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이야기 과학은 내친구 32
호리우치 세이치 지음, 김나은 옮김 / 한림출판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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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출판사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 신간이 나왔네요~~~

한림출판사는 알고 있고 좋아하는 책들도 여러권 있는데 사실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벌써 이 책이 32번째 책이랍니다~~~

'피야이기'라는 한권의 책을 아이와 읽고 나니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의 다른책들도 너무 궁금해지네요~~

4~5세부터 초등생까지 두루 읽기 좋을 과학 시리즈 책인것 같아요~~

우선 현서와 만나본 '피이야기'는 제목부터 아이들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는듯 합니다~~

그런데 표지도 범상치 않아요..ㅎㅎ

어릴적 연필깍다가 저리 손이 베어본 기억 다들 있으실껍니다~~ 저 또한..

어릴적 베인 상처에서 피가 나오는걸 보고 피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인지 6살 현서는 이 책 표지부터 관심이 많이 가는지 만나자 마자 읽어 달라고 성화였답니다~~^^

 



 우선 이 책의 시작은 또래 친구가 넘어지고 무릎에서 피가 나는데요~ 잠시 놓아두자 피가 멈춰서 말라붙었데요~~

이렇게 울 친구들이 다들 경험해본 피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궁금하게 재미나게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대게 인상에 남았어요~~~

후레쉬를 손에 댔을때 왜 빨갛게 보이는지... 그게 피와 상관있다고 전혀 생각치 못했는데..

책을 읽고 보니 아~~ 하는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ㅎㅎ

 



이 페이지를 읽으며 현서와 엄마는 서로의 심장에 손을 올려놓고 심장소리를 느껴보기도 하구요~~

엄마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소리를 들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손목에 있는 맥박을 현서에게 느껴주었답니다~~

처음엔 잘 찾지 못해 안느껴진다더니~ 나중엔 맥박을 잘 짚어 내어 콩닥콩닥 재미있게 느끼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혈관이 무엇인지~ 심장에서 피가 어떻게 나가고 다시 들어오는지..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각각 무엇이며 어떤일을 하는지..등

어려울수 있는 피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학창시절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정말 헤깔렸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너무 쉽게 구분되어 받아 들여지는것이.. 신기하네요~~ㅎㅎ

 

현서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유독 과학에 관심이 많탑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어려울수 있는 피이야기를 재미난 피이야기로 잘 받아들이고 재미있어 하네요~~

책을 통해 자신의 심장이 늘 뛰고 있음을~~~

자신의 몸속에 늘 피가 돌고 있음을~~ 배웠구요~

또한 맥박찾기 놀이하면서 매우 즐거워 했네요~~

한림출판사의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 다른책도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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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라지는 기억 작은 돛단배 6
도로테 피아테크 지음, 문신원 옮김, 마리 데봉 그림 / 책단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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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그러하지만 표지의 그림부터 너무 끌려 만나보게 된 책이랍니다~~

할머니의 사라지는 기억... 처음 책을 받아들고 무슨 내용일까 했었어요..

책 속의 할머니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조금씩 기억을 잃어 가고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의 생활에서는 말들이 거꾸로, 엉뚱한 곳으로 나들이를 간다고 하죠~~~

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하고 할머니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손녀의 이야기로 서술되어 가는 할머니의 사라지는 기억...

착하고 예쁜 손녀의 마음에 마음이 짠하고~ 감동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림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이토록 그림이 예쁘고 신비로운 책은 당연 처음이라고 장담할 정도로 삽화에 반해버렸어요..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느끼는 안타까움과 따뜻함 감정 속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더 짠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할머니는 머리에 양배추를 엊으시고 물뿌리개를 신발 삼아 신으시고~~

또 손녀가 물으시는 질문에 계속 동문서답이세요~~ㅎㅎ

하지만 손녀는 할머니 품에 안기면 꿀비누 냄새가 난다며 너무 할머니를 사랑하네요~~ㅎㅎ

 





 

이 책을 읽으며 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신랑의 외할머님이 생각이 났어요~~

연애할때 부터 외할머님을 자주 뵈었었는데 결혼하고 몇해 지나지 않아 치매를 앓으셨지요..

가끔 뵐때 마다 예전의 그 당당함과 정정함은 없으시고 똑같은 질문을 1분이 멀다 하고 하셨던 할머니....

그때 그 순간에 제가 조금은 귀찮음을 느꼈던 제 자신의 감정이 지금은 정말 많이 부끄러워 집니다..

