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2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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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독일 


#중앙books #유상현 #프렌즈독일 


새로 집에 책장을 들였다. 

디긋자 형으로 방의 3면을 다 책장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과한 욕심이었고... 비용도... 허허허 

원하는 책장 디자인은 따로 있었으나 일을 맡으신 사장남의 시공 가능 여부에 따라야만 했던... 못내 아쉬움이 있지만... 

암튼 내가 앉은 뒤편엔 전공 관련 책을.. 앞에는 그 외 소설, 에세이 등을 빼곡하게 꽂아놓았다. 

칸칸 나눠진 공간에 나름 관련 있는 책들을 담고 쳐다보면 괜히 행복해진다. 

특히 맘에 드는 칸은 

미술과 건축 관련 칸.. 

그리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가 꽂혀 있는 칸이다. 


이 책을 읽고 

칸 하나를 비워 새롭게 채우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프렌즈 시리즈... 


오랜만에 여행 지리를 새롭게 가르쳐야 한다. 

3년 전 부임한 이 학교는 특이하게 국제계열의 '지역 이해'라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었고 '여행 지리'는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유네스코 학교와 국제계열의 지역 이해라는 과목을 묶어 학생들의 교과활동에 관련성을 연결시켜주려 한 당시 지리 선생님의 의도가 너무 훌륭했으나 여행지리가 홀대받는 상황은 못내 아쉬웠다. 

올해 고3에 여행지리 수업이 개설되고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물어다 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던 과목이라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는데 2월 프렌즈 독일을 접하게 된 것은 마른땅에 단비 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책 표지는 익숙하다. 

서점에 가면 꼭 보던 시리즈였으니... 

헌데 표지의 그림을 한참 쳐다보게 되었다. 

그 나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표지를 장식할 텐데... 

솔직히 '어~ 여기가 어디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꼭 유퀴즈에 초대받아 내 전공 관련 질문을 배려받았는데 못 맞춰서 100만 원 상금을 날리기 직전 같은 심정이랄까~ 


빡빡하게 들어있는 지역 정보들 사이에서 표지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 ^^ 

독일 프로파일, 인물, 역사, 중심도시, 교통..


표지 사진을 빨리 찾겠다는 첫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이 책의 친절함에 새삼 놀랐다. 

보통 여행가이드북이 담고 있는 정보는 기본이고 '현지에서 헤매지 않기', '이동수단 완전 정복', '잊지 앉기 위해 독일의 다크 투어', '과거로의 시간 여행 독일의 소도시', '사계절이 신나는 독일 축제' 등은 따로 소책자로 나와도 손색이 없겠다. 싶은 수준을 보여준다. 

취향 따라 떠나는 7가지 테마 여행, 베스트 코스 추천 일정, 거점도시 간 이동 시간, 독일에서 다른 나라 여행하기와 같은 코너는 실제 독일을 여행할 찐 고민을 미리 짐작한 전지전능한 시점에서의 친절함이 아닐까~싶었다. 


맞다. 

표지 사진 찾아야지.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 쾰른,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 알만한 도시를 책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휙휙 지나치며 그 사이사이 전통적인 소도시 사이사이에서 도대체 어디일까, 어디 있을까~ 찾던 중 

뒤 표지 사진부터 찾게 되었다. 

로텐부르크의 '플뢴라인' 

피노키오의 모델이 되는 곳이며 중세 유럽 마을을 표현하는 가장 전형적인 롤 모델 같은 곳..... 


어반스케치... 

그래 미리 좀 배워두고 연습해서 이런 곳에 가서 슥슥... 그려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 파버카스텔, 스테들러에 한참 또 시선을 뺏기다가... 드디어 

아... 퓌센! 이란 도시구나. 

#노이슈반슈타인성 오호 백조의 성이라니... 잠시 드라큘라에 나오는 성인 줄 혼자 생각했는데... ^^ 


실제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독일의 대성당과 고성, 그리고 작은 도시의 동화에 나올 법한 마을 풍경.. 

그리고 맥주와 와인, 전통 음식... 미술관과 너무 유명한 인물들의 자취까지.. 

이젠 휙휙 넘길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짚어가며 볼 차례... 

용기를 내어 방구석을 박차고 독일을 향해 나갈 때를 대비해서 말이다. 


#도서협찬 #프렌즈시리즈 #여행 #여행가이드 #가이드북 #독일 #최신판 #책추천 #여행지리 #세계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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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에르 드 부아르 18호 Maniere de voir 2025 - 인간붕괴, 지구의 위기 마니에르 드 부아르 Maniere de voir 18
필리프 데캉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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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에르 드 부아르 COREE 

'인간붕괴, 지구의 위기 

#마니에르드부아르 #VOL18 


다 읽고 난 후 느낌은 "이런 책이었구나." 

