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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가장 가까운 친구가 있다. 피차 ‘어떤 꽃나무‘라는 詩 같은 깊숙한 ‘오래된 미래‘같은. 그런데 어느 시간부터 미묘한 균열이 생겼고 친교는 지속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섭섭한 시간이 있었는데 물어 보기가 거시기 해서 계속 지양하다가, 결국 질문을 하고 답을 들으니 ‘아 그랬구나‘. 이해하고 미안했다. 아름다운 채색화와 생명처럼 춤추는 펜화 크로키들과 함께, 누구나 각자에게 필요한 위로와 일깨움을 줄 듯한 책. ˝언젠가 되돌아보면 깨닫게 될 거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렇지만 얼마나 잘해 왔는지˝.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것, 그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야.˝ ˝한 번뿐인 이 삶. 꽉 움켜잡아˝. ˝사랑이 나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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