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분 초기작이라서 지금 보면 문장이 좀 거칠고 날 것의 느낌이 있긴 하지만 공수 시점을 골고루 다룬 것이 흥미로웠던 소설입니다. 잔잔물인데 수 상황은 은근히 하드코어한 부분도 있어요.외전은 한 주제를 주로 삼았는데 뭔가 결실을 보여주어서 반가웠습니다. 웹툰이 나오려나 너무 오랜만에 외전이라 얼떨떨하네요.
본편이 3권 짜리 한 소설이 아니라 제목처럼 단편선이라...외전까지는 큰 기대 안 했던터라 외전이 나오니 반가웠어요.본편에 나온 인물들 별로 하룻밤 씩 추가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길이가 길지는 않아서 호로록 읽었습다. 본편 마음에 들었다면 당연히 추라이추라이ヽ( ᐛ )ノ
뭐랄까, 연하남은 늙어서도 귀엽다는 말이 생각나는 소설이었습니다ㅋㅋㅋ물론 늙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늙어서도 귀여울 거 같달까...제가 그런 쪽으로 역치가 낮은 편이라 살짝 공수치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서로를 서로가 귀여워하는(?) 귀여운 소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