'관점'이 있는 '사유방식'을 의미한다는 말을 처음에는 잘 이해할 수 없었으나 20개 정도의 주제로 실린 세계 각 지역의 이야기를 읽고 조금 더 정보를 보태어 찾아보는 중에 그 '관점'이 무엇인지 '사유방식'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현재 지니고 있는 방향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근거와 지식이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내게 필요한 넓은 안목과 깊은 성찰을 성장시켜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관점과 사유방식이 담겨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욕심'이 나는 책이다. 

학교 도서관에 늘 비치되어 있어야 할 듯하고.. 

이미 지나가버린 1~17권의 책 주제를 다시 흟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빼고 이야기한 그 지나간 주제들이 괜히 아쉽고 서운하고... 놓치고 살면 큰일 날 듯한 기분이 든다. 


모든 이야기들에 장소가 존재한다. 

그 장소에서 어떤 이야기가 현재 펼쳐지는지는 과거 그 장소에 대한 이력과 주변과의 관계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존재하는데 자연스럽게 그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게 이해된 그 지역의 지역성과 이야기의 배경으로 주제가 그 장소를 무대로 관통하고 이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평을 열어준다. 


수업에 인용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고 느꼈다. 

'교육과정 이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교과서에는 분명 안 나오지만 평가 목표, 수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이만한 사례를 또 어디서 뭉텅이로 찾을 수 있겠는가? 보물 찾기를 담당한 선생님이 보물을 숨기다가 귀찮아져서 마지막 뭉텅이로 숨긴 그 보물 단지를 찾아낸 듯한 느낌이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람들 쫓아내고 나무 심는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마을에 도대체 누가 왜 나무를 심는가?


<유럽의 인기 실버타운된 스페인, 당면한 과제들> 

300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 지중해 연안... 

나 역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늘 생각해 둔 곳 

이를 미리 실천 중인 서부 유럽의 은퇴자들이 모여 실버타운이 된 그곳에서 벌어지는 환경문제(특히 물부족), 그리고 원주민과의 갈등, 땅값의 상승 등... 

단순하게 Cs기후인 지중해성 기후를 설명하는 세계지리 기후 단원 말고도 가르칠 것이 얼마나 풍부한 이야기로 담겨있는지... 


<탄자니아 정부가 마사이족을 추방하는 이유> 

사바나 기후에서 사파리 관광 중에 마사이족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코스가 있다는 피상적인 정보 외 현재 그곳에서 벌어지는 그 상황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실감 나는 수업을... 난 이미 머릿속으로 해버린... 


<아메리칸드림, 마그레브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마그레브 지역과 프랑스, 이는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그들의 심리와 선택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이 문제인가, 인류애가 부족한 것인가?> <문제는 휴머니즘!> 

칠판에 다음 문장을 크게 적어놓고 하는 수업을 상상해 본다. 

'기아보다 비만으로 더 고통받는 세상' 

아프리카인 5명 중 1명, 아시아인 10명 중 1명이 여전히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아 문제는 인구 과잉이 아닌 정치적 무관심과 생산 시스템의 비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불공정한 식량 분배에서 비롯된다면? 


<아프리카 다산의 위기, 피임이 해결해 줄까?> 

더 이상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적지 않은 여성들의 비연애, 비성관계, 비결혼, 비출산(4B 운동) 전통적인 가부장제에 저항... 인구소멸의 원인이 단순히 여성의 4B 운동 때문은 아니다. 근본적인 원인 제거와 해결책을 제시해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거 들이지만 이는 궁극적인 인구소멸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인구 폭발 또는 과밀 역시 문제가 많다. 보건, 교통, 실업, 환경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들... 

글자 수 제한으로 더 기록 못하는 이야기를 회수하러 갈 시간


#도서협찬 #인간붕괴 #지구위기 #마니에르드부아르_18호 #책추천 #세계지리 #여행지리 @ledipl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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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5.02 - Vol.128, 2025 쿨투라 어워즈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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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 

2025 02 VOL128 


#쿨투라 #월간문화전문지 #작가 


2월호 

오늘의 시 '미래 세계' 

오늘의 소설 '좋아하는 마음 없이' 

오늘의 영화 '하얼빈' 


그 외 무비 & 드라마 

옥 씨 부인전 

애니멀 킹덤 등... 


이러한 문화 관련 작품을 다수 접할 수 없는 여유 없는 삶을 살기도 하고.. 

읽고 보고 했더라도 아.. 작품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성찰의 깊이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무언가 정답 해설지는 아니더라도 선생님 교안에 빼곡히 적힌 메모를 공유해서 읽은 듯한 강사의 원고 옆에 달아 놓은 해설 및 주석을 읽은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을 해주니 얼마나 시원한지... 


<하얼빈> #하얼빈 #우민호 

공간 정보, 속성 정보로서 제공되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안중근 의사, 아니 장군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서의 하얼빈... 

일본군을 석방하고 그로 인해 독립군이 전멸하고 그러한 상황을 미안해할 줄 아는 용기가 인간의 품격을 결정한다.라는 지극히 인간스러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 장소... 단순한 한 명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영화를 보고 이렇게 느끼고 제작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도대체 몇 번을 얼마나 집중해서 봐야 하는가... 

