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의 챕터에서 만나는 60여 명의 인생선배들이 주체적인 삶을 사는 지혜를 쉽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들로 전달해요.
서문에서 은지성 작가님이 빠르게 읽지 말고 하나씩 음미하라고 했던 이유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10쪽 내외로 그들의 삶과 문장을 서술하고 있기에 읽기 쉽지만
다음 문장을 읽으며 행간에서 느껴지는 숨결이나 문장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나를 되돌아보게 해요.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말하고 행동했을까?
의문이 들며 반성하고 후에 있을 자극에 대해 보호막을 만들 수 있었어요.
플러스메시지에서 만나는 범인처럼 보이는 성인들을 통해 생각대로 산다는 것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의 생각을 믿고 나아가는 것임을 알았어요.
대단한 사람이기에 대단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겨지기 이전에 자신의 생각을 믿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생각하고 행동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확고히 하여 신념이자 그 자체가 스스로가 되게 만들었어요.
생각하는 대로 산다는 것은 어렵지만 타인이 아닌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것을 믿고 행동하면서 쌓아가다 보면 나만의 인생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길고 지루한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