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책 1 - 태양의 돌
기욤 프레보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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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책이라고나 할까

구멍뚫린 동전과 시간을 가능하게 하는 태양문양을 새긴 돌과 빨간색 시간의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고서점을 운영하던 아빠가 사리진다

그 아빠를 찾기위해 서점 지하실로 내려간 열네살의 새뮤얼이 발견한 동전과 태양문양이 새겨진 돌로 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집트로 스코틀랜드 아이오나 섬으로 세계1차 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프랑스 베르뒹전투로 다니다 현실로 돌아오면서 사촌 릴리와 함께 그 원리를 알게 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아빠를 찾기위해 모험을 떠난다

 

다녀온 과거에 대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찾아보고 공부를 하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역사 공부가 저절로 될것 같다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중학생 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어른들이 읽기에 스릴은 없지만 그래도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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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 번의 인생 수업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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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생명이라는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나오던 그날, 그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사라져 버릴 것인가. 아니면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낼 것인가?’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는 시름시름 앓고 싶지 않았다. 또 죽어 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싶지도 않았다. 대신, 자신의 죽음을 삶의 정점이 될 마지막 프로젝트로삼고 싶어 했다
그는 ‘누구나 죽는다. 기왕이면 죽음을 가치 있는 일로 승화 시킬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했다
교수님은 스스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었다. 바로 이간 교과서로 말이다
‘생명이 사그라지는 나를 천천히 참을성 있게 연구하시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시오. 그리고 나와 더불어 죽음을 배우시오’
그는 삶과 죽음, 그 좁은 여정을 잇는 마지막 다리를 걸어 가리라고 결심했다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 조차도
그 절반은 자고 있는 것과 같지
엉뚱한 것을 좇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봉사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것에 헌신해야 하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더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말하면, 일단 죽는 법을 배우게 되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내가 어떻게 죽고 싶어 하는지 혹시 아나
나는 침묵하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평온하게 죽게 싶네 아주 평화롭게 말이야
방금 전처럼 그렇게느느 아니야
벗어나기가 힘으르 발휘하는 때는 바로 이때야
만약 방금처럼 기침을 해 대다가 죽어야 한다면 난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
그럴 때 지금 이 순간 나는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해야겠지
근심스런 내 얼굴을 보며 교수님은 말을 이어 나갔다
공포 속에서 세상을 떠나고 싶진 않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받아들이고, 평화로운 곳에 이르고, 자유롭게 놓여나고 싶네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네
난 세 살이기도 하고, 다섯 살이기도 하고, 서른일곱 살이기도 하고, 쉰 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을 다 거쳐 왔으니까 말이야
나는 그때가 어떤지를 알지
어린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어린애인 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현명한 어른인 게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게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 안에 있다네
이해가 되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다 거쳐 온 시절인데 자네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떻게 부러울 수 있겠나?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일들을 하게. 그러면 절대 실망하지 않아.
질투심으로 괴로워지지도 않고 말이야.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도 않게 되지.
오히려 그들에게 베풀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될 거야

나는 다른 사람과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이 있다고 믿네
그건 상대방과 정말로 함께 있는 것을 뜻해
지금처럼 자네와 이야기하고 있을 땐 난 계속 우리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만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네
지난주에 나눴던 이야기는 생각하지 않아
이번 금요일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지
코펠과 인터뷰를 할 일이나 먹아야 하는 약에 대해서도 생각하질 않아
나는 지금 자네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오직 자네 생각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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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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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만날 수 있다면

만나서 일어날 일들을 다 알려 줄수는 없지만

조그마한 힌트라도 줄 수 있다면

과연 내 인생이 달라질수 있을까?

 

그럼 일찍 죽는사람도 아픈 사람도

사고를 당할 사람도 없어질까....

 

내 미래에 대해 내가 미리 알수 있다면

그 삶은 재미있고 행복하기만 할까....

 

2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왜 난 일어나면 밤새 몇 번이고 꾼 꿈을 기억하지 못할까?

 

사람이 잠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한계는 평균 엿새로 알려져 있소
기네스북에 올라온 기록은 열하루인데.
기록 보유자가 원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디다
어쨌던 엿새 넘게 잠을 못 자면 뇌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이 생긴다고 하오
사인하면 자게 해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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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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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답다

일상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는 작가의 생각에 늘 놀라움을 느낀다

잠1을 통해 잠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해 준다

수면 1단계, 수면 2단계, 수면 3단계에서.....

미지의 세계인 수면 6단계까지.....

 

0단계 : 입면

1단계 : 아주 얕은 잠

2단계 : 얕은 잠

3단계 : 깊은 잠

4단계 : 아주 깊은 잠

5단계 : 역설수면

 

삶에 실패라는 건 없어. 성공 아니면 교훈이 있을 뿐이지. 내가 뒤집어 쓴 페인트도 내게 필요한 교훈이었던 거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나 혼자 실수도 해가면서 마음대로 살겠다고 얘기해야죠. 옆에서 정답을 다 귀띔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시험 보는 재미가 있을까요? 실패할 위험이 없으면 성공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죽음의 공포가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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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 엄마와 나,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9
수지 모건스턴 지음, 이정주 옮김, 테레사 브론 그림 / 비룡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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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라는 제목을 보면 부모라면 아무리 말 잘 듣고 착한 자녀들을 두었다 해도 책을 읽어보지 않을수 없게 한다

하물며 일찍 시작된 사춘기로 아이들과 날마다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부모라면 엄마라면 당연히 이 책을 보면 읽게 만든다

 

꼭 울 아이들이 부모인 나에게 하는말을 이 책에서도 한다

왜 나는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면서 엄마 아빠는 엄마 아빠 마음대로 하는데라고 항의하던 아이들의 음성이 떠오른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것인가의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는 엄마의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엄마를 그렇게 만든것은 다른사람이 아니라 바로 엄마에게 불만인 너희들이라는 것이다

 

책 내용중에 나는 엄마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47가지 질문이 있다

솔직히 나도 내 아이에 대해 100점을 맞지 못할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들과 엄마와 아빠가 같이 읽으면 서로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다

네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한 100년은 못 본 것처럼 너를 반겨. 평소처럼 아침에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온 건데도 말이야. 네가 쩝쩝 소리를 내며 간식을 먹는 동안 엄마는 네가 영국의 왕자인 양 바라봐.

사람들은 완벽한 엄마를 꿈꾸지
하지만 현실은 모두 불완전하쟎아. 엄마도 마찬가지야. 신경질적인 엄마, 우울한 엄마,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엄마, 과잉보호 하는 엄마, 무덤덤한 엄마, 가난한 엄마, 안절부절못하는 엄마, 귀찮게 달라붙는 엄마, 심지어 차갑고 냉정한 엄마도 있어. 하지만 불행하게도 엄마와 이혼하는 건 불가능해. 엄ㅂ마를 반송할 수도 없어. 어찌 됐건 네 엄마야. 네가 알아서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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