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철학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중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이야기는
모순 마을과 모택준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모택동의 시대상과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그래서 초등철학에서 역사까지 아울러 알수있답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딱딱한 지식책의 형식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철학적 부분을 잘 다루고 있어서
초등고학년이 읽기에 딱인데요.
특히나 이번 책은 역사까지 알수있는 부분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모순마을은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지주인 장씨는 모순마을의 많은 땅을 가진 사람이었고
모택준 역시 장씨의 땅에 농사를 짓고 삯을 받고 살았어요.
그런데 장씨는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이 되고
밖으로만 내돌았고 사람들에게 품삯을 주지 않았답니다.
장씨는 면장인 자신의 친구에게 뒷돈을 주고
나라에서 주는 평화로운 마을로 선정되어
상금과 상품을 받았지만 자신만 배를 채우지요.
택준은 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으로 모셨고
거기서 친구였던 산을 만나요.
산은 택준에게 여러책을 주면서 모순마을에 대해서 알려주어요.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택준은 모순마을을 위해서 다시 마을로 갔답니다.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순마을에서 택준은
장씨가 겉모양으로 마을사람들을 속이며 자기 잇속만 챙겨온게 화가났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모아서 이제껏 왜 품삯을 못받은지
평화로운 마을 상에 대한 일, 상금과 물건을 빼돌린 일,
땅과 아파트 등을 사고 자식유학, 해외여행등
장씨에 관한 이야기를 했답니다.
친구들은 처음에는 택준의 이야기를 믿지 못했지만
결국 택준의 설득에 장씨를 쫓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모르려고 했어요.
장씨는 갑자기 나타난 택준을 보고 미리 사람을 붙여서 이의 내용을 알게되었고
마을사람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자신을 미워하고 모함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택준의 이야기를 해요.
결국 마을 어르신들은 택준을 오해하고 택준이 오히려 모순마을에서 쫓겨나지요.
택준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들과 같이 고난의 길을 떠나요.
넓은 세상을 위해 다른 마을을 찾고 그 마을사람들에게
현실을 알리고 가르치려하지만 결국 모순마을처럼 쫓겨나고 말아요.
이후 몇 마을을 거친후 택준은 알게되지요.
마을사람들을 이해하지 않고 세상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하며
가르치려고만 한거죠.
이후 택준은 다음마을부터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며 용기를 주었답니다.
그리고 장씨같은 지주들을 쫓아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주고
평화로운 마을로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모순마을에 도적이 쳐들어와 힘들어져서
장씨가 직접 도움을 청했어요.

택준은 친구들과 함께 모순마을으로 가서 도적을 물리치기 시작했어요.
장씨는 매번 도적에게 지기만 하는데 택준은 변변한 무기도 없이 이기니
장씨는 택준을 이용해서 마지막전투에서 자기 덕분이라고 이야기해서
지도자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어요.
모순마을은 도적을 물리쳤지만 장씨는 여전히 자신의 이익에만 열심이었고
결국 마을사람들은 택준이 마을을 위하는 사람이란걸 알고
장씨를 심판하여 쫓아내었답니다.
그리고 택준은 마을 공동으로 땅을 가지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농사를 지어
일한 만큼 가져가는 걸로 했어요.
또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학생은
마을 공동으로 마련한 경비를 주어 생활하게 하고
병원비, 학비, 주택비도 마을 공동의 경비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모택동의 건국이야기에는 각 장이 끝날때마다 철학돋보기 코너를 두어서
이야기에서 언급된 철학적인 부분을 더욱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래서 훨씬 철학적인 내용을 깊이있게 알수있답니다.
모택동의 모순론과 인식과 실천의 문제
그리고 중국에서 오래도록 내려온 실사구시론과 대동사상을
서양의 사상과 합쳐 자신의 시대에 맞는 사상으로 활용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것을
이책은 알려준답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서는 책 뒷편에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있어서 철학을 뒷바침하여 논술을 준비할수 있어요.
모택동의 건국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은 다른 사상에 대해서도 알게되었고
중국의 근대사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철학이란 학문을 좀더 가까이 그리고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