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restone님의 서재 (coreston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8 Jul 2026 09:34:15 +0900</lastBuildDate><image><title>corestone</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1763145282200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orestone</description></image><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75078</link><pubDate>Sun, 05 Jul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75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5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off/k492130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75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a><br/>곽준명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nbsp;_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nbsp;<br>#식물은어떻게느끼고행동하고기억하는가 #현대지성 #곽준명 #식물 #식물생명과학&nbsp;<br>'식물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존재일까?'&nbsp;'우리는 식물을 배경처럼 여긴다.'&nbsp;<br>맞는 말인 듯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nbsp;<br>그래서 하나하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쓰신 저자는 언급해 나갈 것이고 난 읽을 것이다.&nbsp;미리 쓱 살펴보기만 해도 오호 식물에게 이런 힘? 능력?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놀라게 된다.&nbsp;하지만 또 어찌 보면 식물들이 할 수 있는 동물의 능력? 동물처럼 식물도 이렇게 할 수 있어요~라는 것만 제시됨으로써 어차피 식물을 동물 아래에 두는 편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 괜한 트집을 잡아보기도 한다.&nbsp;하지만 아래 제목들을 하나하나 적고 그 안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소제목을 다시 정리하면서 굳이 동물과의 비교과 대조가 아닌 식물 그 자체로의 개별화되고 우리와 너무 다르지만 뛰어나고 우수한 점 그리고 그것을 밝히기 위한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에 감탄하게 된다.&nbsp;<br>일단 책 속에 작은 제목들을 옮겨본다&nbsp;<br>식물이 언제나 살아남는 비밀_동물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신호들&nbsp;세균과 싸우는 식물들_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_뇌 없이도 학습할 수 있을까?&nbsp;식물과 곰팡이의 특수부대 대결_식물이 보내는 트로이의 목마&nbsp;가뭄을 이기는 전략&nbsp;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맹_세균을 향해 손을 내밀 때&nbsp;식물의 재난 경보_다음 세대까지도 구해내는 지혜&nbsp;식물의 이야기를 잘 듣는 법_식물이 인간을 공격한다면&nbsp;식물은 노화를 반긴다_약을 만드는 식물 공장&nbsp;식물도 어릴 적 기억을 한다._망각하는 식물들&nbsp;식물에게도 암이 있다.&nbsp;대기를 정화하는 녹색 필터&nbsp;토양을 지키는 식물_토양에서 중금속을 골라내는 법&nbsp;식물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법_늦게 피는 꽃의 비밀&nbsp;식물도 더위를 탈까_빛과 온도를 읽어 계절을 감지하다.&nbsp;꽃은 피어야 할 때를 어떻게 알까&nbsp;과일과 곡식 알갱이가 떨어지지 않는다면&nbsp;숫자를 세는 식물_수를 세어서 먹잇감을 인식하다.&nbsp;식물의 미래<br>세포의 세계로 내려가 식물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식물을 통해 자연지능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뇌가 없는 식물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뇌인지과학 교수님의 추천사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식물을 통해 자연을 넘어 우리의 사회까지 돌아보게 되며 생명과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범위와 노력, 그리고 살짝 현재의 연구 동향을 읽을 수도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 오염에 유채와 해바라기 사례가 제시된 것처럼 이를 넘어 식량생산, 신약 개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명공동체 의식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추천사가 적혀있다. 이런 멋진 추천사에 작가님은 식물의 행동과 본능에 대해 소개하며 식물 연구의 중요성을 이 책이 알려주기를 희망한다는 문장을 보태고 있다. 독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생활 속에 적용과 비유, 연구 현장 경험을 실감 나게 보여주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으로 근거를 더해 책 속의 내용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nbsp;<br>보고 배워할 할 스승이며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맨 처음 언급한 것처럼 그저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 정적이고 사람들의 배경으로서만 역할을 다 했다고 보는 것은 틀렸다고 말한다.&nbsp;작은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악하여 세포가 이루는 조직과 기관 더 나아가 전체 개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시키고자 부단하게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식물의 세포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식물과 동물의 비교를 넘어 이 모든 이야기가 지구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준다.&nbsp;<br>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처음 열었던 순간보다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 것이며 지구 안에 있는 모든 생명이 있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150/k492130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7752</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행복노화 - [행복노화 - 이시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71840</link><pubDate>Fri, 03 Jul 2026 15: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718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48&TPaperId=173718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5/coveroff/k712139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48&TPaperId=173718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복노화 - 이시형의</a><br/>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06월<br/></td></tr></table><br/>행복노화&nbsp;<br>#이시형 #행복노화 #특별한서재 #노화 #고형화사회&nbsp;<br>책을 읽기 위해서 메모할 수 있는 A4용지 크기의 보드에 이면지를 껴서 책과 함께 들고 다녔다.&nbsp;회의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습 등의 시간에 다른 가방에 넣지 않은 채 옆구리에 끼고 말이다.&nbsp;주변에서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꽤 궁금해하는 지인들이 계속 묻는다.&nbsp;그리고 반응은 두 가지였던 것 같다.&nbsp;<br>"왜 벌써 그런 책을 읽냐?"&nbsp;"어유 행복 노화요?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필요한 듯해요. 안 그러면 '급속노화'가 올 듯하거든요."&nbsp;<br>시험기간 학생들에게는 괴롭지만 교사들에게는 적어도 반나절 만이라도 온전히 여태 달려오며 소진한 에너지를 조금 충전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점심도 먹고 여전히 학생부 기록에 바쁜 시기이지만 동료들과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도 챙길 수 있으며 나처럼 책을 읽을 수도 있는...&nbsp;<br>'여유'란 것이 이렇게 소중하다.&nbsp;물론 그냥 여유가 아닌 아직은 일을 하고 있다는 전제 하의 여유이고, 어디 가서 점심값, 커피값을 걱정하지 않을 경제적 여유를 토대로 한 시간적 여유였을 때 말이다. 작가님의 말대로 노년기는 어찌 보면 가장 많은 경제적 소득이 누적되어 있을 시기여야 하고 점점 업무에서 손을 떼며 시간적 여유가 극대활 될 수 있는 시기인데 정작 우리는 그 노년기를 엄청 두려워하며 젊음을 추앙하고 부러워하며 나이 먹어가는 자신에 자신감을 잃어간다.&nbsp;<br>빈곤의 시대, 급성질환의 시대에서 과잉의 시대, 만성질환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노년기에도 기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과 제안을 책 속에서 해주고 있다. 건강, 정신질환, 인간관계 모든 것을 아우르는 노년 생활에 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겪은 선배로서 경험 많은 의사로서 건네는 실질적인 조언이다.&nbsp;<br>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책을 읽으며 많은 페이지 모서리를 접어두었고 필사하며 읽었다.&nbsp;나이를 먹는 것이 여전히 두렵지만 그렇게 두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긴 호흡으로 천천히 되새기며 말이다.<br>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하거나 불안해지는 지금의 내 상황이 노화 때문이라고 진단 내릴 수도 있기에 해당 부분은 집중해서 읽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전두협과 편도체의 균형을 가져오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적당량이 내 몸에 분비되는 뇌의 작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도 꾸준히 해나가기로 마음을 먹어본다.&nbsp;<br>'움직임'&nbsp;그 자체로 뇌세포에 영양제가 되며 스트레스로 줄어든 해마를 다시 키울 수 있다.&nbsp;'연결과 교감'&nbsp;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 스킨십은 옥시토신을 활성화 코르티졸의 독성을 중화한다.&nbsp;'멈춤'&nbsp;깊은 호흡과 명상을 통해 우리 몸의 부교감 신경을 강제로라도 활성화하려는 노력&nbsp;<br>더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내면의 고요를 즐기기 위해 명상과 조용한 기도, 외부의 자극보다 내면의 자극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움직임, 연결과 교감, 멈춤 이 세 단어를 우선 기억하고 그냥 하던 대로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내가 조절하고 목표에 맞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하게 된다. 치료의 시대가 아닌 예방과 면역에 관해 집중하는 시대라고 했으니 그래 나도 노화에 대한 관심이 벌써~라고 할 수 없다.&nbsp;많이 알고 준비하자! 미리미리 준비해서 행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노년기를...&nbsp;<br>뿐만 아니라 수업 중 가르칠만한 소재와 화두도 책에서 찾아 기분이 좋다.&nbsp;<br>1. 세계 5대 블루존의 위치(로마린다, 니코야반도, 사르데냐, 이카리아, 오키나와)와 블루존 사람들의 공통점 등을 학생들에게 인구 단원에서 함께 찾고 탐구해볼까 한다. 그리고 싱가포르와 같은 장수할 수 있는 국가의 시스템도 같이 조사하면 의미가 있을 듯하다.&nbsp;2. 위 사례를 공부한 후 우리나라 '구곡순담 장수벨트'로 수업 한 시간 정도를 구성해도 좋을 듯하다.&nbsp;3.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위례 심포니아'같은 시니어 타운에 대한 탐구&nbsp;4. 기품 있는 노년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토의_사례 1 일본의 치매 노인의 언어를 '신어' 사례 2 이뉴잇 부족 노인의 마지막 잔치&nbsp;<br>행복하기 위해 내가 나의 행복노화에 진심을 다해 준비해본다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실감나는 수업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허허허<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5/cover150/k712139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3544</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조건 통하는 카피 법칙 - [무조건 통하는 카피 법칙 - 당장 카피를 써야 할 때 펼쳐보는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9770</link><pubDate>Sun, 28 Jun 2026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9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240&TPaperId=17359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7/coveroff/k0821392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9240&TPaperId=17359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조건 통하는 카피 법칙 - 당장 카피를 써야 할 때 펼쳐보는 책</a><br/>야마모토 타쿠마 지음, 김은혜 옮김, 정규영 감수 / 더퀘스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무조건 통하는 카피 법칙&nbsp;_당장 카피를 써야 할 때 펼쳐보는 책&nbsp;<br>#더퀘스트 #무조건통하는카피법칙 #야마모토타쿠마 #김은혜&nbsp;<br>글을 잘 쓰고 싶었던 마음이 기억나는 순간은 아무래도 사내 메신저 글을 쓸 때였다.&nbsp;1:1로 대화를 할 때도 그렇고 특히 전교직원을 상대로 교육활동을 안내하거나 활동 마무리 보고를 할 때 특히 그랬다.&nbsp;하루에 수십 개의 메시지가 늘 노트북 화면 한 켠에 와있다.&nbsp;알림을 눌러 확인을 안 할 수 없고 그것을 읽는 순간 지금 하던 일은 잠시 멈추게 되는 경우가 많다.&nbsp;그래서 대부분 동료들도 메신저 내용 첫 문장은 "미안하지만~" "죄송하지만~""메시지 홍수 속에 하나를 더 보태어 죄송하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시작하는 경우가 최근 많아졌다.&nbsp;간결하게 모두가 짜증 내지 않고 읽어주면서 내가 보낸 의도와 의미를 잘 읽어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글~ 그런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nbsp;<br>요즘은 학생부를 기록 중이다.&nbsp;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내 아이들을 대학에 판다?라는 말이야 어불성설이지만 학생부 기록의 수준 즉 질과 양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어떻게 읽냐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본다. 잘 써야 한다. 이 아이가 정말 괜찮은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써야 한다.&nbsp;결국 사고 싶어진다!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니 결국 합격시키고 싶어진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내 아이의 장점과 역량을 잘 표현하고 싶어지는 그런 시기이다.&nbsp;<br>입시설명회를 다니며 입학사정관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책 속에 나오는 그런 마음이었나 보다.&nbsp;<br>p64 페르소나를 떠올리는~&nbsp;입학사정관들이 보는 평가 화면에 직접 앉아서 전년도 지원자들의 학생부 내용을 살피며 직접 누가 합격했을 것이고 불합격했을 것인지를 직접 경험해 보는... 그들의 스토리의 매력과 장점을 참고해서 우리 아이들의 스토리에 보태기도, 적용하기도 해 보는 그런 시도...&nbsp;<br>p114 단점도 반드시 언급한다.&nbsp;솔직한 글이 되도록, 그리고 그 약점을 알고 있으며 어떻게 보완하려는 노력을 해왔는지...<br>p180 반대 의견으로 집중시키는 부정형&nbsp;상식을 역으로 이용해 읽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nbsp;이 부분의 사례는 재미도 있었고 꼭 한번 써먹어보고 싶어졌다.&nbsp;<br>'맛있는 요리를 내놓지 마라'&nbsp;읽자마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지겠지만 그다음 이어지는 문장은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 지니까"이다.&nbsp;기발함에 이 문장을 읽는 사람 모두 어지간하면 웃음이 나왔을 것이다.&nbsp;<br>이 밖에 마케팅에 관련된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과 사례가 책 뒤편에 소개되어 있다.&nbsp;우리가 왜 특별해지고 싶어 지는지, 편승하고 싶어 지는지, 제한과 제약에 오히려 끌려하는지 등에 대해 '카피'에 대해 논하는 책답게 문장 하나하나가 다음 문장을 읽지 않을 수 없도록 매력 있고 흥미를 유발하게 적혀 있다.&nbsp;사실 법칙 1번부터 100번까지의 소제목이 모두 범상치 않음을 읽으면서 느낄 것이다.&nbsp;<br>'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을 이끌어내는 실천적인 인간학'이라는 추천사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nbsp;장바구니까지 클릭을 유도하고 결국 거기서 멈추지 않게 다시 결재를 누르게 만드는 '단 한 줄'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에게 경험 많은 선배처럼 모든 것을 소개하고 조언해 주는 책이다.&nbsp;나처럼 관련 없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조차 그들을 흉내 내어 일상에서 그 단 한 줄을 잘 써보고 싶은 글쓰기에 욕심을 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nbsp;<br>단, 일본 작가의 감수를 받고 해당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여서 그런지 '소구'라는 말에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나처럼 어색해할지 모른 또 다른 독자를 위해 적어놓고 나도 기억해보고자 한다. 한자어이면서 광고 마케팅 쪽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호소하다', '어필하다'라는 단어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다.&nbsp;<br>책을 한 권 읽으면 그 책은 나의 일부가 된다고 한다.&nbsp;단 한 줄~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일부가 내게 녹아들기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7/cover150/k0821392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6788</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녕, 미스터 타이거 - [안녕, 미스터 타이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6215</link><pubDate>Fri, 26 Jun 2026 1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6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89&TPaperId=17356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3/55/coveroff/89364574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89&TPaperId=17356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미스터 타이거</a><br/>나혜림 지음 / 창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안녕, 미스터 타이거&nbsp;<br>#안녕미스터타이거 #나혜림 #장편소설 #창비 #창비청소년문학&nbsp;<br><br>"나는 그대와 같은 세상을 보고 있어요."&nbsp;아리따운 목소리의 계손향과 푸른 눈의 노월, 격변의 한양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연애사&nbsp;<br>라고 뒤표지에 적혀있고 책을 읽는 중간즈음까지는 '연애 이야기'라고 이미 정해진 사고의 틀 속에서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nbsp;그저 이야기를 따라갈 뿐 내가 이 이야기가 어디로 어떻게 뻗어나갈지는 상상하지 않고 읽어 냈던 것 같다.&nbsp;<br>하지만&nbsp;<br>사실 작가의 의도는 이것뿐은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nbsp;책을 다 읽은 후 책과 동봉된 작가의 엽서를 다시 읽어보았다.&nbsp;서평을 쓰려고 시험이 딱 하루 남은 금요일, 자습하는 아이들 앞에서 서평을 쓰려고 교탁 옆 책상에 앉아서 말이다.&nbsp;<br>"선생님 인생이 그렇게 힘든 건가요?"&nbsp;<br>작가님 제자들처럼 내 제자들은 아무도 인생의 힘듦을 묻지 않았지만 모두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아는지 온 힘을 다해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 아이들이 앞에 있다. 물론 아직도 그 힘듦을 모르는지 한쪽 팔을 쭉 뻗고 그 팔 위에 이마를 대고 누워할 것이 없다는 표정으로 누워있는 아이들도 있음이다.&nbsp;사범대 진학을 하겠다는 고3 학생이 없다는 사실은 교사의 인생에 대해서는 매일 7시간 이상 봐와서 얼마나 고단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는 근거인가? 싶다.&nbsp;<br>"엄청 힘들다. 그렇지만 또 살아 볼 만하다. 주어진 시간을 있는 힘껏 누려야지."&nbsp;작가님이 제자들에게 해준 말이다.&nbsp;점심 시장끼에 공중으로 흩어진 대답이었겠으나 결국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멋들어진 대답을 쉽게 사라지지 않도록 종이에 검은 잉크로 붙잡아 두었다.&nbsp;난 이제 책 속에서 연애 이야기 외에도 이 답을 찾아 기록해두고 싶다.