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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정말 근사하다.
행복이라는 말, 중심이라는 말, 휴식이라 말 현대인들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말이고 늘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을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 말을 찾기 위해서, 이 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 그리고 누군가에 중심이 된다는 것은 믿음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다른 사람에게 믿음이 되고,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간다면 잠깐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이 모든 말이 함께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책이다.
휴식!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말이다. 이 말은 일에서도, 생각에서도, 일상에서도 정말 필요한 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너무 강박관념에 휩싸여 사는 것보다는 이런 삶이 훨씬 삶다운 삶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있지 않았던 것들이 요즘 많이 생겨나서 그곳에 너무 얽매여 지내기도 한다. 이것은 과학이 많이 발달하여서도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너무 일에 집중하는 현대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이기도 하다.
쉬고 해도 늦지 않다. 제대로 쉴 줄만 알면 된다. 쉬는 남보다 늦게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쉬는 시간 동안 나에게 선물을 주면 된다. 쉬는 것은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다. 선물을 받고 감사하고 나서 다시 열심히 살면 된다. 늘 바쁘게 지내는 것보다 쉬는 시간동안 나에게 행복을 충분히 느끼게 해 주면 된다.
이것이 모두의 행복의 중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