작년 돌아가셨을때 어린 둘째가 아픈 바람에 장례식장에 참석도 못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더더욱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책 속의 할머니와 손녀를 보고 느끼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손녀의 물음에 맨날 다른 엉뚱 대답을 하시는 할머니.. 하지만 손녀는 그저 할머니가 좋기만합니다~~

옛날 추억을 회상하며 할머니를 그리워 하기도 하고~~ 할머니를 영원히 자신의 기억속에서 잊지 않겠다는 손녀..

6살 현서는 이 책의 내용을 정확히는 이해 하지 못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궁금해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무지 이 책을 좋아하고 읽어 달라고 합니다.. 조금은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이 책의 그림과 이 책속의 따뜻함에 푹~~ 빠져버린 현서..ㅎㅎ

현서는 읽으며 할머니와 손녀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전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 책을 모두에게 권해 드리고 싶어요..

따뜻한 내용 속에 너무나 가슴 떨리게 하는 그림이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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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대장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
대런 파렐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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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정말 유쾌한 책을 만났어요..

거짓말 대장... 제목에 느껴지는 교훈.. 거짓말을 절대 하지 말자..ㅎㅎ

하지만 이 단순한 교훈속에 얼마나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는줄 몰라요.ㅋ

이 책은 책 앞표지 뒷표지 앞뒤 간지, 본문 곳곳에 있는 말풍선의 재미가 압권이랍니다~~

어찌나 웃긴지.. 제가 읽고도 푸훗~ 웃음을 참은게 몇번 인줄 몰라요^^

재미난 동화 속에서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것인지 알려주니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느끼겠지요..ㅎㅎ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하답니다.

표지서 부터 보이는 양이 덩이고요~~ 덩이 타고 있는 코끼리 친구가 덩치랍니다~~

하루는 둘이 너무 심심해서 서커스를 보러 가는 길이었지요..

덩은 자신이 좋아하는 초코바를 덩치는 팝콘을 사들고 가는데 그만 덩이 덩치의 팝콘을 꿀꺽~~~~~

그런데 그만 덩이 거짓말을 했어요.. 내가 안먹었어.. 라고요..ㅎㅎ

 





 덩의 거짓말은 점점 커져 갔어요.. 괴물들이 팝콘을 먹었대요~~

그러자 덩은 순식간에 붕 떠오르더니 휘익,날아가 버렸어요..

그러면서도 덩의 거짓말은 멈추질 않았어요..

결국 덩은 무시무시하게 높고 캄캄한 밤하늘 속으로 날아가~~~

아주 희한한 광경을 보았어요.

거짓말 풍선에 꼭 달라붙어서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이들을....

덩은 슬펐어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사실대로 말할걸 후회도 했어요..

그래서 덩은 "내가 먹었어"라고 외쳤답니다~~

덩이 용감하게 고백을 하자 덩은 순식간에 다시 서커스장으로 되돌아 왔어요~~

그리고 덩치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죠..ㅎㅎ

근데 끝에 약간의 반전이 있답니다..ㅋㅋ 이 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 하시길..^^

 

이 책을 읽으며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에게 늘 거짓말 하면 코 길어 진다는 피노키오의 이야기만 했었는데~~ㅎㅎ

6살 현서는 책을 읽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책을 다 읽고는 정말 거짓말을 안하겠다며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답니다.

책의 그림과 곳곳에 있는 말풍선들이 책을 너무 재미나게 꾸며주고~

흔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콩알만 하던 거짓말이 산더미처럼커지고 나중엔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거짓말이 된다는

교훈을 잘 전달해 주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과 재미도 참 신선하고 웃음을 주네요^^

오랜만에 현서와 엄마는 유쾌한 책을 만나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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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재롱 잔치 올리비아 TV 시리즈 1
팻 레스닉 글, 패트릭 스파치안테 그림, 김경희 옮김 / 효리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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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예원이 남매가 요즘 티비속에서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올리비아~

올리비아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처음 책을 받아들고 예쁜표지와 튼튼해 보이는 큼직한 책.. 안전한 모서리까지~~  

책을 펼쳐 보기전에 제게 100점 맞은 올리비아 재롱잔치..ㅋㅋ

 



책장을 넘기니 정말 튼튼한 보드북이더라구요~~우리아이들에게 대박예감에 대박조짐이 보이는 올리비아 재롱잔치..

찢어지거나 구겨질 염려가 없어 엄마마음은 완전 안심이네요.ㅎㅎ 3살 둘째가 보기에도 보드북이라 넘 좋네요..ㅎㅎ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비아 3D 애니매이션...^^ 칼데콧상까지 수상했네요~ 와~~

국내 TV에서 방영중인데 올리비아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듯..ㅎㅎ 

 



이야기의 시작은.. 올리비아네 반이 재롱잔치때 '요정여왕'이라는 연극을 하게 되었답니다..