&nbsp;<br>'혼자였으면 그리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옆에 있어 나와 비교를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무척 힘들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br>계손향은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nbsp;더 힘들었을 동료, 영월과 같은 동료를 보고 위안을 삼았을 수도 있다.&nbsp;물론 만세사건까지 겪은 후 안타까움에 더 힘들었을 수도 있고...&nbsp;말도 안 되는 부모의 선택, 한 번도 마음먹어본 적 없지만 같이 태어난 쌍둥이 형제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취급 당하고 그렇게 버려지는...&nbsp;그래서 어쩌면 혼자 인 것이 나았으리라.&nbsp;뜬금없이 갑작스러웠던 친어머니의 방문, 아버지의 병환, 동생이 알린 아버지의 부고 장면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차라리 몰랐으면 어땠을까?' 왜 삶은 계손향을 내버려 두지 않는가?이다.&nbsp;<br>노월과의 만남도 그렇다.&nbsp;열강의 침략 과정 속에서 여성으로, 그것도 버려진 자식으로, 권력의 구조에서 가장 밑바닥 기생이 되어 살아가는 삶의 고단함은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nbsp;<br>그러나&nbsp;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이 보인다.&nbsp;연싸움에서 기억해 낸 그때 그 연처럼...&nbsp;꿋꿋하고 곧게 말이다. 개인적인 역경과 시대가 가져온 난관을 이겨나가는 모습 말이다.&nbsp;중간 아무 때고 주저앉아 울거나, 쓰러져 모든 걸 내려놓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손가락질받지 않을 그 힘듦을 딱 한번 울었다고 해야 하나? 그 울음도 모든 것을 내려놓는 울음이 아니었으니 그저 슬픔이고 속상함이 터져 나온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인...&nbsp;<br>"엄청 힘들다. 그렇지만 또 살아 볼 만하다. 주어진 시간을 있는 힘껏 누려야지."&nbsp;<br>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이제 주어진 시간을 누리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레이디 S를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3/55/cover150/89364574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35592</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춤추는 단백질 - [춤추는 단백질 - 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2427</link><pubDate>Wed, 24 Jun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52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67&TPaperId=17352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27/coveroff/89659682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67&TPaperId=17352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춤추는 단백질 - 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a><br/>샤히르 S. 리즈크.매기 M. 핑크 지음, 홍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춤추는 단백질&nbsp;탄생, 사랑, 변신 그리고 죽음을 순환하는 생명의 과학&nbsp;#사하르S_리즈크 #매기M_핑크 #홍지연 #춤추는단백질 #흐름출판&nbsp;<br>과학분야의 도서인데 표지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nbsp;물론 편견일 것이다.&nbsp;과학분야의 책이 갖고 있는 어떤 표지 디자인에 대한 고정된 생각...&nbsp;직접 작가님들이 그린 것이고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다음 더욱 눈길이 가는 표지 디자인&nbsp;<br>제목도 맘에 든다.&nbsp;춤추는 단백질이라니 ^^&nbsp;'춤을 춘다'는 인간의 행위에 괜히 접목을 시켜본다.&nbsp;아주 자유로운 조건이거나 그렇지 못한 조건일지라도 남의 신경을 쓰지 않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런데 그 춤의 주인공이 단백질이야~ ^^&nbsp;역동적이든 고요한 정적이든 그 어떤 춤이든 단백질의 어떤 면이 '춤추는~'이란 동사가 제목이 되는 것에 영향을 주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nbsp;소제목처럼 어느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그 순간순간이 순환하여 이어지는, 춤은 계속되고 있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 아닐까? 억지로 붙여보지만 나름 뿌듯하다. 제목과 소제목이 이해가 된다는 것이 나름 책을 잘 읽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nbsp;<br>이 책을 읽고 난 최종 마무리는 옆에 옆자리 앉아 계신 생물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께 추천을 하는 것으로...&nbsp;살짝 들뜬 목소리로 아니 떨려서 그랬나? 전공자에게 해당 분야 전공 책을 설명한다는 것이 말이다.&nbsp;이런 이런 부분이 기억에 나고 기존의 책과는 이런 이런 점이 달랐습니다.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에 표지, 목차, 그리고 한참을 눈여겨보시더니 바로 읽어보고 싶다는 말이 되돌아온다.&nbsp;나 꽤 괜찮은 책을 선물 받아서 잘 읽었구나. 싶은 마음에 또 행복해진다.&nbsp;<br>난 어느 부분에서 이 책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을까?&nbsp;다시 책을 보니 접어 놓은 책 모서리가 너무 많다.&nbsp;뻔하다. 다 옮기다가는 또 글자 수 제한에 걸릴 것이다.&nbsp;일단 되는대로 옮겨보자.&nbsp;<br>크립토크롬 이야기<br>'우리 몸의 생체 리듬, 즉 빛에 반응해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일을 한다.~크립토크롬은 플라빈 색소를 이용해 청색과 자주색 계열의 빛을 받아들이고 빛이 충분히 들어오면 꿈틀거리며 움직여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이 신호가 약해진다. 흐린 날 몸이 찌뿌둥하게 느껴지는 것도 시차가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면 적응하기 힘든 것도 크립토크롬이 혼란에 바진 탓이다.'&nbsp;<br>북쪽을 보는 새 이야기&nbsp;<br>크립토크롬은 자기장 정보를 하늘의 이미지로 변환해 시신경을 통해 전달한다. 새는 북쪽을 방향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본다. ~새는 우리가 볼 수 없는 북쪽이라는 독특한 색을 하늘에서 본다.'&nbsp;<br>달걀흰자 이야기&nbsp;<br>'익히기 전 달걀흰자가 투명한 이유는 단백질이 물속에 고르게 녹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걀을 가열하면 누구나 아는 변화가 일어난다. 투명했던 달걀흰자가 하얗고 불투명한 반고체로 변한다. 그리고 맛있어진다.'&nbsp;누구나 아는 변화이지만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단백질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nbsp;그럼 다시 변한 흰자를 다시 투명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nbsp;삶은 달걀 되돌리기가 단순한 흥밋거리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의미는 크다. 인슐린 같은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할 때 단백질이 변서 오디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nbsp;<br>리그닌 이야기&nbsp;<br>나무가 높이 자랄수록 리그닌을 만드는 데 더 많은 탄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무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이를 충당했다. ~리그닌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이를 분해할 수 있는 생물이 지구 어디에도 없었다. 자연은 목질을 만드는 법은 알아냈지만 그것을 되돌리는 법은 몰랐다. ~그렇게 만들어진 오늘날 우리가 캐내는 석탄과 화석 연료다. ~목질의 이야기는 효소의 이야기이자 생명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지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br>그저 내가 흥미로웠던 이야기만 옮겨 놓다 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nbsp;사실 책은 탄생에서 죽음까지 숨 쉬고 사랑하고 기억하는 매 순간 단백이 있음을 이야기해 주는 긴 이야기이면서 흥미롭고 매력적이어서 간결하게 읽히는 이야기인데 말이다.&nbsp;<br>추천사에 이런 말이 있다.&nbsp;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난해한 것을 이해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생생하고 극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책!!&nbsp;멋진 추천사이다.&nbsp;고개를 위아래로 크게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해 본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27/cover150/89659682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62766</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 [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 나비부터 고래까지, 이주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5197</link><pubDate>Sat, 20 Jun 2026 14: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5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511&TPaperId=17345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7/76/coveroff/k13213951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511&TPaperId=17345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 - 나비부터 고래까지, 이주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a><br/>사라 포스터.올리비아 포스터 지음, 테리 포 그림, 조은영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유가 있어서 지구를 여행해요&nbsp;_나비부터 고래까지 이주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nbsp;<br>#원더박스 #사라포스터 #올리비아포스터 #테리포 #이유가있어서지구를여행해요&nbsp;<br>개인적으로 너무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nbsp;글과 그림이 어우러질 때 이런 환상적인 책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지식과 정보 역시 훨씬 잘 전달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nbsp;다 읽은 책을 지금 앉아 있는 슬리핑 의자 전면 책장에 꽂아둔다.&nbsp;이 책은 얇게 깊숙이 꽂지 않고 전면에 표지가 보이도록 두고 싶다. 한동안 내내 이 책을 읽은 감동이나 느낌이 사라지지 않게...&nbsp;그리고 자주 꺼내어 그림을 따라 그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nbsp;<br>이주란 무엇일까?&nbsp;내가 지금까지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지리과목에서도 묻는 질문이다.&nbsp;우리 사람들의 이주(강제적, 자발적 그리고 자발적 이주에는 경제적, 정치적 이주 등으로 분류하고 나누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동물들의 이주에 이런 많은 이유가 있다.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극제비갈매기부터 다양한 동물의 사례 그리고 이동하는 시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작가는 동물들의 필요에 따른 이주를 놀라운 여행이라 정의 내리고 멋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nbsp;<br>인상 깊었던 주제를 옮겨 본다.&nbsp;<br>푸른 초원을 향해_버첼얼룩말_보츠와나 이야기다.&nbsp;울타리에 가로막힌 이주, 다시 시작된 이주, 울타리를 없애야 하는 이유로 단락을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nbsp;1960년대 보츠와나에서 동물 전염병이 널리 퍼지고 아프리카 들소 같은 야생 동물들이 가축에 전염병을 옮기지 않도록 곳곳에 울타리를 쳤다가 얼룩말의 이주 길이 막혀 버린...&nbsp;살짝 다른 이야기지만 강원도 산간 지방에 뱀을 잡기 위한 울타리, 야생 동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 위 경우와 같이 야생 동물에 의한 전염병이 농장에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한 울타리로 천연기념물 산양의 이동이 제한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nbsp;얼룩말에게 묻지 않고 울타리를 쳤던 일에 결과는 그들이 오랜 세월 본능을 따라 이동했던 그 길을 막았던 것이다.<br>배고픈 초식동물_누, 케냐와 탄자니아 이야기는 세계지리에서 아프리카 지역 건기와 우기를 가르칠 때 그림과 함께 학습지로 당장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림 속 얼룩말, 누, 톰슨가젤 그리고 소똥구리가 누가 먼저 먹는지 순서에 따라 그림을 연습해서 아이들에게 칠판에 그려주고 학습지에도 그림을 담아 보여줄 테다!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에 이르는 대여정을 말이다.&nbsp;<br>홍게의 행진_크리스마스섬 홍게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여행과 그 여행을 가로막았다가 다시 돕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훈훈하게 느껴진다. 우리 주변에도 어도, 생태육교, 생태통로 등이 더 많아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nbsp;<br>가깝지만 꼭 필요해 이야기에서는 팔라우 젤리피쉬호에 황금해파리가 해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예전 황금해파리들과 함께 수영을 했던 그 환상적인 추억이 떠오른다.&nbsp;<br>함께하면 더 좋아 이야기는 한 줄로 행진하는 이유, V자 비행의 비밀에서 엄청난 수의 사이클 경기 중 일렬로 달리다가 대각선으로 주행하기도 하는 이유를 얼마 전 읽었기에 무언가 동물과 사람들의 유사한 행동패턴을 알게 될 때마다 웃음을 띠게 된다.&nbsp;<br>철새 달력은 얼마 전 봄꽃 달력? 일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님도 철새로 이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 괜히 뿌듯한... 나도 어설프지만 언제고 봄꽃을 그려 일력을 만들어보리라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동물들이 이주하며 세상을 돕는 방법, 사람들은 어떻게 동물의 이주를 도울 것인지로 이 놀라운 여행에 관한 책은 마무리되고 있다.&nbsp;<br>책 읽고 쓰기를 오늘은 서둘러 마무리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하다.&nbsp;책 읽고 따라 그리기를 좀 해보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7/76/cover150/k13213951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77676</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에 발을 담근 채 - [물에 발을 담근 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3965</link><pubDate>Fri, 19 Jun 2026 1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3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75&TPaperId=17343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18/coveroff/k95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75&TPaperId=17343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에 발을 담근 채</a><br/>이새벽 지음, 김승아 그림 / 사계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물에 발을 담근 채&nbsp;<br>#독고독락 #물에발을담근채 #사계절 #가제본서평단 #청소년소설&nbsp;<br>물에 발을 담근 채? 왜 발일까? 내가 기억하는 것은...&nbsp;'물에 손을 담근 채 더 가까워지던 찰나 누군가는 손이 물에 불고 불지 않은 매끄러운 너를 쳐다보게 되는 순간...'&nbsp;이것도 인간인 나의 특징, 내가 갖고 있는 생물학적인 지연, 한계, 생체적 취약점 인가? 이해가 되지 않아 호기심이 증폭된다.&nbsp;<br>다시 예전에 만났던 장소에서&nbsp;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라는 명순응을 확인하는 그 순간...&nbsp;급격한 환경 변화에 일시적으로 시야를 잃는 인간과 달리 즉각적인 조절을 하는 안드로이드&nbsp;그 안드로이드가 느끼는 불안감과 새롭게 배운 서운함은 과연 인간의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까?&nbsp;<br>책 속에 이 문장이 인상적이다.&nbsp;<br>'책임은 지기 싫지만 죄책감은 덜고 싶은 그 알량한 마음을~속이 그렇게 빤히 들여다보이는 짓을 하고 부끄럽지도 않나.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나는 오랫동안 누구도 믿지 못했다. 늘 다른 사람의 숨겨진 본심을 상상하는 버릇이 들었다. 사소한 습관에서, 말투나 무심코 쓰는 단어에서, 스쳐 지나가는 눈빛에서 본심이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레 나는 내 습관과 말투를 교정했다.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며 시선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러고 나니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모두가 나와 같이 자신의 습관과 말투를 고치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쓴다면 결국 내가 눈치챌 수 있는 본심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다. 세상에 진짜는 없고 가짜만 판친다는 그 기묘한 믿음...'&nbsp;<br>인간들만 있는 줄 알았던 세상에 안드로이드가 있었다는 놀라움이 불안감을 가져오고 천천히 그 감정이 서운함을 불러오며 인간과 다른 안드로이드, 인간 같은 안드로이드, 인간임에도 안드로이드와 같은.... 아니 못한.... 이런 비교가 복잡하게 다가오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 우리의 소중한 감정일 텐데... 마저 더 읽어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18/cover150/k95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1870</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시의 동물들 - [도시의 동물들 -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1980</link><pubDate>Thu, 18 Jun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19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8697&TPaperId=173419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03/99/coveroff/k7920386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8697&TPaperId=173419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시의 동물들 -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a><br/>최태규 지음, 이지양 사진 / 사계절 / 2025년 04월<br/></td></tr></table><br/>도시의 동물들&nbsp;<br>_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nbsp;#최태규 #이지양 #도시의동물들 #사계절 #한국도시동물&nbsp;<br>표지에 공을 얼마나 많이 들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nbsp;음 어쩌면 모를 수도 있다. 한쪽 눈이 잠긴 아기 고양이의 웅크림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서 모든 시선을 그쪽에 빼앗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nbsp;책을 반으로 분할하여 오른쪽에 은색 사각형 작은 점이 점점이 찍혀 있는 것을 꼭 봐줘야 한다.&nbsp;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주변을 다니면서 필요한 곳에 그 필요성을 할 수 있는 최대한 전하고 다녀야 할 사명감 같은 것이 생긴다.&nbsp;<br>폭력과 멀지 않은 돌봄, 자본의 횡포, 달라진 횡포, 달라진 환경과 새로운 윤리의 들끓음 속에서 여전히 소외된 동물들의 삶&nbsp;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을 주어로 삼아 대화하는 공론장의 탄생&nbsp;<br>뒤표지에서는 이렇게 책을 홍보하고 있다.&nbsp;맞다. 동물의 입장! 이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이 이 책의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이다.&nbsp;<br>동물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나 '제 딴에는~'이 붙는 듯하다는 추천인의 말처럼 우리가 마음대로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티를 내고 표현하는 그 모든 행동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책은 꼼꼼하게 문제 제기를 한다. 그래서 추천인 역시 이 책은 '뻔한 동물책'이 아님을 강조한다.&nbsp;<br>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우리와 아주 친숙한 동물들이다.&nbsp;1부 인간과 부대끼며 사는 동물 편에서는 길고양이, 개, 비둘기, 쥐, 해충, 제비가 등장하고&nbsp;2부 도시 속 야생동물의 의미 편에서는 너구리, 멧돼지, 고라니, 백로, 까막까치, 작은 새들, 야생동물구조센터가 나온다.&nbsp;3부 돈이 되는 동물_동물 산업 편에서는 동물원, 푸바오, 넙치와 우럭, 마트의 동물들, 동물을 업으로 돌보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며 글을 쓴 최태규 님과 사진을 찍은 이지양 님의 대화로 마무리된다.