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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평점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교훈과 이미지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다. 포켓몬스터에서 이렇게 예쁜 말이 있었구나.
“인생은 주어진 카드로 펼치는 진지한 승부야.
내가 받은 카드에 불평하기보다는 그 카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언제든 세상을 바꾸는 것은 꿈을 진정으로 뒤쫓는 사람이야.”
한 마디 한 마디가 묵직한 감동을 준다.
도라에몽, 진짜 어릴 때 우상이었는데 도라에몽의 대사도 너무 마음을 사로잡는다.
“길을 선택한다는 건 꼭 좋은 길만을 선택하는 게 아니야.
장애물이 있으면 그걸 뛰어넘어서 가면 돼.”
“공부를 아무리 못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힘이 약하더라도 어딘가에 너의 보석이 있을 거야.
그 보석을 다듬고 다듬어서 반짝반짝하게 빛내봐.”
“너는 앞으로 몇 번이나 넘어질 거야? 하지만 너는 그때마다 일어서는 힘도 가지고 있어.”
자신의 가치와 힘을 이야기하는 이 중요한 메시지들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기억 한 자리에 깊이 자리잡는다.
작년에 너무 감명 깊게 본 스즈메의 문단속. 대사가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스즈메의 내일이란다. 과거가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가 미래의 너는 행복할 거야.
미래에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을 거야.
있잖아 스즈메. 너는 앞으로 누군가를 아주 좋아하게 되고, 너를 아주 좋아하는 누군가와 많이 만날 거야.
지금은 캄캄하기만 할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아침이 온단다.
아침이 오고 밤이 또 오고, 그것을 수없이 반복하며 너는 빛 속에서 어른이 될 거야.
틀림없이 그렇게 돼. 그렇게 되도록 다 정해져 있어.
그러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스즈메를 방해할 수 없을 거야.
너는 빛 속에서 어른이 될 거야.”
이 대사를 듣고 왈칵 눈물을 쏟았었는데...
오늘의 나는 곧 내일의 나이며, 오늘의 내가 있기에 내일이 내가 있는 것이다.
결국 스즈매가 닿는 문들은 과거의 상처와 기억을 상징하고, 문을 닫는 과정은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과정이었던 것.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단단한 나를 만들어 나가는 길이라는 걸 다시한 번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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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