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간절히 바라는 만큼 땀을 흘린다면 행운보다 더 값진 걸 얻게 될 거랍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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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거짓말 마틴 베너 시리즈
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박지은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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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떡밥회수는 모두 되었지만... 범행의 동기나 반전이 흥미롭지 않다. 이 책의 장점은 쉴새없이 벌어지는 사건이지만 살인사건의 양식이 비슷비슷하여 식상하다. 희생된 사람들만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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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 볼수록 매혹적인 우리 유물
이소영 지음 / 낮은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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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많이 읽지 못해 일부러 사진이 많은 책을 골라 읽기로 하였다.


서양미술 책들 위주로만 보았던 것 같아 다른 책들을 찾던 중 우리 미술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받아보니 표지의 결과 아담한 책이 크기가 꽤 마음에 든다. 책표지를 넘기면 만나게 되는 색지는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사진이 많아 가볍게 읽으려고 했던 첫 마음과 달리 읽는 것이 가볍지 않았다.

우리 미술을 소개하는 저자의 열정으로 사진을 자세하게 들여보게 된다.

박물관에서 보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단순한 나무소반도 저자의 설명을 듣고 보면 다리 끝 형태 하나, 상판의 나무결 하나 허투로 만들어지지 않음을 배울 수 있었다.


또 하나 책장이 쉬이 넘어 가지 못한 이유는 우리 미술에 문외한으로서 새롭게 만나는 용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인상 깊게 본 유물인 목제 문서함(68~69쪽)이 알라딘 미리보기에 있어 가져온다.(직접 실물 책 사진을 찍으려니 책의 중간 부분이라 유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음)



저자의 말처럼 단순하고 소박한 느낌이 시선을 끌었다. 그렇지만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유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품이 들어감을 알 수 있다.


또 인상 깊었던 유물은 목제 패물함이었다.(128~129쪽)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과 재치있는 디자인이 공존하는 것이 재미있는 유물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윗면 뚜껑을 밀면 방향을 달리하여 열리면서 다섯 개로 나누어진 수납 공간이 드러난다. 아래에는 두 개의 서랍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패물을 넣을 수 있다.(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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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3-04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진도 책 만듦새도 참 예뻤네요. 책 읽다보면 갖고싶은 것도 막 생기더라구요. ^^
 

 주문했던 책이 어제 도착했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자격증 책.

인터넷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검색해보면 문제집이 필요없다는 글이 많다. 그런데 왜 나는 알라딘에서 거금(?)을 주고 새책을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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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이하 한국사)을 처음 보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격증이 필요한 시험을 보아야 하고 기준 기한이 있기 때문에 (ㅜ_ㅜ)... 잊을만 하면 시험을 보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사 시험은 3단계 (1, 2급 / 3, 4급 / 5, 6급) 로 나뉘어서 시행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 능력 자격시험증 취득한 게 2019년 즈음이니까 그 때 까지는 시험도 쉬웠고 책을 다 보지도 않고도 3급을 취득했었다.


아직 자격 유효 연수가 몇 년 남아있지만 작년 여름 즈음에 다시 한번 시험을 쳐서 갱신 기한을 늘리려 했었다. 이전에 워낙 쉽게 땄었던 자격증이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헐값에 옛날(2020년) 한국사 책을 집었다.


책을 산 후에, 시험을 접수하려고 보니 시험 체계가 바뀐 것(심화/기본 2단계)을 확인하고 살짝 후회가 밀려왔다. 그렇지만 네이버 블로그 후기들을 쭉 읽어보니 인강만으로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고 이미 3급을 두 번 땄던 경험이 있으니 옛날 책을 봐도 합격하는 데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했다. 자만의 끝...


예전 경험처럼 널널하게 공부를 하고 그리고 최신 기출을 풀어봤는데... 시험이 왜 이렇게 어려워 진 것인지 ㅠㅠ 일주일 전에 여유만만 공부 시작했다가 최신 기출에 깜짝 놀라고 결국 부끄러운 불합격을 통보 받았다...


그리고 얻은 한 가지 교훈. 자격증 책은 되도록 최신 기출로 사자...




자격증은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따놓는게 최선!이지만 급하지 않다고 편하게 마음 먹는 것도 돈을 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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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03-02 0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2010년에 처음 시험치고 머리 띵해지는 점수로 불합격했는데 그 회차 합격률이 4.5퍼센트라는 역사적 순간이었더라고요 ㅋㅋㅋ(직전 회차는 47퍼센트…) 그래서 내내 미루다 4년인가 5년 후에 최태성 선생님 수업 듣고 무사히 1급 합격하고…10년 지나서 유효기간 만료네요 ㅋㅋㅋ 사실 어디 쓸 곳 없이 그냥 역사 공부하고 싶어 본 것이었어요. 파이버님은 유효기간 갱신이라는 목적 있으시면 그리고 첫 시험도 아니시면 무사히 잘 통과하실 거예요 ㅎㅎ 암기식 역사시험이라 개정되도 내용 엄청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거 같아요.

파이버 2023-03-03 20:50   좋아요 1 | URL
인터넷에 합격률보니 복불복이 좀 있는 시험이더라구요... ‘_‘;;;
큰별쌤 명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드높군요. 저는 1급은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고 3급만이라도 붙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역사공부용으로 좋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처음 생겼는데 그때 문과친구들이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바람돌이 2023-03-02 22: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사 검증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일도 있군요. 저는 그시험 치는 아이들 볼 때마다 쟤들은 저걸 뭐할려고 치지 하는 생각만 했는데 말이죠. ㅎㅎ 어떤 시험이든 일단 시험은 부담이고, 또 시험을 위한 책은 무조건 최신판으로.... 힘내세요. ^^

파이버 2023-03-03 20:54   좋아요 1 | URL
낮은 급수는 초등생이나 중등생들이 공부 겸 보러 오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대학생 때 부터 4년 정도에 한번씩 어쩌다 보니 시험보고 있어요... 공부용으로도 꽤 괜찮습니다ㅎㅎ 바람돌이님 응원 감사합니다^^♡ 3월 화이팅하세요!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 모든 것이 왜곡되어 보이는 아이들의 놀라운 실상
미야구치 코지 지음, 부윤아 옮김, 박찬선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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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에 대해 궁금해 읽은 책이었는데,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들이 왜 그런 문제 행동을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글이었다. 테이프처럼 반복되는 반성보다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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