<br>책을 읽으면서 페이지 모서리를 참 많이도 접었다.&nbsp;그만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접한 것이고 그 수와 양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한다.&nbsp;오랜 교직 생활 중 수업과 조종례를 통해 도시를 가르치고 동물권을 언급한 횟수가 꽤 된다고 생각했으나 부끄럽게도 아직도 그 깊이는 얕고 아직도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nbsp;<br>어떤 해결책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억지스러움보다 읽고 보는 이의 준비된 상황? 마음가짐?을 알 수 없기에 그랬는지 열린 마음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수준이다. 툭 던지고 함께 생각해 주기를 권한다.&nbsp;<br>'길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말아야 할 그 많은 이유를 알고 있으면서도 기어코 밥그릇과 물그릇을 비가 들이치지 않는 곳에 가져다 놓고 고양이가 주린 배를 채우기를 바라는 것일까? 동물원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그렇게 써붙여 놓아도 관람객들은 기어코 자기가 먹던 음식을 던져 준다. 눈앞의 동물에게 이타적이고 싶은 인간의 마음은 이상할 정도로 강력하다.'&nbsp;<br>이성과 감성이 내리는 선택과 결정 속에서 우리가 진짜 동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동물들을 사랑하고 챙긴다고 행동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과 화두! 대상을 바꾸지만 모두 우리 인간이 사는 터에서 함께 공존하는 동물들에게 함께 적용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nbsp;<br>'개는 가축이 아니다.'라는 구호는 정작 육견 농장, 애완견 농장을 운영하며 축산법에 의해 농업인이라는 지위를 얻은 사람들의 이해와 상충될 수 있다. 한데 그것보다 이 책은 개만 가축에서 빼내려는 듯한 이 구호가 종간 차이를 과장하고 강조하는 인간의 오래된 습관에서 비롯됨을 지적하고 파고든다. 다른 동물 중에 인간이 그렇다고 내세우듯 이제는 다른 동물들과 개를 구분하려는 시도 역시 그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nbsp;<br>너구리와 멧돼지에 대한 기록에서 이 문장도 인상적이다.&nbsp;'너구리는 개과 동물이고 라쿤은 아메리카너구리과 동물이다. 둘 다 귀엽지만 둘 다 우리의 귀여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br>'한반도의 인간은 멧돼지의 천적을 모두 없애버린 죄로 멧돼지를 계속 죽여야 하는 시시포스의 노동을 하게 되었다. '공존'이라는 말을 대충 쓰기에는 너무 늦었다. 시시포스의 노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기운 빠지는 일인지 우리가 지금 동물을 상대로 그런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니 스스로 한심스럽다 할 수 있겠다. 끝없이 반복되면서도 결코 완성되지 않는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노동에 대해 왜 고치려고 하지 않는지 말이다.&nbsp;<br>고라니 이야기에서 인상적인 문장은 '~그리고 또 한 가지 누군가의 죽음을 조롱하지 않으면 좋겠다.'&nbsp;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부분이었다.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는 것, 그 분야에 대한 공감을 전혀 이 분야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읽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문장력까지 모든 것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더 옮겨두고 싶은데 이 공간의 글자수 제한이 못내 아쉽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03/99/cover150/k7920386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039992</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보물전 - [보물전 - 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0380</link><pubDate>Wed, 17 Jun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403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9099&TPaperId=17340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5/coveroff/k7321390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9099&TPaperId=173403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물전 - 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a><br/>모세영 지음 / 다른 / 2026년 05월<br/></td></tr></table><br/>보물전&nbsp;_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nbsp;<br>#보물전 #다른 #모세영 #소설 #다른의청소년역사소설&nbsp;<br>이 책의 작가님과 출판사 편집자, 마케터님이 보시면 기가 막히시겠지만 이 책을 다 읽고 기록으로 남기자니 뜬금없이 만화 '원피스'가 떠올랐다.&nbsp;뭐 억지를 부리자면 이 책 보물전도 만화 원피스도 보물을 찾는 이야기 아니던가?&nbsp;<br>그래서 인공지능에 물어보았다.&nbsp;'만화 원피스는 그저 보물을 찾아다니는 해적들의 모험 만화인가?'&nbsp;그랬더니 답변은 생각한 것보다 정말 거창하게 돌아왔다.&nbsp;<br>1. 세계정부의 추악한 비밀을 폭로하고 이를 무너뜨리는 것... 주인공 일행이 찾는 보물이 바로 세계의 진실이 담긴 역사서라는 것이다.&nbsp;2. 묵직하고 현실적인 사회적 메시지가 있다. 종족 차별과 노예 제도를 언급한다. 나도 알고 있는 어인족과 인간의 갈등, 천룡인이라 불리는 지배 계급의 노예 부리는 현실로 인종 차별과 계급 사회를 비판한다. 이 부분은 확실히 공감한다.&nbsp;3. 루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녀석이 해적왕이다." 거창하게 철학적인 자유의 탐색이란 답변을 주었다.&nbsp;<br>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듯 하니 이 정도에서 원피스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난 이 소설 '보물전'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다시 되짚어보려 한다.&nbsp;왜 원피스가 떠올랐을까?&nbsp;그저 보물 이야기라서? 는 아니었나 보다.&nbsp;그렇게 원피스의 거창한 내용 요약에 이 소설을 끼워 맞추기는 좀 억지스러울 테지만 '고려'라는 시대적 배경을 설정해 놓고 신분제에 의한 차별, 지역에 따른 차별, 지배 계급의 횡포, 해적의 등장 등 이러한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고 깨뜨려 새로운 질서를 준비하려는 인물들의 노력이 책을 읽는 내내 뇌리에 남았던 것 같다.&nbsp;<br>"류와 함께 바다를 건너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nbsp;"이미 난 한번 죽은 거나 다름없어."&nbsp;"고려의 병을 자신의 병처럼 앓는 이들과 손잡을 거야."&nbsp;<br>인물들의 대사가 현 상황을 타파하려는, 새로운 질서의 세상을 대비하려는 것을 나타내준다.<br>'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 눈앞의 이익보다 자기만의 흥미와 재미를 찾는 사람들, 권력자들과 가까이 지내는 걸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반항의 이물감을 가진 사람들, 위계손과 문순은 그런 족속이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도 한번 본 적이 없었지만 둘은 서로를 알아보았다.'&nbsp;<br>다양한 인물 군상에서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이기적인 욕망이 평소의 이타적이며 친절한 모습을 누르고 삐져나왔을 때의 배신감과 놀라움 등 역사적인 배경과 보물선이라는 설청 말고도 흥미로운 매력이 많은 책이라고 느껴진다.&nbsp;<br>아참 책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중이라면 책에 실린 시도 빼놓지 말아야겠다.&nbsp;<br>무겁지만 무겁지 아니하다&nbsp;작은 연못, 네 위에 연꽃을 띄워도 좋으리&nbsp;아무리 해도 닳지 않으니&nbsp;한 백 년 후에도 변함이 없으리&nbsp;<br>위 글은 조선 시대의 선비들이 '벼루'를 수수께끼로 맞추는 물명시?라고 알고 있다.&nbsp;위 글처럼 이 책은 얇지만 처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아주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매력적이며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기록해놓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5/cover150/k7321390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84512</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 - [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32125</link><pubDate>Sat, 13 Jun 2026 1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321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9198&TPaperId=173321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24/coveroff/k56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9198&TPaperId=173321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a><br/>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나만의 방&nbsp;<br>#뤼도비크르콩트 #정소미 #나만의방 #특별한서재 #특서청소년문학&nbsp;<br>믿어주지 않을 때&nbsp;알겠다고 공감하는 듯 하지만 본인은 모르지만 난 알겠는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과 몸짓이 주는 뾰족한 비언어적 메시지&nbsp;<br>책 속에 이런 표현이 있다.&nbsp;'현실의 나는 한낱 방황하는 청소년에 지나지 않는다. 남들처럼 살지 못하고 남들처럼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타인과 세상과 삶을 견딜 수 없어하는 어린애, 남들보다 불평거리가 적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철부지, 버릇없이 자라서 복에 겨운 응석받이 말이다. 처음엔 정말이지 내가 그런 아이라 생각했고, 지금도 종종 의구심이 짙어질 때면 그런 생각이 든다.'&nbsp;<br>교무실에서도 가끔 어떤 학생이 어려움을 토로할 때 앞에서는 이해하는 듯 상담을 해주지만 아이를 교실로 돌려보내고 난 뒤 교사들끼리의 수다에서 그 학생은 방황하는 청소년, 불평거리가 적은 환경임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철부지, 응석받이로 치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딱히 본인도 잘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를 그저 눈에 보이고 본인 입으로 토로하는 힘듦을 제삼자인 교사가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 교사의 모습을 학생은 눈치챌 수 있고 아마 속으로 혼자 위와 같이 생각하게 되지 않나 싶어서 옮겨 적어보았다.&nbsp;그래서 차라리 병원에서 정확한 병명이 있는 진단을 받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것인가?&nbsp;이 책 주인공 역시 집 안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케빈 증후군' 진단을 받고 6개월 이상 집 안에서 스스로와 싸우고 가족들과 친구들의 눈치를 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전보다 진단을 받고 나아지는... 그렇지만 천천히 치료되는 여정을 우리는 책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nbsp;<br>가장 답답한 것은 '나'이지만 끊임없이 "미안해"라는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nbsp;하지만 속으로는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외치는 상황&nbsp;날 여기 조용히 있게 해 달라고~날 밖으로 끌어내려고 애쓰지 마~난 그럴 수 없어.라고 울부짖고 싶은 마음을 숨기고 참아내는 그런 하루하루가 계속되는 고통<br>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은 가족들과의 어려움이다.&nbsp;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 하지만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nbsp;가장 미안하고 제일 먼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가장 성급하게 내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이것저것 요구가 많은 존재&nbsp;'내 상황은 당연히 이해하기 어렵고 나아가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이어서 내가 마음을 가라앉혀야 했다.'라며 참아내는...&nbsp;<br>결국&nbsp;집에서&nbsp;나만의 방에서 공포를 유일한 친구 삼아서 더욱 오그라드는... 움츠러드는...&nbsp;<br>머리로 이해가 잘 되지 않기에&nbsp;말로&nbsp;글로 서로 상황을 잘 설명하지 못하며 이해시키지 못하는 그런 풍경은 책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nbsp;빨리 답을 찾고 해결하려는 성급함보다 천천히 지켜보고 듣고 들여다보며 기다려주는 관리를 해야 하는데 선생님들은 학교에서의 부모라고 생각하며 일을 할 때 가장 일을 잘한다고 느껴서인지 부모만큼의 기대와 부담을 학생에게 줄 것이 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nbsp;물론 부모와 선생님은 다를 것이다. "너는 금도 캐 오지 않고서 그 병에 걸린 거네"라는 농담은 부모님만 가능할 듯하다.&nbsp;<br>낫고 싶은 것은 본인의 마음이 가장 클 테지만 그래서 연속적인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노력이 충분치 않다는 가족의 시선이 끊임없이 매 순간 느껴질 때의 고통&nbsp;<br>'부모님의 시선에서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읽었다.'&nbsp;<br>우선 나부터 "이유 없이 그렇게 됐다고?"라며 의심하지 말고, 단순히 사춘기의 어깃장으로 치부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나오고 싶지만 그저 문을 열기도 힘들며 문턱을 넘으려다보면 온몸이 굳어버리는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nbsp;<br>책 속 주인공에게 마농처럼... 제르맹 선생님처럼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24/cover150/k56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2450</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화가들의 미술관 - [화가들의 미술관 - 루브르에서 시대를 건너 영감을 주고받은 40인의 예술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30231</link><pubDate>Fri, 12 Jun 2026 0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302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9775&TPaperId=173302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8/53/coveroff/k7321397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9775&TPaperId=173302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화가들의 미술관 - 루브르에서 시대를 건너 영감을 주고받은 40인의 예술가들</a><br/>이혜준 지음 / 클로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화가들의 미술관&nbsp;_루브르에서 시대를 건너 영감을 주고받은 40인의 예술가들&nbsp;<br>#화가들의미술관 #이혜준 #clove #미술 #루브르&nbsp;<br>옛 그림에 대한 책은 무조건 읽으려고 하는 중이다.&nbsp;재미있기도 하고 옛 그림에서 보이는 자연경관에서 수업 자료를 추출하기도 하려는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nbsp;그리고 그림 속 작가의 스토리는 그림이 주는 메시지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가 있다.&nbsp;그것이 포기가 되지 않는다.&nbsp;이제 이 정도면 좀 익숙해지고 뜨거웠던 관심은 미지근해질 수도 있는데.... 나도 이 정도는 아는데라는 자만심이 슬쩍 끼어들기도 하고 말이다.&nbsp;<br>하지만 난 아직 루브르를 가보지 않았으니까~겸손해지기로 한다.&nbsp;그리고 책을 펴서 읽는 순간 일단 우선 이런 구성과 짜임새는 처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만 들어도 어디서 분명 들어보았다 싶은 화가들이 두 명씩 짝을 이루고 있다.&nbsp;보통 고흐와 고갱이 함께 작업한 순간을 기억하는 나로서는 다른 경우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nbsp;<br>모네가 만난 램브란트&nbsp;뒤상이 만난 다빈치&nbsp;피카소가 만난 원시 미술~이면 고대의 예술인? 까지&nbsp;활짝 열린 공간에서 열린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nbsp;3명이 함께 걸으면 반드시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말처럼 그 시대에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화가에게 영감과 조언을 건넨 또 다른 화가들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가 가고 그 둘의 작품을 책에서 보며 그 둘이 연결되는 지점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nbsp;<br>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루브르라는 공간이 주는 영감이다.&nbsp;<br>국립공원이 생겨나면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라는 말~ 맞나 모르겠지만 들어본 적 있다.&nbsp;불평등의 세대에서 누구나 신이 만든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시대가 되는 그 시작을 국립공원이 만들어지는 시기로 상징화한 듯하다.&nbsp;루브르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귀족과 왕의 전유물이었던 공간은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세상에 누구든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 공간에서 무한한 영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기에 싹트고 자라난 또 다른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 이것 자체로 참 멋진 서사라고 생각된다.&nbsp;<br>살짝 얇고 작아 보이는 책이지만&nbsp;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히려 얇고 작은 것이 커다란 아쉬움이 남는 책이라고 남겨두고 싶다.&nbsp;작가님에게 다음 박물관 또는 또 다른 짝꿍 예술인들은 누가 있나요?라고 묻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8/53/cover150/k7321397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85391</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22315</link><pubDate>Sun, 07 Jun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22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22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off/k96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22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a><br/>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nbsp;_이것은 고양이가 내게 가르친 사랑의 진실한 얼굴이다.&nbsp;#천희란 #고양이 #김영사 #고양이가두고간세계 #에세이&nbsp;<br>띠지를 책에서 떼어 내다보니 이런 문장이 눈에 훅 들어온다.&nbsp;'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고양이는 그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며 집 안을 조용히 가로지른다. ~ 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일은 다른 속도로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와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계속해서 곱씹게 한다. 우리는 떠난 고양이에게서 그런 것을 배웠다.'&nbsp;<br>표지만 본 다음 바로 책을 읽어 나가기도 하지만 이렇게 띠지, 날개단, 뒤표지 등에 시선을 먼저 빼앗겨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정답, 해설지를 옆에 두고 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대하기도 한다. 이번 책이 약간 그렇다.&nbsp;<br>이번에는 날개단이다.&nbsp;'지금 어떤 당신은 아픈 고양이의 곁을 지키며 함께 아파한다. 다음 당신은 곁을 떠난 고양이가 꿈속에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당신은 아직 너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투병과 이별의 시간을 상상하기도 하고 당신 인생을 뒤흔들 운명의 고양이를 기다리기도 한다. 당신이 이 모험에 당신의 모험을 겹쳐 읽는 지금 나는 당신의 과거에서 당신의 현재보다 멀리 있는 미래를 엿보고 돌아오는 길이다. 그 모든 시간 속, 아직 오지 않은 고양이들을 위해 이 책을 묶는다.'&nbsp;<br>바로 뒤표지&nbsp;작가님과 출판사 마케터, 편집자 님이 엄선한 이 책의 한 문장이 보통 실려있고 추천인의 멋들어진 서평 또는 추천사가 적혀있는 여기를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nbsp;'실은 고양이가 우리에게 와 함께 살다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꿈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고양이의 세계에 잠시 초대받았던 것이 아닐까?'&nbsp;'~처음과 끝이 사랑으로 충만한 책'&nbsp;'~이 책이 그 지속되는 사랑과 취약해질 용기를 우리 곁에 남겨두면 좋겠다.'