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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 동의, 공감, 지지를 이끌어 내는 말하기 법칙
박진영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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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력 수업> 박진영, 2022.



저는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자 입니다. 목회자로서 교회를 섬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날마다 절감합니다. 특별히, 매 주일 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메시지를 회중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달력'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전달력 수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박진영 님은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와 MC로 일하시고,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대학원(박사과정)에서는 '언론학'을 공부하신 분입니다. 학업의 현장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28년 동안 꾸준히 '말 공부'를 해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과 목차를 살펴보았을 때,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전달력 수업>에는 저자가 30여 년 동안 강의와 코칭에서 다룬 '의사소통'에 관한 핵심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서 밑줄친 부분 중 일부분을 아래에 인용해 봅니다.



전달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말하기 방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은 전하고 싶은 핵심을 명확하게 말하고 정중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그것을 통해 배우고, 나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서 고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p. 5~6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했을 거라고 자신해도, 실제로는 전혀 다른 말로 들었을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과 상대방이 말한 것을 듣고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과정이기 떄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을 할 때는 무엇보다 내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p. 12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이자 최고의 웅변가로 꼽히는 데모스테네스... (중략) ... 테모스테네스도 처음부터 말을 잘하지는 않았습니다. 말을 더듬었고, 부정확한 발음에 제대로 된 표현을 하지 못해서 입에 자갈을 물고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 언덕을 달린 후 숨이 가쁜 상태에서 말하는 훈련, 거울 앞에서 말하는 훈련을 수년 동안 한 결과 최고의 연설가가 된 것입니다.

p. 23



내가 사용하는 단어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냅니다. 단어 속에 내 흔적을 남긴다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p. 69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공감이 위대한 이유는 이것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존중받을 때 움직입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잘 전달하려면 상대방의 감정에 먼저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p. 167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노력하여 고치고 발전할 뿐입니다. 전달력을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습관을 점검하고, 고치는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1%의 작고 단순한 일로 큰 일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변화하려는 모든 노력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p. 241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의사소통 능력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분당우리교회를 섬기시는 이찬수 목사님의 일화가 생각났습니다. 이찬수 목사님은 매 주일 설교를 준비하실 때,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원고를 꼼꼼히 작성하시고, 수차례 검토하면서, 원고를 다듬는 작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일에 설교를 하신 이후에는 월요일이 되면, 설교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들어보면서, 더욱 다듬고 훈련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셀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십니다.



그처럼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하셨기에, 많은 분들에게 전달력있는 은혜로운 설교를 하실 수 있으셨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저의 의사소통과 전달력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더욱 다듬고 훈련해야 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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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24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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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박찬국. 21세기 북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 학생들은 과연 어떤 강의를 들을까? 만약 서울대 교수님들의 강의를 청강할 수 있다면, 누구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가?

이 책은 “서가명강” 시리즈 이다. “서가명강” 은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줄임말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서울대 철학과 교수님이신 박찬국 교수님의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게 된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 Art of Loving> 이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해, 사랑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에 큰 변화를 경험했었기에, ‘에리히 프롬’ 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번 책은 그러한 나의 바램을 충족 시켜준 책이었다. 우선 에리히 프롬의 부모가 그리 건강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 정신과 의사로서, 철학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자유로 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 등과 같은 주옥같은 책을 쓴 장본인이기 때문에, 에리히 프롬이 당연히 금수저 집안 출신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그의 아버지는 편집증적으로 외동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걱정하고, 참견하였고, 그의 어머니는 오랜시간 동안 우울증에 시달리고,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며 그가 독립하고,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프롬은 어린시절 부터 부모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집을 빨리 나오고 싶어했다.

