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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장호연 옮김 / 윌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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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뇌졸중 이야기. 저자가 다른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책을 만들었다는 것을 읽고 뭉클했다. 그 마음이 글의 곳곳에 배어있다. 뇌졸중을 통해 잃은 것들보다 새롭게 얻은 것을 말하는 글쓴이의 목소리에서 내일 아침을 맞이할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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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 일, 육아, 교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파울 페르하에허 지음, 이승욱 외 옮김 / 반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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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권 이야기지만 세세한 예시들은 우리나라 상황과 매우 흡사해서 재밌게 읽었다. 전작의 논의에서 더 나아가 권위와 권력에 대해 말한다. 가정에서 학교, 지역공동체에서 정부로 넓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느꼈던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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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뜨 1 창비세계문학 81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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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비에서 진행하는 <이책한권읽기>에 참여하고 있다. 첫회 투표 때부터 빌레뜨에 투표했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드디어 3회차에 빌레뜨가 득표해서 즐겁게 독서 중~

예전 90년대에 나왔던 구판과 옮긴이가 같지만, ‘일러두기‘를 보니 1972년도 판을 저본으로 삼아, 2000년도 원서판을 참조했다고 한다. 아마 새로이 옮기시거나 고치신 듯하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읽혀서 번역은 완전 만족! 원문에 프랑스어로 표기된 부분마다 각주로 프랑스어를 그대로 옮겼는데, 프랑스어 까막눈(+영어알레르기)인 나는 까만건 글이요 하얀건 종이다. 프랑스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듯!

책에서 영국인인 주인공 루시가 프랑스어를 굉장히 빨리 배우는데, 영어와 프랑스어가 꽤 비슷한건가 싶었다. (여담이지만 프랑스어를 정복한 루시는 2권에서 독일어 정복에 도전하는데....)

루시의 성격이 입고다니는 옷만큼이나 칙칙하고 우울한 성향이 있는데, 이런 성향의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읽어볼만하다. 사건 진행도 빠르게 되며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 책장이 잘 넘어간다.

표지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루시의 성격이나 내용에 비추어보면 너무 화사한거 같기도 하다. 1권의 화사한 꽃그림도 좋지만 2권 표지가 더 내용에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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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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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목조목 통계자료를 들어 ‘보이지 않는 여자들‘을 우리 눈앞에 보여준다. 그동안 어렴풋하게 느껴 왔던 것들도 데이터로 분명하게 제시한다. 읽으면서 답답하고 분했지만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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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15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통계자료의 허점을 짚어 줄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파이버 2020-11-15 16:52   좋아요 1 | URL
정확하십니다!ㅎㅎㅎ

han22598 2020-11-17 0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얼른 사서 봐야겠습니다. ^^
 
여름이 반짝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4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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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학 온 린아는 어서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 계곡에 같이 놀러 가자고 하는 말도,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의 도움도 반갑지 않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던 그날 밤, 린아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표지와 <반짝>이라는 제목에 홀로그램박이 들어간 표지가 상큼하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을 봐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빌렸다. 여름 막바지에 결심했는데 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

-[여름이 반짝]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쨍쨍 내리쬐는 햇살과 계곡 물소리, 투명한 비눗방울로 이루어진 책이다. 여름방학동안 일어나는 일인데, 사실 사과수확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사과가 이렇게 일찍 나오나?‘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찾아보니 초록색 아오리 사과는 7월 중순부터 나오고, 빨간 사과는 이르면 8월 말부터 나온다고 한다.

-독서를 마치자마자 메모해둔 내용을 옮기며 이번 기록을 마친다.
˝반짝이는 여름, 투명한 비눗방울이 두둥실 날아가는 광경이 선연히 그려진다. 사월이도, 지호도, 린아도 이별의 아픔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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