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미디어숲 출판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고민을 해결한다.'
이 문장에 이끌려 꼭 읽어보고 싶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읽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논어를 현대인들이
자신의 일상, 직장 생활에
적용시켜 해답에 가까운 풀이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고 보였어요.
살다가 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찾아오게 되고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서 나만 힘든 것 같은
그런 때 누군가 나를 위해서
답을 제시해 준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지금 리뷰 하고 있는
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안에는
2천 년 전 현학의 지혜를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태도를 확장시켜
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최신 과학 이론들을
논어 속 지혜에 결합시켜서
고전 속 유연함을 깨워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했습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에는
주제 한 문장을 우선 제시한 뒤에
그에 대한 저자의 집중 조명이
이루어집니다.
모름지기 첫 문장의 중요성은
어디서나 강조되는데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가
제게 첫인사를 나눠준 문장은
논어 속 '학이시습지'였습니다.
논어의 지혜와 현학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배움을 시작하려는
지금 반드시 '익히는' 행위가
있어야 함을 알고 갈 수 있으니
뒤에 따라올 내용들을 더욱
진중한 태도로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가 쓰일 때의 배경에 대한
연구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한 문장이라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읽기가 편한 장점도 있습니다.
'번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청소의 힘'으로 소개된 문장
경사이신에서는 자신이 맡은 바
일에 대한 경외심을 스스로
가질 것을 강조하였는데요.
또한 믿음 있게 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이때의 믿음은 자신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가치를
구성할 상대방과 함께
쌓아가는 것임을 말하였어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믿음은 아주 단단해지고
그로 인해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인데요.
이 경사이신이 바로
제가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가장 머릿속에
남은 문장이 되었답니다.
세상만사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믿음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안 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견의불위, 무용야라.
마땅히 나서야 할 일에는
반드시 칼을 뽑아야 한다.
마땅히 읽어 보아야 할
고전을 보았다면 반드시
행동에 옮겨야 한다도
해석되는 책이었네요.
이 게시글은 출판사 #미디어숲
의 #나는불안할때논어를읽는다
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