한마디로, 프롬의 가정은 전형적인 역기능 가정이었다. 나는 프롬의 가정 배경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많이 놀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위안을 받았다. 에리히 프롬이 정신과 의사가 된 데에는 자기 그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동기가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프롬의 전기를 쓴 저자는 그를 평가할 때, 자기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썼다. 에리히 프롬 역시 헨리 나우웬이 말했던 상처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였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프롬이 어떠한 배경에서 성장했는지, 그리고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그의 사상과 철학을 세워나갔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프롬이 주장했던 내용 중에 소유에 집착하는 삶이 아니라, 존재를 지향하는 삶에 대히서 말햐 부분도 좋았다. 더 나아가서 인간은 인간 관계, 사랑, 관심 속에서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갈 수 있다고 설명해 준 부분도 좋았다. 진정한 사랑 만이 인간의 실존적인 불안에서 구원해 줄 수 있다고 프롬은 주장했다.

아래는 이 책의 내용 중 밑줄 친 부분, 좋았던 부분 중 일부분이다.

1.
‘현재의 내가 이런 것은 내 어머니가 나를 잘못 길렀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부모나 외부의 영향에 압도 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은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왜 내가 현재의 내가 되었는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며, 어떻게 다른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p.57

2.
만일 우리가 상대방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뎌방이 갑자기 황홀한 존재로 보이거나 상대방이 갑자기 실망스러운 존재로 전락하는 일은 결코 없다.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둘 사이의 장벽을 극복하는 기적이 매일 새롭게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자신과 전혀 갈등을 빚지 않을 이른바 운명적인 상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항상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원숙한 인격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p.67

3.
남녀 사이의 사랑은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연마하고 훈련해야 하는 기술인 것이다.
p.68

4.
남녀 사이의 진정한 사랑은 본질적으로 능동적인 의지의 행위, 곧 나의 생명을 다른 한 사람의 생명에 완전히 내 맡기는 결단의 행위다.
p.69


이 책을 에리히 프롬의 입문서로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생애와 철학, 그리고 그 철학에 대한 한계점과 공헌한 점을 배울 수 있다. 프롬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제 프롬의 저작인 <자유로 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을 하나씩 독파하고 소화해 봐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 입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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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변곡점
정윤진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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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머리(이론)로 쓴 책이고, 두 번째는 삶(경험)으로 쓴 책이다. 어떤 책이 독자들에게 더 설득력있게 느껴질까?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삶(경험)으로 쓴 책에는 저자의 '인생'과 '땀'과 '고뇌'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 <부의 변곡점>이 딱 그러한 책이다. 저자는 가난하고 찌질하게 살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부의 변곡점을 지나는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만 읽으면 저자가 너무 쉽게 단기간에 성공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책을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가 대학생 때, 아버지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차비와 식비도 없어서 (비록 불법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피를 뽑아서 팔고, 명절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밤 판매 아르바이트, 틈틈이 막노동, 가구 나르는 아르바이트, 담배 회사 인턴 등을 하며, 악착 같이 열심히 살았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인생의 경험이 저자에게 처절함과 간절함의 정신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반도체 부품회사(중소기업)에 취업을 한 이후에 190만원의 월급을 받았지만, 최연소 임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2시간 일찍 출근했다고 한다. 회사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문을 열고 경제 신문과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해야 할 일을 노트에 적었다고 한다. 1년 동안 열심히 영업한 결과 매출이 많이 늘어서 연말 최우수 영업사원으로 선정되고, 1년 만에 주임으로 승진했지만, 앞으로 최소 15년은 일해야 임원이 될 것 같았고, 아침 7시 부터 밤 9시까지 일하고 주말도 반납했지만, 쏟은 시간에 비해 회사에서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흙수저가 인생을 바꿀만한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부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 간접적으로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부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돈과 관련된 독서를 시작했다. 1주일에 1권, 1년에 60권 목표를 세웠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51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어렵게 느껴진다. 마음먹고 제대로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결심하고 시작하더라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귀찮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략) 어렵더라도 묵묵히 해야 경험과 실력이 쌓이는데 빠른 길만 가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돈 버는 방법을 찾아보다 막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돈 버는 방법만 찾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76


