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 따라 하면 발음부터 설득력까지 확 달라지는 5단계 트레이닝
정흥수(흥버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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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녹음기를 켜고 연습하기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녹음기를 켜고 발성을해보면 소리의 크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저음으로 크게 ‘아~‘
하면 진폭이 크고 일정하다. 진폭이 끝으로 갈수록 작아지면 말끝이흐려지는 것이다. 고음으로 말하는 습관이 있으면 진폭이 크게 요동치다가 잦아든다. 사투리를 쓸 경우는 특정 글자에서 소리가 확 커지기도 한다. ‘아~‘를 연습할 때 소리가 균일하게 나올 수 있도록 눈으로 보면서 연습하자. 말할 때도 글자마다 나오는 소리의 크기는 동일하게 한다. 각 글자의 소리 크기가 비슷해야 메시지가 잘 들린다. 스타카토 발성도 마찬가지다. 각각의 ‘아!‘마다 소리의 크기가 일정한모양이 나와야 한다. - P54

발표자료에 다음과 같이 브랜드를 소개하는 문구가 있다고 하자.
DEUX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몬드라움.
자료를 읽기만 하는 발표자는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몬드라움입니다."라고 그대로 읽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만 읽어서는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없다. 키워드를활용해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만일 브랜드를 강조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햄버거 하면 맥도날드, 청소기 하면 다이슨, 커피 하면 스타벅스가 떠오르시죠?
이불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바로 생각나는 게 없으실 겁니다.
있다고 해도 맥도날드, 다이슨, 스타벅스만큼은 아니겠죠. 몬드라움은 앞으로 이불계의 맥도날드, 다이슨, 스타벅스가 되고자 합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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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죽음의 두려움이 영원한 소망으로 바뀌는 시간
이용규.김상철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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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끝을 생각할 때 우리는 과감하게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결정권을 맡길 수 있다. 집착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힘도 죽음 너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을 믿음 안에서 인식할 수 있을 때 나온다. - P23

곤충에게는 전쟁, 금, 내생이 있어 확실히 영생하고 있다. 매미의 전쟁은 굼벵이며, 굼벵이의 내생은 매미다. 굼벵이의 지하생활은 고난과 암흑이며 그 기간이 가장 길다. 그런 생활을하던 굼벵이가 어느 순간 허물을 벗고 매미가 되어서 하늘을날며 노래한다.
해학 같은 이야기지만 매미는 임금이 살던 경복궁이나 창덕궁같은 고궁 숲은 물론이고 호화 별장을 가진 사람들의 정원에도 마음대로 들락거린다. 확실히 매미의 세상은 굼벵이에게는분명한 내생이며 그것을 영생으로밖에 볼 수 없다.
굼벵이의 비참한 땅속 생활에 비해 매미의 공중 생활은 하나의큰 기적이며 명랑하고 즐거운 복락 생활이다. 분명 하늘을 마음대로 날며 짙은 녹음 속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굼벵이에게는낙원이며 천국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전생을 모태에서의 280일이라고 한다면 금생은 현세를사는 우리의 일생이다. 내생은 전생, 금생에서의 모든 고통을벗어난 영생이 아닐 수 없다.  - P63

바울의 처형 장면을 묘사한 부조의 맞은편에는 베드로가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서 죽은 모습도 부조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는 예수님과 같은 방식의 죽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거꾸로 매달려 죽는 방법을 요청했다고 한다. 베드로가바울과 달리 십자가에 달려 죽은 이유는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왜 사도 바울의 죽음을 기념하는 곳에 베드로의 죽음이 나란히 묘사되어 있을까? 그들이 같은 날 처형당했다는 일설이있다.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나 이 이야기가 주는 남다른 감동이 있었다.
바울은 로마 시민들을 처형하는 곳에서 베드로는 교외의이방인을 처형하는 장소(지금의 바티칸 내 베드로 성당 자리에서죽임을 당했다. 한 명은 로마 시민권자, 다른 한 명은 이방인이었다.
한 명은 이방인의 사도의 사명을 받았고, 또 한 명은 유대인의 사도였다. 사명과 길이 다른 것같이 보였다. 때로는 그들 사이에 이견이 있기도 했다. 바울은 한때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이방인 교인들을 품지 못했던 베드로의 처신을 규탄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둘을 마지막 여정의 동반자로 불러주셨다. - P146

