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집 정리 노하우
김은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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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생각도 그렇게 정리가 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청소와 정리 정돈에 관심이 많아서 집을 정리 만으로도 완전히 바꿔 버리는 프로를 즐겨 보는데, 집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가족 구성원의 동선과 관계를 면밀하게 인터뷰 하는 것을 보았다. 정리는 막 비우고 철저하게 정렬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구성원 모두가 모두 공감이 되는 공간이어야 하고 각 구성원이 존중을 받는 공간이 존재 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고 했다. 너무나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집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의 이유는 인식을 못하거나 정리 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일 양말을 뒤집어 놓는 남편에게 그렇게 하면 먼지가 하나도 안 빠져서 그 먼지가 그대로 딸한테 간다고 얘기하니 남편이 이유를 알고 습관을 완전히 고쳤다는 사례는 이유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정린이에서 전문가가 되는 3가지 대 원칙은 완전 공감한다. 꺼내고 버리고 깔끔하게 다시 수납 하는 것. 나는 나름 미니멀리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옷 정리를 하면서 반성했다. 그리고 많이 버리면서 속이 시원해졌다. 책에서 나오는 옷 개는 방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각잡히게 정렬된 옷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니. 나는 정리벽이 있냐는 말을 들어 봤을 정도로 정리 정돈을 잘하고 또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의 전문가의 노하우를 보면서 상황에 따른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배운 것 같다. 특히 지금 여섯 명이 같이 사는데 공간 별 정리 정돈의 노하우 와, 비밀노트가 아낌없이 담겨 있어서 실용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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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 365일 후 나에게 : Q&A a day 더모던 q&a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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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만든 걸작품,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깊은 힐링을 받은 나는 인사이드 아웃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감정 주인공들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와 함께 하루에 하나씩씩 나를 찾아가는 360 다섯 개의 질문들을 기록 하기로 했다. 


각각의 감정들이 나에게 질문 한다.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나의 숨겨진 생각들을 천천히 만날 수 있는 일기장이자 나의 자서전, 그리고 소중한 일기가 될 것이다. 


질문들은 아주 재미있고 참신하고 또 오랫동안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질문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오늘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장 많이 쓴 말이 뭔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물어 보니 내가 내 하루를 돌아 보게 되고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했고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세세하게그려 볼 수가 있다. 반 년 동안 밤을 세운 적이 몇 번이나 있어? 왜 밤을 세워야 했어? 이런 질문에는 내가 밤을 세우면서 까지 떨려 하고 또 괴로워 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내 가치관 내가 깊이 사무쳤던 감정들을 다시금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너의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제목은 무엇이 될까 내 인생의 가치관과 목표를 다시금 올려 보고 정립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새로운 나를 만날 시간 그리고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꾸며 볼 수 있는 시간 나를 점검하고 달라질 수 있는 시간이 모든 기회가 인사이드 아웃2 365일 후 나에게 라는 다이어리로 선물 되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끄적여 보아야지. 아직은 시간이 걸리지만 내 안의 감정들과 소통하다 보면 이처럼 즐겁고 힐링이 되는 대화도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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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신동열 지음, 손성준 감수 / 현익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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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각자 고유한 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저마다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같은 스쿼트 동작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운동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있는 것을 더 많을 수도 있다는 말은 정말 일리가 있으면서 또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지인 중에 스쿼트가 운동 중에서 제일 좋다며 이 운동만을 강조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여자 친구가 스쿼트를 하다가 몸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이유를 더 잘 파악할 수가 있었다. 골반의 중심이 후경인 사람들과 전경인 사람들의 무게중심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특정 스쿼트 방식으로만 접근하면 어떤 개인에게는 해당 운동 방법이 부적합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골반이 후경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옮겨 스쿼트 하면 골반의 구조와 맞지 않아 골반이 빠르게 밀리면서 허리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반대로 골반이 전경인 사람들은 다리를 벌려서 스쿼트를 진행 하면 바깥쪽에서 골반이 접히게 되어 오히려 다리를 모아서 진행하는 11자 스쿼트를 하는 것이 구조에 맞는 움직임이지 된다는 것. 스쿼트랙까지 구비해서 운동을 하면서도 이 사실을 여태 몰랐다. 


또 이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 되었던 부분이 인간의 적응 능력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한 패턴과 자세를 장시간 유지 하면 통증과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신체가 부정적인 상황에 적응 하지 않도록 일상 생활에서부터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변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간단한 스트레칭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는 대목.