무언가를 완벽하게 알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만큼 시작이 더뎌진다. 결국, 하면서 배우는 게 최고다. 유튜브, 책, 블로그를 보면 돈 버는 방법은 넘쳐난다. 월 1,000만원 버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누군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저렇게 돈 벌 수 있으면 누구나 다 하지. 저 방법은 그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거고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는 안 맞아.' 라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 덕분에 행동한 사람이 돈을 번다. 돈 버는 방법을 1만 명에게 알려줘도 그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0명도 안 된다. 아무리 많은 걸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부의 변곡점> 정윤진, p.77


내가 지금은 쇼핑몰로 월 1,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 쇼핑몰을 시작하고 돈에 대해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돈을 많이 벌려면 무조건 '생산자'가 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계속 가난했던 이유는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지 못하고 소비만 했기 때문이었다. (중략) 그러나 쇼핑몰을 하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그 대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83-84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선물하고 싶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자극이 없으면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된다. 그 생각에 자극을 주고자 한 것이다. 변화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이제 선택은 당신 몫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라. 그게 부의 변곡점을 지나는 첫번째 단계이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239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일이라도 시작하면 어떤 일인가 일어난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7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한다.

워렌 버핏


사람 사는 세상에 안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된다고 믿고 하면 된다.

만약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결국은 된다.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는 핑계를 찾고 되는 사람은 되는 방법을 찾는다.

<부의 변곡점> 정윤진, p. 170


이 책의 저자인 정윤진님은 온라인 쇼핑몰과 강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월급 이외의 부수입으로 가난을 벗어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세한 방법과 길을 배울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꼭 보세요! 저도 이 책을 읽고, 온라인 쇼핑몰에 한 번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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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원하는 것에만 집중해, 당신의 인생을 놀랍게 변화시켜라
박세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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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멘'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쿠크다스 멘탈'의 줄임말입니다. '바사삭, 바사삭' 거리면서 쉽게 부서지는 쿠크다스 과자처럼, 멘탈이 쉽게 무너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쿠.멘'이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단단해 졌지만, 예전에는 저 또한 약간 '쿠.멘' 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마음이 쉽게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지요. 그 때 그 시절에는 어떻게 하면, 멘탈을 강하게 할 수 있을까가 저의 주된 관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멘탈을 지키고, 매사에 쿨하게 반응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마음을 돌보고, 멘탈을 강하게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유독 제 눈에 들어온 책 제목이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출간 된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박세니 마인드코칭센터를 세워서 섬기고 계시는 '박세니' 대표님 이십니다.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계신데요. 관심있는 분은 맨하단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대 때까지만 해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저자는, 최면을 접하면서, 무의식이 인간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최면과 인간의 심리에 관련된 책을 독파하고,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마음과 멘탈을 관리해 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금을 들여서 최면 전문가에게 최면 수업(훈련)을 받고, 자신이 배우고 훈련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카페에서 일대일로 가르쳤고, 그것이 점점 입소문이 나서 소수의 그룹으로 확장되었다가, 나중에는 입시 학원으로 까지 들어가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공심리학 강의를 하는 강사의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0년간 25,000건의 강연과 상담사례를 지닌 성공심리학 코치라고 합니다.


박세니 대표님은 이 책 뿐만 아니라, <공부하지 마라 최면하라>, <AWAKE>, <초집중의 힘> 등의 책도 쓰셨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인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몇 구절을 인용해 봅니다.


독일의 한 심리치료사가 준최면 시기인 만 3세부터 6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부모로부터 "넌 안 돼", "넌 할 수 없어", "불가능해." 등 부정적 암시를 하루 평균 33회 듣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106


인간은 부정적 암시를 반복적으로 듣지만, 놀랍게도 그것을 스스로 깨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50