&nbsp;<br>나중에 이 책을 다 읽고 읽으면서 접어두었던 책 모서리를 다시 찾아 왜 접었었는지를 되짚어보니 이렇게 적어두고 있는 띠지, 날개단, 뒤표지의 문장들이 다시 생각난다.<br>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일상 그 이상이 적힌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nbsp;<br>이젠 내가 접어 놓은 책 모서리를 찾아 다시 접은 이유가 된 문장을 옮겨보려 한다.&nbsp;<br>'~비인간 동물이 인간에게 베푸는 돌봄과 사랑의 혜택마저 경제적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현실은 동물을 거래하는 행위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나아가 자본주의 하에 반복되는 수많은 불평등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nbsp;루아 꼼의 간병을 하는 차에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토로한 부분에서의 글이다.&nbsp;<br>'쓸 돈이 없을 때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 돈을 썼을 때도 돈을 써볼 기회조차 없었을 때도 이별은 매번 후회로 가득했다. 결과적으로 그 모든 후회는 돈과 별 상관이 없었다.'&nbsp;경제적 부담을 토로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페이지에 작가는 위와 같이 적었다. 그럼 무엇과 상관이 깊다는 것인가? 되묻게 된다.&nbsp;<br>'~사람들은 말이 통하는 사람~그렇게 만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어느새 상대는 뻔하고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그 믿음이 훼손되었을 때 배신당했다고 이해받지 못했다고 서로를 원망한다. ~사랑을 성장시키는 것은 타인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는 겸허함이다. 그 이해할 수 없음이야말로 내게 타자를 상상하는 힘을 준다 내 고양이들은 그렇게 나를 가르쳤다.'&nbsp;도무지 알 수 없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랑이 커져만 가는 것을 이렇게 멋들어진 문장으로 표현했다 싶다.&nbsp;<br>p98는 너무 길어서... 꼭 옮겨놓고 싶은데 말이다. 보호자가 지녀야 하는 태도와 상호 신뢰를 갖춰야 할 이상적인 수의사와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다.&nbsp;<br>'내 믿음이 상대의 믿음을 견인하고 그 믿음은 내가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추지 않고 솔직해질 수 있는 힘을 주었다.'&nbsp;<br>'나 스스로를 보살피는 것만으로도 벅찬 내가 너희를 보살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고 너희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길까 두려웠고, 너희를 짐으로 느끼는 나쁜 인간이 될까 겁이 났어.' 내가 반려동물을 선뜻 키우겠다고 할 수 없는 마음을 그대로 옮겨 표현해 준 문장이다.<br>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 결코 가벼울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두 명의 인간이 함께 하는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다.&nbsp;<br>서로 다른 시간을 살았기에 모두가 함께 보낸 시간은 없었으나 늘 모두가 함께 인 듯한 이야기,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그 시간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결함을 깨닫고 비인간 동물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라고 적어두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150/k96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9264</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파티 : 파티원 구함 - [인생파티 : 파티원 구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9798</link><pubDate>Sat, 06 Jun 2026 1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9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661&TPaperId=17319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1/coveroff/k622139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661&TPaperId=17319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파티 : 파티원 구함</a><br/>노에미 볼라 지음, 송섬별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인생파티&nbsp;_파티원구함&nbsp;<br>#뭉끄 #인생파티 #노에미볼라 #송섬별 #그림책&nbsp;<br>특유의 하찮지만 매력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는 소개가 있었다.&nbsp;이전에 쓴 그림책 제목도 예사롭지 않다.&nbsp;'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펑펑 운다는데 왜 웃음이 실실 새어 나오는지 모르겠는 제목이다.&nbsp;'달과 지구가 다툰 날' 음... 둘은 만날 일이 없는데 어떻게 싸웠다는 거지?라고 나도 모르게 즉각 작가에게 딴지를 건다.&nbsp;'내겐 너무 무거운' 무거운 다음에 도대체 뭐란 말인가? 이렇게 무례하게 사람을 궁금하게 해 놓고 답을 안 주다니...&nbsp;<br>이번 그림책은 인생파티_파티원구함&nbsp;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겠다고 마음을 먹고&nbsp;파티 준비가 모두 완벽하게 끝이 났지만 '없는 건 오직 하나! 바로 파티에 올 친구들이지'&nbsp;그런데...&nbsp;다들 좀 바쁜가 보더라고&nbsp;정말이지 기운이 쭉 빠졌어.&nbsp;아, 정말 속상해.&nbsp;<br>여기까지!&nbsp;그다음에는 나처럼 읽어보시길 ^^&nbsp;<br>결국 이 파티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게 된다.&nbsp;파티원은 제대로 구해서 딱 하나 남은 모자란 것을 채워서 정말 인생 최고의 파티를 해냈을까?&nbsp;그래서 심심함과 무료함, 외로움을 떨쳐냈을까?&nbsp;<br>다 읽고 난 뒤 사실 이 그림책을 밤에 혼자 조용한 시간에 읽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nbsp;파티 이야기이고 시끌벅적거릴 듯하며 모든 페이지에 파티 용품이 널려 있는 그림들을 지나왔는데 결국 조용히 혼자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게 한다.&nbsp;주인공 애벌레가 파티에 함께 해준 친구들이 자는 틈에 조용히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그 순간을 나도 갖고 싶은 건가?&nbsp;그리고 다시 곧 친구들을 불러 아침 먹으러 오라고 한다는 애벌레의 생각에도 살짝 생각이 머무른다.&nbsp;<br>심심했다가 파티를 원했다가 모두 뿔뿔이 헤어지는 꿈을 꾸고 혼자 욕조에 몸을 담그고 조용해진 시간을 지나 다시 친구들을 만나겠다는 마음까지 무슨 변덕인가 싶지만 우린 모두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가끔 여럿이 있어도 외롭기도 하고 혼자 있어도 편하지 않은 그런 묘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면서 말이다.<br>뒤표지에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적혀있다.&nbsp;'살아가며 보내는 많은 시간은 사실 혼자예요. 그렇지 않나요? 이 책은 내가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야말로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라고 옮긴이의 짧은 문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nbsp;살아가며 난 왜 여럿에 끼지 못할까?라는 걱정, 여럿 속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언제 헤어지고 흩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혼자서도 내가 이 순간을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다는 용기가 있다면 여럿이 주는 걱정과 두려움은 분명 이겨낼 수 있는 크기의 용기일 테니 ^^&nbsp;<br>혼자는 반드시 외로움이며 고독하고 심심한 거야~라는 생각에 빠지지 말자는 멋진 아이디어가 작가 특유의 하찮고(내 생각 만은 아닙니다.) 웃기며 매력적인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를 나처럼 꼭 읽어보기를... ^^&nbsp;차분해지는 조용한 밤 시간에 읽어도 좋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1/cover150/k622139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0106</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란 파란 - [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8609</link><pubDate>Fri, 05 Jun 2026 16: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86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3186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off/89364574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3186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a><br/>유지현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파란 파란&nbsp;<br>#유지현 #장편소설 #청소년소설 #창비 #창비청소년소설&nbsp;<br>청소년 소설의 특징이 있다.&nbsp;가장 보편적인 상황 설정이 아무래도 어려운 가정 형편, 학교에서의 곤란한 상황, 교우관계에서 오는 불편함과 어려움. 그리고 이런 가정과 학교에 영향을 주는 사회구조 등의 난관이 펼쳐진다. 그리고 홀로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여정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조력자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는 이전에 비해 그 조력자가 선생님들이 아닌 것이 속상하다. 오히려 주인공과 그 친구들을 힘들게 하는 역할로 등장하니 나도 내 동료들도 반성하고 성찰해야 하는 그 무언가를 작가님들이 콕 집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nbsp;<br>그리고&nbsp;<br>이건 개인적인 바람이 들어가서 인가 늘 이야기의 끝은 행복하게 끝냈으면 하는데 최근에 읽은 소설은 약간 열린 결말로 끝맺음을 된 이야기를 많이 읽었다.&nbsp;청소년이니까~ 그렇지 않나? 폭넓게 아주 넓게 열려 있는 그들의 미래와 같이 활짝 펼쳐진 결말을 마주할 수 있다.&nbsp;<br>그럼 파란 파란 속 청소년들은 어떠한가?&nbsp;<br>일단 미래 도시, 그리고 그 도시에 적응해 나가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진화에 대한 설정 즉 심해종과 고산종이란 것에 대해 깜짝 놀랄 것이다.&nbsp;그 안에서 주로 나오는 심해 수영의 경기와 훈련 장면은 생소하지만 무언가 여기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헤쳐나가야 하는 역경과 고난을 상징하는 듯해서 읽다 보면 아주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nbsp;<br>작가님의 소개에 의하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이런 고민을 한다.&nbsp;모파는 심해수영을 잘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심해수영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몰라서 방황하는 상태&nbsp;수림은 한 가지 일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nbsp;우주는 친구 관계 문제로&nbsp;운하는 최고에 대한 집착 때문에.. 각자의 상황 안에서 헤맨다.&nbsp;<br>'세상은 이미 완성된 풍경화와 같고 나라는 퍼즐 조각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위로를...'&nbsp;이 표현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br>특히 어른들이 혹은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이 아무리 조언하더라도 나에게 온전히 와닿지 않을 때가 있다.~누군가에게는 진부할지 몰라도 나에게는 낯설고 치열한 고민과 선택의 과정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야기에서 부모와 선생님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반성하라는 공격적인 상황이 그려지는 것은 아니니 오해금지. 그저 스스로 성찰하며 성장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으며, 늘 가던 길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길로 가는 것에 대한 선택까지 결정하는 새로운 시도에 필요한 용기를 보여준다.&nbsp;<br>결국 본인들이 해온 연습량을 믿고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처럼 겁내지 않고 피하지 않으며 선택을 하기 위해, 그렇게 내린 선택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소개되면서 처음에 언급한 대로 헤매고 있던 각자의 상황을 헤쳐 나오기 위해 노력한다.&nbsp;<br>무언가를 끝까지 해 보고 싶은 마음이나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려는 용기나 모두 자신이 선택하고 스스로 응원하는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 그러한 고민이 스스로를 너무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이야기 속에서 순간순간 드러나고 있다.&nbsp;주변에서 기특한 학생만 봐온, 기특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키운 어른들은 생각해봐야 한다.&nbsp;정작 열아홉이 된 애들은 성년이 다가온다는 것만으로 조바심을 내고, 그 와중에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한지 몰라 안달복달이라는 것을...&nbsp;하고 싶은 일에는 재능이 부족해서 문제,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문제, 온 세상이 나를 받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이며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언가를 냉큼 그만두기 어려운 나이라는 거였다. 그게 어릴 때부터 하던 일이라면 더더욱 망설이는 연령이 바로 우리가 청소년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이라는 것을...&nbsp;<br>그리고 스스로의 성장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부모와 선생님 그렇게 그들을 1차적으로 둘러싸고 있는 어른들은 과연 그냥 그렇게 관망하는 것과 어디까지 개입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멈추지 말아야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 좋지 않을까~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150/89364574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2140</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병원보다 빠르고 약국보다 가까운 상비약 다 골라드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4545</link><pubDate>Wed, 03 Jun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45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639&TPaperId=17314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7/coveroff/k172138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639&TPaperId=173145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병원보다 빠르고 약국보다 가까운 상비약 다 골라드림</a><br/>동공이 약사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동공이 약사의 우리 집 구급상자&nbsp;<br>_병원보다 빠르고&nbsp;_약국보다 가까운&nbsp;_상비약 다 골라드림&nbsp;<br>#김영사 #동공이약사 #동공이약사의우리집구급상자 #약 #서평&nbsp;<br>그림을 그리는 약사님이며 건강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덕이 캐릭터 사실 좀 생소한...&nbsp;나의 SNS 활용에 대해 잠깐 적어보자면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글을 올리고, 가끔 이전에 읽었던 내 글을 다시 찾아 읽는 것 외에는 다른 사람의 글을 막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유명하다고 하는 인플루언서의 SNS를 일부러 방문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 비해 활발하게 하지 않기에 작가님과 이 책을 몰랐다고 변명해야 하나? 사실 그래서 출판사의 신간 홍보가 너무 고마운 1인으로 이 책에 대해 출판사 인스타그램과 홍보를 통해 알게 되었을 때 참 좋았다.&nbsp;우리 집도 우리 집이지만 학교 교무실에 비치된 약상자도 떠올랐기 때문이다.&nbsp;우리 집이야 비어 있으니 문제이고 학교 교무실에 있는 약상자는 늘 새롭게 가득 채워지지만 뭐가 뭔지 모르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nbsp;이 책을 읽고 늘 찝찝하게 생각하던 그 문제에 아주 조금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nbsp;<br>서론이 너무 길었나?&nbsp;<br>이 책의 유용함은 책 표지 아래 짧게 딱 한 줄로 표현된다.&nbsp;<br>"이럴 땐 이 약을 드세요." 아니면 작가 소개에 "우리 집에는 어떤 약이 꼭 있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 듯하다.&nbsp;그리고 1인 가구부터 아이가 있는 가정, 노년기 부부 가구 구성에 맞춰 꼭 필요한 상비약을 엄선해서 제안해주고 있으며, 여행 시 챙길 필수 체크리스트까지 멋진 구성이다. 이 책을 읽고 상비약을 제대로 갖춰봐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라면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약병에 붙일 스티커가 책 뒤에 있다는 생각지 못한 보너스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다.&nbsp;<br>'약'이라는 것이 전문적인 영역에 속하다 보니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급진 지식과 정보를 이 책 한 권에서 정말 많이 얻는다는 것이 참 좋은 일이며 다행스럽다는 생각까지 든다.<br>이제야 관심을 두고 챙겨보기 시작했다는 자책도 함께 들지만 이제라도 시작해보려고 하니 더 늦은 것보다 나은 것 아닌가 싶다.&nbsp;이런 자책에 공감할 다른 지인들을 위해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좀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으로 보아 이 책의 내 평가는 여기서 끝내도 되지 않나? 싶다. 내가 다시 찾아 읽게 될 때를 생각해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요약해 적어보려 한다.&nbsp;<br>_냉장 보관이 해가 될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것&nbsp;_약은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토양에 매립, 하수구를 통해 자연으로 유입,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가까운 보건소, 약국,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리배출을 생활화해야 한다.&nbsp;_운전 중 인후통 스프레이를 사용할 경우 의도치 않게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을 수 있다.&nbsp;_목이 붓고 아플 때 가글 소독액을 같이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nbsp;_쿨파스, 냉파스와 같은 반대 자극제 보다 다친 부위에 냉찜질을 할 때에는 해당 파스 대신 차가운 얼음팩이 유용하다.&nbsp;_졸음을 유도하는 성분이 종합 감기약, 근이완제 근육통약에 포함되어 있어 노인들의 낙상 위험이 우려된다.&nbsp;_콧물, 기침이 없는데 굳이 종합감기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발열과 몸살에 더 알맞은 상비약 조합을 찾아야 한다.&nbsp;_가루를 뭉쳐 만든 정제는 입안에 물을 채운 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삼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반면에 캡슐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서 삼킬 때는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여서 삼키면 도움이 된다.&nbsp;<br>더 적으려고 하면 책을 다 베끼는 수준이 될 듯하며 책을 읽고 정리하자니 평소 아끼던 어떤 지인들에게 추천할지, 어느 공간에 비치하면 좋을지 그래 교무실에는 무조건 한 권 놓아두고 도서관에도 신청해야 하나? 마음이 급해진다.&nbsp;<br>예전에 양육자가 없는 가정 자녀를 위해 집안에 쉬운 일들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전구를 갈아 끼우는 등 말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하는 착한 어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nbsp;<br>건강 크리에이터~동공이 약사님의 선한 영향력이 여러 콘텐츠와 함깨 이 책을 통해서도 필요한 공간과 사람들에게 널리 전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7/cover150/k172138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46747</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밀라노 건축 여행 - [밀라노 건축 여행 -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1711</link><pubDate>Mon, 01 Jun 2026 2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117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67&TPaperId=173117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74/coveroff/k93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67&TPaperId=173117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밀라노 건축 여행 -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a><br/>조항준 지음 / 여가도시 / 2026년 05월<br/></td></tr></table><br/>밀라노 건축 여행&nbsp;_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nbsp;<br>#조항준 #밀라노건축여행 #밀라노 #건축 #여가도시&nbsp;<br><br>도시 산책&nbsp;그저 아무 데나 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밀라노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이탈리아에서 건축을 공부한 공인 건축가와 동행하며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제대로 된 산책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다.