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 계획서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양시명 지음, 이경석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 안녕로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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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계획서

경제 개념 전혀 없는 예비 초3아들..
내년이면 사회수업도 있고 해서 걱정이 많아요.
2학기때 돈 개념 좀 생기라고
용돈을 줬는데,
하루만에 다 쓰더라구요.
친구도 사주고~~
담주에 또 줄까 물어보니 필요없다네요.
받아쓰기나 공부 미끼로
용돈 협상도 좀 하고 싶었는데
아들에겐 먹히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받아쓰기 100점 맞으면
5,000원 준다고 미끼를 던졌는데.
헉...
아들 100점 맞고 자랑시키며 전화를 했었죠
5,000보다 엄마랑 자고 싶다고.
평소 저랑 안 자는 건 아닌데.
일주일에 2번 신랑이 운동가서 늦게들어오는 날
저랑 자는데..
애착관계에 크게 문제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외동이라 간식이나 필요한것들 사주기도하고.
무엇보다 아들은 어릴때부터
블럭이나 장난감에 큰 관심이 없어
마트에서 떼 부린적도 딱히 없었던거 같아요.

같은 또래 친구중에는 형제가 3ㅡ4인 아이들은
특히 경제 개념이 발달되어 있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등장인물에 나온 스쿠르지가 어떤 사람인꺼같냐고 물었는데.
사람들을 도와주고 베푸는 사람이라고.
앗.. 처음에는 충격이었어요.
저의 고정관념에 스크루지는 구두쇠 였으니까요.
하지만 스크루지는 변하죠.
아들은 스크루지가 왜 구두쇠가 되었는지에 초점을 앚추는 편이에요.
어릴때 그럴수 밖에 없었던 환경들. 사람들이 먼저 스쿠루지를 외면한거였으니

ㅠㅠ


사회전집 형님네에서 받아왔는데.
방학때 열심히 읽혀야지 생각만하고 있네요.

오늘은 옐로우 큐의 경제 박물관으로
사회과목 예습겸..
동화책 읽을겸 골라보았어요.

먼저 옐로우큐와 체험친구들을 소개할께요~
유명한 회사의 CEO였던 옐로우 큐
돈과 경제 분야의 전문가죠.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 후 떼일까봐 걱정인 한이루
언제쯤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돈을 갚아야 하는 금송이
갑자기 아빠가 일자리를 잃어 용돈 달라는
말을 못하는데...

어른들은 세상어ㅈ불합리한 것들을 바로잡지 않아서 이상하다는 오현서
불합리한 세상을 내가 바꾸겠어!

구두쇠 스쿠루지할아버지의 숙제를 도와야하는 박장오
싫어~~

죽었는데도 사람들은 슬퍼해주기는 커녕 욕을 들어야하는 스쿠르지
내인생 언제부터 잘못된 걸까?

돈과 경제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를 차던 말리유령
송이와 친구들이라면 스쿠루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급기야 송이를 납치하다니..


중고등 아이들 진로수업에 많이 등장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되어 있네요.
4차 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가 정신은 꼭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재미있는 동화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중간중간 옐로우 수업노트에는
경제 개념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있어요.
유명인이라든지. 사회현상들.
사건들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심도 있는 지식이 제공되는 거 같아요.
초2아들에게는 살짝 옐로우노트가
그냥 읽고 이해하긴 살짝 어려울듯 해서
제가 읽고 핵심만 쉽게 쉽게
정리해주면서 읽고 있어요.


마지막에 있는 체험친구들의 체험 활동 보고서
넘 훌륭하네요. 실제활동한 편집위원들도 이렇게 멋진 책 만드는데 함께해서 좋았을꺼 같아요.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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