사뭇 쿨투라 잡지가 고맙게 느껴지며 친절한 우민호 감독님과 질문자가 또 고맙다. 


<좋아하는 마음 없이> #김지현 #좋아하는마음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이 가장 선명해지는 순간을 만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인사처럼... 

평균적인 인간, 전형적인 사람이 아니라... 각자 이상한 구석이 하나씩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해괴함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평균 말고 전형적인 말고 내 인생의 지금이 선명해지는 순간을 맛보도록... 

다수의 의견에 따라 슬그머니 손을 드는 사람이 아니라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핏줄'에 대한 학습된 집착을 거두고 '좋아하는 마음'을 정직하게 살 피는 사람들의 삶... 내 삶..


<미래 세계> #안미옥 #미래세계 

"눈이 내리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아름다움도 위협도 될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는 것도 눈여겨볼 수 있는 지점이에요." 

이런 안목을 지녔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의 일부분을 옮겨본다. 

눈 이야기가 참 맘에 든다. 

'네가 작은 눈송이라면 곁에 있는 눈송이와 함께 뭉쳐 놓을 것이다. ~ 오리도 되었다가 곰도 되었다가 사람이 되어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눈은 오리도 되고 곰도 되고 사람도 되고.... 녹기도 하고... 더 단단해지기도 하고... 

변화... 

시인은 변화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상대적 대상인가 눈 이야기 앞에는 돌이 나온다. 


시는 이런 것이구나. 비평가, 평론가, 심사자의 역량이 없고 그릇이 아니기에..."참 멋지다."라는 말 밖에는... 

나도 내 생각을 감정을 이렇게 단단하고 치밀하고 멋진 언어로 토대를 쌓아 누적해 나갈 수 있으려면... 무엇을 얼마나... 


도움을 받는다. 

그냥 모르고 지났거나.. 

알고도 몰랐거나 할 만한 것들을 짚어주는 고마운 도움을 받았다. 


#도서협찬 #CULTURA #쿨투라 #월간문화전문지 #책추천 #잡지추천 #전문지 #시 #영화 #문학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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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그리기 -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한 드로잉
마틴 솔즈베리 지음, 안지아 옮김 / 드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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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그리기 





#마틴솔즈베리 #안지아 #크루 #


그저 

내가 따라 그린 이 허접한 낙서가 광고가 되고 예술이 될 리 없지 

그리고 

그저 따라 그렸기에 

이 낙서엔 무슨 생각이 담겼을 리도 없지 

하지만... 

고흐가 무수히 따라 그리고... 베끼고 그렇게 그린 습작 위에 또 그려.. 해바라기를 그려냈듯 


지금 나도 내가 나중에 생각을 담아 그릴 그림을 위해... 

내가 보기에도 조금 낯설고.. 

남들이 보기엔 진짜 수준 낮아 보일지라도... 

그려보기 


그리고 나중에 의도를 담아 진짜 낯설게 그려보기! 


#도서협찬 #낯설게그리기 #책추천 #그림 #낙서 #광고 #예술 #미술 #매일그리기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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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75
이로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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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이로아 #장편소설 #문학동네 #제15회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대상 


가끔 책을 읽기 전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제목'을 갖고 있는 책이 있다. 

'왝왝이' 

도대체 왝왝이가 누구란 말이냐? 사람? 동물? 의성어는 맞는 듯한데 말이다. 


이번 추운 겨울 

내가 살고 있는 곳보다 조금 더 따뜻한 곳으로 쌍둥이 조카와 아들을 데리고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길, 도착 한 곳에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슬픔이 있는 곳을 경유하고 도착하는.. 

무안 공항, 팽목항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타깝게도 점점 잊혀지고 있는 곳 

그리고 또 그 지금의 흐름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면 또 곧 잊혀질 여지가 충분한 그곳... 


큰 사고 후 주인공은 왝왝이를 하수도에서 왝왝이를 만난다. 

왝왝이는 왜 왝왝이일까? 

왝왝이는 '왝왝'이라고 그렇게 울지 않았는데 말이다. 

모두에게 잊힌... 그래서 잊히고 싶었던 왝왝이는... 

아니! 분명히 하자. 사실 잊히기 싫었던 재순이의 외침, 울음, 슬픔의 흐느낌은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았을까? 

그저 그 모든 것이 '왝왝'이라고 왜곡되게 들리고 그나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끌지 못하는 그냥 의미 없는 소리로 들렸던 그 이유가 궁금하다. 

잊지 말아 달라는 외침이 그렇게... 들리거나 들리지 않는... 


잊어야 편하고 

잊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라고 


그래도 잊지 말자.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다른 사람이 상기시켜 주기로 하자. 우리가 처음에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서로를 돌보며 마음을 쓰자 

배려하는 것을 하며 자의식을 공고히 하는 자들처럼 말고... 


추천사에 아래 문장이 눈길을 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정치와 제도에 가로막힌 애도를 이어가리라 믿는다.' 


#도서협찬 #책추천 #소설 #청소년소설 #문학동네청소년소설 #왝왝이그곳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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