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훈련법 - 나도 리더가 될 수 있는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지음, 하진수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1729409264

리더십의 모든 걸 보여주다


 일본 MBA 대학원이 '리더십'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리더십 이론과 응용법을 가르쳐준다. 리더십에 대한 여러 이론을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경영학 비전공자라도 이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리더라면 반드시 어떠해야 한다는 식으로 설명하지 않고, 개별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실제 상황과 비슷한 사례를 찾고 바로 해결책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직에서 리더십 문제로 고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리더십과 매니지먼트의 차이


 누군가를 이끌어가야 하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를 구분하지 못하고 조직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부분에서 매니지먼트만 수행하다가 조직의 활력을 잃어버린다. 같은 의미처럼 보이는 두 단어의 가장 큰 차이는 '감정'이다. 매니지먼트(Management)는 조직을 '관리'하는 거다. 인재를 배치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조직을 '유지'하는 느낌이 강하다. 리더십(Leadership)은 조직을 '진보'시키는 거다.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조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을 혁신하는 등 조직을 '발전'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기계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건 매니지먼트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 리더십이다.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성원은 조직을 떠나갈 때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해봐야 한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임금을 많이 주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게 만사가 아니다. 직업윤리, 동기와 같은 감정적인 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과연 내가 조직에 열정을 불어넣고 있는지, 아니면 기계적인 업무만 매일 똑같이 반복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이 단순하고 간단한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