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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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9절 -13절에 있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 대한 자세한 해석 및 설명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말라. 세상일에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말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말라.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하지 말라. 자기 이름만 빛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하지 말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말라. 자기 뜻과 욕심대로 되기를 원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하지 말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같이"라고 하지 말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하지 말라. 죄 지을 기회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하지 말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말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좋은 기도란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처럼 하나님께 솔직하게 자기를 털어놓는 것이다. 꾸미거나 거짓 없이 진실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디에 있든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눈을 들어 주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며 만나 주시는 골방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가면 그때부터는 우리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가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 문제르르 가지고 가면 그때부터는 내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픔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이말의 이면에는 하나님, 내 왕국, 내 나라가 사라지게 하옵소서. 내가 주인인 나의 왕국은 더 이상 자랑할 수 없나이다.라는 고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기도할때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하기 전에 나의 왕국이 사라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주문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났다. 하나님 안에서 무의미한 사람, 목적이 없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대상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제게 문제가 있습니다. 빨리 해답을 알려 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애야, 네 마음을 내게 다오. 나에 대한 네 믿음과 사랑을 네게 다오. 그러면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겠고, 내가 너를 통해서 나의 뜻을 이루겠다"

용서하라는 말씀만 나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 쓴 뿌리가 되어 우리 마음속에 상처로 남아 있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더 이상 쓴 뿌리를 키우지 말고 이제 이렇게 선언하자
"나는 상처 난 쓴 뿌리에 더 이상 매달리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제 용서함으로 쓴 뿌리의 얽매임에서 풀려나야 한다. 용서란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용서를 미루고 미워함으로써 나 자신의 인격이 파괴되고 인생까지 망가진다면 큰일이지 않은가?

기도란 내게 있는 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것이다. 내가 추구했던 권력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했던 돈과 재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임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누렸던 명예가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아는 것이다. 내가 받은 영광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할 은총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여기에 참된 기도의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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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다르다 사계절 만화가 열전 5
김성희 지음 / 사계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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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같다가 아니라 똑같이 다르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작가 자신가 취업 준비하면서 임시 계약직으로 장애아동 통합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이다

공주나 왕자가 나오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그림은 아니지만 직접 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그릴수 없는 내용들을 그림으로 글로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가가 내 아이를 봐 주지 않으면 평생 친구들 모임에도 가지 못하고 장애아이를 낳은것이 내 죄 때문이라고 마냥 감싸는 엄마들을 보며 참 감사한 것들이 많아진다

 

평등은 결과가 아니라 조건이여야 하는것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그들이 우리와 맞춰어 주기를 바라지 않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그들과 맞춰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모두가 원하는 세상이며 또한 평등한 세상일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또한 어른들도 이 책을 한번씩 읽고 똑같이 다르다는 의미를 배워갔으면 한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만큼 상처받을 권리도 있다
이것이 장애가 있다고 다른 문제가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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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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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죽은 내 가족에게서 전화가 온다면...

전화기에서 익숙했던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고 내 말에 대답을 한다면....

난 그 전화기속의 말을 100% 믿을까? 아님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치부하며 애써 멀리하려고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게 될까?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로 유명한 미치앨봄의 또다른 작품중 하나로

지금은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전화기. 그 전화기의 발명 역사와 함께 콜드워터라는 지역에 사는 4000명의 주민중 어느날 금요일 7명의 사람에게 각자 죽은 사람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언니, 엄마, 동료, 아들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 사람사는 곳은 사람들이 모인곳은 항상 같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천국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을 두고 신앙인들은 신앙인들대로 왜 우리교회가 먼저가 아닌지

또한 그 사건을 천국이 있으냐 없느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오직 광고수입에만, 방송에만 의미를 두는 사람들....

무조건 추종하는 사람들과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

 

결국은 누구가의 작업으로 생전의 목소리를 조합하여 들려준 것이 밝혀지지만 그래도 천국은 우리 곁에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끝낸다

 

요즘은 천국이 있다고 지옥이 있다고 심지어 그곳을 다녀왔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 천국에 대한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만약 나에게 천국에서 누군가로 부터 전화가 온다면 그 사람이 누구일까를 또 어떤 내용이길 나에게 무엇을 알려주길 원할까를 상상해본다

 

죽은 사람이 돌아오면 어떡해야 할까?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가장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한 가지 분명하게 깨달은 사실이 있다. 죽임이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저마다의 가치를 갖는 것처럼. 이별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소중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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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사계절 만화가 열전 7
소복이 지음 / 사계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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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단순한것 같으면서도 뭔가 내용에 의미하는 것들이 있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그냥 단순하게 읽을수 있겠지만

어른들이 읽는다면 단순한 그림과 글씨와 말투에 숨어있는 뜻을 찾아가며

읽어야 하는 만화책이다

 

문제해결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어떤 마음 때문에 이 문제가 생겼는지 찾을 수 있다면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된것이고

문제로서 존재하지 않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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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화집 - 마녀와 코끼리, 사바나의 이야기 세계의 민화
카마 시오르 카만다 지음, 밀로시 콥타크 그림, 류재화 옮김 / 아일랜드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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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 그림들이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같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전해온 우화집이다

책 표지와 그림들이 우리가 그동안 접해왔던 서양식도 동양식도 아닌 독특한 그림이라

절로 눈이 가고 더 새심하게 보게된다

이 그림은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를 한번쯤 생각하며 글을 읽게 된다

이 책에서는 코끼로 원숭이도 각종 동물도 많이 나오지만 주술사와 악령이 마녀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차지하는걸 보면 그들의 삶속에 항상 두려움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또한 모든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것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서

갸우뚱하며 읽는 내용도 있다

아이들이 주로 읽는 우화집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생각하게 하는 것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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