나조차도 어릴 적 부정적 암시, 최면 저주를 들었고, 그대로 내면화한 피해자였다. (중략) 대신 나는 누구에게 묻기보다 많은 책을 봤다. 책은 내 삶에 스승과 같은 영향을 미쳤다.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황홀감과 쾌감이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졌으며, 철저하게 내면화된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생활에 적응시켰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50~51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원치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것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것, 이것이 몸에 배어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다짐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는다. 꾸준하게 되뇌고, 실천하고, 과거 습관이 나오면 반성하고, 다시 원하는 모습에 몰입하는 과정을 수 없이 거쳐야 한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59~60


잘 생각해 보면 주변에서 유익하고 의미있는 암시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주 극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스스로 좋은 암시를 하면서 자기 정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나가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곳곳에서 득실대는 안 좋은 암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63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라는 명언으로 더욱 유명한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요법은 인간의 자아를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하고, 의식적으로 무의식적 자아를 조절하고 유도하는 요법을 통해 수 많은 사람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했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64


아주 강력한 톤으로 신념을 갖고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저녁으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를 1년 이상 꾸준히 외쳐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두뇌는 그가 필요한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 낼까? 만들어내지 못할까? 두말 필요 없이 만들어낸다. 이것은 진리이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70~71


살다 보면 벽을 마주할 때가 종종 나타난다. 도무지 뛰어넘을 수 없을 것 같아 절망스럽기도 하다. (중략) 나 역시 높은 벽을 보면서 '절대로 넘지 못 할 거야' 라며 좌절하고 원망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벽을 넘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했고, 그들을 배우고자 진심으로 노력했더니 용기가 생기면서 벽을 넘을 수 있었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136~137


돈을 벌고 싶다면, 집단의 수 많은 문제점 중 특별히 관심이 있고, 자신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돈은 밀려온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p.143


쿠크다스 멘탈, 유리멘탈이신 분들...

자신의 멘탈을 극복하고, 인생의 성공을 꿈꾸시는 분들...

계속된 실패와 좌절로 쓰러져서, 일어날 힘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박세니 대표님이 어떻게 멘탈을 강하게 키우셨는지,

그리고 20대 시절 아버지의 빚 독촉에 시달리던 삶을 청산하고,

어떻게 대한민국 1%의 삶을 살게 되셨는지를 그 스토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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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된 아이도 반드시 성장합니다
송희진 지음 / 더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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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여유'와 '기다림' 보다는 '빠른 속도'와 '효율성'을 중요한 가치로 간주하는 세상이다. KTX 고속열차, 5G 초고속 인터넷, 패스트 푸드, 퀵 서비스, 로켓 배송과 같은 용어들만 보아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빠른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심지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빨리 빨리' 라고 한다. 이처럼 '빠른 속도'의 문화 속에 길들여져서 살아가다 보니, '느린 것'은 부자연스럽고, 부정적인 것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종의 한 어머니의 '육아 고백서'와 같은 느낌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첫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더디고 느린 것 같아서,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이의 성장이 좀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는 답답한 마음, 억울한 마음이 교차하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저자가 깨닫게 된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엄마 자신을 잃으면 안 된다는사실이다.

그 때 부터 저자는 엄마로서의 자신을 잃지 않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책들을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더디지만 아이의 작은 성장과 변화를 기록해 나아갔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엄청난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늦된 아이도 반드시 성장한다.' 는 믿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3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순간 아이도, 저자 자신도 자라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엄마도 처음, 육아도 처음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자신의 영혼을 갈아 넣는 것 같은 힘든 순간, 감정의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순간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든 순간들을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를 향한 믿음과 기다림으로 극복해 나가신 저자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엄마가 성장하면, 아이도 엄마가 성장한 만큼 성장하고, 자라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빠른 성장'이 아니라, 조금은 느리고 더디더라도 '바른 성장'을 추구하는 것, 내 아이만의 고유한 성장과 배움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처음 육아를 시작해서, 막막하기만 한 초보 엄마들

-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더딘 것 같아서 불안한 엄마들

-엄마로서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녀도 성장시키고 싶은 엄마들

귀한 책을 써주신 저자 송희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PS) 이 책을 보면서, 한 가지 책이 생각났다.

신의진 선생님(정신과의사)께서 쓰신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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