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심리학 - 개정판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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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말하는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심리학이라...
나는 사실 제목 부터 어렵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열등감을 자심감으로 바꾸기가 힘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살지 않을까?
세계인구의 95% 정도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추정하는데 나 또한 그 95%에 속할꺼라 생각한다.
열등감이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은 좋지 않는 걸 보니 나도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책의 구성은 밑에서 부터 위로 단계적 챕터로 되어있다.
열등감 극복 부터 시작해 마지막 챕터는 어떻게 행복해질수 있는지 까지.
길지 않는 하나의 소주제지만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다시 되돌아가 몇번 읽었던 부분도 있었다.
거북이가 나인 것일까.
자기 자신을 모르면 결단도 내릴 수 없다.
책 소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자신이 사과면 사과라고 말하고 사과답게 행동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었는데
열등감과 과시욕으로 나 또한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보다는
오렌지 처럼 행동했던 적이 정말 많았던 것 같아서인지 너무 공감되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은 내가 누군지를 알텐데 내가 나를 모르는 것 만큼 부끄러운 일이 있을까.
여유가 없어 긴장하고 상황을 크게 볼 줄 몰르는 나의 행동들이 생각난다.
사람들에게 실제의 내모습, 그대로의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을 왜그렇게 두려워 했을까
나의 약점을 인정하는 건 무척으로 어려운 일이겠지만 인정 하지 않는 그 모습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다.
요즘 생각이 정말 많다.
선배들은 지금 제일 고민 많은 시기라고 생각 많을 시기라고 이야기를 한다.
고민, 걱정은 엄청난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내가 내자신을 인정하지 못해서일까.
나에게 이 책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책을 읽는 순간 내 머리 속 때문이었을까 무한 반복의 생각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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