&nbsp;<br>시간의 결을 따라 걷는 밀라노 건축 여행이라고 한 줄 설명이 있다.&nbsp;밀라노라는 도시가 시간의 결이 있다는 것과 밀라노의 건축을 보다 보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건축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결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nbsp;역사 도심 지구 즉 기억과 상징이 쌓여 있는 도시의 중심에서 수로와 공장 중심 지역에서 디자인 지구로 재생된 공간이 나오고 이와 같은 여정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등장한다. 다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셈피오네 축을 중심으로 한 도시 형성 과정을 알아가면서 철도로 끊긴 도시를 다시 잇는 과정이 소개된다. 새롭게 열리는 도시 부지와 이를 위한 마스터플랜 그리고 생산의 땅에서 혁신의 땅으로 변모하는 도시 재생과 지구 마스터플랜이 소개된다.&nbsp;<br>생소한 도시를 소개하며 친절하게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nbsp;눈길이 가는 것은 완공 연도와 건축가를 표기했고 '프로젝트 포커스'칸을 만들어서 다른 건축물이나 지구의 배경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지역의 변천사, 도시 재생 정책의 맥락, 마스터플랜의 형성 과정 등을 다룬다. '발걸음 더하기'는 각 코스 끝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주변의 건물과 공간을 짧게 소개하며 코스를 걸으며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들을 소개한다. 책에 실린 QR 코드로 해당 건축물의 위치를 구글 지도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싶은 친절함이 책 곳곳에 드러난다.&nbsp;<br>인상 깊은 문장은 '토르토나 이펙트'이다.&nbsp;계획된 도시 개발이 아니라 창작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도시를 바꾼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란다.<br>200년대 후반 이후 토르토나는 밀라노를 대표하는 문화 지역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밀라노시 당국은 비공식적으로 시작된 도시 재생을 제도적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창작자들과 지역 커뮤니티에 있었고 토르토나의 재생은 정책이 아니라 예술가 공동체가 만든 결과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nbsp;<br>'농촌 지역에서 철도역 개통에 따라 공장, 창고, 물류 시설이 들어오며 주요 산업 벨트가 되었고 산업 중심이 외곽으로 이전하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빈 공장을 남긴 채 쇠퇴의 길로... 하지만 이 빈 공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버려진 공간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실험의 무대가 되었고 디자이너에게는 자유로운 작업실이 되었다. 시의 마스터플랜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에 도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다.'&nbsp;<br>계획이 없었기에 스스로 변모한 지역, 토르토나가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도시는 계획으로 바뀌는가, 아니면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이는가? 그 답은 이 거리의 낡은 건물과 매년 봄 열리는 디자인 축제 속에 이미 있다.&nbsp;<br>눈길을 끌어 오랫동안 시선을 머물게 한 사진은 보스코 베르티칼레인 두 주거 타워이다. 수많은 나무와 관목, 풀과 꽃이 심어져 있는 건축물로 축구장 일곱 개 규모에 해당하는 녹지가 건물 외벽을 따라 수직으로 자라는 세계 최초의 수직 숲이 담긴 사진을 한참 보았다. 암벽 등반 장비를 착용한 플라잉 가트너가 건물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며 나무를 가지치기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고 한다. 이런 디자인에도 지적 재산권이 있어서 모방과 차용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건물을 보고 싶고 더 나아가면 내가 그 플라잉 가드너였으면 좋겠다. 안전하게 내 옆에 누군가를 태워 나무, 꽃, 덤불을 설명해 주면서 말이다.&nbsp;<br>종합적이고도 개성 있는 건축물 그 건축물이 모여 있는 서로 다른 공간의 합인 도시, 결코 패션의 도시니까 쇼핑만 한다거나 두오모만 보면 끝나는 도시가 아니라 두터운 책을 가득 채우는 다양한 건축의 보물 창고인 도시인 밀라노, 이제 작가님의 소개로 또 다른 도시를 산책해보고 싶다.&nbsp;<br>플라잉 가드너이면서 수직 숲의 해설가진짜 해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74/cover150/k93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7483</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07261</link><pubDate>Sun, 31 May 2026 09: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3072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605&TPaperId=173072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36/coveroff/k152138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605&TPaperId=173072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a><br/>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내일은 내일에게&nbsp;<br>#김선영 #내일은내일에게 #특서청소년문학 #특별한서재 #장편소설&nbsp;<br>학교에서 오래 있다 보면 괜히 눈이 가는 아이가 있다.&nbsp;사실 더 일찍 시선이 머물러 이야기를 나누었어야 했을 텐데 이미 많이 늦었을 경우일 테지만 아무튼 그런 아이가 보일 때가 있다.&nbsp;할 이야기가 많을 아이는 어느 아이보다 말 수가 적다.&nbsp;할 이야기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하고 싶은데 꾹꾹 참는 것도 보인다.&nbsp;거기에는 교사에 대한 학교에 대한 신뢰 부족이 작용하기도 하고 많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nbsp;<br>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배경에는&nbsp;문제 가정, 문제 학교, 문제 사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들었다.&nbsp;<br>가정에서의 정서적 결핍, 아이의 눈에 보이고 몸에 느껴지는 경제적 곤란이 학교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충격과 여파&nbsp;학교에서의 교우 관계에서 받은 상처, 그리고 미흡한 대처, 상처에 대한 봉합, 치료에 대한 무관심 그렇게 불신을 키우는 학교 시스템&nbsp;그리고&nbsp;침수가 잦은 저지대 지역 거주 주민과 고지대에 신축된 고층 아파트 지역 주민으로 편가르고 그렇게 나뉜 어린아이들에게 출신이 무기가 되고 차별하고 서로가 혐오의 대상이 되는 비정상적인 사회 구조와 심리가 학생들의 생활에까지 깊숙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현실&nbsp;<br>이 중 하나도 힘들 텐데 작가님의 이번 이야기에서 연두와 보라는 이 모든 것을 함께 짊어지고 살아가는 중이다.&nbsp;연두를 중심으로 쓰이는 글이지만 만두가게 주인아저씨부터 보라, 유겸, 이규, 마몽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와 지금의 엄마까지도 모두... 그렇게 힘든 여정을 거치고 있음을 바로 옆에서 이웃으로 살며 보고 듣는 것처럼 자세히 그들의 고민과 상처를 표현해주고 있는 이야기이다.&nbsp;<br>신은 감당할 수 있는 고난과 고통만을 준다고 했던가?&nbsp;<br>성경의 욥이 떠오른다.&nbsp;하루아침에 전재산과 자식이 사라진다.&nbsp;알 수 없는 질병으로 본인의 육체적 고통이 시작된다.&nbsp;부인과 친구들의 비난으로 소외되고 고립된다. 어떤 죄가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추궁당하면서 말이다.<br>이러한 고난 속에서 욥은 자신이 믿는 신을 배신하지 않는다.&nbsp;성경의 이야기는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그저 본받아야 할 이야기 일 뿐...&nbsp;연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싶다.&nbsp;가정에서도&nbsp;학교에서도&nbsp;동네에서도 말이다.&nbsp;<br>그래도 참 묘하게 서로 다른 그 세 공간에서도 아주 작은 숨구멍이 있다.&nbsp;가정에서는 보라를 보며&nbsp;학교에서는 유겸이와 짝을 하며&nbsp;동네에서는 '이상'에서의 생활을 통해 연두는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꼭 필요한 힘을 키운다. 어느 순간에는 고양이가 위로가 되고 정작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가 될 때 고마운 이들은 아날로그 우체통을 통해 힘을 보탠다&nbsp;<br>그렇게 자신과 가족, 이웃을 알아가고 지금 그 나이에 겪어서 이겨내기에 벅찬 역경 속에서 자신이 진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고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살아야겠고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nbsp;<br>많이 울지만 결코 약하지 않은 연두와 연두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슬프면서도 고개가 푹 숙여지지 않고 주먹이 꽉 쥐어지는 그런 이야기를 읽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36/cover150/k152138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3658</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소니아 나무는 왜 새를 죽일까? - [피소니아 나무는 왜 새를 죽일까? - 식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96913</link><pubDate>Mon, 25 May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96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19&TPaperId=17296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74/coveroff/k1121387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19&TPaperId=17296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소니아 나무는 왜 새를 죽일까? - 식물학</a><br/>이영숙.최배영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피소니아 나무는 왜 새를 죽일까?&nbsp;<br>#피소니아나무는왜새를죽일까 #질문하는과학 #나무를심는사람들 #식물학 #이영숙_최배영&nbsp;<br>이 책 제목에 단 한 번이라도 눈길을 준 사람은 이 책에 시선이 잠시 머물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nbsp;사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nbsp;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에 다 비치해놓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만드는 다양한 분야에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는 책들이 매력적이고 쉬운 제목으로 소개가 되어 있다.&nbsp;바로 이전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14번째 책 제목만 해도 그렇다.&nbsp;<br>날씨와 대기&nbsp;#기상청운동회날왜비가왔을까?&nbsp;<br>제목만 봐서 오해? 하기 딱 좋은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기후와 기상, 그리고 날씨예보와 기후위기 등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책 제목에서부터 매력에 사로잡혀 흥미와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한 것 때문이며 그다음에는 쉽고 흥미롭게 설명되어 있는 수준 높은 지식과 상식, 정보가 읽는 족족 내 것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였으리라 기억난다.&nbsp;날개단에 소개되어 있는 시리즈 책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거슬러 올라가며 다음에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nbsp;<br>다음에는 동물학&nbsp;#하마는왜꼬리를휘저으며똥을눌까?&nbsp;<br>식물인데 새를 죽인다고?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책 제목인데 어떤 쟁쟁한 다른 제목을 이기고 책 제목이 되었을까? 뒤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다.&nbsp;식물도 똥을 눌까?&nbsp;키 큰 나무는 어떻게 꼭대기까지 물을 끌어올릴까?&nbsp;걸어 다니는 나무가 있다고?&nbsp;식물이 화학전을 한다고?&nbsp;식물이 만드는 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한다고?&nbsp;식물이 기후 변화에 가장 약하다고?&nbsp;<br>정말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었을 듯하다.&nbsp;그래도 나 역시 출판사 마케터님, 편집자님, 작가님 모두 모여 회의하면서 투표를 했다면 지금 제목에 한 표! ^^&nbsp;총 40개의 식물에 관한 질문과 답을 통해 이 책은 식물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펼쳐 놓고 있다.&nbsp;이런 이야기를 펼쳐 놓는 작가님의 이력은 모두 '식물 생리학자'<br>생각나는 학생이 하나 있다.&nbsp;미래 도시를 설계해 보자고 만든 동아리에 산림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한 명 있다.&nbsp;근처 조선시대 축조된 저수지를 따라 농업 박물관 식물원으로 동아리 활동을 갈 때 이 학생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큰 키와 저수지 방죽을 따라 심어져 있는 노송, 그리고 가로수로 심어진 감나무 등에 관심을 두었고 작은 식물원을 다른 학생들이 슥슥 빠르게 지나쳐갈 때 파인애플, 바나나 등 하나하나를 눈에 담듯 천천히 견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nbsp;나무를 좋아하면서 큰 숲을 생각하듯 거시적인 접근과 더불어 이 학생이 이 책을 읽고 나무와 풀, 식물의 세포와 개체 수준으로 미시적인 접근도 함께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추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nbsp;<br>좋은 책을 찾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은 학생이 떠오르는 이 재미로 난 책을 읽는다고 볼 수도 있다.&nbsp;아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지식과 정보의 전달이 교실 안 수업 말고도 확장되는 기분 좋은 느낌이 깃든다.&nbsp;<br>만지면 식물도 느낄까? _ 사람이 식물을 만지면 식물은 즉시 알아차린다.&nbsp;식물이 분신술을 쓴다고? _ 산불이 난 곳에 고사리가 가득 자라는 일이 자주 있다.&nbsp;2016년에는 107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그린피스에게 GMO 반대를 멈추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GMO가 건강에 해롭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고, 기존 농작물보다 환경에 덜 해로우며, GMO 사용은 대물 다양성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라는 기존의 환경단체 입장에 반대되는 입장을 노벨수상자들이 했다는 것에 눈길이 갔다. 다른 독자들도 그렇지 않았을까?&nbsp;<br>제목 후보에 넣어볼까? 생각이 들었던 내용들을 남겨본다.&nbsp;그리고 책을 읽고 가보고 싶은 곳도 생겼다. 경북 봉화에 있다는 '백두대간 시드볼트'&nbsp;^^&nbsp;<br>읽을수록 더 알고 싶어 지며, 가고 싶은 곳이 생기고, 식물에 대한 이슈에서 반대와 찬성의 근거를 알게 되며, 인간과 동물보다 뭔가 조금 소외되지만 우리 지구에서 절대 비중을 축소할 수 없는 식물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br>자 식물학 다음은 동물학이다. 하마가 왜 그런지 궁금증을 풀어봐야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74/cover150/k112138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7465</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정이라는 감각 - [우정이라는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94285</link><pubDate>Sun, 24 May 2026 1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94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4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k33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4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정이라는 감각</a><br/>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우정이라는 감각&nbsp;<br>_이 책에는 혼자였던 세계가 처음으로 ㅁ누을 여는 순간이 담겨있다.&nbsp;_이 소설집이 선보이는 다정함이란 그야말로 펑크다.&nbsp;_우정이 시작되는 순간 세계가 진동했다.&nbsp;_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감각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용기를 낼 수 있고, 다음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nbsp;_우리는 서로가 반짝이는 것을 마침내 본 것 같았고 그게 못내 좋았다.&nbsp;<br>#우정이라는감각 #김서나경 #청소년소설 #돌베개 #꿈꾸는돌&nbsp;<br>띠지와 뒤표지에 있는 한 줄평과 추천사를 옮겨보았다.&nbsp;어떤 책인지 정말 잘 표현한 문장들이기에 고르고 빼고 할 것 없이 보이는 대로 다 옮겨 적어보았다.&nbsp;이렇게 다양한 '사이'를 횡단하는 청소년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일곱 편의 이야기가 한 권으로 그리고 '우정'이라는 큰 이야기의 소재로 다르지만 하나처럼 묶여있다.&nbsp;<br>자꾸만 보이는 아이&nbsp;우정이라는 감각&nbsp;십자가&nbsp;사과&nbsp;궤도를 벗어나면&nbsp;담력 테스트&nbsp;모두가 같은 마음&nbsp;<br>이렇게 일곱 편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의 우정 이야기를 담아두고 있다.&nbsp;<br>한 편씩 요약을 하고 느낌을 적어둘까? 아니면 큰 하나의 이야기를 읽은 듯한 느낌으로 기록을 남겨볼까?&nbsp;살짝 생각이 멈춘다.&nbsp;<br>그냥 생각나는 대로 통으로 적어보자.&nbsp;일단 일곱 편의 모든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닐진대 주인공 또는 주인공과 우정을 나누는 친구 중 분명 하나는 꼭 부모님이 바쁘시다. 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럼 그 아이는 그로부터 생겨나는 상실이 분명 있는 듯하다. 그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 것 그것이 우정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알게 된다. 물론 부모님, 아니 양육자라고 해야겠다. 할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속 아이도 있었으니까 말이다.&nbsp;오히려 늘 함께 있는 가족이 더 커다란 상실과 공허, 상처를 남기는 경우도 이야기해 준다. 누군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나이에 양육자를 챙겨야 하고 돌보아야 하는 처지 속에서 그 짐의 무게에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잘 극복해 나가는 개인의 성장이 친구와의 우정 이야기와 함께 잘 나타난다.<br>잠시 또는 잠시라고 말하기엔 조금 긴 시간의 일탈이 드러난다.&nbsp;위시 내가 그랬고 현재가 보여주는 폭력성이 강한 평호 무리와 어울리는 이야기들이 기억난다.&nbsp;무조건 잘못하는 일이다. 그러면 안 된다고 다그치기보다는 친구들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두려움, 내적 갈등, 의리, 신뢰, 그리고 옳고 그름에 대한 선택과 용기가 이야기의 여정에 드러난다. 내게는 그런 상황이 펼쳐지지 않았으면 하겠지만 내가 아니더라도 내 주변에 친구 중 누군가는 지금도 그런 상황 속에 점점 빠져들거나 또는 창문이 열리고 영리가 위험하게 매달려 있던 찬희에게 손을 뻗어주었 듯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고 있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nbsp;<br>괴롭힘이 나온다.&nbsp;그것은 친구에게도 동물들에게도 적용된다.&nbsp;그 괴롭힘을 방관하고 모른 척하는 것과 적극적인 저항이 함께 등장하며 그 두 선택에 이르는 것이 어른들에게는 쉽고 답이 내려진 것이겠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얼마나 힘들고 오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인지 알게 해 준다.