헬렌 로즈비어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더 진지한 표정으로과거를 설명하면서 말했다.
"제가 콩고의 정글 왐바의 감옥에 있을 때 엄청난 일들이있었습니다. 동료들은 비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때 저는성폭행을 당했고요. 5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며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했고, 여성으로서 수치를 당했습니다."
나는 실제로 그녀가 갇혀있던 감옥을 2009년에 다녀왔다.
그곳은 정글에 있었기에 허물어진 상태였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한 평도 되지 않는 매우열악한 감옥이었다. 헬렌이 계속 말을 이었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을 때제 마음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헬렌, 너 내게 감사할 수 있겠니?‘ 그때 저는 바로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저는 감사할 수 없어요. 저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이곳까지 와서 복음을전했는데 제 동료들은 순교했고, 저는 성폭행을 당했어요.
하나님 같으면 감사할 수 있으시겠어요? 저는 감사할 수 없어요
- P189

헬렌 로즈비어는 깊은 숨을 몰아쉬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 말을 했는데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어요. ‘그럼 헬렌, 내가 너를 믿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할 수 있겠니?"
그녀는 그 말을 듣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며 자신이 깨달은 바를 말해주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도 자신을 믿고 계신다는사실에 너무 놀랐다고 했다.
콩고에 와서 그녀가 겪은 수많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곳에 남아 주의 사명을 잘 마칠 것이라고 믿어주셨기에허락하신 고난이라면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마음을 회복하려면 하나님이 당신을 믿고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때 인용한 말씀이 고린도후서 4장이었다.
그래서 나도 어려움이 생기면 하나님께서 나를 믿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려고 한다. 이 신앙고백은 헬렌 로즈비어선교사님이 내게 준 선물이다. 절박한 상황에서의 절대 감사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능함을 알았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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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씨 덕분입니다 -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찐모녀 블루스
장차현실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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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 한 번 오면 단골이 되는 고기리막국수의 비결
김윤정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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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님의 눈이 되어 모든 동선을 살피는 일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카운터를 지키는 직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까지 5분이면 충분합니다. 매일 손님이 되어보는 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습니다. 언뜻 보면 작은 일 같지만, 적어도 손님이 우리 음식을 드셔보시지도 않고 ‘에이 형편없을 거야.‘ 미리 판단하는 일은막을 수 있습니다. 대신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릴까?‘ 하며 주위를 둘러보시겠지요. 아까 제가 휴지를 주웠으니 바닥은 깨끗할 거고요.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일은 식당 내부에서도 이어집니다.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화장실입니다. 고급 호텔 화장실에 가면 항상 처음 사용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심지어 휴지도 새것 같고요, 알고 보니 손님이 한 번 이용할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더군요. 그 덕분에 여러 손님이 드나들어도 아직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듯한느낌을 받았던 것이지요.
- P77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이사람이 세상에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마음이었습니다. 댓글 하나를 쓸 때도, 손님을 대할 때도 오직 그분에게만 전할 수 있는 마음을 표현해야 그 마음이 가닿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게 아니라 단 몇 초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그분을 떠올려보면 같은 감사라도 다 다르게 흘러나왔습니다.
카운터에서 손님을 배웅할 때, 손님의 신용카드를 받으면서도 눈으로는 새로 들어오시는 다른 손님을 좇으면, 그 손님과 교감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되더라고요.  - P141

불만을 속으로만 갖고 있는 손님의 약 80% 이상이 말로 표현하는 일 없이,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컴플레인하는 손님을 어떤 태도로 웅대하느냐에 따라 진짜 손님으로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때의 ‘진상 손님‘(?)과는 너무 정이 들어 이제는오시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순서가 되면 들어오실 수 있다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부득부득 안에서기다리겠다고 해서 실랑이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은처음 방문하시는 손님들께 밖에서 대기 입력부터 하라고 안내까지 해주시더라고요.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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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그 이후
박영선 지음 /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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