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맛의 진수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9
윤혜숙 지음, 김이조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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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과의 독서는 대부분 자기전 제가 읽어주는 것이 주라.. 저도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첨 책을 받았을때.. 책을 넘겨보면서.. 다 읽는데 시간이 들겠다 싶더라구요.
아들 독서수준이 낮아 아들이 초3때쯤 딱 수준에 맞겠다 싶었거든요.. 물론 다른 친구들은 충분히 초2도가능할듯 하지만요..

이 책은 피자맛의 진수 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5개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1.피자맛의 진수
2.욕쟁이 할매는 왜 책방에 갔을까?
3. 리단심과 김진무
4. 진짜 손자가 되는 법
5.감나무 시집가는 날

피자맛의 진수 재미있으면 어른인 저에게 참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내용이었어요.
진수의 입장에서 친구인 도윤이 엄마의 가게에 일하게 된 게 사실 자존심 상하고, 아무리 단짝이고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사이라지만 도윤이에게는 밝히고 싶지않았을꺼 충분히 이해되더라구요.
꿍해있는 진수 이외에는 모두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물들이라 결과가 예상되더라구요.
피자맛의 진수의 부제는 노란 스카프 아줌마가 어떨까 싶어요~~
ㅣ일교사로 온 엄마의 어릴때 꿈. 요리사.. 그 꿈을 지금 엄마는 이루었네요. 노란 스카프피 자가게를 통해..  진수에게 자랑스런 엄마로 꿈을 이룬 멋진 엄마의 모습으로 ..
다시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넘 좋았어요. 늘 당연한 결말이면서도~~

참.. 책 읽는 내내 불떡피자 넘 먹어보고 싶었어요.
노란스카프피자 울 동네에는 없으려나요?ㅋㅎㅎ

욕쟁이 할매는 왜 책방에 갔을까요?
도시개발로 인한 대형마트와 기존 재래시장과의 갈등은 곳곳에서 볼수 있죠. 욕쟁이 할매가 책방에 간 까닭을 책을 읽기전 아들과 얘기해봤는데..
아들은 책방을 없애버리려고..  전 그래도 책을 사려고 간거긴할텐데. 왜 책을 사려고간건지. 분명 이미지상 욕쟁이할매는 책을 안읽을듯한 분위기인데. 심경의 변화가 생겼나..싶었거든요..
진짜 참신한 방법으로 사람을 설득했더라구요.
이건 밝힐수가 없어요.
이 이야기의 반전이라..
영화 어벤저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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