&nbsp;<br>성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혼자라면 힘들었을 그 고민에 고마운 친구들이 함께 해주는 우정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nbsp;다수로 다녀야 하고 다수의 무리 속에 속해있어야 차별을 받지 않고 그 차별로 혐오와 최약체로서의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지 않기에 어른들이 말하는 사회 속 소수자, 즉 다양한 이유들로 발생하는 소수자라는 딱지, 장애, 성, 재산, 직업 등에 따라 그들 마음대로 정해놓은 것들과 사회적 통념에 따라 정해져 버린 그 소수에 속했다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또 얼마나 많은 고민이 되고 극복해야 할 것이 되는지 공감하게 된다. 버티고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또 고맙게도 등장하는 친구의 손은 그저 빛이고 따뜻한 햇살이지 않나 싶다.&nbsp;<br>스스로 등신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없이 약해지고 약자로 살아가며 또는 약자임을 감추기 위한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결국 이겨내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엄청난 크기와 힘을 가진 용기를 낼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멋지고 예쁘게 그려져 있다.<br>그들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눈, 시선, 마음과 그들의 우정이 당연하다는 듯한 늘 해피엔딩이어야 한다는 편견의 크기가 작아진다.&nbsp;청소년 소설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k33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05</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여라! 퀴어 청소년  - [모여라! 퀴어 청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9144</link><pubDate>Thu, 21 May 2026 1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9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6537&TPaperId=17289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3/28/coveroff/k22213653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6537&TPaperId=17289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여라! 퀴어 청소년</a><br/>퀴어 청소년 당사자 모임 짱똘 지음 / 사계절 / 2026년 03월<br/></td></tr></table><br/>모여라! 퀴어 청소년&nbsp;<br>#사계절 #퀴어청소년당사자모임 #짱똘 #모여라퀴어청소년 #청소년&nbsp;<br>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았다.&nbsp;<br>하나는 소수자에 대한 생각&nbsp;하나는 학교의 학생 자치에 대한 생각&nbsp;<br>제목에 '퀴어 청소년'이란 단어가 들어가고 대부분의 이야기도 그와 관련된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짱돌 시간 모임 그리고 '무야'라는 행사를 치르기 위한 모임과 같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는 여정을 보며 생각을 보태게 된다.&nbsp;교사회 이야기가 보태어지면서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학교에서의 '자치', '자율'에 해당되는 것들과 비교, 대조해 가며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nbsp;<br>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느 정도까지 의견을 제시하고 응원하는 동료를 모아 학교에서 앨라이 역할을 해줄 교사를 만나 도움과 조언을 통해 아니, 함께 동참함에 따라 실현해나가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는 그런 여정을 책을 통해 지켜보는 것이 새롭다.&nbsp;<br>사실 '새롭다'는 말이 부끄러울 수 있다.&nbsp;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내 기준에는 늦었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nbsp;학교 축제에서 짱돌이 운영했던 부스에서 구구가 스스로를 소개했던 겨우 이제 '퀘스처너리'라고 소개할 정도인 건가?&nbsp;아니면 뒤에 나오는 부모, 아니 양육자들처럼 "퀴어는 존중하지만 우리 아이는 퀴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의 마음인 건가?&nbsp;그렇다고 자책을 너무 크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nbsp;이 책에 나오는 청소년들 중 몇은 퀴어라고 커밍아웃을 했지만 동의 없이 공개되는 아웃팅은 반대할 수 있으며, 아직도 성정체성에 대해 진행형 일 수 있기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하지만 그 과정과 여정이 모두 소중한 경험이란 것을...&nbsp;<br><br>'퀴어'는 '기묘한', '이상한'이란 뜻으로 소수자 비하하는 말이었으나 극복하는 의미를 스스로를 퀴어로 부른다는 유래 이야기&nbsp;'커밍아웃'은 '벽장에서 나온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는 용기가 그 의미에 담겨 있는...<br>'아웃팅'에 대한 경계&nbsp;<br>'ally' 퀴어 청소년에게 정말 중요한 협력자, 지지하는 자인 '앨라이'의 중요성과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앨라이가 된다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넓은 의미까지... 누군가의 커밍아웃을 '그래~그건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라는 듯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태도와 결심 말이다.' '그 사람들과 같다는 건가?'라는 식의 타자화 말고 말이다.&nbsp;<br>그리고&nbsp;<br>스펙트럼, 젠더, 로맨틱 지향 등에 대한 용어를 알게 되는 것이 바로 이해의 첫걸음이라는 것을...&nbsp;<br>그리고&nbsp;<br>학교는 그들에게 작은 사회였고 학교를 바꾸겠다는 결심 즉 학교에서 싸우려는 결심은 곧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심이었고 실제로 바꾸고 있었다는...&nbsp;누구나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다채롭고 재미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바꾸려고 노력했던 청소년들과 앨라이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nbsp;<br>글자 수가 한도에 차기 전 책 속에 글을 하나 옮겨 남겨두고 싶다.&nbsp;퀴어 혐오가 담긴 글에 대한 퀴어 청소년들의 답변 글이다.&nbsp;<br>'안녕하세요.~우선 짱똘에 대해 '막 그러는 곳'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짱똘은 교내 동성애자를 비롯한 다성애자, 무성애자, 젠더퀴어 등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연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모임입니다.(세상에는 동성애자 말고도 다양한 성소수자가 있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인권 감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에 따른 교육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 속에서 성소수자를 개그 코드로 소비하고 놀림거리로 삼는 등 주변에 성소수자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고 행동하는 구성원들을 보아 왔습니다. 짱똘의 가장 큰 목적은 ~성소수자가 바로 옆에, 공동체 속에 함께 살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이'를 농담으로 말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하고, 성소수자를 '그런 거'라고 부르며 볼드모트 취급하지 마시고 제대로 이름을 불러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짱돌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하생략'&nbsp;<br>차별에 대한 대응, 그리고 연대, 타인화에서 오는 오해 말고 이해를 통한 앨라이가 되기를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글이라고 생각되어 옮겨놓고 싶었다.&nbsp;이 책으로 문턱을 넘었으니 한 걸음 더 나아가보려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3/28/cover150/k22213653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32836</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 [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 아이들의 핏값으로 세워지는 위대한 AI 인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7360</link><pubDate>Wed, 20 May 2026 1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7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552&TPaperId=17287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87/coveroff/k792137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552&TPaperId=17287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 아이들의 핏값으로 세워지는 위대한 AI 인프라</a><br/>김가람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nbsp;_KBS &lt;환경스페셜&gt; PD가 찾아낸 낯선 디지털 문명 세계&nbsp;_아이들의 핏값으로 세워지는 위대한 AI인프라&nbsp;_애플, 구글, 델,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가 절대 말해주지 않는 아동 노동의 민낯&nbsp;<br>#김가람 #문학수첩 #아이를위한지구는없다 #환경스페셜 #환경&nbsp;<br>길게 길게 적은 문장보다 한 문장이 갖고 있는 설득력과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커다란 힘을 느낄 때가 있다.&nbsp;조심스럽게 페이지 한 모퉁이를 접은 곳에 있는 누군가 한탄, 누군가의 부탁, 누군가의 말을 듣고 느낀 작가의 느낌 한 토막을 여기 옮겨보려고 한다.&nbsp;<br>"가끔은 신에게 제가 무얼 잘못했냐고 물어봅니다. 아이를 잃을까 봐 너무 두렵고 슬픕니다."&nbsp;이룽가의 엄마 르제티의 말입니다. 사실 르제티 역시 소변 내 코발트 농도가 이웃 마을의 마흔 배에 달할 것이고 이룽가를 임신했을 당시 산모의 혈액에 고농도의 코발트가 발견되었다.&nbsp;<br>"친환경 에너지는 원천에서부터 친환경이어야 합니다. 코발트의 원천은 콩고민주공화국이죠. 지속 가능성 산업이 여기서 시작된다는 건데, 이곳의 삶이 지속 가능해 보이세요? 우물, 토양, 인간의 혈액과 소변, 태반까지 모든 곳이 오염되었습니다. 코발트 채굴이 여기에 남긴 유산은 오염입니다."&nbsp;광산 지대에 사는 의사이자 독성학을 전공한 환경보건학자로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환자들을 만나온 사람의 이야기이다.&nbsp;<br>그리고 작가님의 말&nbsp;'100년이 지난 지금 유미코어는 아동 노동이 만연한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에서 채굴한 코발트를 정제, 말 그대로 아무 일 없다는 듯 깨끗이 씻어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100년 전과 다른 듯 닮은 듯 콩고의 아이들은 오늘도 광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자라지 못한다'&nbsp;'지금도 광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자라지 못한다.' 이 말이 주는 충격이 있다. 자라지 못한다니... 아이인데 자라지 못한다니... 자꾸 되뇌게 된다.<br>사실 최근에 핸드폰 배터리 경고 문자를 받았다.&nbsp;겁을 먹고 핸드폰 서비스 센터에 들렸고, 6년 넘게 사용했으니 꽤 오래 사용하신 것이며 이후 계속 고장 및 불편에 대한 안내 메시지가 뜰 것이며 갑자기 훅 고장 나는 일이 생기기 전에 새로운 핸드폰으로 교체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한다는 말을 듣고 배터리 교체 수리 없이 그냥 센터를 나왔다. 그리고 지금 새 핸드폰을 알아보는 중이다. 그리고 읽은 한 문장!&nbsp;<br>"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갈 텐데, 지금 가격에 전기 차를 못 탈 텐데 괜찮으시겠어요?"&nbsp;이 말은 문제가 더 시끄러워지면 아마도 그들은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날 거라며 이쪽을 슬쩍 쳐다볼 것이며 위와 같은 눈치를 줄 것이라는 것이다.&nbsp;그리고 이어지는 작가님이 내는 마음의 소리&nbsp;'그 아이들이 괜찮아 보이세요? 그곳에서 아이로 태어나도 괜찮으시겠어요? 지금 이 세상이 당신은 괜찮나요?'&nbsp;3가지 질문에 나는 하나도 긍정적인 대답을 남길 수 없다. 지금 이 세상이 전혀 괜찮지 않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의 고통 때문에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이 그렇게 될까 겁이 나서 말이다. 난 그런 세상을 내 자식과 살아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nbsp;<br>"부패는 단지 돈이 오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전자 폐기물이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요. ~한국은 우리보다 훨씬 나은 재활용 시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못 파는 폐기물은 한국에서 스스로 처리하세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먼저 끊을 수 있는 것은 부유하고 발전한 나라에 사는 여러분입니다."&nbsp;나이지리아 아도가메 박사의 말이다.&nbsp;부끄러워지는 말이며, 이어서 언급되는 국경 없는 의사회와 함께 언급된 화이자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nbsp;<br>자 이제 한바탕 부끄럽고 창피했으니 이제 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하며 실천할 때 아닌가?&nbsp;'경쟁소비부장행위방지국'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nbsp;책을 읽고 심리적 진부화와 기술적 진부화가 포함된 계획적 진부화를 제대로 인지한 느낌을 받는다.&nbsp;<br>그리고 책임감을 느낀다.책임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노력, 책임 있는 선택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책임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87/cover150/k792137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8724</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까지, 서양 신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2503</link><pubDate>Sun, 17 May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82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4&TPaperId=17282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18/coveroff/k96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4&TPaperId=17282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까지, 서양 신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a><br/>노아 차니.스베틀라나 슬랍샤크 지음, 송민경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5월<br/></td></tr></table><br/>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nbsp;_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까지 서양 신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nbsp;<br>#현대지성 #동유럽신화 #송민경 #노아차니_스베틀라나슬랍샤크 #드디어만나는동유럽신화&nbsp;<br>이 책을 읽기 전&nbsp;<br>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이전에 출판한 북유럽 신화를 꼭 읽고 싶었다.&nbsp;<br>그리스_로마 신화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듣고 지금의 나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nbsp;책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에서도 신화 속 영웅과 괴물, 그리고 그 사이에 나타나는 신들의 활약상은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영화, 해외 드라마, 그리고 게임 속 캐릭터나 스토리에서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이름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지적인 호기심이 발동되었다. 인간형 괴물이라고도 불리는 오크, 트롤, 고블린 등과 함께 가장 잘 알려졌다고 할 수 있는 토르를 비롯해 오딘과 로키, 그리고 발할라와 같은 사후 세계까지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귀여운 무민 캐릭터의 무민과 친구들이 괴물 트롤인 것을 아는 사람들이 몇 일까?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nbsp;<br>북유럽 신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동유럽 신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기회로 만회하고 순서만 바뀌었을 뿐 다시 북유럽 신화에 도전할 것을 다짐해 봐야겠다.<br>한 번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역의 신화라고 해서 아주 생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nbsp;<br>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nbsp;<br>그리고 이들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며, 페룬, 물의 괴물, 바바야가, 불새 그리고 리부셰 여왕까지도 그 신화를 접하다 보면 다르지만 또 낯설고 어색하지 않음을 금세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또 읽지 않았지만 북유럽 신화보다 가장 우리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이 사는 세계와 인간들이 사는 세계의 이원화에서 끊임없이 신의 간섭과 그를 추종하거나 반항하는 영웅과 빌런의 이야기보다는 자연을 배경으로 그 자연의 힘을 갖고 있는 신과 인간의 모습을 잃어가거나 다시 되찾고 싶은 고뇌와 고민들이 주를 이루는 듯한 동유럽 신화 둘만 놓고 보아서는 동유럽 신화가 우리의 삶을 훨씬 더 깊게 파고들어서 지어진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nbsp;<br>북유럽 신화는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극복하려는 의지를 거인과의 싸움으로 표현한 것인지~아니면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살만한 세상으로의 개쳑?을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동유럽만큼의 자연에 대한 비중보다는 사후 세계 발할라에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살아생전의 자연에 대한 순응,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nbsp;<br>동유럽 신화&nbsp;<br>익숙한 듯 낯선...&nbsp;<br>그리고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이 아주 분리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에 분리된 신보다는 인간에서 영적인 존재로, 다시 비인간에서 인간으로 무언가 인간에 가까운 신, 신에 가까운 인간의 이야기들이 전해지며 다양한 문화 충돌 속에서 그들 속 내부 결속과 외부와의 관계를 어찌할지 선택하는 데 있어 다양한 사례가 뱀파이어, 늑대인간, 리부셰 여왕, 바바 야가, 페룬 등의 모습으로 조언을 건네고 사례를 제시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분리된 다른 이야기가 아닌 그저 포장이 조금 다른 우리 이야기 같은 느낌을 받는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18/cover150/k96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1898</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74532</link><pubDate>Wed, 13 May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74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74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74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초한지 인생 공부_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br>#pascal #초한지인생공부 #리텍콘텐츠 #리텍출판사 #김태현<br>수많은 인물들 등장하고 사라진다.&nbsp;어떻게 등장하는지, 어떻게 사라지는지가 사실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라고 생각된다.&nbsp;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항우와 유방&nbsp;<br>'부족하고 못난 자가 천하를 얻었다'라는 역사의 역설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은 완벽한 개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힘을 끌어내어 하나의 유기체를 만드는 것임을 증명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교훈을 전하려는 의도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항우에 비해 유방은 그러했다는 것이다.&nbsp;어떤 인물을 크게 부각하여 그런 사람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라는 억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nbsp;물론 읽다 보면 이런 상황에 이 인물이 이랬다면 어땠을까? 와 같은 질문을 던져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고, 그런 시도가 오히려 이 책을 읽는 매력이지 않나 싶다.