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야간비행 2005-04-30  

친 페이님~
친 페이님,오랜만이에요! 오늘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끝나자마자 친구랑 영화 보구,밥 먹고,좀 놀다가 지금 막 집에 왔어요. 여기는 지금 완전 더워요. 한 여름같이 더워서 오늘 땀이 줄줄 흐르더라구요....내일 모레,그러니까 월요일부터는 설악산으로 2박 3일로 수학여행가는데 조금 기대도 되구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더울꺼라고 생각하면 또 괜히 우울해져요..; 명섭이랑 선화도 잘 있죠? 저도 다른 분들처럼 친 페이님께 선물 보내드리고 싶어요. 한번도 국외로 선물이나 편지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어쨌든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또 놀러올께요. 당분간은 알라딘에 자주 올 것 같아요,시험도 끝났고 이제 일이주일정도는 좀 놀면서(?)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헤헤
 
 
 


울보 2005-04-28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늦은밤 잠도 오지않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항상 다른님들 서재에서 저기 저 이미지가 너무 귀여워서 웃었었는데 서재에 들어와 아이들 얼굴을 보는순간 알겠더라구요, 너무너무 귀여운 남매를 두셨더군요,,, 전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알라딘도 우리아이때문에 시작을했지만.. 솔직히 일본어는 몰라요,,후후 그저 아이들이 너무 이쁘다는 말을 하려고 한것인데,, 이밤 댁네의 아이들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주 환하게 웃는아이들이 귀여워요,
 
 
 


세벌식자판 2005-04-13  

Chin Pei님 요즘 잘 지내시는가요?
요즘 한국, 일본, 중국이 외교문제로 많이 시끄럽습니다. 중국에서는 반일시위가 아주 크게 일어나고 있고... 한국하고 일본도 사이가 영~~~ 그렇고... 행여나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분들한테 어떤 불똥 같은게 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냥 혹시나 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__) (^^)
 
 
 


야간비행 2005-04-04  

시험 끝나면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친 페이님이 추천해주신 책 한 번 시험 끝나고 서점 가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읽고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제 좀 두꺼운 23권으로 막 들어갔는데 속독하는게 되게 힘드네요. 그런데 세키가하라 전투는 미카타가하라 전투 때보다 묘사가 좀 떨어지는 듯 싶어요. 오히려 이시다 미츠나리의 심리 묘사를 철두철미하게 분석한 게 더 눈에 띄더라구요.ㅎㅎ제가 봐도 이에야스의 머리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오히려 친 페이님이 말씀하신 대로 교활한 것 같지만,그 난세에 살아남으려면 그런 인간의 속성이 더 부각되는 게 아닌가 싶구요. 정말 진정한 승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혼다 타다카츠와 이이 나오마사의 활약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이 나오마사도 정말 괜찮은 인물이라고 봐요. 어쨌든,내심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미카타가하라 전투,코마키 전투,그리고 세키가하라 전투를 겪으면서 이에야스의 천하인의 기질이 이제야 확실히 보였습니다. 그런데 의문 한 가지. 만약,이에야스 대신에 오다 노부나가가 이 전쟁들을 겪었다면 일본의 정세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책이란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뭐든지 상상을 발휘하면서 읽을 수 있으니깐요.
 
 
 


야간비행 2005-04-02  

친 페이님~
중간고사 시험 날짜가 드디어 정해졌어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라네요. 얼마 안남아서 마음은 바싹바싹 타는데,행동은 늘 굼떠요. 시험이란게 항상 이렇네요,그리고나서 잘 안나온다고 맨날 속상해하고.ㅎㅎ아참,어쨌든 중간 고사가 끝나면 학교에서 되게 바쁘게 됐어요. 5월 초에 바로 수학여행 갔다가,신체 검사도 하고,그런 다음에 체육 대회도 하고...빠듯하지만 그래도 재밌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아직 그렇게 많이 친하진 않은데,아마도 수학여행 갔다오고 또 계속 같이 공부하다 보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아서 마음도 설레구요. 그리고 비록 작년에 찍은 거지만,친 페이님한테 제 사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작년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봉사활동 갔을 때 친구들끼리 찍은 디카 사진이 있거든요ㅎㅎㅎ어쨌든,또 이렇게 안부 인사 드리러 왔다 가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실[?],지금 도쿠가와 이에야스 22권을 거의 반 정도 읽었어요. 이제 막 세키가하라 전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되게 흥미진진해요,저는 개인적으로 혼다 헤이하치로 타다카츠가 너무 좋습니다. 도쿠가와 히데타다와,이에야스 곁에서 칼을 받쳐들고 있는 모토다다의 아들 토리이 신타로도 너무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