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 - 탄수화물 먹고 체지방 빼는 최강의 식단 플랜
핏블리(문석기).조은비(핑크힙 응비)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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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좀 덜 먹고, 조금이라도 운동하는 이유는 다이어트 였다.
그런데, 요즘 나의 관심사는 근육이다.
근육 있는 척추 꼿꼿한 할머니가 되고자,
이제 운동을 좀더 해야 되겠고
/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가득 차 있는 와중에,
정말 괜찮은 책을 읽게 되서 지금 좀 흥분되는 중.
제목은 <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 이다.
사실 나는 핏블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신랑이 아는 척을 하는 것을 보니 꽤나 유명한가보다.
(알고보니 꽤 많은 책을 써낸 전문가였다)

<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에서
키워드는 식단이 아니고, 전략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총 187페이지 중에서 거의 반이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전략을 아주 촘촘하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듣기 좋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그래서 해먹으면 좋을 다이어트 식단 메뉴가 30가지 소개되고 있다.

그냥 주구장창 식단만 소개되는 책들만 봤는데,
왜 내가 이렇게 식단 조절을 해야만 하는지!
이렇게 과학적으로 / 납득이 가게끔
쉽게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이었다.

다이어트는 간단하다.
돈을 저금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운동하는 것보다 먹은 칼로리가 많으면 살찌는 거고
(내가 번 돈 보다 쓰는 돈이 많으면 적자고)
/ 내가 먹는 것보다 운동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살빠지는 거고.
(내가 쓴 돈 보다 번 돈이 많으면 흑자고)

즉, 내가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빠지는 칼로리보다, 들어오는 칼로리가 더 높기 때문이라는 간단한 원리.
먹는 게 좋으면, 그만큼 칼로리 소비를 신경써서 해야 한다는 것이지.
즉, 소모 칼로리에 대한 운동은 운동대로, 그런 후에 섭취 칼로리를 그에 맞게 조절하기.

<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 에서는,
기본적인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가이드에 대해 각각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설명을 토대로 드디어 전략적인 식단을 공개하고 있다. 매우 설득력 있는 구성!

사실, 가끔 이런 레시피 책을 보면
자꾸만 집에 없을 뿐더러, 처음 들어보는 소스들이 필요하고
/ 그 요리 말고는 그 소스 쓸 일도 없을 것 같은 소스들을
사야되기 때문에 거부감부터 느껴져셔 시도조차 안하는데..

<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에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리랏차 소스의 등장 뿐 아니라
/ 어색했던 재료 이름은 카무트 라는 곡물 종류 하나였다.
나머지는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기에,
충분히 접근성이 가능한 아주 괜찮은 책이라는 점.

재료도 간단, 요리 과정도 간단하기 때문에 나같은 주부에게 아주 딱이다.
우리 신랑, 요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맨날 샐러드랑 달걀만 먹였는데..
핏블리의 가르침대로 좀 더 효율적인 식단으로 차려줘봐야겠다.

이 책에 나오는 요리 30가지,
올해 안에 다 해먹는 것이 목표!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하나의 이야기는,
'힘들어야 운동이다' 라는 구절이었다.
나는 힘든 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
그래서 운동도 힘들지 않게 하는데,
그래서는 도저히 운동이라고 할 수 없구나
라는 것을 한 번 더 되새기면서!
아무튼, 근육 이라는 컨셉으로 좀 살아봐야겠다.

<핏블리의 다이어트 식단 전략집>
꽤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예감.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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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야엘 프랑켈 지음,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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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나는 잔소리하는 엄마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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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야엘 프랑켈 지음,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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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늘도 나는 잔소리를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의 잔소리.
나는 오늘 <엄마가 그랬어> 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나의 잔소리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은 오늘 캠프에 간다.
저기 창문에는 주인공 엄마가 있다.
엄마는 뒤도 안돌아보는 자식을 향해
끝까지 손을 흔들고 있다.
간결한 그림 속에서,
나는 걱정 가득한 엄마의 모습을 본다 ㅋ

/캠프를 가는 건 나지만
뭘 가져갈지 정하는 건 엄아예요/

/햇빛을 가려야 하니 모자를 챙기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지도를 챙기렴.
엄청 추울 거라는데 외투도 한 벌 더 챙기렴.
쓸모 있을 것 같은 낚시대도 챙기렴/


뜨끔.
엄마는 준비물이 필요한 이유를 대면서..
캠프에 가는 건 주인공인데,
준비물 목록은 엄마가 만들어준다.
엄마는 계속해서 자식 걱정되서 하는 소리겠지만, 자식은 엄마의 이야기들이 잔소리로만 들린다.

