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김미진의 오후 3시 (김미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소설가이자 화가 김미진의 오후 3시. 소설과 그림, 삶의 기록이 함께 머무는 공간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5 Jun 2026 14:43: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김미진</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158916778267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김미진</description></image><item><author>김미진</author><category>《달의 몰락》글·그림 김미진</category><title>《달의 몰락》글·그림 김미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334681</link><pubDate>Sun, 14 Jun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334681</guid><description><![CDATA[그림「길 위의 두 사람」<br>연재를 시작하며<br>안녕하세요.2011년 알라딘 서재에 장편소설 《랭보의 바람구두를 신다》를 연재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이곳에서 새로운 장편소설 《달의 몰락》을 연재하려 합니다.《달의 몰락》은 결혼을 앞둔 여자와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히말라야 로체 남벽 등정을 준비하는 남자의 재회를 그린 장편소설입니다.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남자와 현실의 삶을 선택한 여자는 다시 만나면서 오래 묻어두었던 감정과 욕망,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이 작품은 사랑의 완성이나 구원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자본의 중력과 죽음의 충동, 삶의 의무와 자유를 향한 갈망이 충돌하는 순간, 인간이 감행하는 단 한 번의 흔들림과 그 의미를 탐색합니다.다음 회부터 본격적인 연재가 시작됩니다.      &nbsp;  작가 소개김미진1995년 『세계문학』에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을 발표하며 등단했다.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 《그 여름 정거장》, 《자전거를 타는 여자》, 《우리는 호텔 캘리포니아로 간다》, 《랭보의 바람구두를 신다》, 소설집 《그녀는 안개와 함께 왔다》를 출간했다.여행 에세이 《로마에서 길을 잃다》, 《히말라야,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등을 펴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4/pimg_7315891675153557.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334681</link></image></item><item><author>김미진</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82. 서울, 벚꽃의 사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99277</link><pubDate>Mon, 06 Apr 2026 04: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99277</guid><description><![CDATA[<br>그날, 오랜만에 맞는 봄바람이었다.<br> 아파트 정원에 핀 벚꽃에 불현듯 눈앞이 환해졌다.<br> <br>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여의도 벚꽃길에는<br> 온통 첫사랑 같은 하얀 꽃잎들이 날리고 있었다.<br>  <br>우연히 찍은 영상들을 용기 내어 유튜브 쇼츠에 올렸다. 다음 날은 남산공원으로 발걸음이 이어졌다.<br> <br>오늘은 강남에 일이 있어 나왔다가<br> 석촌호수에 잠시 들렀다.<br>햇빛은 맑았고,<br> 호수 둘레는 벚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br><br>이번 봄은 내 생에서 맞은 유일한 봄날이고,<br> 나도 이 봄의 유일한 청춘이었네.<br>오늘 밤 비가 내리면,<br>그 빛도 가뭇없이 흩어지겠지.<br><br>    나는 그 봄 한가운데, 잠시 멈춰 서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6/pimg_731589167508325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99277</link></image></item><item><author>김미진</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81. 중국 장가계, 비어 있는 공간을 생각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2058</link><pubDate>Sun, 29 Mar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2058</guid><description><![CDATA[사진 〈중국 장가계의 천문동, ‘여백’〉 © 김미진, 2026<br>하늘로 열려 있는 빈 자리.산 한가운데가 비어, 그 안으로 하늘이 드러난다.<br> <br>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기가 흐르고,<br> 그 고요는 어떤 움직임을 기다리는 듯하다.<br>그 사이를 아바타의 존재들이 날아다닌다. 몸을 맡기듯, 저항 없이, 그 거대한 공백을 가르며.