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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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냉소와 너무 닮아있어서 말통하는 친구 이야기 들어주듯 자주 읽는 책. 주기적으로 이 책이 생각난다.
다만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준적은 단 한번도 없다. 나혼자 읽고 싶은 은밀한 구석이 있는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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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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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리듬의 추리소설.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좋았다. 92년작이라, 80년대후반-90년대 초반의 일본 배경을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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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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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라기 보단 괴담집.
인스타 광고보고 너무 흥미진진해서 읽어봤는데,
흥미진진하다기 보다는 서늘하고 무서운 괴담집이었다.
소설이 아니라 그것이알고싶다 본 느낌이라 진짜 공포였다.
미스테리물, 무당 나오는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볼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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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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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이제는 의리로 읽는 단계다.
딱 하루키씨스러운 단편집이었고, 이번 소설은 특히 더 오래된 팬들을 겨냥한 느낌이었다.
처음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사람에겐 좀 엉뚱하게 다가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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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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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이제 뭐 의리로 읽는거긴 하다.
확실히 초기작들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다.
약간 자기복제식 결말이라.. 예전 작품들에서 조금씩 조금씩 끌고온 느낌이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박감이 떨어졌다.
그래도 역시 작가의 강점인 캐릭터의 매력성 때문에 보는내내 드라마보듯 나름대로 푹 빠져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스릴러적인 매력은 떨어졌지만, 드라마적인 재미는 살아있었달까.
코로나시대 배경으로 쓰여진 신작이다보니 아무래도 좀 더 공감하며 현실감있게 읽히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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