올리비아는 요정여왕이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결국 올리비아 맡게 된 역할은 2번 송아지...

대사도 달랑 '음매~~'뿐이라 올리비아는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올리비아는 " 어떤말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그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야" 라는

아빠의 말에 공감을 하고 열심히 2번 송아지역을 연습합니다^^ 

 



 하지만 연극연습은 그리 원만하게 시작되지는 않아요..

해롤드는 자꾸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줄리안은 자꾸 재채기를 하고~

요정여왕을 맡은 프랜신은 줄리안의 재채기 때문에 제대로 대사를 할 수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고..ㅎㅎ

우리의 올리비아는 2번 송아지역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연기하며 선생님께 제안도 하며 자기의 생각을 귀엽게 말하는 당참도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연극을 하던날 너무 긴장해서 대사를 잊어 버린 프랜신을 올리비아가 도와주고

올리비아는 2번 송아지역도 무사히 멋지게 해내며 힘찬 박수와 함께 연극은 무사히 끝이 난답니다~~~ㅎㅎ 



 올리비아 시리즈.. 책으로 봐도 넘 재미있네요..ㅎㅎ

그림이며 색감이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만큼 좋고~ 올리비아를 비롯 캐릭터들이 넘 귀여워서 아이들이 참 재미나게 보네요..ㅎ

올리비아의 다른시리즈들도 너무 궁금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올리비아 재롱잔치.. 재미와 함께 작은 배역이지만 그 배역을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노력하는 올리비아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많은 교훈을 얻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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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 거야! 작은 곰자리 16
모토시타 이즈미 지음, 우지영 옮김, 노부미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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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곰에서 너무 너무 귀여운 책이 나왔어요..

제목도 표지도 참 귀엽죠?

꽃을 양손에 들고 양볼이 빨간... 떨리는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 귀여운 봄이^^

봄이가 고백을 할꺼래요~~ㅎㅎ

고백이란 말만 들어도 전 왜케 가슴이 떨리는지..ㅋ

6살 큰아이... 남자아이인 현서랑 읽어 보았어요~

아직까지는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는 현서..ㅎ

하지만 울 현서의 반응이 참으로 궁금한 '고백할거야' ... ^^

 



 봄이는 내일 좋아하는 결이한테 고백할꺼라고 다짐을 해요~~

그림풍이 울 아이들이 꼭 크레파스와 물감을 이용해 그린것 같죠..ㅎㅎ

봄이와 결이.. 넘 귀여워요~^^

 



 봄이는 여자아이 답게 내일 결이한테 고백할때 무슨 옷을 입고 갈지 온 방을 옷장을 해집어 놓네요..ㅋㅋ

결이에게 이뿌게 보이고 싶은 봄이의 마음..

더욱이 고백의 날이니 더욱 신경이 쓰이겠지요..ㅎㅎ 너무 귀여운 봄이예요~~^^

 



 봄이가 결이에게 고백할꺼라는 말에 슬기는 고백이 뭐냐고 물어보아요~~

그런 물음에 대한 봄이의 대답..ㅎㅎ

정말 고백이란것이 어떻게 되진 않지만... 정말 후련하다는 말이 정답인것 같아요..ㅎㅎ

봄이의 입으로 고백이란 표현을 참 순순하게 표현한듯 해요^^

 



 고백의 순간.. 쿵쾅쿵쾅.. 이상하게 제 가슴이 더 떨리더라구요..ㅎㅎ

울 현서는 말없이 더 숨을 죽이고 책을 뚫어져라 쳐다 보더라구요~~

봄이가 결이에게 고백을 잘 할수 있을까요??^^

 

어릴적 전 무지 소심하고 부끄럼도 많아서 좋아하는 반친구가 생겨도 고백은 커냥 눈도 제대로 못 맞춘것 같아요..ㅎㅎ

조금은 두근두근 하고 떨렸지만 이렇게 멋지게 결이에게 고백을 하는 봄이를 보며 마음속으로 박수가 절로~^^

우리아이들에게 참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 한편을 보여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주인공들 또한 넘 귀엽고~ 그림기법이 참 독특하면서도 책과 무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네요~^^

아직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없다는 현서.. 아직은 세상에서 엄마가 젤로 좋타고 하는 울 현서..ㅋㅋ

아직은 여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척 하지만...ㅎㅎ

나중에 울 현서도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책 속의 봄이처럼 씩씩하게 고백할수 있는 용기가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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