/네 / 물론이죠 / 맞아요 / 아무렴요/
주인공은 이정도 엄마의 잔소리에는 단련이 되었다는듯, 일단 대답은 아주 확실하게 잘하고 있다.

하지만,
(그림책의 글밥) 대답과는 다른,
(그림책의 그림) 행동이 펼쳐진다.

엄마가 하는 수많은 잔소리들 중에,
주인공이 딱 하나 들은 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와/

아주 요 말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많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주인공.
/나는 늘 엄마 말을 잘 듣는답니다/
라고 말하며, 상당히 자신을 합리화 시킨다 ㅋ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 중에는 분명 새겨들을 만한 것도 있다는 사실을 자식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ㅋ
자식들은 결국 듣고 싶은 잔소리만 골라 듣겠지만..^^

<엄마가 그랬어> 는,
간결한 그림과 더 간결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지만, 좀 길게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게다가 그림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다!
간만에 그림책으로 힐링해본다!

근데 얘들아,
엄마말은 들어야 한단다 ㅋㅋ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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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 - 나다운 꿈을 찾아가는 5가지 진로 키워드
고정욱 지음, 김현주 그림 / 풀빛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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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조급해하지말고 지금 갖춰야할 덕목들을 알았으면 좋겠다.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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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 - 나다운 꿈을 찾아가는 5가지 진로 키워드
고정욱 지음, 김현주 그림 / 풀빛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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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쓴 고정욱 작가의 책, 나다운 꿈을 찾아가는 5가지 진로 키워드 <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 한다.

나는 이 책 제목을 보고,
아 자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꼭 찾아야 한다 라고 강조하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아니었다.

​이 책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 평소 어떤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아주 근본적인 부분을 건드려 주고 있다.
(그리고 피처링, 고정욱 선생님의 자서전 같은 느낌도 있음 / 이 책은 2007년 발간한 <<첫 단추>>의 원고를 보강한 것이라고 함)


잘하는 게 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말하라.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생길 거라고. 그리고 언젠가 멋져질 거라고.
ㅡ<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 머리말 중에서ㅡ



고정욱 작가는 이 책에서 진로 키워드 5개를 덕질 / 오지랖 / 코피티션(협력적 경쟁) / 시행착오 / 설렘 으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 각각의 키워드는 5개 챕터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로 작가의 경험이나, 작가가 알고 있는 인상깊은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덕목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냥 바로 이건 이거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아무래도 청소년이 이해하기 힘들고 거부할 수도 있을텐데~
고정욱 작가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스며들듯 전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전혀 어른의 잔소리가 아닌, 아하~ 하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메세지를 전해줄 수 있다.

1. 덕질 파트
: 너 자신에 대한 덕질을 시작으로,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지 않을래? 라는 작가의 메세지.

2. 오지랖 파트
: 다른 사람에게 친절과 나눔을 베풀어줌으로 인해,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빛을 나눠주지 않을래? 라는 작가의 메세지.


3. 코피티션 파트(협력적 경쟁)
: 나 혼자만 잘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목적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 놀라운 결과를 이뤄내볼래? 라는 작가의 메세지.

4. 시행착오
: 실수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정직함으로, 좋은 결과를 향해 참고 견디어 보지 않을래? 라는 작가의 메세지.
(열심히 하고 있다면 실패하고 실수해도 괜찮아)

5. 설렘
: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계획하면서 꾸준한 노력으로, 시작하는 것에 설렘을 느껴보지 않을래? 라는 작가의 메세지.
(시작해야 뭔가를 이루는 거니까)

청소년이라면,
내가 잘하는 것이 뭘까? 나는 도대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언제쯤 발견할 수 있는 걸까?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라며 방황하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지금도 그러는 것 같고 ㅋ)

또, 부모라면,
(나의 경우도 그렇고)
우리 아이는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을까?
혹시 내가 우리 아이의 관심사를 못 찾아주는 것은 아닐까?
등등 여러가지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나는 부모로서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 항상 하고 있고, 그냥 나 자신에 대한 진로 또한 아직도 고민 중이다.
그런 사람으로서,
<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 / 나다운 꿈을 찾아가는 5가지 진로 키워드> 라는 책이 뭔가 굉장히 새로웠다.

고정욱 작가의 말대로
일단, 덕질과 오지랖 그리고 협동과 설렘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열정적으로 즐겁게 어우러져 살다보면 어느새 나의 진로는 성큼 내 옆으로 와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들이 읽기를 추천해본다. 내가 지금 나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너무 겁먹지 말고 조급해하지 않길 바라며.

덕질 / 오지랖 / 협동 / 설렘 / 시행착오 를 겪으면서 천천히 자신의 진로를 자연스럽게 찾아봄이 어떨까. 그들의 가슴 속에서 느껴지는 바가 있을 것 같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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