<br>사진 〈중국 장가계, '시간 여행자들'〉 © 김미진, 2026<br>그 장면 안에 문득 다른 이미지가 겹쳐진다.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 역시, 어딘가 비어 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br> 균열과 긴장으로 가득한 시대,<br> 무언가는 멈춰 있고, 무언가는 방향을 잃은 채 떠 있다.<br>그런 공간 속에서<br>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것,<br> 가볍게, 그러나 또렷하게 자신의 궤적을 남기며 지나가는 존재.<br>사진 〈중국 장가계, '회상'〉 © 김미진, 2026<br>BTS를 떠올린다.그들의 특별함이,<br> 지금 이 시대의 공기를 가장 민감하게 통과하고 있는 존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br>‘빔’은 때로 공허가 아니라<br> 새로운 움직임을 위한 여백이 된다.아티스트란, 어쩌면<br> 그 여백을 두려워하지 않고 건너가는 사람일지도 모른다.<br>사진 〈중국 장가계, '빔'〉 © 김미진, 2026<br>  &nbsp;🎨 Writing &amp; Painting | Mijin Kim 글과 그림이 있는 | 김미진의 오후 3시 👉 [Read More]<br> https://blog.aladin.co.kr/731589167#MijinKim #그림에세이 #회화작업 #장가계 #아티스트의시선 #시간과공간 #VisualAr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30/pimg_731589167507562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2058</link></image></item><item><author>김미진</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80. 중국, 장가계를 찾아서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1653</link><pubDate>Sun, 29 Mar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1653</guid><description><![CDATA[사진 〈중국 장가계, '얼굴'〉 © 김미진, 2026<br>오래된 시간은 때로 풍경의 얼굴로 남는다.<br> 중국 장가계의 산들은 원시 자연이 빚어낸 모습 그대로,&nbsp;여전히 태초의 기운을 간직한 채 서 있다.&nbsp;<br>아득한 옛날, 격렬한 지각 변동으로 솟아오른 지층이&nbsp;수십만 년의 햇빛과 바람, 비를 견디며&nbsp;조금씩 깎여 나가 지금의 장대한 형상을 이루었다.<br>사진 〈중국 장가계, '시간'〉 © 김미진, 2026<br>시간이 바위가 되는 곳.<br> 이곳은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nbsp;손가락처럼 솟구친 봉우리들과 붓자루를 세워놓은 듯한&nbsp;기암괴석들이 안개 사이로 떠오를 때면,&nbsp;영화 속에서 공중을 가르며 날아다니던 장면이 자연스레 겹쳐진다.<br>사진 〈중국 장가계, '협곡을 지나가며'〉 © 김미진, 2026<br>장가계 대협곡으로 들어서면,&nbsp;깊게 패인 협곡 사이로 길이 이어지고,&nbsp;<br>그 위를 가로지르는 유리 다리가&nbsp;아득한 높이에서 사람의 발걸음을 시험한다.&nbsp;<br>발아래로 펼쳐진 풍경은 아슬아슬하면서도 묘하게 평온하다.&nbsp;<br>멀리서는 물이 흐르고,&nbsp;바람은 절벽 사이를 지나며 낮게 울린다.<br>사진 〈중국 장가계, '황룡동굴에서'〉 © 김미진, 2026<br>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지는 황룡동굴은,&nbsp;땅속 깊은 곳에서 또 하나의 시간을 품고 있다.&nbsp;<br>거대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nbsp;오랜 세월을 켜켜이 쌓아 올리고,&nbsp;<br>잔잔한 지하 호수 위로는 작은 배가 미끄러지듯 지나간다.&nbsp;그 어둠 속에서, 시간은 더 느리게, 거의 멈춘 듯 흐른다.<br>사진 〈중국, 장가계의&nbsp;길 위에서〉 © 김미진, 2026<br>우리가 사는 세계는 지금,<br> 쉼 없이 요동치고 있다.<br> <br>보이지 않는 힘들이 서로를 밀어내고,<br> 무언가는 빠르게 솟아오르고,<br> 또 무언가는 아무 말 없이 무너져 내린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br> 이 산들은 그 모든 바깥에 서 있다.  &nbsp;사진 〈중국 장가계,&nbsp;'틈'〉 © 김미진, 2026<br>  수많은 문명과 패권의 그림자가 스쳐 지나간 자리 위에,<br>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br> 다만 바람과 햇빛의 속도로만 시간을 쌓아 올리며.<br>어쩌면 우리가 불안이라고 부르는 것은<br> 이 거대한 시간 앞에서<br> 아주 잠깐의 흔들림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nbsp;  이제 우리 모두 떠나가리라,<br> 저 먼 보이지 않는 그곳으로.  &nbsp;  사진 〈중국 장가계, '떠나는 길 위에서'〉 © 김미진, 2026<br>🎨 Writing &amp; Painting | Mijin Kim 글과 그림이 있는 | 김미진의 오후 3시 👉 [Read More]<br> https://blog.aladin.co.kr/731589167#MijinKim #그림에세이 #회화작업 #장가계 #아티스트의시선 #시간과공간 #VisualArt<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29/pimg_731589167507513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1589167/1718165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