&nbsp;범증이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항우를 만나지 않고 항우와 인연을 맺지 않았었더라면 천하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고민을 함께 하게 된다.&nbsp;<br>적을 죽이지 않으면, 더 보태어 내부의 우리 편까지 조심하지 않으면 내가 죽거나 내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비정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실 불편하다. 거대한 전쟁사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이지만 또 한 명의 개인이기에 그들의 내면과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초한지는 읽히고 있다. 그 속에서 평화가 아닌 전쟁 이야기라는 불편함. 그리고 평화로운 시대였다면 고민하지 않았을 일들과 억울한 오해와 죽음에 이르는 일들이 꽤나 불편하다.&nbsp;<br>범증과 항우, 장량과 유방의 관계도 책은 그래서인지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nbsp;<br>'범증은 충성을 다했으나 주군의 마음에 닿지 못했고, 장량은 모든 것을 내다보았으나 권력의 냉기를 피해 스스로 걸어 나갔습니다."&nbsp;영포와 팽월의 사례를 보면 그나마 범증과 장량은 나은 편이라는 생각도 든다.&nbsp;<br>살아남은 자의 사례인 조참과 주발, 진평의 사례 역시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주지는 못한다.&nbsp;그들이 오랜 기간 침묵하는 것이 살아남은 방법이었으나 그 침묵의 기간 얼마나 힘들었을까?<br>닮고 싶은 사람은 없으나 닮고 싶은 성향과 자질은 왜 없겠는가?&nbsp;<br>진평의 '보이지 않는 파장'을 읽는 정치가로서의 역량은 닮고 싶다. 감정보다 구조를 우선하는 냉정한 전략가로서 가끔 난 감정에 치우쳐 많은 실수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참 부러운 역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nbsp;<br>주발의 갖고 있던 능력도 보태면 좋을 듯하다.&nbsp;그는 꼭 필요한 임계점에만 군권을 쥐었고 임무가 끝나면 미련 없이 칼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인내할 줄 알고 필요할 때 단호하게 칼을 뽑을 줄 아는 시대를 읽고 용기가 있으며 참을성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버릴 수가 없다.&nbsp;<br>단순히 역사 이야기만 나열하거나 인물들에 대한 사건 사고만 기록하지 않고 그 상황에 맞는 심리학적 견해나 지식, 정보를 더불어 안내하기에 역사가 어떻게 그렇게 흘러갔으며 그런 계기에 어떤 인물의 성향과 선택이 영향을 주었는지 그것을 우리는 보편적으로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는지 알 수 있다.&nbsp;친절한 해설서가 본문에 붙어 있다는 생각이 들며 과거의 사건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를 책을 읽으며 즉각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nbsp;<br>항우를 이긴 유방이었지만 끝까지 승자라고 정의 내릴 수 없는 줄거리이다.&nbsp;그래도 그가 갖었던 친화력과 사람을 보는 눈, 마을의 거지에게도 말끝을 흐리며 웃어 주었고 자신의 하인을 대할 때도 만 말을 하거나 함부로 다루는 법이 없었던 사람,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사소한 부탁도 쉽게 거절하지 않았다는 사람의 이야기로 끝을 맺어야겠다.&nbsp;<br>냉혹한 법가 사회에서 그가 준 '심리적 안정감'은 어떤 보상보다 강력하다고 적고 있다. 유방 곁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라는 정서적 신호에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그를 따랐다.&nbsp;<br>냉혹한 법가 사회와는 좀 다른 지금을 사는 나와 우리들, 그때랑 너무 다른 세상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유방의 장점은 지금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갖추면 좋을 꼭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쿨투라 CULTURA 2026.5 - [쿨투라 CULTURA 2026.5 - Vol.143, 전쟁과 평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70609</link><pubDate>Mon, 11 May 2026 1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706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884&TPaperId=172706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9/87/coveroff/k8521388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884&TPaperId=172706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쿨투라 CULTURA 2026.5 - Vol.143, 전쟁과 평화</a><br/>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6년 04월<br/></td></tr></table><br/>쿨투라 CULTURA 2026.5&nbsp;<br>#CULTURA #월간문화전문지 #쿨투라5월호 #제주 #우수콘텐츠잡지&nbsp;<br>'평화는 선언되었으되 정착되지 않았고, 전쟁은 멈춘 듯 보이되 계속되고 있다.'&nbsp;이 지역의 상황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여기 있구나. 싶었다.&nbsp;국가와 비국가 무장세력, 국경과 점령지, 종파와 이념, 안보와 보복이 뒤엉킨 다중적 충돌이 계속되는 이 땅!&nbsp;<br>하마스의 2023년 10월 공격 때문이라고 하기엔 그 처음을 따져 묻기에는 출발점은 너무 모호하다.&nbsp;누가 먼저 때렸는가?를 논하면서 이 땅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 것 같은 개인적인 판단이다.&nbsp;하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힘의 우위는 늘 정해져 있었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사정없이 몰아세운다.&nbsp;외교적으로 푸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생존의 문제로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때까지 사정을 봐주지 않을 생각인 듯하다.&nbsp;반드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는 이란과 미국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그 여파에 세계는 평화롭다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nbsp;<br>이 지역은 중동이다.&nbsp;<br>그리고 이곳은 이렇게 표현된다. '오랫동안 세계가 자신의 욕망을 투사해 온 공간'&nbsp;여기를 설명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단어를 옮겨 적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석유, 지정학, 종교, 문명, 테러, 난민, 핵문제, 평화는 이곳을 설명하는데 붙일 단어가 아니다. 평화가 전쟁의 반대말이 아니라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평화는 인간의 삶을 다시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어려운 정치적 결단이다. 즉 공존의 최소 조건을 복원해야 한다는 것, 상대를 굴복시키는 평화가 아니라 서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평화라는 문장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준다.<br>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전쟁터에서의 축복'이다.&nbsp;앞에서 톨스토이가 '거대한 전쟁사와 함께 미세한 인간사를 씨줄, 날줄로 엮었다.'라는 글을 쓴 것처럼 거대한 전쟁사에 서로가 서로의 운을 빌어주며 죽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 빌어주는 인간사 이야기이다. 방탄모에 성수를 담아 붓으로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축복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함께 하지 못해 죽은 병사의 집과 부모에게 축복을 하며, 그 아비는 죽은 아들을 대신해서 전장에서 싸우는 병사들에게 필요한 양초를 만들어 선물하는 전쟁이 없었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인간들의 작은 이야기들을 전해준다.&nbsp;<br>호르무즈해가 닫히자 유가가 폭등했고,&nbsp;우크라이나가 전쟁터가 되니 식료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nbsp;돈 많은 이들에게는 개전 직전 산 방산주의 대박이 이미 있는 돈을 몇 배로 불려주는 도구겠지만,&nbsp;출퇴근을 하려면 차에 기름을 넣어야 하고, 집 근처 마트에서 당장 내일 먹을 걸 사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전쟁은 일상의 파열이다.&nbsp;<br>'평화가 밥 먹여준다'는 누군가의 말은 맞다~라는 것을 증명한다.&nbsp;<br>천재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희생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장군일 뿐이었던 나폴레옹,&nbsp;거대한 전쟁사는 미세한 인간사를 숨기고 감추었고,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한 8명의 희생은 우리에게 윤리적 질문을 던지며 처음부터 그러한 전쟁이 없었다면이라는 의문과 아쉬움을 품게 한다. "아무도 우리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는 한국전쟁 포로의 호소는 유언으로라도 전쟁의 상처는 남겨야 하며 역사에서 배워 다시는 전쟁이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벌어지면 안 된다는 것을 끊임없이 외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nbsp;<br>최근 우리나라 역시 누군가의 공격에 배가 멈추고 사람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화를 내거나 공격을 한 주체뿐 아니라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우리가 우리를 서로 욕하는 상황에 빠져있다. 그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 나을 수 없다는 것! 어렵다. 그것을 모두 알고 지켜야 한다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9/87/cover150/k8521388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98754</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6187</link><pubDate>Sat, 09 May 2026 1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6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6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off/k16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6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a><br/>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nbsp;<br>_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nbsp;_겹겹의 시간들이 펼치는 탄생과 소멸, 그 반전의 파노라마&nbsp;_현미경 속 곤충부터 거대한 고래 뼈까지 '경이로운 자연'의 숨겨진 역사와 사라진 생명이 만드는 미래&nbsp;<br>#자연사박물관이세계를구하는법 #잭애슈비 #제효형 #김영사 #자연사박물관&nbsp;<br>자연사 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방법이 제목이다.&nbsp;세계를 구한다는 것은 지금 세계는 위기에 빠져있다는 전제가 필요하고, 그 위기는 사실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는 전쟁 외에도 환경오염, 기후 위기 등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일 테고...&nbsp;자연사 박물관은 그럼 어떤 위기 탈출에 기여를 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일까?&nbsp;그저 거대하거나 아주 작아서 눈길을 끄는 것들, 신기하고 희한하기에 전시되면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그 어떤 것이라도 즉 인간이 인간을 전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던 그런 공간이 도대체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지구의 위기를, 세계의 위기를 탈출하는데 어떤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인지...&nbsp;읽기 전에는 감이 오질 않는다.&nbsp;그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산책을 나와 어디 가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지 중 하나 정도라는 생각 말고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nbsp;<br>'세상이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계속 존재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있다. 바로 동물, 식물, 균류의 지속한 감소를 막는 일이다.'&nbsp;<br>위 문장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아! 자연사 박물관의 역할이 중요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nbsp;<br>'자연사 표본이 수집된 방식,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현대의 박물관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자행된 폭력과 착취와 피해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br>위 문장을 또 읽고 나서야 비로소 왜 내가 여태 자연사 박물관에 대한 역할을 경기하고 축소해 왔는지 알게 되었다.&nbsp;적어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그들의 동식물과 문화유산을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 전시하고 자랑하며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나라는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오히려 그 반대 경우여서 다른 나라에 일부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을 포함한 약탈과 수탈의 저장고 같은 인식을 주는 시설과 기관에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nbsp;<br>작가는 열심히 자연사 박물관을 설명한다.&nbsp;다양한 전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편견에 빠진 전시물의 선택과 그 역사와 기원&nbsp;골격표본을 비롯해서 액체에 담긴 표본, 거대한 표본과 아주 작은 표본, 동물의 박제된 표본과 압착된 식물의 표본, 특별한 동물과 평범한 동물의 전시, 우리가 볼 수 있는 표본과 수장고에 있어 우리가 볼 수 없는 표본, 수집된 당시에는 몰랐으나 수집 목적과 달리 다른 방법으로 우리 인류에 이바지되고 있는 표본 이야기까지 살면서 한 번도 개인적으로는 고민해 보거나 탐구해 본 적 없는 자연사 박물관이 품고 있는 무한한 이야깃거리가 계속해서 펼쳐진다.&nbsp;<br>1부 만들어진 자연&nbsp;의도적인 수컷 비중이 큰 전시 이야기와 평범한 동물들의 역사 이야기가 나름 인상적이었다.&nbsp;2부 사라진 이야기&nbsp;기록에 없는 부족민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산 정상에 선 등반자와 그 밑에서 다시 하산을 기다리는 무거운 짐 진 세르파족이 함께 떠오르기도 했다.&nbsp;인간표본 이야기는 언제고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해 볼 만한 화두라고도 생각이 든다.&nbsp;3부 세상은 박물관에서 태어난다.&nbsp;아직도 아무도 모르는 생물이 있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멸종되고 있는 것과 자연사 박물관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언급도 작가와 함께 공감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nbsp;<br>그저 좋은 책 말고 귀한 책을 읽는 경험을 내가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150/k16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270</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5119</link><pubDate>Fri, 08 May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51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651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off/k202137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042&TPaperId=172651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 나를 지키는 생각 매뉴얼</a><br/>아키모토 야스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nbsp;_"위로 대신 기준을, 감정 대신 이성을! 멋대로 그러나 제대로 살기 위한 최소한의 질문들&nbsp;_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시대, 어떻게 다시 생각할 것인가&nbsp;<br>#그고민에칸트라면이렇게말할것이다 #김영사 #아키모토야스타카 #김슬기 #철학&nbsp;<br>딱 맞는 가려운 그곳...&nbsp;그곳을 긁어주면 정말 시원하지 않나?&nbsp;<br>내가 찾던 그 맛&nbsp;그 맛을 내주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식당, 셰프를 만나는 기분도 살면서 느껴본 적이 있지 않나 싶다.&nbsp;<br>이 책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nbsp;<br>삶에서 구체적인 어떤 궁금증을 안고 사는 분 계시죠? 이런 분들 그럴 땐 어디서 해답을 찾으시나요?&nbsp;해답을 줄 사람을 찾으신다고요? '칸트' 어떠세요?~ 그런 상황에 칸트는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데 당신의 삶에 해답으로 적용할 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nbsp;아 그런데 그 궁금증이 뭐냐고요? 이런 것들입니다.&nbsp;칸트의 생각을 읽고 다시 본인이 생각했을 때 해답이 100% 맘에 드시나요? 맘에 드신다고요? 다행입니다.&nbsp;앗! 뭔가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저기 저쪽에 계신 분 어려워하지 마시고 어떤 의문이 들은 건지, 아니면 다른 생각 또는 질문이 생긴 것은 아닌지 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칸트의 생각도 틀릴 수 있고, 지금 이 상황에 적용하기엔 무리일 수 있죠!&nbsp;<br>내가 정리한 책은 이러하다.&nbsp;그리고 내 글을 읽는 지인들에게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의 목차를 적어 소개하는 것이 그 어떤 내 느낌, 내 방식의 서평글보다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nbsp;<br>모두를 옮겨 적을 수는 없고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nbsp;<br>고민 1~16&nbsp;미움받는 것 같아요.&nbsp;일을 잘 못 해요.&nbsp;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nbsp;제가 위선적인가요?&nbsp;욕심이 많은 제 자신이 싫어요.&nbsp;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nbsp;결과만 좋으면 정말 괜찮을까요?&nbsp;다정함은 타고나는 성향이 아닌가요?&nbsp;다른 사람과 저를 자꾸 비교하고 질투해요.&nbsp;상대를 이용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nbsp;배우자가 불만이 있어요.&nbsp;정직하면 손해를 보는 것 같아요.&nbsp;학문의 쓸모와 의미는 무엇인가요?<br>비판을 즐기는 사람은 피하고 싶어요.&nbsp;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힘을 갖고 싶어요.&nbsp;윤리학을 왜 배워야 하나요?&nbsp;<br>그리고 자유를 말하는 두 철학자, 칸트와 에픽테토스의 이야기가 중간에 실려 있고, 2부로 넘어가서 칸트의 생각을 다시 생각한다.로 의문 1~16까지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nbsp;<br>다 옮기는 것 말고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눈길이 더 갔던 의문을 적어본다.&nbsp;<br>의문 5 자살이나 거짓말은 모두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nbsp;의문 7 자살이나 거짓말은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는 행동일까?&nbsp;의문 10 선택하면 안 되는 직업이 있을까?&nbsp;의문 13 나약함과 불순함이란 무엇인가?&nbsp;그리고 철학공부 2 칸트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와 에필로그_'사유에서 이제는 행동으로 용기로'에 대한 글로 책은 마무리가 된다.&nbsp;<br>내 느낌과 감상 없이 너무 책이 던지는 화두의 매력만 나열한 듯하다.&nbsp;기억나는 문장이 무엇이 있나 되짚어 본다.&nbsp;<br>'칸트가 우리에게 철학을 배우는데 그치지 말고 철학하는 법을 배우는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nbsp;그 이유에 대한 답은 '실천'에 있다고 작가가 밝히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nbsp;스스로 잘 살아가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는 철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저 칸트라는 명성에 사로잡혀 그가 한 말을 너무 신뢰하거나 또는 칸트가 말한 모든 말에 진의를 파악하기 위한 집착과 논쟁을 피하면서 철학하는 법을 배우라는 것! 그것이 내가 책을 읽고 칸트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나름 스스로 정리해 본 것이다.&nbsp;<br>또 하나&nbsp;<br>자유롭다는 것은 자신의 번뇌에서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nbsp;내 행동반경에 제약이 없다는 것 말고도 번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자유가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자기 내부의 이기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유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인이라는 것으로 나름 해석했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얻어 내려는 노력, 그것이 바로 선한 의지로 충분하다는 것!