는 정말 여행을 다니기 위해 태어난 듯하다.

언제나 하늘에 머무는 칼새....

이 문장이 칼새의 생태를 단번에 이해하게 된다. 하늘이 집인 새, 칼새,

평생을 날아다닐 수 있을까? 정말 그럴까?

자꾸만 궁금증만 생긴다. 어쩌면 저녁에 어디선가 잠시 쉬어가도 좋은데, 밤하늘은 어찌 날고, 더울 때는 어떻게 날아다닐까? 바람을 가를 때 힘들지 않을까?

칼새가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다시 사는 곳을 돌아오는 기쁨을 몇 배 더 느껴보기 위함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생태그림책의 장점은 잘 모르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사진보다 더 세밀하고도 꼼꼼한 설명이 있어 좋다. 생태그림책 시리즈이니 다른 그림책도 살짝 궁금해진다. 제비와도 닮았다고 하니 봄이면 우리나라에도 혹시 날아다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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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만 예뻐해! 잘웃는아이 2
제니 데스몬드 글.그림, 이보연 옮김 / 다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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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표지만으로도 이 아이가 얼마나 화가 나있는지 짐작이 간다. 아이가 바닥에 있지 않과 천정(?)에 있으니 요것만으로도 화난 감정이 최고조라는 생각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 늘 혼자이다가 동생이 갑자기 생기니 그렇게 좋을 리만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받던 사랑을 나누어가졌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때로는 아이에게 그렇지 않게 생각될 때가 있다.

에릭은 동생이 싫다. 하는 일마다 자신을 괴롭힌다. 열심히 만들어놓은 장난감도 단번에 와서 망가뜨린다. 멋지게 지어놓은 천막도 엉망으로 만든다. 화가 나는데, 엄마 아빠는 늘 동생편이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여기까지 만으로도 에릭의 마음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다. 왜, 동생만 예뻐한다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고루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에릭의 마음을 이해가 된다.

오빠라서, 동생이기 때문에 자신이 늘 힘든 상황이니 자연스럽게 오빠라는 자리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동생이 예뻐 보일 수 없다.

첫 아이는 첫 아이일 뿐이다. 동생이 태어났다고 그 아이가 단숨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동생이 생겼다고 다 양보하고, 덜 화내어야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큰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큰 아이가 갑자기 행동의 변화가 있다면 그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보게 하라는 메시지쯤으로 읽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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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동화책 약이 되는 동화책 -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처음 독서
한복희 지음 / 을유문화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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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분야중의 하나가 독서이다. 예전에는 책만 읽어주어도 고마웠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책을 읽고 또 하나의 학습이 생겼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독서에 관련된 책을 보기도 하고, 독서지도라는 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책을 보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아무리 독지사 경험을 가지거나, 또는 현장경험이 있어도 때로는 다른 사람의 지도방법이 궁금하다. 아니면 엄마로서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도 고민한다.

 

이 책은 여러 도서들을 보여주면 그 지도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답게 좋은 동화책, 그렇지 않은 책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책을 적절한 때에 보여줄 수 있다면 당연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말이다.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삶의 가치관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래동화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재미있다. 사실 조금 나쁜 내용의 동화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기가 사실 쉽지 않다. 이것이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 것이 당연한 엄마의 마음이다. 그런데, 이런 동화도 원작을 통해 읽게 하면 좋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우리가 한때 디즈니를 너무 좋아한 것처럼 좋은 동화만 읽게 한다면 당연히 선의 다른 면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삶의 이면도 볼 수 있는 시각을 알려주어야 하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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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위위야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12
거빙 지음, 김명희 옮김 / 보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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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맨 처음부터 위위는 인간쥐라는 문장부터 시작한다. 이 문장만으로도 우리가 상상의 세계로만 짐작할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부터 하게 한다. 그러나 쥐라는 동물에서 연상되듯이 절대 밝은 곳에서 사는 동물이 아닌, 지하나 음지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동물이다. 그러나 좀처럼 그 모습을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낯설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그러나 이 내용에서 읽혀지는 것처럼 인간쥐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그런데 인간쥐는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여기까지만으로도 위위는 그다지 평탄한 삶을 살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들어 낸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필요가 없어지자 주저 없이 버린 인간쥐이다. 버림받은 인간쥐 위위는 지상에서 살지 못한다. 주인공 위위는 다른 쥐들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는 갖추고 있으나 이를 쥐의 세계에서는 통용될 리 없다. 그러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대론 인간쥐라는 사실은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만큼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쥐가 만난 스승 은젓가락은 자신의 눈에는 새로운 삶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널빤지, 피리부는 노인, 춤추는 뱀을 만나면서 삶에 대해 새로운 가치관을 생기기도 한다. 인간쥐 위위가 인간의 손에 의해 탄생되고, 도망을쳐 왔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난 대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삶에 대해 보다 성찰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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