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읽으면 웃으면서도 눈물이 나는 이야기
주인공은 초등학생 소녀 조지나
하루아침에 아빠가 사라지고, 엄마가 투잡으로 일하지만 집세가 없어 길거리로 쫓겨나 곧 멈춰버릴것 같은 자동차에서 엄마와 남동생과 생활하는 아이....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우연히 본 전단지를 보고 500달러를 줄수 있을것 같은 강아지를 훔칠 생각을 하고 동생과 같이 실행에 옮기는데......
결국은 15달러 밖에 줄 수 없는 카멜라 아줌마의 자식과도 같은 윌리를 움쳐 빈 집에 숨겨두고 아줌마에게 접근하는데....
어린 소녀가 친구들과 같이 지내고픈 마음, 엄마와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 나쁜짓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양심과의 싸움에서 결국은 카밀라아줌마를 찾아가 이실직고를 한다....
결말에 넓은 집에 사는 카밀라아줌마가 조지나식구들과 함께 지내는것을 상상하며 읽었지만....
용서가 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가보다....
결국 엄마 친구의 도움으로 자동차에서의 생활에서는 벗어나고....
집 나간 남편을 대신에 두 초등학생 아이들과 차에서 생활하며 생활비를 벌기위해 애
쓰는 엄마의 마음과 그 엄마를 도와주고픈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져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오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다
담임선생님은 편지를 부모님에게 전했는냐고 나에게 백만 번쯤 물으셨고, 나 역시 백만 번쯤 거짓말을 했다. 네, 전해드리긴 했느네요, 엄마아빠가 진짜로 엄청 바쁘시거든요. 조만간 아빠가 선생님께 전화 드린다고 하셨어요. ‘그래 이거야.‘ 꽤 훌륭한 거짓말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할수록 마음이 불편해졌다. 화이트 선생님은 내 인생 최고의 선생님이다.
때로는 말이야,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법이라고----.
‘때론 살아갈 일들보다 살아온 날들의 발자취가 더중요한 법이다‘
"내게 돈이 필요한 것보다 세상이 내 힘을 필요로 할 때가 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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