허리 통증에 대한 잘못된 진실과 오해가 참 많은 것 같은 데 이 책에서는 피터 오 설리반 교수가 전하는 진실에 대해서 연구 결과를 신빙성 있게 밝히고 있다. 노화는 허리 통증을 유발 하지 않는다는 사실, 영상 진단만으로는 허리 통증의 원인을 보여 주지 못 한다는 사실,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는 중에 느끼는 통증은 꼭 손상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는 것, 허리 통증은 나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는 사실, 허리 통증은 약한 코어로부터 발생 하지 않는다는 사실,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만으로는 허리를 손상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 주사 수술 강력한 약물은 허리 통증 치료의 일반적으로 효과 적지 않다는 사실! 정말 놀랍기 그지 없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신체구조에 맞게 운동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신체적인 특징과 운동에 원리를 함께 이해 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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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재미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 고민하는 4050을 위한 은퇴의 기술 39
서병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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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긴 은퇴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은퇴를 준비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다.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경제적인 걱정, 건강, 외로움 때문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은퇴 전에 그리고 은퇴 이후에 어떻게 삶을 잘 보낼 수 있는지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인생, 좋은 인간관계, 건강 관리, 경제관리 이 5가지 영역의 인생 설계를 이 책에서 도와준다. 이 책은 자기에게 맞는 재미를 찾으면 은퇴 후에 삶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우리 엄마, 아빠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실까?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자식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자기 입에는 좋은 것 못 넣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 관심사를 알아내는 것 자체가 은퇴 준비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듣는 듯하다. 또한 친구와 지인을 잘 사귀면 진짜 최고 여행이 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옆에 진정한 친구를 두는 것이 큰 재산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듯하다.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라는 말이 책에서 아주 강력한 메시지로 남았다. 은퇴 이후에는 해야 할 일과 결별하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로 과감하게 갈아타라고 한다. 일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일만 시간은 세계 최고의 마스터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라 일반인들에게는 맞지 않다고 반박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20시간이라고 하며 20시간의 법칙을 주장한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 아니라 자기의 속도에 맞는 자기 시간의 법칙을 고려해서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책에서 나오는 글쓰는 70대 노부부 이야기는 정말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멋졌다. 이분들 또한 자기 자신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을 터. 은퇴 후에도 평생 현역으로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89세에 연극 리어왕의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던 이순재 배우의 사례는 아무리 생각해도 존경스럽다. 이 책에서 또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이 글쓰기이다. 은퇴 후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켜켜이 쌓으면 깊이가 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글을 쓰면 체계적으로 기억할 수 있고, 글은 나로 온전하게 살게 해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글을 안 써도 자기의 삶을 살 수 있지만 글을 쓰면 더 절실하게 온전히 살 수 있다는 말은 뭉클함을 준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에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라는 어려운 명제는 글을 통해 내면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힘들고 치열하게 살아갈 때 글로 표현하면 참을성이 생기고 긍정적 사고로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은 나에게 정말 큰 공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건강 수명을 늘리는 실천 방법으로는 하루 7천 보 이상을 걸으라고 권장하는데 하루 2300 보부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7천보 이상을 걸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49%나 감소한다고 하니 일상에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얼마나 건강을 알게 모르게 탄탄하게 만드는지 증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은퇴 전에 은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쓸데 없는 공부가 실제로 은퇴 후의 행복이 될 줄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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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다루기 연습 - 임상심리학자가 알려주는 걱정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벤 엑슈타인 지음, 김보미 옮김 / 센시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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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크고 작은 일들에 멘붕이 올 때가 있다. 걱정이 찾아오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어떻게 다룰지는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 걱정은 선택에 불과하다는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걱정을 주도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걱정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더 이상 걱정이 나를 통제하지 않게 하는 전략을 배우니 마음이 많이 잔잔해지는 느낌이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답을 알기를 선호하고 현실을 깔끔하게 분류하여 눈앞에 가지런히 정리하기를 원한다. 이때 걱정은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불안과 고통을 줄이고 통제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된다. 


걱정하는 목적이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걱정은 자기중심적이라는 결론. 나 자신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걱정하기는 스스로 유용한 일을 하는 중이며, 타인에게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한 환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답을 찾으려는 시도일 뿐이라 한다. 가령 부모와 아이의 관계 속에서 걱정을 예로 든다면 내 아이가 괜찮은가라는 고민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신뢰받는 부모인지, 어떻게 하면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부모 삶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관심과 배려를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접근이다.


책 내용 중에 대처 스크립트를 쓰라는 것이 참신했다. 나도 내 책상에 내가 항상 각인해야 될 문구들을 써놓았는데, 자기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때마다 나에게 확신을 심어 넣는 좋은 수단이 될 것 같다. 

“나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은 불편함을 허용하는 것이다. 미래의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지금 이 배움을 시작하는 것이고, 습관들을 하나하나 쌓아서 미래의 내가 불확실성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과 감정들이 나와 함께 움직이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더는 그것들과 싸우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내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제 가족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지금보다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걱정이 있든 없든 현재의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 불안하거나 걱정이 될 때 멈춰서 지금 내 감정이 어떤지 느껴보고 질문해 보기로. 나는 이 경험을 하고 싶은지,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포기할 수 있는지, 만약 감정에 저항하거나 맞서 싸우고 있다면 감정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그 경험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 감정에 호기심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 방식으로 긴장을 풀어야겠다. 종종 걱정은 불안이나 불확실성 또는 해결되지 않은 느낌을 갖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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