<br>윤리 선생님께 책을 툭 건네며 고민과 의문 중 하나를 하루에 하나씩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묻고 짧게나마 대화해보고 싶다. 철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3/31/cover150/k202137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33193</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빔밥 비밀 레시피 - [비빔밥 비밀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4208</link><pubDate>Fri, 08 May 2026 0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64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767&TPaperId=17264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7/93/coveroff/k752138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767&TPaperId=17264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빔밥 비밀 레시피</a><br/>박새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비빔밥 비밀 레시피&nbsp;<br>#비빔밥비밀레시피 #문학동네 #박새한 #그림책 #뭉끄&nbsp;<br>책을 다 읽고 웃음이 나옵니다.&nbsp;그리고 이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요.&nbsp;<br>'참 솔직한 아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nbsp;<br>집에 들어오자마자 인사를 하고 "아, 배고파!"~라고 말합니다. 딱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그런 말 아닌가 싶어서 웃음 한 번&nbsp;<br>그리고&nbsp;<br>'참 밝은 아이구나'라고 생각해 봅니다.&nbsp;<br>배는 너무 고픈데 엄마, 아빠가 안 계시는 집, "아! 뭐야! 왜 안 계신 거야!"라고 짜증을 낼 수도 있는데 바로 메뉴가 적힌 편지를 읽자마자 "신난다!" 밥솥의 푸슉 소리가 지금 너무 잘 어울리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밝음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nbsp;여기서 5:5 가르마와 둥글둥글 원으로 거실의 식물과 전등을 챠르륵 단순하게 처리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그림까지...&nbsp;<br>그리고 펼쳐지는 비빔밥 재료들에 대한 설명의 향연이 펼쳐지네요.&nbsp;<br>'짓궂은 아이인가? 아니 상상력이 풍부하며 벌레, 야채, 동네 아저씨 등등 그 무엇에도 편견이 없는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nbsp;<br>무나물을 하얀 애벌레라고 하면 "윽!" 소리가 나올 듯한데 마냥 신나는 모양입니다. 당근볶음, 애호박나물, 콩나물무침에서 표고버섯볶음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진짜 나도 비빔밥 한 숟가락을 먹은 상태라면 모든 것이 다 섞여 품어 냈을 거란 개구쟁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nbsp;시금치가 추가되고 Sunny-side up으로 해무리가 생긴 밝은 해님 같은 계란 프라이 위로 참기름이 뿌려지면 완성!&nbsp;<br>아이가 비빔밥을 다 만들어서 모든 재료가 섞인 그림은 진짜! 그 옆에 그릇으로 얼굴을 다 덮은 그림과 함께 이번 그림책의 백미!&nbsp;오늘 메뉴는 누가 묻지 않아도 이 글을 읽은 내 지인들은 다 알 듯...&nbsp;<br>양푼이 어디 있더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7/93/cover150/k752138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79315</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 -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41719</link><pubDate>Mon, 27 Apr 2026 15: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41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124&TPaperId=17241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40/coveroff/k9721371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124&TPaperId=17241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a><br/>홍명진 지음 / 뜨인돌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nbsp;<br>#민주주의를살리는정치어휘교과서 #뜨인돌 #홍명진 #정치 #정치와법&nbsp;<br>이름은 많은 의미를 담는다고 알고 있다.&nbsp;예전에도 지금도 인명이든 지명이든 간에 모든 이름이 그렇다.&nbsp;내가 살고 있는 수원도 그렇다.&nbsp;'물의 근원'인 동네이기에 정조대왕이 한양을 내버려두고 이곳에 새로운 도읍을 만들려고 했다는 말도 있고, '물의 근원'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고 들었다. 결국 물 때문에 천도를 못했기에?&nbsp;사람 이름도 그렇지 않은가? 돌이 되기 전엔 태명이든 누가 봐도 사람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 병을 옮기는 귀신을 피해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는 작명부터 일부러 '어리석다 우' 등의 안 좋은 한자를 이름에 넣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을 보아 이름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주변 사람들의 진실된 바람과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의미를 담고 있다.&nbsp;<br>이 책의 많은 매력 중에 난 이름을 풀이해 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nbsp;예를 들어 옮겨본다.&nbsp;<br>청문회의 '청'은 들을 청이고 '문'도 들을 문이야. 즉 청문회는 모여서 함께 듣는다는 뜻이야.&nbsp;<br>우리나라의 청문회 모습을 요즘 많이 본다.&nbsp;이전 정권부터 지금까지 인사 청문회와 여러 특검에 의한 국정조사를 볼 때 몇몇 사람들은 청문회의 의미를 잘 살펴보아야 할 듯하다. 자신이 의도한 것을 그저 보여주기 위해 묻고 또 묻기만 하고 예와 아니오로만 대답하라 강요하며 아예 대답을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참 억지스러운 보기 싫은 풍경이다.&nbsp;이름대로 되지 않는 대표적인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nbsp;<br>사실 엉뚱한 생각도 해보았다.<br>여당은 '더불어 있다' 또는 '편들다'라는 뜻이다.~야는 '들판'이라는 뜻이야. 활동 무대를 바깥 들판에 비유해서 정부에 속하지 않은 당을 뜻해.~영어로 여당은 'ruling party_통치하는 당', 야당은 'opposition party_반대하는 당'라고 해. 여야는 어떻게든 각자의 유능함을 입증해 보여서 다음번 선거에서 승리하려고 애쓰지. 하지만 평소에는 톰과 제리처럼 치고받고 싸우다가도 나라에 큰 위기가 생기면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치기도 한다.&nbsp;<br>잠깐, 힘을 합치기도 한다고?&nbsp;언제 그랬지? 내가 아는 근현대사에서 특히 우리나라 역사에서 그런 경우가 있었던가?&nbsp;내 기억에 없고 아무리 이름이 그렇고 역할이 그렇다 하더라도 조선시대 당파싸움부터 작금의 이 지경에 이르는 진흙탕 싸움이라면 여당, 야당이라는 이름 좀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름대로 안 하는 청문회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이름이라도 좀 잘 지어놓고 협치와 협력을 이야기해 보라고 종용하는 것은 어떨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해 본다.&nbsp;<br>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에 많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nbsp;다양한 원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학교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 노력이 있지만 일단 학생 개인이 개념을 설명하는 어휘와 용어의 뜻을 혼자 파악해 보려는 노력에 진심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죽하면 특정 과목의 경우 문해력 차이가 나는 여학생과 남학생에 따라 유불리를 따지기도 하니 말이다.&nbsp;<br>'정치의 본질이 담긴 64개의 어휘에서 민주주의의 길을 찾는다!'라고 뒤표지에 굵은 글씨로 적혀있다.&nbsp;어휘를 늘리고 특히 정치의 본질을 이해하는 어휘를 늘려 올바른 정치가 무엇인지 현재 우리의 정치는 제대로 올바른 것을 바로잡는 '정'을 실현하는 '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 인물이 그러하고 어떤 인물이 그렇지 못한 지 바로 알 수 있는 학생들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br>20대와 80대의 정치적 성향이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성향이 무척 극단적이라는 언론 뉴스를 듣기도 한다. 두 세대의 성향이 문제이고 또 두 세대가 그 셩향이 같아서 걱정이 아니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싶은 의문에 대한 답을 학교 현장에서 굳이 찾는다면 올바른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 부재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책임을 느낀다.&nbsp;<br>현재와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편견과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로고 우리 학생들이 기본부터 바로 알고 옳게 인식해야 하는 정치, 환경 외 다양한 분야에 지금 책 말고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40/cover150/k97213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24000</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팥빙수 눈사람 펑펑 5 - [팥빙수 눈사람 펑펑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33911</link><pubDate>Thu, 23 Apr 2026 1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339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97&TPaperId=172339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5/coveroff/8936449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97&TPaperId=172339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팥빙수 눈사람 펑펑 5</a><br/>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팥빙수 눈사람 펑펑 5&nbsp;<br>#나은 #보람 #창비 #동화 #팥빙수눈사람펑펑 #창비주니어&nbsp;<br>책을 다 읽고 뒤표지가 내 눈에 보였을 때 가만 생각해 보니 그날이 장애인의 날이었다.&nbsp;매년 4월 20일&nbsp;요즘은 어느 기념일이든 왜 그날이 그렇게 지정되었는지,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내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꼭 묻고 답변을 읽어본다.&nbsp;대략 정리해 보니 아래와 같다.&nbsp;<br>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nbsp;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달이라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부각하기 좋고, 1981년 '세계 장애인의 해'를 맞아 제1회 행사가 열렸으며, 1991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nbsp;<br>이번 팥빙수 눈사람 펑펑에서는 세 번 안경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온다.&nbsp;이야기 하나는 용기가 부족한 아이? 음 너무 조심스럽고 겁이 많아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망설이고 멈칫거리는 아이의 이야기&nbsp;나머지 이야기는 휠체어를 탄 아이의 이야기와 그 친구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 즉 루이 브라유를 보기 위해 안경점을 직접 찾아온 이야기이다.&nbsp;팥빙수 산에 가고 싶어 하지만 갈 수 없어서 리프트를 만드는 꿈을 키우는 아이와 점자를 처음 만든 사람(루이 브라유)을 보고 싶어 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같이 묶여있다.&nbsp;<br>동화라고 하지만 그저 재밌기만 한 단순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없을 듯하다.&nbsp;<br>작가의 말을 빌려보면 '가장 많은 주문은 나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안경이었어요. 그래서 5권에는 꿈과 목표를 가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했어요. 누구나 산꼭대기에 갈 수 있도록 리프트를 만들겠다는 소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상식이, 고양이와 함께 하는 학교를 만든 여울이는 그렇게 등장하게 되었어요.'<br>고등학교 형, 누나, 언니 오빠들도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해 속상해하지만 자율 전공학부라고 대학교 1학년까지 다시 고민할 시간을 부여받기도 한다. 그러니까 어떤 친구들은 아직 꿈이 없어요~라고 했을 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이 없는 친구는 초등학교 입학 전 친구부터 고등학교 삼 학년 학생까지 한 명도 없지 않을까?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고민해서 모색하다 보면 찰떡같은 꿈이 생길 거라는 작가님의 조언이 보태어 있다.&nbsp;<br>책 속 주인공들에게 눈사람 펑펑과 스피노가 나타났던 것처럼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맛난 팥빙수와 재료를 선물해 준 것처럼 ㅓ로 도우며 협력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사이가 잘 드러나는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다.&nbsp;<br>그리고&nbsp;<br>마침 장애인의 날에 책을 다 읽고 이렇게 그날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책 속에 소리를 등장시켜 꿈을 말할 수 있게 해 주고, 상식이가 루이 브라유를 보고 싶어 하면서 차별 없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과 지금 우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과 편견 더불어 이해부족과 오해까지 겪고 있는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만들려는 속마음을 담은 듯해서 너무 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nbsp;<br>재밌기만 한 책이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 속에 울림이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5/cover150/8936449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96562</link></image></item><item><author>coreston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 -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32208</link><pubDate>Wed, 22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763145/17232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32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off/k6921375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32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a><br/>다이앤 수스 지음, 황유원 옮김 / 김영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nbsp;_A Wish in One Hand and Shit in Another&nbsp;<br>#한손엔똥을한손엔소원을 #다이앤수스 #황유원 #김영사 #소네트&nbsp;<br>책을 읽어야겠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책 모서리를 접고 문장을 필사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sns에 올리는 것이 나름 습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향은 생기지 않았다. 좋아하는 취향이다. 한데 시가 좀 어렵다.&nbsp;<br>시집인 것을 알고 읽었다.&nbsp;어려웠다.&nbsp;그럼 이 책이 어려운 건 그럼 내가 시를 어려워해서인가? 이 책을 어려워하는 것인가? 조금 혼란스러워졌다.&nbsp;집중을 안 했던 것인가?&nbsp;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의 글임에도 난 왜 이렇게 어려워하고 읽고 나서 기분은 마냥 가라앉고만 있는지...&nbsp;다 읽고 나서 인공지능에 이것저것 물어봤다. 질문은 인공지능이 추천해 주는 질문까지 포함해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보았다.&nbsp;<br>"이 책, 이 시집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이 시집이 소네트 형식으로 쓰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시집에서 독자들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는 특정 시구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등&nbsp;<br>얻은 답을 갖고 다시 읽을 생각이며 이 문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일단 제목이 생기는데 근거가 되는 문장인 '소망은 한 손에, 오물은 다른 한 손에 쥐고 어떤 손이 먼저 차는지 보렴'을 찾아야겠다.&nbsp;<br>그리고&nbsp;솔직함의 본질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다고 했다.&nbsp;"솔직함은 나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행동의 방식이었다.'를 찾을 것이다.&nbsp;먼저 떠나보낸 연인, 동료를 향한 감각적인 표현이라고 답을 주고 있다. 그리움이 단순히 슬픔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삶을 끊임없이 간섭하고 흔드는 통증으로... 그래 이 문장도 찾아서 이 느낌을 공감하리라&nbsp;<br>그리고&nbsp;상실과 고독을 대하는 태도&nbsp;"시는 빵이 아니지만 어떤 날에는 빵보다 더 씹기 힘들다."&nbsp;시가 삶을 구원하거나 배를 채워주지는 못해도 끝까지 씹어 삼켜야만 하는 처절한 생존의 도구임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 문장을 찾아 그런 느낌이 드는지 천천히 곱씹어 읽고 공감해보고 싶다.<br>다시 읽다가 찾았다.&nbsp;이제 인공지능의 추천이 아닌 내가 맘에 드는 문장을, 공감할 수 있고, 뭔가 이해가 되는...&nbsp;<br>''이제는 침묵이 나의 연인이다. 그것은 내가 깨어날 때 나를 안아주지 않는다. 혹은 안아주더라도 그 포옹은 중립적이다...' 이 문장의 앞에는 시와 음악이 있다. 시와 음악과 대비되는 침묵, 그것은 나를 안아주지 않는다. 시와 음악은 날 안아준다. 정말 초등학생 같이 이해하고 있지만 맘에 든다. 내가 찾은 내 문장 같아서..&nbsp;<br>68번&nbsp;'~그 모든 게 그저 살아보려 애쓰고 있었다고 자신이 신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간 순간이었다며 그는 말했다.' ~살아보려 애쓰고 있어. 그 멜로디를 치료해 줄 멜로디는 어디에 있나, 치료약을 치료해 줄 치료약은? 모든 것의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 치료가 필요한 순간이라니... 우리는 그런 것들의 도움 없이 원초적인 그 처음의 어느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96번&nbsp;문학은 위험한 사업이다. 시에서의 형식이라는 덫, 소설에서의 플롯이라는 덫, 그것은 나 같은 사람에게 폐소 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적은 시인은 모든 시를 아름다운 틀, 소네트에 담고 있다.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이 들만한 것들 즉 빈곤, 중독 등을 가장 아름다운 시의 형식 중 하나인 소네트에 담고자 할 때 발생하는 긴장감을 나 역시 잘 느껴보고 싶다.&nbsp;<br>115번 찾았다.&nbsp;소네트는 가난처럼 없이도 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한 손에는 소원을 쥐고, 다른 손에는 똥을 쥐는 것이다. 인생은 그렇게 무엇을 선택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모르고 소원과 똥 사이를 갈망하며 그 사이 어디 즈음을 성취하며 사는 것이라는 것이겠지.라고 혼자 해석해 본다.<br>이제 글자 수 제한이 있지만 116번 문장도 적어보자&nbsp;'내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나 자신의 고약한 체취이다. 가장 싫어하는 냄새는 타인의 고약한 체취고~우리가 멋진 것을 가질 수 없는 이유다. 나는 내가 타인에게 해주는 조언은 값지게 여기지만 내가 듣는 조언은 어차피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하려고 했던 게 아닌 한 좋아하지 않는다.&nbsp;<br>'둔한 자와 결혼하라. 자기 상상력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는 자는 복잡하게 얽힌 개 같은 존재다.' 아니 이 말은 도대체 왜?&nbsp;이전에 있던 모든 걸 망쳐버리는 배부른 식민지 개척자들을 불러들이는 고동치는 금맥 같은 결함을 그런 자와 결혼하지 마라. 절반의 상상력만 가진 자를 선택하라.&nbsp;<br>두 번 읽으니 다시 보이는 문장이 있다.&nbsp;진리는 사실 단순하지 않은가? 한 번 더 읽어 볼 생각이다. 그때 보이는 것이 또 있을 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150/k6921375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917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